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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공식발표] ‘2년 연속 3위’ 김천, 주승진 신임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주승진 전 대구FC 수석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주승진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86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축구화를 벗은 뒤엔 매탄중·고 감독을 거치며 춘계고교축구연맹전 3연패를 이끌었다. 이어 수원 삼성 유스총괄디렉터와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역임했다.지난해 화성FC의 K리그3 준우승을 지휘한 주승진 감독은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과 대구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는 김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천은 최근 2년 연속 리그 3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냈다. 이 기간 팀을 이끈 정정용 전 감독은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았다. 김천 구단은 주승진 신임 감독에 대해 "구단이 최우선 목표로 삼는 시민구단 전환이 이뤄질 경우 유소년 육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유소년 감독과 유스총괄디렉터로 성공적인 경험을 보유한 주승진 감독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주승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전임 감독께서 잘 해주셨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선물해드리고 싶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주승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는 김치우 코치, 박지훈 골키퍼 코치, 김주표 코치가 합류한다.김영효 물리치료사, 지성진 물리치료사, 노연호 전력 분석관은 내년 시즌도 동행을 이어간다.김천은 오는 2026년 1월 8일부터 2월 1일까지 남해 스포츠파크, 2월 9일부터 22일까지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한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6:08
프로축구

[신년사] 이근호 선수협회장 “‘변화의 씨앗’ 뿌린 2025년, 새해엔 ‘공정의 열매’ 맺겠다”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이 신년 인사를 전했다.이근호 선수협회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을 되돌아보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은 “2025년은 우리 선수협에 있어 '전환점'과도 같은 해였다.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단계를 넘어, 불합리한 관행을 뜯어고치고 실질적인 '제도'를 만들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선수협은 “이근호·지소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김훈기 사무총장을 필두로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왔다. 특히 충남 아산FC 사태 등을 겪으며 임금 체불과 삭감 문제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리그 구조의 문제로 공론화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이근호 회장은 이어 “리그의 화려함에 비해 선수 인권과 보호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의 권리와 복지 시스템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선수협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특히 “2026년엔 NDRC(분쟁조정기구) 실질 도입, 최저연봉 현실화 제안, 초상권·표준계약서 개정 지속 협의, 악플·혐오 대응 체계 고도화, 여자·유소년 보호 프로그램 상설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덧붙였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올해 우리는 충남아산 사태 등을 겪으며 임금 문제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K리그 운영 구조의 문제’로 인식되도록 프레임을 전환했다”라며 “선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연봉 삭감은 불가능하다는 기준을 재확인하고, 이를 FIFPRO와 공유해 국제적인 이슈로 만든 것은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또 김 사무총장은 “우리가 꿈꾸는 2026년의 한국 축구는 어떤 선수도 혼자 막막해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선수가 존중받아야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오고, 그것이 곧 팬들의 사랑을 보답하는 길이라 본다”고 말했다. 지소연 회장은 “WK리그 연봉 상한선 인상을 끌어내며 여자 선수들의 권리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TEAM KPFA’를 출범시켜 유소년 멘토링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여자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데 내년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근호 회장은 ‘상생’을 강조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선수협은 협회나 연맹과 대립하는 단체가 아니다. 한국 축구라는 한 배를 탄 동료로서, 2026년에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건강한 한국 축구의 발전을 힘쓰겠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3:00
스포츠일반

'기부천사'로 돌아온 탁구 아이콘 신유빈, 2년 연속 1억원 기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1·대한항공)이 또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충남 당진시는 탁구 선수 신유빈이 당진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유빈은 이날 당진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신유빈과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신유빈은 지난해 10월, 당진시와 수원시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2년 연속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신유빈 선수가 당진시와 함께 해온 ‘신유빈쌀 모델’ 활동과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를 통해 이어온 인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선수의 뜻에 따라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신유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이웃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신유빈은 지난 13일 열린 2025 WTT 파이널스 홍콩 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본분을 잘 지키면서도 틈틈이 선행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유소년 탁구 발전을 위한 훈련비·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성금,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기부금 전달 등 적극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18:20
프로축구

