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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원그룹, 조성진 동원건설산업·노경탁 동원팜스 각각 사장 승진

동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부사장과 노경탁 동원팜스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9일 밝혔다.동원그룹은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그룹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먼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신사업 발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표는 기능성 축산 사료 개발과 공급망 효율화 등에 주력해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와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실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그룹 전 사업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축산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으며, 신규 거래처 확보로 축육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신규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마케팅 실장(Consumer Marketing&Innovation)으로 마이클 메릿(Michael R. MERRITT)을 임명했다. 마이클 메릿은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s) 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또한 스타키스트 재무 실장(Financial Services)으로 존 필즈(John FIELDS)를 선임했다. 존 필즈는 펩시코(PepsiCo), 트로피카나(Tropicana) 등에서 근무해온 재무 전문가로, 글로벌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승진>◇ 사장 (2명)△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조성진△ 동원팜스 대표이사 노경탁◇ 부사장 (2명)△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김세훈△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 이영상◇ 전무이사 (2명)△ 동원산업 지주부문 DT본부장 박종성△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이준석◇ 상무이사 (5명)△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해외사업부장 황호준△ 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급식식재사업부장 유영주△ 동원로엑스 영업본부장 성희수△ 동원건설산업 기술견적실장 김오형△ 동원건설산업 경영지원실장 김정삼<신규 선임>◇ 상무보 (9명)△ 동원산업 기술부문 미래사업전략실장 김형△ 동원F&B 유가공음료생산사업부장 노광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패키징2사업부장 이세훈△ 동원시스템즈 조직소통실 이종문△ 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삼조쎌텍사업부장 황성욱△ 동원로엑스 TPL사업부장 황준구△ 동원팜스 경영지원실장 김태현△ 스타키스트(StarKist) Consumer Marketing&Innovation실장 Michael R. MERRITT△ 스타키스트(StarKist) Financial Services실장 John FIELDS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9 15:49
예능

‘천재 프로듀서’ 유영석 눈시울 붉혔다…‘더 파이널 마스크’ 가왕 총출동 (복면가왕)

‘더 파이널 마스크’ 특집에 ‘복면가왕’을 빛낸 역대 가왕들이 대거 출격한다.오늘(28일) ‘복면가왕’ 10년 역사의 대미를 장식할 가왕 대전, ‘더 파이널 마스크’ 특집이 첫 막을 올린다. 이번 특집의 시작을 알리는 스페셜 무대에는 특별한 주인공이 등장해 기대감을 더했다.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이 주인공은 첫 무대부터 깊은 여운을 남기며 판정단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더 파이널 마스크’ 가왕 대전에서는 ‘복면가왕’의 ‘천재 프로듀서’ 유영석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가왕의 무대가 공개된다. 한 가왕은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더욱 깊어진 감성과 진정성 있는 표현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무대를 지켜본 유영석은 깊은 감동받아 극찬을 이어갔다.또한, 이번 특집에는 지난 10년간 ‘복면가왕’을 대표한 전설적인 가왕들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역사적인 가왕 대전을 위해, 가왕들은 다시 가면을 쓰고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무대에 올라 ‘가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가창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매 무대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판정단들 역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후문이다.‘복면가왕’ 10년 결산 ‘더 파이널 마스크’ 특집, 선물 같은 무대들의 향연은 오늘 오후 6시 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8 13:59
연예일반

정경호, 성과 냈더니 돌아온 건 정리해고…‘프로보노’ 팀 해체 위기

연전연승의 프로보노 팀이 아이러니한 해고 위기에 직면한다.2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7회에서는 팀 해체 통보를 받는 강다윗(정경호), 박기쁨(소주연), 장영실(윤나무), 유난희(서혜원), 황준우(강형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프로보노 팀은 전직 판사 강다윗의 합류 이후 날개 돋친 활약을 펼쳐왔다. 남다른 연륜과 탄탄한 법정 기술을 지닌 강다윗이 공익 소송마다 통쾌한 방식으로 짜릿한 결말을 끌어냈고, 박기쁨,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 등도 각자의 강점으로 강다윗표 법정 플레이에 힘을 보탰다.하지만 지난 6회 방송 말미 오앤파트너스 신임 대표 오정인(이유영)의 아버지이자 실질적인 오앤파트너스의 주인 오규장(김갑수)은 돌연 프로보노 팀의 해체를 명령해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큰 파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오규장의 선택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제작진이 27일 공개한 사진에도 프로보노 팀이 해체 통보를 마주한 절체절명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굳은 표정으로 팀원들을 바라보는 강다윗을 중심으로 박기쁨과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의 얼굴에는 혼란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팀 분위기가 이번 사태의 무게감을 더욱 실감하게 만든다. 언제나 열정과 패기로 가득했던 사무실에 침울한 기운만이 감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던 강다윗마저 허리에 손을 짚은 채 얼어붙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존폐의 기로에 선 프로보노 팀의 이야기는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프로보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27 11:16
드라마

