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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유튜브 신입 추성훈,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하는 추성훈!”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의 인기가 유튜브에서 뜨겁다. 딸 사랑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제는 부인인 모델이자 방송인 야노 시호에 치이는 중년 남성의 일상을 그리며 짠함과 웃음을 불러모으고 있다.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은 5일 기준 개설 3개월여 만에 구독자 90만 명에 육박한다. 쇼츠 제외 영상은 단 15개밖에 되지 않지만 최고 조회수는 750만 뷰, 평균 조회수는 300만 뷰에 달한다. 주로 추성훈이 가족들과 거주 중인 일본에서의 생활이 담겼는데, 기본 콘셉트는 “아저씨의 일상”으로 야노 시호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삶이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 또한 “집에서 제 거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 같은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추성훈 가족의 집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과 달리, 리얼 그 자체다. 널브러진 물건들과 야노 시호의 카오스 같은 드레스룸은 색다르게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이건 좀 깨끗한 편이다. 원래는 더 더럽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야노 시호의 고급 물건들과 다르게 자신 것은 없다며 자전거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고백으로 짠함을 불러모은다. 사실 추성훈의 가족 콘텐츠는 새롭지 않다. 추성훈은 지난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인과 딸을 공개하며 신드롬을 불러모았고, 3년 후인 2016년 하차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방영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다시 가족들과 출연하며 반가움을 불러모았다. 특히 가족 콘텐츠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추성훈이 유독 큰 사랑을 받은 소재라 할 만하다. 격투기 선수로서 링 위에서 누구보다 거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가족들을 대할 땐 따뜻함과 자상함 가득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았다. 유튜브에서 추성훈의 모습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일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추성훈은 여전히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가족 내에서 서열 꼴지라는 처량함과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움을 자아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이는 ‘사랑꾼’, ‘딸바보’가 아닌 ‘아저씨’ 추성훈을 강조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일본에 거주하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올해 쉰 살이 된 추성훈이 “집 나간 아조씨”라며 위스키를 홀로 즐기거나, 오래된 단골 집들을 찾아 깊은 친분을 드러내고 젊은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렇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성훈은 기본적으로 반전 매력이 넘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격투기 선수 출신과 다른 모습이었다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보여준 면모에서 더 나아가 또 한번 반전 모습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원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의 니즈에 추성훈 특유의 솔직함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인기 배경을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7 05:49
생활문화

장민호·붐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 입소문만으로 순 조회수 230만회 돌파해

가수 장민호와 MC 붐이 진행을 맡은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가 공개 3주 만에 순 조회수(organic view) 230만 회(2월 3일 기준)를 돌파했다. TV 방송 없이 유튜브 채널에서만 방영 중임에도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이 브라더는 MC를 맡은 장민호와 붐이 ‘세탁·건조 해결사’가 되어 드라이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빨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JTBC·LG전자가 협업 제작했다.드라이카는 세탁기, 건조기를 비롯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워시콤보, 위·아래 동시 세탁·건조가 가능한 워시타워까지 총 4대를 탑재해 LG 트롬 전 라인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이동식 빨래방이다. 드라이 브라더는 지난달 15일 어촌마을 편을 시작으로 고성소방서 편, 눈 덮인 산촌 편까지 현재 총 세 편이 공개됐다. 장민호와 붐 두 MC의 찰진 진행과 현지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유쾌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이란 댓글 반응들과 함께 조회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MC 붐의 본명이 ‘이민호’라는 데서 착안해 두 MC에게 ‘투민호’라는 애칭도 붙었다.특히 소방관들의 고충을 듣고 열악한 소방서 세탁 환경을 돕기 위해 나섰던 2화에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다. 160여 명이 근무하는 소방서 내에 건조기가 딱 한 대뿐이라 유니폼 등을 건조시키려면 대원들끼리 서로 눈치 싸움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두 MC가 드라이카의 워시타워, 워시콤보, 건조기를 총동원해 소방서 내 빨랫감을 해결해준 편이다. 앞으로 소방관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LG전자 협찬을 통해 트롬 워시타워와 건조기도 소방서에 기증했다. 2화를 본 이들은 “마음 따뜻해지는 기획이네요”, “좋은 일 하는 좋은 프로그램 선한 영향력 응원합니다”, “투민호 찐케미 너무 좋네요”, “드라이브라더 덕분에 소중한 분들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이렇게 좋은 방송 TV로 전국민이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튜브로만 보기 아까운 좋은 방송입니다”, “소방관분들이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옷을 입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등 다양한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드라이 브라더 4화는 대학 캠퍼스 편으로 이달 5일 업로드 예정이다. JTBC와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5.02.04 16:29
뮤직