'위기의 친정 구하기 위해' 미스터 울산 김현석 감독, 울산 HD 지휘봉 잡았다 [공식발표]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울산 HD FC 지휘봉을 잡았다. 울산 HD는 24일, 김현석 감독을 울산의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현석 감독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한 시즌(2000년 베르디 가와사키)을 제외하고 12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원클럽맨’이다. 울산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터 울산’, ‘가물치’, ‘영원한 10번’ 등 울산의 심장이자 레전드였던 그가 위기의 친정을 구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인 김현석 감독은 K리그 373경기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정규 리그, 플레이오프, 리그컵 포함)했다. K리그 베스트11 6회에 선정됐고, 1996년 36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K리그 27경기 8골 8도움, 플레이오프 2경기 1골, 리그컵 7경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울산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1997년에는 득점왕에 올랐다. 울산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 S구역 기둥에는 김현석 감독의 현역 시절 플레이 사진과 그의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03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김현석 감독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 2군 코치, 1군 코치, 수석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4년 강릉중앙고등학교에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울산대학교 감독, 울산 유소년 강화 부장으로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2022년엔 충남아산의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쌓은 김현석 감독은 2024년엔 감독으로서 아산의 창단 첫 K리그2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해엔 전남 드래곤즈를 한 시즌 동안 지휘해 6위에 올렸다. 울산은 과거 구단을 위한 헌신과 업적, 현재 구단에 관한 이해도, 선수들과 함께하는 리더십, 전술·전략 등 모든 역량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김현석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그를 영입했다. 그동안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그가 청춘을 바쳤던 울산으로 돌아와 명가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했다.김현석 감독은 “그간의 성공과 실패, 모든 경험을 한데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도울 것이다. 기대보다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쉽지 않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다. 젊음과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울산은 김현석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아가 김현석 감독과 호흡할 코칭스태프, 선수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00
축구일반

2026년 대한축구협회 예산 1387억원…코리아컵 추춘제 개편·W코리아컵 신설

대한축구협회가 23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년도 마지막 이사회인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총 1387억원(천만원 이하 생략)이다. 이 가운데 일반 예산은 약 1048억원이며, 나머지 약 339억원은 코리아풋볼파크(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예산이다.수입 항목을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FIFA와 AFC 보조금 ▲교육 및 등록비 등 협회 자체 수익이 약 1181억원으로 2025년도 828억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북중미 월드컵 등으로 인한 FIFA 보조금 및 후원사 수익 증가분이 반영된 수치다.이밖에 주최단체지원금(스포츠토토기금)과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유·청소년 및 저변 확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큰 지출 비중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총 320억원이 편성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의 해인 점을 비롯해 여자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참가, 각급 연령별 대표팀 운영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에 138억, 각종 국내 대회 운영에 103억, 생활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 사업에 약 83억 등 협회 핵심 사업 전반에 예산이 배분됐다.이사회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다.특히 협회는 내년도부터 코리아컵을 개편한다. 이는 ACL 일정 및 국제 축구의 흐름에 발맞추고, K리그 팀들이 리그와 코리아컵에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2026년도 코리아컵의 1~4라운드(16강)는 7월과 8월에 개최되고, 8강부터 결승은 2027년도 5~6월에 열린다. 협회는 코리아컵 대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일정 개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 및 상금제도 개편도 진행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여자부에서는 W코리아컵이 신설되며, 아마추어 전국 8:8 챔피언십 도입도 추진된다. W코리아컵은 대회 원년인 2026년도에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단판 토너먼트 4라운드로 진행하며 향후 성인 및 대학 동호인 팀까지로 참가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규정 및 상금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6:27
프로축구