승률 70% 자신하던 정경호 착잡한 표정…국제 이혼 소송, 만만찮은 난이도 (프로보노)

승률 70%를 자신하던 정경호에게 변수가 찾아온다.오늘(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6회에서는 공익변호사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연전연승을 이어온 프로보노 팀의 리더 강다윗(정경호)이 쉽지 않은 국면을 마주한다.강다윗은 공익변호사 데뷔를 앞두고 자신을 영입한 오앤파트너스 신임 대표 오정인(이유영)과 의미 있는 내기를 성사시켰다. 현재 20%에 불과한 프로보노 팀 승률을 1년 안에 70%까지 끌어올리는 조건으로 변호사협회 추천 대법관 후보 자리를 약속받은 것.이후 강다윗은 거침없는 공익변호 행보로 프로보노 팀의 중심에 자리 잡은 데 이어 연이은 성과 속에 승률 70%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맡은 국제결혼한 카야(정회린)의 이혼 소송에서는 예측 불가한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급기야 의뢰인의 체류 문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을 맞게 된다.과연 강다윗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프로보노 팀의 분위기가 담겨 시선을 끈다. 언제나 기지로 돌파구를 찾아왔던 팀원들 사이로 이번만큼은 어두운 공기가 감돌고 있다.그동안 누구보다 열정을 앞세워 사건에 뛰어들던 강다윗에게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착잡한 표정으로 이마를 짚는가 하면, 지친 기색으로 자리에 널브러진 모습까지 이번 사건이 결코 만만치 않은 난이도임을 예감케 한다.프로보노 팀을 고심에 빠지게 만든 사건의 전말은 오늘(21일) 오후 승률 70%를 자신하던 정경호에게 변수가 찾아온다. 오늘(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6회에서는 공익변호사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연전연승을 이어온 프로보노 팀의 리더 강다윗(정경호)이 쉽지 않은 국면을 마주한다. 강다윗은 공익변호사 데뷔를 앞두고 자신을 영입한 오앤파트너스 신임 대표 오정인(이유영)과 의미 있는 내기를 성사시켰다. 현재 20%에 불과한 프로보노 팀 승률을 1년 안에 70%까지 끌어올리는 조건으로 변호사협회 추천 대법관 후보 자리를 약속받은 것. 이후 강다윗은 거침없는 공익변호 행보로 프로보노 팀의 중심에 자리 잡은 데 이어 연이은 성과 속에 승률 70%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맡은 국제결혼한 카야(정회린)의 이혼 소송에서는 예측 불가한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급기야 의뢰인의 체류 문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을 맞게 된다. 과연 강다윗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프로보노 팀의 분위기가 담겨 시선을 끈다. 언제나 기지로 돌파구를 찾아왔던 팀원들 사이로 이번만큼은 어두운 공기가 감돌고 있다. 그동안 누구보다 열정을 앞세워 사건에 뛰어들던 강다윗에게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착잡한 표정으로 이마를 짚는가 하면, 지친 기색으로 자리에 널브러진 모습까지 이번 사건이 결코 만만치 않은 난이도임을 예감케 한다. 프로보노 팀을 고심에 빠지게 만든 사건의 전말은 오늘(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16:35
프로야구

