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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황정음→신현준, 故김수미 추모 “국민 어머니, 편히 쉬세요” [종합]

고(故) 김수미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황정음은 28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수미 쌤(선생님). 아들이랑 멀리 와서 쌤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황정음은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와 함께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예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에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고 애도했다. 황정음은 김수미와 2013년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함께 출연했다.신현준은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평소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던 신현준은 “제가 일본 팬미팅이 있어서 공항에 가던 도중에 비보를 들었다”며 “바로 어머니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일본 팬분들과의 약속이라 밤 비행기가 남은 게 있어서 일본에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어머니를 위로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고 슬퍼해 주셔서 장례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히 잘 계시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탁재훈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꽃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라며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 보고는 재미있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 언젠가 다시 뵐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장지는 경기도에 위치한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8 16:39
생활문화

여름만큼 빛나는 가을 제주, 산책 같은 힐링 여행 어떠세요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단풍향 물씬 풍기는 가을이 왔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다의 추억은 잠시 뒤로하고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듯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름이 아니어도 낭만적인 제주도의 섭지코지에서 포근한 노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휘닉스 제주는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평가받는 섭지코지를 품은 리조트다.제주의 푸른 바다를 비롯해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는 뷰와 드넓은 산책로는 물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억새가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산책로에서는 염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글라스하우스까지 좀 더 걸어가면 그랜드스윙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2층의 민트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의 인정을 받은 김진래 쉐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어 프로포즈 명소로 꼽힌다.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건축물인 유민미술관은 프랑스 낭시 지역 유리 공예가 에밀 갈레, 돔 형제 등의 작품을 전시 중인 국내 최초 아르누보 미술관이다. '버섯램프'는 에밀 갈레 최고 전성기로 평가받는 1902년 작품으로 전 세계에 5점뿐이다.휘닉스 제주는 오렌지·블루·레드 3개의 콘도동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최고급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를 운영 중이다.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과 사우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공간 키즈플레이라운지는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계절 온수풀에서는 저녁노을과 제주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녁 10시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억새 명소로 꼽혀 10월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휘닉스 제주를 가을에 찾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휘닉스 제주는 34평형 로얄객실과 식사, 모들 비어가든, 섭지코지 스탬프투어 등을 포함한 가을 여행 상품 '워킹인더네이처'를 지난달 선보였다.제주도행 비행기에 선뜻 오르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아쉬운 대로 수도권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피크닉 매트·피크닉 와인 2잔으로 구성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숙박 대신 짧은 시간 맛으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는 곳도 있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는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최고급 한우 3종 부위를 구운 스테이크 플래터와 제철 식재료가 어우러진 '닉스 한우 플래터', '어텀 칵테일' 3종을 준비했다.이 중 '크림 체스트넛'은 밤을 이용한 따뜻한 크림 칵테일로, 가을 분위기를 담은 다크럼의 진한 향과 고소한 밤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닉스에서 가을 숲을 바라보며 미식 여정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07:00
연예