포항, 미래 이끌 신인 4명 영입…“나이와 상관없이 실력 보여주고 싶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6시즌을 함께할 신인 선수 4명을 맞이한다.김호진은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고,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파워를 앞세운 플레이가 강점인 김호진은 “고등학교 시절 볼 보이를 하며 꿈에 그리던 팀에 입단한 만큼, 팬분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범준과 조영준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직행으로 구단에 입단했다. 김범준은 볼 소유와 탈압박 능력, 순간 스피드와 슈팅까지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경기 흐름을 읽는 축구 지능과 센스가 돋보이는 자원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며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장점이다. ‘제2의 고영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그는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포항 스틸러스 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조영준은 양쪽 풀백은 물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빌드업과 패스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정확한 롱스로인이 무기다.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같은 포지션의 대선배 신광훈을 롤 모델로 뽑았다. 조영준은 “신인으로서 패기 있게 경쟁력을 증명하고, 경기장에서 희생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포항 축구를 보며 자란 영덕 출신 윤대근은 몸싸움과 경합, 킥과 수비 리딩에 강점을 지닌 중앙수비수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수비 상황에서는 거칠고 빌드업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윤대근은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포항에서 뛰게 돼 설렌다. 나이와 상관없이 제 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포항 스틸러스는 4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며 미래를 향한 준비를 이어간다. 올 시즌 신인 선수 9명이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해 온 포항의 철학 속에서 이들이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5:22
축구일반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공인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대한축구협회가 애플라인드스포츠와 공인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애플라인드스포츠는 스포츠 시장에서 기능성 소재 활용, 국내 체형을 고려한 설계,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다.이번 협약에 따라 애플라인드스포츠는 2026년부터 K리그부터 유소년 대회까지 각급 무대에서 활동하는, 대한축구협회의 모든 공인심판을 대상으로 심판복을 포함한 의류와 용품을 지원한다. 경기뿐 아니라 교육과 훈련 등 심판 활동 전반에 적합한 각종 용품을 지원할 전망이다.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판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축구의 운영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연기 애플라인드 스포츠 대표는 “대한축구협회 공인심판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지원을 통해 한국 축구와 심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4:43
프로축구

제9회 제주SK배 유소년 축구대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는 '제9회 제주SK FC배 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20일과 21일 제주 구단 클럽하우스 천연잔디구장에서 '제9회 제주SK FC배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제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SK FC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서귀포시가 지원에 나섰다. 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유소년 축구 인구 저변 확대와 제주 축구 발전을 위한 핵심 대회로 자리매김했고, 생활체육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함양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대회에는 U-8 12팀, U10-12팀, U12-5팀 등 총 29개 팀이 참가했다.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약 400명과 학부모 약 300명이 자리를 빛냈다.경기는 연령별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U-8, U-10팀의 경우 1차 링크제 예선을 치른 뒤 1차 결과에 따른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U-12팀은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U-8 부문 FC용담, U-10 부문 제주시 쏘니, U-12 부문 제주풋볼아카데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U-8 부문 제주풋볼아카데미, U-10 부문 서귀포 쏘니, U-12 부문 신제주FC가 차지했다. 3위는 U-8 부문 꿈나무FC, U-10 부문 JD아카데미, U-12 부문 FC용담이 몫이었다.우수선수상은 U-8 제주풋볼아카데미 우연우, U-10 서귀포 쏘니 양윤석, U-12 신제주FC 윤지우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U-8 FC용담 정호연, U-10 제주시 쏘니 단동원, U-12 제주풋볼아카데미 양진호에게 돌아갔다. 우수지도자상은 U-8 제주풋볼아카데미 김홍준, U-10 서귀포 쏘니 용한진, U-12 신제주FC 현승헌이 받았으며, 최우수지도자상은 U-8 FC용담 오형석, U-10 제주시 쏘니 원종필, U-12 제주풋볼아카데미 윤상민이 각각 수상했다. 모범심판상은 김민조 심판이 수상했다. 제주SK FC 관계자는 "제주SK FC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데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유소년 대회를 유치·개최해, 제주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3:43
프로축구

[공식발표] 이정효 감독, 광주 황금기 이끌고 퇴단…“韓 축구가 나아가는 데 보탬 되고 싶다”