사라진 157㎞ 홀드왕, 염경엽 감독 "2026년 내 핵심 카드, 부활할 것"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팀에서 자취를 감춘 '홀드왕'의 부활을 선언했다. LG 정우영(26)은 개인 통산 112홀드를 올린 사이드암 투수다. 2019년에 LG 선수로는 1997년 이병규(현 LG 2군 감독) 이후 22년 만의 신인상을 받았다. 2022년 홀드왕(35개)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역대 최연소 100홀드(23세 7개월 20일) 신기록을 남겼다. 사이드암 투수의 희소성이 더해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떠올랐다. 정우영은 홀드왕 등극 이후 긴 슬럼프에 빠져 있다. 2023년 5승 5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해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했다. 급기야 올 시즌에는 특별한 부상 없이 1군 4경기(평균자책점 20.25) 등판에 그쳤다.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1년 전 자비를 들여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에 다녀오며 구위와 스피드 회복을 자신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퓨처스리그(16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도 9.82로 부진했다. 입단 초기 보여준 좋았던 폼을 완전히 잃었다. 염경엽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에 정우영을 (다시) 승리조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 투심이 최대 강점이다. 투심 한 구종만으로도 타자들의 헛방망이를 연신 끌어냈다. 그러나 단조로운 구종과 느린 퀵모션으로 변화를 시도하다가 장점을 잃고 길을 잃은 모습이다. 염 감독은 "홀드왕 출신인 만큼 그동안 특별히 (수정할 부분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최근 몇 년 간의 부진으로) 코치진의 의견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LG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올 시즌 내내 필승조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셋업맨 김진성,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하면 확실한 필승조가 부족했다. 후반기 신인 김영우가 불펜 희망으로 떠올랐을 정도. 정우영이 예전 폼을 찾는다면 2연패를 향한 LG의 발걸음은 훨씬 가벼울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우영이는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은 충분한 나이"라면서 "체격 조건(1m93㎝·99㎏)에도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이천 마무리 캠프를 소화하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인터뷰도 사양하고 훈련에 매진할 정도로 묵묵히 구슬땀을 쏟았다. 염 감독은 "(정)우영이가 좋았던 시절 모습을 찾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 내년에는 핵심 카드가 돼야 한다. 2연속 우승 도전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형석 기자 2025.12.19 00:23
드라마

김선호·고윤정, 멜로 온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 1월 16일 공개

배우 김선호, 고윤정이 멜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넷플릭스는 10일 새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오는 1월 16일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드라마 ‘스타트업’,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김선호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를 연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고윤정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로 분했다.극본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호텔 델루나’, ‘환혼’ 등 자타공인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홍자매 작가가 맡았고, ‘붉은 단심’을 통해 압도적 영상미,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유영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특히 이번 작품은 일본과 캐나다, 이탈리아 등에서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풍부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줄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0 10:23
스타