[주말&여기] 들판에 물든 노란 봄, 유채 가득한 장흥

들판을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인 유채가 눈을 사로잡는 봄이다. 사람들은 유채하면 제주를 떠올리지만, 장흥도 못지않다. 선학동 유채 마을은 해마다 봄이면 노랗게 치장하고 상춘객과 사진작가들을 불러 모은다. 선학동 유채 마을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어 비워둔 논과 밭에 보리를 심으려고 했다. 하지만 정부에서 보리를 수매하지 않아 대체 작물로 유채를 파종했고, 이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2014년 전남 경관 우수시범마을,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뜰마을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장흥 9경에 들었다. 유채밭이 마을을 싹 바꾼 셈이다. 유채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그마한 원두막에 닿는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 노란 유채꽃 물결 너머로 쪽빛 득량만 바다가 펼쳐진다. 사진작가들도 몽환적인 이 풍경을 찍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자리 잡는다. 유채밭은 30~60분이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다. 그다지 넓지 않지만,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결코 모자람이 없다. 원두막에 가만히 앉아 노랗게 흔들리는 유채꽃을 바라보노라면 온몸에 봄이 스며드는 것 같다. 유채밭은 가을이면 메밀밭으로 변한다. 9월 말부터 메밀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또 유채꽃을 만끽한 후에는 읍내에 자리한 탐진강변에서 산책을 하며 해질녘까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돼 느긋하고 여유로운 걷기 여행이 가능하다. 저녁 무렵 장흥대교나 예양교에 올라 탐진강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바라봐도 운치 있다. 혹은 울창한 편백 숲으로 유명한 억불산 한 바퀴도 봄 장흥 여행 스폿이다. 장흥군이 이 숲에 숙박 시설과 산책로, 삼림욕장 등을 마련해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조성했다. 봄 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쭉쭉 뻗은 편백 숲 사이에 산책로가 있으며, 편백 톱밥을 깔아놓은 톱밥 산책로는 솜이불 위를 걷는 듯 푹신푹신하다. 먹거리로는 장흥삼합이 단연 최고다.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 관자를 함께 구워 먹는 음식이다. 한우의 진한 맛과 표고버섯의 감칠맛, 관자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 들판과 산, 바다의 기운을 한 번에 맛보는 별미다. 장흥 읍내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 식당이 많다. 정육점에서 한우를 사고 식당에 상차림 비용을 내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30 07:00
연예