프로축구 광주FC가 이정효 감독과 4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중도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12월 12일 구단에 계약 해지를 입장문과 함께 공식 요청했으며, 구단은 법률 검토와 내부 종합 검토를 진행한 뒤 감독 본인의 확고한 의사와 계약상 절차를 존중해 이를 수용하여 12월 21일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이정효 감독은 2022년부터 광주FC를 이끌며 3년 연속 K리그1 잔류를 이끌었고, 코리아컵 준우승과 ACLE 8강 진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단은 공격적인 전술 정체성을 확립하며 팀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이정효 감독은 “광주FC에서 팀 구축과 전술적 목표를 이뤘다”며 “이번 결정은 금전이나 조건 때문이 아니라, 더 높은 무대에서 한국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꿈 때문”이라며, 광주FC 강기정 구단주 등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함께 전했다.광주는 즉시 차기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재정 여건과 시민구단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존의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축구 철학을 계승하거나 이를 보완해 성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구단은 국내외 후보군을 압축한 뒤 구단주 보고와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한편, 광주의 2026시즌 선수단 운영은 큰 틀에서의 기조를 유지한다. 구단은 이미 주축 선수 중심의 재계약 협상을 상당 부분 마무리했으며, 이적시장을 통한 수익 구조와 유소년·신인 자원의 단계적 1군 편입을 병행할 예정이다. 무리한 영입을 지양하고, 재정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중심의 팀 운영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구단 관계자는 “이번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시민구단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이정효 감독의 마지막 메시지 전문광주FC에서의 4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고, 가장 뜨거웠으며, 무엇보다 가장 사람 냄새가 나는 시간이었습니다.지도자로서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았던 저를 감독이라는 자리로 믿고 맡겨주신 구단의 선택은 제 축구 인생의 출발점이었습니다.그 선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광주FC는 제게 단순한 팀이 아니라 사람을 믿는 법, 원칙을 지키는 법, 그리고 버텨내는 법을 가르쳐준 곳이었습니다.팀이 흔들릴 때도 있었고, 제가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그 모든 말들은 불만이 아니라 이 구단이 더 단단해지길 바라는 책임감에서 나온 진심이었습니다.그 진심을 이해해 주시고, 언제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으로 답해주신 강기정 구단주,그리고 노동일 대표님과 구단 프런트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감독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광주FC에서 저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성적보다 더 값진 것은 이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스스로 증명해냈다는 사실입니다.광주FC는 끝까지 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잃지 않았고 최고의 대우로 함께 가길 원했습니다.하지만, 이제 저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려 합니다.이 결정은 광주FC가 시민구단으로 돈이 없어서 또는 어떤 조건 때문이 아닙니다.저 자신이 더 넓은 무대에서 부딪히고, 증명함으로써 한국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꿈 때문입니다.이 선택이 광주FC가 가장 어려운 내년 시즌을 앞두고 떠나게 돼서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더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이별의 인사가 더욱 무겁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FC는 이미 스스로 설 수 있는 팀이 되었고, 더 단단히 변화된 모습으로 앞으로도 분명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습니다.무엇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장을 채워주신 팬 여러분, 패배의 순간에도 등을 돌리지 않고 함께 울고 함께 버텨주신 그 마음을 저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가 선수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신 프런트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여러분이 있었기에 광주의 축구는 결과를 넘어 이야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저는 광주FC를 떠나지만, 광주에서 배운 축구와 사람에 대한 믿음은 앞으로의 제 모든 선택 속에 함께할 것입니다.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자랑스럽게 광주FC의 감독이었음에, 저는 평생 감사할 것입니다.이정효 드림.김희웅 기자 2025.12.21 16:45
배구

'벌써 20년째' 현대캐피탈, '배구특별시 천안' 미래 인재 양성 위해 4000만원 전달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천안 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4000만원 지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천안시 체육회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전기금은 천안에 연고지를 둔 천안고등학교, 청수고등학교, 쌍용중학교, 봉서중학교, 부영초등학교, 쌍용초등학교 등 총 6개 학교에 전달되어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장비 구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현대캐피탈 배구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천안 지역 유소년 배구선수 양성과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배구 발전기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현대캐피탈 배구단 관계자는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천안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배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캐피탈은 배구단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홈경기에서 배구단 선수들과 코칭스테프가 산타가 되어 다양한 기념품을 나눠주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나눠줄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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