‘프로보노’ 공익변호사 정경호, 화려한 데뷔 완료…시청률도 상승

정경호가 공익변호사로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2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이 첫 공익 사건에서 전직 판사로서의 노련한 기지를 한껏 뽐내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이에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 최고 7.3%, 전국 가구 평균 6.2%, 최고 7.3%로 상승세를 보이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 최고 로펌 오앤파트너스에서 매출 제로 공익소송 전담 프로보노 팀의 팀장을 맡게 된 강다윗은 대표 오정인(이유영 분)을 찾아가 강렬한 협상을 펼쳤다. 프로보노 팀이 로펌 변호사들의 공익 활동 의무 시간을 대신 채워주는 구조라는 점과 그 성과가 오정인에게도 중요한 지표라는 핵심을 파악한 강다윗은 현 승률 20%를 1년 안에 70%로 끌어올리겠다는 조건으로 변호사협회 추천 대법관 후보 자리를 약속받는 데 성공했다.프로보노 팀의 승리가 절실해진 강다윗은 곧장 배정된 사건에 집중했다. 유기견 보호활동가 지소연(윤상정 분)이 구조해 입양시킨 강아지 별이를 두고 기존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정을 접한 그는 고소인이 검사장 출신 국회의원의 딸이며 그 배경으로 대법중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 우명훈(최대훈 분)이 변호를 맡았다는 연결고리를 단번에 짚어냈다. 이어 우명훈과 사건 담당 판사가 고교 동창이라는 정황까지 추가로 확인한 강다윗은 안전제일주의 판사의 성향을 겨냥해 법원장 출신 변호사를 호출, 담당 판사의 직권 회피를 이끌어냈다.하지만 편파적인 판사의 손에서 벗어나 한숨 돌린 듯했던 프로보노 팀은 별이가 발견 당시 인식표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이를 지소연이 버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강다윗이 이를 숨긴 이유를 묻자 지소연은 해당 목걸이에 짖음 방지용 장치가 부착돼 있었고 신고를 해도 별이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야 하기에 유기견 절차를 선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에 강다윗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며 목걸이를 버린 사실은 인정하되 정당행위에 따른 무죄를 주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동안 외모의 유난희(서혜원 분)에게는 언더커버 임무를 맡겨 고소인 자택에 잠입 후 학대 정황을 확보하도록 했고, 발로 뛰는 데 일가견 있는 황준우(강형석 분)에게는 핵심 물증인 목걸이를 찾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지시했다. 또 법 덕후 박기쁨(소주연 분)과는 관련 판례를 샅샅이 뒤지는 등 팀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첫 공익 변론을 철저히 준비해 나갔다.그러나 재판 당일, 우명훈은 핵심 물증 부재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강하게 압박했고 끝내 짖음 방지 목걸이를 찾지 못한 프로보노 팀은 궁지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고소인 스스로 ‘이 개가 자기 개가 아니다’라고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 판단한 강다윗은 미리 준비해 둔 대로 별이를 법정에 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이후 강다윗은 장영실(윤나무 분)에게 부탁해 만든 가짜 목걸이를 별이에게 착용시켜 고소인 앞에 자연스레 노출시켰고 동시에 고소인의 동물 학대 정황을 총선을 앞둔 그녀의 아버지에게 흘려 입도 뻥끗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압박을 견디지 못한 고소인은 별이가 자신의 개가 아니라는 말로 소유권을 부정하며 극적인 결말을 맞았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오정인의 운전기사가 강다윗의 법복을 벗게 만든 상습 사기범 유재범(연제욱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과연 강다윗과 오정인, 그리고 상습 사기범 유재범까지 세 인물을 관통하는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프로보노’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8 08:38
스타

국민판사 정경호, 12억 사과박스 덫에 걸렸다…’프로보노’, 시청률 4.5%로 출발

국민판사 정경호가 12억짜리 사과박스의 덫에 제대로 걸려들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는 뇌물 사건에 휘말리며 법정 인생이 뒤집힌 강다윗(정경호 분)의 이야기로 첫 방송부터 예측 불가 재미를 선사했다.이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4.1%, 최고 5%를, 전국 가구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한 기업 회장에게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중형을 선고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부패전담부 부장판사 강다윗은 법원 노조에서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일평생 목표로 삼아온 권력의 정점, 대법관 승진에 성큼 다가선 순간이었기 때문.특히 강다윗은 통쾌한 판결로 여론을 들썩이게 하고 세심한 배려로 법원 직원들의 신망을 얻는 것은 물론, 능숙한 처세술로 윗선까지 사로잡는 빈틈없는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는 결국 강다윗이 대법관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최고의 결과로 돌아왔다.그러나 뜻밖의 순간 강다윗의 일상에 심각한 균열이 일었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 차 안에서 무려 12억 원이 든 사과박스가 발견된 것.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자에 혼란스러워하던 강다윗은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려 했지만 결국 자신이 상자를 직접 옮겨 담는 영상까지 확인되며 큰 충격에 빠졌다.법원장의 극대노에 판사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강다윗은 불행 중 다행히도 오앤파트너스의 신임 대표 오정인(이유영 분)에게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으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이를 계기로 강다윗은 변호사로서 화려한 활약을 펼쳐 다시 법정에 돌아갈 기회를 노리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하지만 그런 강다윗의 기대와 달리 오정인은 강다윗을 공익 소송을 맡는 프로보노 팀 리더로 배정했다.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구석방, 심지어 버섯까지 자라는 충격적인 공간에 첫발을 내딛은 강다윗은 박기쁨(소주연 분), 장영실(윤나무 분), 유난희(서혜원 분), 황준우(강형석 분) 등 개성 만점 팀원들과 마주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믿기지 않는 현실을 부정하며 사무실 밖으로 나온 강다윗은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 섞인 외침을 터뜨리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1회 엔딩을 장식했다. 하루아침에 공익 변론을 맡게 된 전직 판사이자 현직 공익변호사 강다윗이 과연 새로운 환경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처럼 ‘프로보노’는 국민 판사 강다윗의 예상 밖 공익 변론 입문기를 빠른 템포로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12억 사과박스 뇌물 사건의 미스터리와 프로보노 팀의 범상치 않은 첫인상이 더해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정경호의 공익변호사 적응기는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프로보노’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7 13:23
드라마

