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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은지, ‘지락실’로 뜨더니 이젠 예능 대세로

코미디언 이은지가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코미디언 출신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시작으로 현재 리얼리티부터 토크쇼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은지는 최근 종영한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출연해 맏언니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웃음을 이끌었다. 아이브 안유진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을 할 때 위로와 응원을 하면서 든든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다른 출연자들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콩트를 선보이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도 때로는 Y2K 감성의 패러디를, 때로는 나영석 PD도 감탄한 ‘콘텐츠 왕’으로 게임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이은지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최근 행보에서 더욱 뚜렷하다. ‘뿅뿅 지구오락실’로 널리 얼굴을 알린 후 현재 방영 중인 ENA ‘구독왕’, JTBC ‘밥이나 한잔해’,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를 포함해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크쇼, 리얼리티, 추리 등 소재와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밥이나 한잔해’와 나날이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독사과’에서의 활약이 대단하다. ‘밥이나 한잔해’에선 재치있는 입담과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김희선, 이수근 등 다른 출연자들의 리액션을 이끌어내 웃음을 높이고 ‘독사과’에선 아슬아슬한 수위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고 있다. 추리 예능인 ‘미스터리 수사단’에선 유일한 여성 예능인으로서 재미를 받쳐주는 한편 이용진, 존박,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 등 다른 출연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케미를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내용이라, 출연자들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지는 출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이들 사이에선 ‘엄마’로 통한다는 전언이다. 사실 이은지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으나 TV보다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며 MZ세대에 먼저 얼굴을 알렸다. 유튜브에서 ‘길은지’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댄스스포츠 선수 출신 다운 실력으로 이효리, 길건, 렉시 등 전성기 시절을 모사하며 2000년대 감성을 소환해 인기를 쌓아갔다. 이후 2021년 MBC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활동을 펼치다가,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비로소 날개를 달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은지는 기본적으로 흥이 많고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인으로서 웃음이 보장된 데다가 다른 출연자들을 뒷받침해주는 데 뛰어나다. 원톱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되는 패널”이라며 “최근 떠오르는 여성 예능인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은지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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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태호‧나영석표 ‘女女 케미’ 예능 출격..화제성‧시청률 다 잡는다

김태호 PD와 나영석 PD가 ‘여여(女女) 케미’ 예능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는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고, 나영석 PD는 최근 론칭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2’로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효리→화사 ‘댄스가수 유랑단’…여성가수 레전드들의 귀환 일찍이 화제를 모은 ‘댄스가수 유랑단’이 오는 25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우리나라 대표 여성 아티스트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콘서트하는 모습을 담는다. 매 무대가 다른 콘셉트로 꾸며지고 각 아스티스들의 대표곡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출연자들인 만큼 볼거리를 더하고,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남다른 전성기를 누렸기에 이들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80년대 김완선, 90년대 엄정화, 2000년대 이효리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5명의 여성 가수들이 한자리에 뭉친 것만으로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앞서 김태호 PD가 연출한 tvN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가 아이디어를 내놓은 순간부터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룹이 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엔 이들 5명이 SNS, 유튜브 등를 통해 서로를 향해 장난을 치는 친근함부터 여성가수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을 전해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김태호 PD는 ENA ‘헤미리예채파’에 이어 ‘댄스가수 유랑단’를 통해 ‘여여 케미’ 예능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MBC를 떠난 뒤 ‘체크인’ 시리즈,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 다수의 예능을 선보였으나 여성 케미 콘셉트를 내세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걸스데이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안무가 리정 등이 출연하는 ‘헤미리예채파’가 유일하다. ‘헤미리예채파’는 6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시골 마을에서 자급자족하는 콘셉트로 궁금증을 자극했으나 지난 3월 첫방송 후 