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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슬의생' 중 '베르테르' 캐스팅, 너무 하고 싶던 작품" (컬투쇼)
배우 유연석이 '컬투쇼'를 찾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유연석, 김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가수 황치열이 맡았다. DJ 김태균은 3년 만에 '컬투쇼'를 찾은 유연석에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잘 봤다"며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건넸다. 2008년 드라마 데뷔작 '종합병원2'부터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총 세 번의 의학 드라마를 경험한 유연석은 "의학 드라마를 세 번째 하다 보니까 가운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의학 용어는 다른 건 잘 모르고 대본에 있는 것만 안다"고 전했다. 현재 출연 중인 '베르테르'에 관해서는 "5년 전 작품을 처음 보고 너무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 당시 제안을 받고 흔쾌히 승낙했다는 그는 "조승우와 선배님과 초연을 했던 전미도 누나에게 '같이 하자'고 말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옮겨온 작품이다. 2000년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7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