[#여행어디] 노란 제주로 '인증샷' 찍으러 가 볼까

4월의 제주에는 유채꽃이 파티를 벌인다. 온통 노랗게 물든 제주다. 육지의 대표 봄 알리미인 ‘벚꽃’은 제주에서는 그저 파티의 흥을 돋워 줄 뿐이다.유채꽃은 초봄부터 늦봄까지 환하게 제주를 비추며 우리를 맞이한다. 그러니 5월 중순까지는 바닷바람에 살랑이는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본격적인 봄기운이 짙어지기 시작한 3월의 마지막 날, 제주를 찾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주도 곳곳의 유채꽃밭에는 사진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제주의 가장 유명한 유채꽃밭인 ‘성산 유채꽃 재배단지’부터 가시리 녹산로 등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제주 어디서든 찾을 수 있으니, 여행 동선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풍경이 예쁜 제주 명소에 들러 ‘인생 사진’을 남기는 재미는 덤이다. 제주는 연일 유채꽃 ‘축제’ 중 제주에서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은 많지만, 저마다 색깔이 있으니 같은 유채꽃이어도 지루하지 않다.가장 먼저 녹산로는 낮은 키의 유채꽃과 그 옆을 지키는 큰 키의 벚꽃나무가 짝지어 길 양옆을 지키고 있어 화려함을 자아낸다. 조선 시대 최고의 목마장이었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인 녹산로는 제주시 서진승마장에서 정석항공관을 지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로 이어지는 10㎞ 도로를 말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기도 하다. 관광객들은 갓길에 차를 세워 두고 봄꽃 가운데서 사진 찍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자동차 행렬이 잠시 멈춘 순간을 틈타 도로 중앙에서 화려한 녹산로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이들도 있었다.가시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녹산로에서 차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시리마을 조랑말 체험 공원에서는 일렁이는 유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니 들러 보는 것이 좋겠다. 10만㎡의 유채꽃밭이 펼쳐진 조랑말 체험 공원에서 조랑말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흐드러진 유채꽃을 만날 수 있는 숨은 곳들도 있다.중문관광단지 내 중앙, 롯데호텔 동쪽으로 자리 잡은 엉덩물계곡은 아직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유채꽃 명소다. 엉덩물계곡을 방문했다면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을 꼭 볼 것을 추천한다. 나무 데크로 자연과 조화롭게 만들어진 산책로와 노란 유채꽃, 녹색의 풀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그 후 계단을 내려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계곡의 물소리가 귀로 스며든다.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라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숙박한다면 붐비지 않는 아침 산책으로 걷기 좋다.마지막으로 머체왓숲길이 있다. '머체왓'은 이 일대가 '머체(돌)'로 이뤄진 '왓(밭)'이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라산 너머 남촌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목장길·편백림길·숲 터널과 꽃길 등 총 6.7㎞에 걸쳐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 명소로 꼽힌다.단연 눈에 띄는 것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유채꽃밭. 봄의 머체왓에는 유채꽃과 더불어 제주참꽃나무·이팝나무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숲의 우거진 길을 밟고 싶다면 2시간 20분 코스인 2코스를 걷는 것이 좋다. 편백나무·삼나무·소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켤 수 있다.숲길을 완주하면 쌓인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족욕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40도 이상으로 데운 물속에 발을 20여 분 담그고 있으면 이마에 땀이 맺히며 온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이 든다. 인증샷 찍기에 좋은 제주 ‘여기’ 여행에서 사진은 기억보다 더 길게 ‘남는 것’이 된 지 오래다. 게다가 요즘은 사진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해 본인이 가 본 곳, 해 본 것들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제주에 떠오르는 ‘인증샷 명소’가 있다. 바로 ‘도두동 무지개도로’다. 도두동 해안가를 따라 무지개 빛깔로 방호벽이 조성돼 있는 도로다. 방호벽은 일반적으로 노란색과 검은색 빗살 무늬로 도색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방호벽은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주변 해변과 어우러져 훌륭한 경관을 만들어 낸다.방호벽과 그 뒤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화사한 봄의 제주가 느껴지는 사진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신창풍차해안도로도 ‘제주스러운’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제주에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유명한 신창리에는 한국남부발전의 한경풍력발전소 단지가 조성되면서 신창리에서 용수리까지 약 6km 구간에 해안 도로 바다 쪽으로 아름다운 풍력발전 풍차들이 건립됐다. 대형 풍차가 바람에 못 이겨 천천히 돌아가는 풍경은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을 붙잡고 여기저기서 셔터를 누르기 바쁜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일렬로 늘어서 있는 풍차와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제주의 검은 현무암 위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니 제주 여행이 더욱 확연해진다.이번에는 위에서 제주의 아래를 내려다볼 차례다. 산방산 서쪽 1㎞에 위치한 ‘단산(바굼지오름)’을 오르면 산방산과 송악산, 파란 바다 위에 떠 있는 형제섬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물론 연일 기승인 미세먼지가 없는 푸른 하늘일 때 가능하다.단산(簞山)은 응회 퇴적층으로 이뤄진 오름으로 거대한 박쥐(바굼지·바구미)가 날개를 편 모습 같고, 또 대바구니 모양을 연상하게 한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높이는 158m밖에 되지 않으나, 오르는 길이 꽤 가파르다. 계단이 조성돼 있으나, 쉬운 오름이라고는 감히 이야기할 수 없다. 단산 바로 근처의 용머리해안은 그야말로 제주의 절경이니,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성공적이다.산방산 앞자락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언덕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전설에 따르면, 용머리가 왕이 날 휼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 용의 꼬리 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용머리해안에 피가 흘러내렸고 산방산은 며칠째 괴롭게 울었다고 한다.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뤄진 사암층 중 하나다. 길이 30~50m의 절벽이 마치 물결치듯 굽어 있으며, 모진 파도가 해안 절벽을 때려서 만들어 놓은 모습이 경이롭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지역 특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제주에서 봄빛 담아 가기’ 프로그램을 추진하니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제주의 봄 사진 여행을 테마로 가시리 녹산로·신양리 섭지코지·국립제주박물관·오라동 청보리밭·함덕리 함덕서우봉해변·고성리 광치기해변·신창리 풍차해안도로·가파도 청보리밭 등을 사진전문가와 함께 다니며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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