0%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영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색다른 케미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뿅뿅 지구오락실2’, 신선한 케미로 재미↑…시청률도 순항 중 나영석 PD도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로 예상치 못한 여성 출연자 조합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즌1을 마치고 8개월여 만에 돌아온 ‘뿅뿅 지구오락실2’는 지난 12일 첫발을 내디딘 후 2회만에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 기록으로,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는 지구 용사 4명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쳐 시공간을 넘나든다는 콘셉트로 래퍼 이영지,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등 4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활약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뿅뿅 지구오락실’은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라는 생소한 장르 소개에 기존 나영석 사단이라 일컬어지는 출연자들이 등장하지 않아 케미와 흥행을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그러나 나영석 PD가 방송 전 “몇 년간 모은 운을 캐스팅에 다 썼다”고 자신한 것처럼 출연자들 각각의 개성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조합이 프로그램의 높은 재미를 보장했다. 특히 방영 이후 편집돼 유튜브로 공개되는 하이라이트 영상들이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는 등 화제를 재생산하고 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무엇보다 MZ세대인 출연자들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표현과 상식을 뛰어넘는 행동들로 신선한 전개와 웃음을 자아낸다. 더 나아가 주로 3040 남성 연예인들이 출연한 KBS2 ‘1박2일’, tvN ‘신서유기’ 등에서 보인 ‘나영석 PD 대 출연자들’의 대립구도가 MZ인 여성 출연자들과 펼쳐지면서 익숙한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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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오케이 콜~” 이은지, 오래 보고싶은 천상 개그우먼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예능 촬영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오늘 잘했다, 정말 만족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맨날 후회하는 밤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이은지가 눈물을 흘리며 전한 수상 소감이다. 후회만 들었던 수많은 밤은 마침내 오늘날의 이은지를 만들어냈다.대중에게는 2021년 큰 인기를 끌었던 부캐릭터 ‘길은지’로 더 유명한 이은지는 사실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하다 개그우먼으로 전직한 특별한 케이스다.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개그를 시작해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됐다.이은지가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맡은 캐릭터는 ‘라틴댄서 루나’다. 댄스스포츠 선수 경력을 내세운 그는 글래머한 몸매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패널들에게 한 방을 먹이는 개그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첫 코너에서부터 신인답지 않은 여유와 연기력으로 선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이후 이은지는 ‘직업의 정석’, ‘원초적 본능’, ‘갑과 을’, ‘국주의 거짓말’ 등 다수 코너에 연이어 모습을 비췄다. 비록 메인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떴다 하면 관객들의 웃음을 배가시키면서 코너의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작은 역할에도 충실했던 이은지는 2020년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된 인생 캐릭터를 창조하게 된다. 바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05학번이즈백’에 처음 등장한 ‘길은지’다 ‘05학번이즈백’은 마치 2000년대 살고 있는 것처럼 당시 패션과 아이템, 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길은지는 최고의 패션모델 쿨제이(김해준)의 여자친구이자 밀리오레 댄스배틀 우승 전적이 있는 춤꾼으로 등장했다.이은지의 표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당시 유행했던 가수 이효리와 렉시의 의상인 본더치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을 늘 착용하고 나왔으며 2000년대 젊은 세대 특유의 허세와 자신감을 온 몸에 휘감았다. 여기에 “오케이 콜~”, “열라 춤빨 짱뇬”, “놀토잖아 놀토”, “오나전 지내 짱”이라는 유행어까지 맛있게 살려내며 ‘05학번이즈백’의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길은지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마이 네임 이즈 길은지’, ‘길은지의 댄스 강좌’ 등의 영상도 100만 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상파에 진출한 이은지는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2021년 대세 개그우먼으로 단숨에 급부상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간 이은지는 49세 옷가게 사장님 ‘최란’, 신도시 필라테스 강사 등 더욱 많은 부캐로 활약하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맞았다.‘지구오락실’ 멤버들 중 맏언니 포지션이었던 이은지는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춤 실력으로 ‘랜덤 댄스 메들리’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유쾌한 성격과 동생들을 케어하는 리더십으로 부캐 ‘길은지’를 뛰어넘어 이은지 자체로 큰 사랑을 받게 됐다.이은지가 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특유의 밝음과 성실함이 기반이 된 개그 실력이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은지는 언제나 새로운 개그를 만들어낸다. 그의 개그를 보는 사람들은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이은지라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은지는 자신에게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어 고맙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며 “오히려 제가 더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진정성을 가진 개그우먼 이은지를 오랫동안 보고 싶은 이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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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주은, 최민수 꽉 잡고 사는 센 언니…화끈한 입담