박서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사랑”…‘경도를 기다리며’ 첫방 D-1

박서준, 원지안, 임현욱 감독, 유영아 작가가 ‘경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바로 내일(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서준(이경도 역), 원지안(서지우 역), 임현욱 감독, 유영아 작가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위한 관전 포인트를 꼽아 눈길을 끈다.박서준은 ‘경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20대부터 30대까지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는데 그 안에서 두 인물이 어떻게 사랑하고 성장해왔는지를 편안하게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사랑의 여러 형태와 감정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도 공감할 만한 요소가 분명 있을 것 같다”며 “그 안에서 만들어진 여운을 더 오래 가게 해줄 OST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다음으로 원지안은 행복한 결말일지, 슬픈 결말일지 쉽게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을 관전 포인트로 선택했다. 극중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는 두 번의 헤어짐을 겪고 불륜 스캔들이라는 뜻밖의 계기로 예상치 못하게 세 번째로 재회하게 되는 만큼 서로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준 두 사람이 과연 이번 만남에서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유영아 작가는 “이 이야기를 듣고서 여러 사람들이 마치 자기 이야기 같다고 전해주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경도와 지우의 이야기를 관전 하시면서 누구에게나 있는 ‘경도’를 추억하시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해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마지막으로 임현욱 감독은 “‘경도를 기다리며’는 경도와 지우의 사랑 이야기이면서도 이별의 이야기다. 스무 살부터 이어지는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따라가며 봐주시면 좋겠다”며 감정의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또한 “이 드라마의 핵심은 ‘사랑이 시간 속에서 어떻게 자라는가’에 대한 이야기”라며 “세 번의 시기, 그리고 계절을 지나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가는지,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여 이경도와 서지우의 관계 변화 과정도 주목되고 있다.이처럼 ‘경도를 기다리며’는 이경도와 서지우가 그려낼 사랑의 형태부터 사랑이 변화하는 과정과 이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결말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릴 예정이다.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를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내일(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18:12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감독상 염경엽 "내 잔소리 잘 받아준 우리 코치진 고맙다"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2년 만에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감독상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끈 LG는 정규시즌 유일하게 6할대(0.603) 승률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KS)에서는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통합 우승을 이뤘다. 염 감독은 부임 3년 동안 통합 우승 2회, 정규시즌 3위(플레이오프 진출) 등 역대 LG 사령탑 중 최고 성과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던 시즌이다. 올해 LG 불펜 투수 중 3연투를 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또 지명타자를 여러 선수가 맡게 하는 방식으로 야수들의 체력 관리를 도왔다.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힌 목표도 달성했다. 염 감독 체제에서 신민재,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김영우 등이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0일 LG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았다. 염 감독은 "결국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하는 자리다. 선수 이적이나 부상 변수가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내년 2연패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어 "차명석 단장을 비롯한 운영팀, 전력분석팀,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내 잔소리를 잘 받아준 우리 코치진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 다시 한번 고맙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내년 시즌을 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는 프런트상도 수상했다. 프런트는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효과적인 지원에 힘을 쏟았다. 지난 8월 '우승 청부사' 앤더슨 톨허스트의 성공적인 영입도 믿음과 소통의 결과였다. 또한 LG는 17번째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 기록을 이어갔고, 홈 관중 154만 2485명을 동원해 창단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한국시리즈 원정 경기 때 잠실구장을 무료로 개방해 응원전을 펼쳤고, 11월 1일에는 홈구장에서 우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팬 퍼스트' 정신이 돋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프런트상을 받을 수 있게 좋은 성적을 올린 염경엽 감독께 감사하다. 마음 같아선 5년 연장 더 해드리고 싶은데 그건 나중에 제가 해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이형석 기자 2025.12.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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