'라디오스타'에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해 센 언니 특집다운 화끈한 입담과 저세상 텐션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실질적 가장 강주은은 야수 최민수를 꽉 잡고 사는 센 언니의 만점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땡큐'로 활동 중인 유노윤호가 출격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6.5%로 시청률 동 시간대 1위(수도권, 1부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유지했다. 각 분야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 4인4색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토크로 채웠다. 매운맛 언니들의 노 필터 토크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댄스 퍼포먼스, 흥 포텐 디제잉 무대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키는 시간을 완성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노윤호는 댄서 아이키와 함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춤신춤왕'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는가 하면, MC들도 감탄케 하는 '열정 만수르' 입담과 텐션으로 화력을 더했다. 강주은은 터프가이 남편 최민수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센 언니 입담을 자랑했다. 자신이 집안 내 서열 1위라며 "남편이 커피잔을 부딪칠 때 잔을 나보다 위로 올리려고 하면 '어딜 올리려고' 라며 막는다"라며 가모장적 아내임을 고백했다. 최근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돼 축하파티를 했다고 밝히며 걸크러시 면모를 뽐내더니 90년대 주식에 3억 5000을 투자해 돈을 잃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3억이 물거품이 됐을 때, 최민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우리 사이에 헤어질 일이 뷔페 메뉴같이 많다. 주식이 문제냐"라고 긴 세월 동안 단련된 내공을 과시했다. 이효리,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의 수장이자 패션쇼 연출가인 김소연은 매의 눈으로 '라디오스타' 세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월클 댄서 아이키와 MC 안영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워커 홀릭 CEO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된 사연에 대해 "이효리 씨가 저를 선택해준 것이다.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는 직접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디제이 효(DJ HYO)'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이 활동을 위해 진심과 포부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보낸 사실을 전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히트곡인 '소원을 말해봐' 디제이 효 리믹스 디제잉 무대를 꾸며 흥 게이지를 끌어 올리고, 허당미 넘치는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다. 소녀시대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고 타이밍만 맞는다면 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면 못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함께 활동할 계획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BTS가 인정한 월클 댄서 아이키는 소녀시대의 상큼한 댄스를 자신만의 힙한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특별 무대까지 월드 클래스다운 저세상 텐션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소속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 안무를 만든 후 악플이 많았다며 멘붕이 왔던 당시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동안 외모인 아이키는 "공대생이었던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현재 9살 딸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무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9살 딸을 꼽으며 "잘 추는 춤을 많이 보다 보니 점점 무디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딸의 춤을 보며 어설프면서도 몸을 쓰는 모습에 영감을 받게 된다"라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2월 3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권송희&신유진(이날치)가 출연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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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원조 요정' 유진 "환불원정대 보며 무대 생각났죠"

'원조 요정' 유진(39)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걸그룹 SES에서 배우로, 그리고 엄마로 변신해온 유진이 생과 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외면하는 배금주의를 꼬집는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을 선보였다. 극 중 불행한 과거를 묻고 캔디처럼 사는 여자 은숙을 연기했다. 장의사 역의 안성기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2009년 선보인 '요가학원'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서 얼굴을 비친다.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이후 육아에 매진하다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배우 유진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그간 "단역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연기에, 영화에 목말랐었다. '종이꽃'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며 그간의 갈증을 해소했다. -딸 로희는 엄마가 SES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로희가 뮤직비디오를 보기도 했고, 노래도 들려줬다. '엄마 노래야'하고 들려줬다. 20주년 콘서트 때도 로희가 왔는데 기억은 못 하는 것 같다. '엄마 노래 들려줘. 나도 엄마처럼 가수 될 거야'라면서 좋아하더라. 재능만 있으면 (가수를) 시키고 싶다. 재능은 모르겠지만 춤과 노래를 정말 좋아하긴 한다." -남편 기태영은 육아를 도와주나. "동시에 일을 못 한다. 이번에 '펜트하우스' 촬영이 길어서 가끔 '나는 왜 작품이 들어와도 거절해야 하지'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봐야 하니까. 하나일 때랑 둘일 때랑 다르더라. 부모 중 하나는 옆에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아이 키우는 스타일이 남편과 잘 맞는다." -기태영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이를 잘 돌보나 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할 때 '페이크'가 아니었다. 나보다 애를 더 잘 보는 것 같다. 기태영이 굉장히 섬세하다. 섬세한 사람이 아이를 잘 볼 수밖에 없다. 내가 쿨하고 방목하는 스타일이라면, 기태영이 훨씬 더 세심하고 관찰도 잘한다." -얼마 전 출산한 SES 멤버 바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나. "조언 많이 한다. 모유 수유부터 '각오해라. 잠 못 잘 테니 좀비로 살아갈 각오를 해라'고 했다.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했다. 나는 그런 조언을 받지 못했다. 엄마들이 '왜 아이 낳기 전에 아무도 이런 이야기 안 해줬어'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나는 이야기를 다 해줬다. 워낙 서로 익숙하고 친자매 같은 사이이다. (바다) 언니라는 사람 자체가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웃음) 많이들 '나는 어울리는데 바다는 잘 상상이 안 간다'고 말씀하시더라. 나도 그런 생각이다. 근데 그 모습을 봤는데, 실제로 보니 좋더라. 언니도 똑 부러지게 할 것 같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나. "연기적 욕망이 아직 있다. 작품을 쉬지 않고 했지만, 다작을 한 건 아니다. 일에 치여 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일 년에 한두 작품 했다. '조금 더 많은 작품을 할걸'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나잇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도 있지 않나. 인제 와서 교복 입고 연기할 순 없다. 그리고 결혼하고 육아를 하다 보니 작품을 더 띄엄띄엄해야 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더 캐릭터와 작품 욕심이 생긴다. 안 해봤던 장르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요즘엔 여성 배우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아서 희망을 갖고 있다. 다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본업에 충실할 거다." -이효리의 환불원정대를 보면서 무대가 그립지는 않나. "(환불원정대 활동이) 재미있을 것 같다. 무대는 항상 그립다. 몇 년 전 2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며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꼭 다시 설 거예요'라는 말은 못하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하고 싶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워낙 사랑한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이효리처럼) 예능을 통해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로드픽쳐스 2020.10.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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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종이꽃' 유진 "아픈 안성기, 걱정했더니 '괜찮다'고"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배우 유진이 최근 과로로 입원했던 안성기의 소식을 전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과로하셨다고 들었다"면서 "많이 아프신 게 아니겠죠"라고 걱정했다. 이어 "걱정은 되는데, 그렇게까지만 알고 있다"면서 "어제 문자를 드렸다. '영화 촬영하느라 힘드셨던 것 같다'고. 괜찮으시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유진은 안성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오랫동안 선배의 연기를 봐왔다. 목소리도 특이하시고, 모르는 분이 없을 거다. 저도 마찬가지다"라며 "같이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졌다. 정말 자연스러웠다. '연기를 열심히 해야지' 느낌보다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편안했다. 편하게 해주시는 것 자체가 굉장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래서 대 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진은 극중 옆집으로 이사 온 은숙 역을 맡았다. 장의사 성길 역의 안성기,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의 김혜성, 은숙의 딸 노을 역 장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91;인터뷰④&#93;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로드픽쳐스 &#91;인터뷰①&#93; '종이꽃' 유진 "11년만 스크린 복귀, 안성기와 함께라 좋았다" &#91;인터뷰②&#93; '종이꽃' 유진 "딸 로희, 재능만 있다면 걸그룹 시키고 싶어" &#91;인터뷰③&#93; '종이꽃' 유진 "아픈 안성기, 걱정했더니 '괜찮다'고"&#91;인터뷰④&#93; '종이꽃' 유진 "엄마가 된 바다, 모유 수유 조언 해줬다" &#91;인터뷰⑤&#93; 유진 "이효리 환불원정대 재미있을 것 같아, 무대 다시 서고 싶다" 2020.10.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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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유진 "이효리 환불원정대 재미있을 것 같아, 무대 다시 서고 싶다"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배우 유진이 SES 멤버로서, 핑클 이효리의 환불원정대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재미있을 것 같다. 재미있어보인다"며 "무대는 항상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몇년 전 2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며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꼭 다시 설 거예요'라는 말은 못하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하고 싶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워낙 사랑한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면서 "(이효리처럼) 예능을 통해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진은 극중 옆집으로 이사 온 은숙 역을 맡았다. 장의사 성길 역의 안성기,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의 김혜성, 은숙의 딸 노을 역 장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로드픽쳐스 &#91;인터뷰①&#93; '종이꽃' 유진 "11년만 스크린 복귀, 안성기와 함께라 좋았다" &#91;인터뷰②&#93; '종이꽃' 유진 "딸 로희, 재능만 있다면 걸그룹 시키고 싶어" &#91;인터뷰③&#93; '종이꽃' 유진 "아픈 안성기, 걱정했더니 '괜찮다'고"&#91;인터뷰④&#93; '종이꽃' 유진 "엄마가 된 바다, 모유 수유 조언 해줬다" &#91;인터뷰⑤&#93; 유진 "이효리 환불원정대 재미있을 것 같아, 무대 다시 서고 싶다" 2020.10.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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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종이꽃' 유진 "엄마가 된 바다, 모유 수유 조언 해줬다"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배우 유진이 SES 멤버 바다가 엄마가 된 후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다에게) 조언을 많이 한다. 모유 수유부터 '각오해라. 잠 못 잘 테니 좀비로 살아갈 각오를 해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했다. 저는 그런 조언을 받지 못했다. 엄마들이 '왜 아이 낳기 전에 아무도 이런 이야기 안 해줬어'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이야기를 다 해줬다"고 말했다. "워낙 서로 익숙하다. 친 자매 같은 사이니까"라는 유진은 "저는 아이를 키운 지 오래됐다. 그냥 언니라는 사람 자체가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많이들 '나는 어울리는데 바다는 잘 상상이 안 간다'고 말씀하시더라. 저도 그런 생각이다. 근데 그 모습을 봤는데, 실제로 보니 좋더라. 언니도 똑 부러지게 할 것 같다"고 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진은 극중 옆집으로 이사 온 은숙 역을 맡았다. 장의사 성길 역의 안성기,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의 김혜성, 은숙의 딸 노을 역 장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91;인터뷰⑤&#93;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로드픽쳐스 &#91;인터뷰①&#93; '종이꽃' 유진 "11년만 스크린 복귀, 안성기와 함께라 좋았다" &#91;인터뷰②&#93; '종이꽃' 유진 "딸 로희, 재능만 있다면 걸그룹 시키고 싶어" &#91;인터뷰③&#93; '종이꽃' 유진 "아픈 안성기, 걱정했더니 '괜찮다'고"&#91;인터뷰④&#93; '종이꽃' 유진 "엄마가 된 바다, 모유 수유 조언 해줬다" &#91;인터뷰⑤&#93; 유진 "이효리 환불원정대 재미있을 것 같아, 무대 다시 서고 싶다" 2020.10.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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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종이꽃' 유진 "딸 로희, 재능만 있다면 걸그룹 시키고 싶어"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배우 유진이 딸 로희의 '아이돌 재능'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희가 뮤직비디오를 보기도 했고, 노래도 들려줬다. '엄마 노래야'하고 들려주고. 20주년 콘서트 때도 로희가 왔는데 기억은 못 하는 것 같다. '엄마 노래 들려줘'라고, '나도 엄마처럼 가수 될 거야'라면서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재능만 있으면 시키고 싶다. 재능은 모르겠지만 춤과 노래를 정말 좋아하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유진은 "아이 낳기 전에도 아이 엄마 역할을 많이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감정을 알고 한 건 아니다"라며 "이제는 엄마의 감정을 알았으니 연기하기 편하고 좋다. 진짜 그 감정을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다. 감정 전달도 더 잘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진은 극중 옆집으로 이사 온 은숙 역을 맡았다. 장의사 성길 역의 안성기,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의 김혜성, 은숙의 딸 노을 역 장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91;인터뷰③&#93;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로드픽쳐스 &#91;인터뷰①&#93; '종이꽃' 유진 "11년만 스크린 복귀, 안성기와 함께라 좋았다" &#91;인터뷰②&#93; '종이꽃' 유진 "딸 로희, 재능만 있다면 걸그룹 시키고 싶어" &#91;인터뷰③&#93; '종이꽃' 유진 "아픈 안성기, 걱정했더니 '괜찮다'고"&#91;인터뷰④&#93; '종이꽃' 유진 "엄마가 된 바다, 모유 수유 조언 해줬다" &#91;인터뷰⑤&#93; 유진 "이효리 환불원정대 재미있을 것 같아, 무대 다시 서고 싶다" 2020.10.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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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종이꽃' 유진 "11년만 스크린 복귀, 안성기와 함께라 좋았다"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배우 유진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실감이 안 난다. 시간이 항상 빨리 지나는 것 같다. '벌써 11년이나 됐구나' 그 정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 "영화 출연 제의가 굉장히 오랜만이어서 좋았다"며 "시나리오를 읽었더니 좋았다. 무거운 주제인데도 무거운 주제 같지 않게, 너무 쳐지지 않게 아름답게 그렸다고 해야 하나. 다 직면해야 하는 주제다. 피하고 싶은 주제이고. 피하지 않고 아름답고 진정성 있게 직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 안성기 선생님이 같이 해주신다고 하니 넙죽 받았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진은 극중 옆집으로 이사 온 은숙 역을 맡았다. 장의사 성길 역의 안성기,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의 김혜성, 은숙의 딸 노을 역 장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91;인터뷰②&#93;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로드픽쳐스 &#91;인터뷰①&#93; '종이꽃' 유진 "11년만 스크린 복귀, 안성기와 함께라 좋았다" &#91;인터뷰②&#93; '종이꽃' 유진 "딸 로희, 재능만 있다면 걸그룹 시키고 싶어" &#91;인터뷰③&#93; '종이꽃' 유진 "아픈 안성기, 걱정했더니 '괜찮다'고"&#91;인터뷰④&#93; '종이꽃' 유진 "엄마가 된 바다, 모유 수유 조언 해줬다" &#91;인터뷰⑤&#93; 유진 "이효리 환불원정대 재미있을 것 같아, 무대 다시 서고 싶다" 2020.10.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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