‘달려라 방탄’ 만든 방우정 PD, 레토피아살롱 설립…3월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성공으로 이끈 하이브 출신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레토피아살롱은 4일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를 필두로 김수린 CCO, 박준수 COO 등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레토피아살롱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Make Dreams Real’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 예술을 향한 열정이 꿈을 넘어 현실의 경험으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레토피아살롱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현재 방탄소년단 진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가들의 집합체로서 K팝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방우정 대표는 “레토피아살롱은 생명력 있는 콘텐츠로 세상에 없는 경험을 창조하고자 한다. 첫 프로젝트로 K팝 시장을 선도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방우정 대표는 전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로 지난해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인물이며, 현재 K팝 아이돌의 기본 문법으로 여겨지는 기획형 자체 제작 콘텐츠, 일명 ‘자컨’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이 있고, 해당 작품들은 엠넷, JTBC 등 방송국에서 방영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김수린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로,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담당했던 아티스트의 팬미팅이나 시즌그리팅, 포토북의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고,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FESTA’를 기획해 팬 경험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된다. 일본 법인으로 이동 후에는 현지 연습생 캐스팅과 브랜딩 등을 도맡았다.박준수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 출신으로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세븐틴 ‘인더숲’과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인더숲: 우정여행’과 '백스테이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 엔하이픈 다큐멘터리' 등도 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6:03
드라마

유재필, ‘나미브’ 오디션 MC로 출연… ‘만능 엔터테이너’ 입증

방송인 유재필이 드라마 ‘나미브’에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지난 13, 14일 방영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7~8회에서는 스타라이즈 오디션 생방송 경연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에서 유재필은 오디션 MC 역을 맡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무엇보다 유재필은 정확한 딕션과 현실감 넘치는 표정,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적절한 호흡과 발성으로 MC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유재필은 실제로도 레드카펫,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팬미팅,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MC를 맡아 활약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속에서도 위화감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때 현장에서 감독님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적재적소에 멘트와 애드리브를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유재필은 리포터, MC, 가수, 배우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수의 미디어 행사에서 MC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양양가자냥냥’을 발매하고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현재 웹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 시즌3’,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돌식탁’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한편 ‘나미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08:34
예능

‘썰전’ 부활하고, 시사프로 시청률↑…탄핵 정국 속 주목받는 방송들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까지 혼란이 장기화하면서 시청자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뉴스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방송계에서는 시사 프로그램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가 하면, 과거 종영했던 시사 프로그램이 부활하기도 했다.JTBC 대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인 ‘썰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영한 ‘썰전’은 독설가들이 시사 이슈들로 이른바 ‘썰’을 푸는 토크쇼다. 방송인 김구라가 MC를 맡고,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전 의원 등 유명 정치인, 정치 평론가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성역 없이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최근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서 ‘썰전’은 특집 형식으로 종영 후 6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썰전’은 앞으로 4~6회 방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응에 따라 향후 정규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도 있다. 특집 역시 김구라가 MC를 맡는다. 출연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첫 방송에서는 12·3 비상계엄, 내란과 통치행위 논란, 특검법, 촛불집회, 코스피 급락과 환율 폭등 등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제작진은 ‘썰전’을 다시 방영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6년 전에 비해 SNS를 통해 가짜 뉴스나 편향된 정치 콘텐츠에 더 빠지기 쉬운 시대가 된 것 같다”며 “‘썰전’을 통해 다양한 뉴스를 깊이 있게 다루고 진영 간 논리를 균형 있게 다루고자 한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놓고 더 치열하고 강렬한 토론이 오가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기존에 방영하던 시사 프로그램들은 시청률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특집 편성된 MBC ‘100분 토론’은 전국 기준 7.5%로 시청률이 폭등했다. 계엄 사태 이전에 ‘100분 토론’ 시청률은 평균 1%대에 그쳤었다. MBC 탐사 보도 프로그램인 ‘PD 수첩’도 2%대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최근 회차는 크게 상승, 지난달 9일 방영한 1445회 ‘긴급취재 : 서울의 밤2 – 내란국회’ 편은 무려 8.2%로 4배가량 뛰었다.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3~4%대를 기록하다가 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의 무속 논란을 다룬 최근 회차들은 5%대를 기록했으며, 여야 입장에서 2대2로 토론을 펼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 역시 이전에는 2%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12월 3일을 기점으로 이후 회차는 3%대를 기록 중이다.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다만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청률 상승이나 프로그램의 부활을 반사이익으로 보는 시각은 경계되는 분위기다.‘썰전’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현 시국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에선 이번 상황을 시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은 없어졌던 것들, 마땅히 있어야 했던 것들의 원상 복귀라는 측면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권력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지 않았을 때 시사 프로그램은 존폐 위기를 겪거나 있어도 유명무실할 때가 많았다”며 “뉴스는 소식을 전하는 목적이라면 시사 프로그램은 보도에 대한 해설과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정국이 안정화될 때까지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도 그런 역할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5:40
스포츠일반

2025 UIAA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0일 청송서 개최

대한산악연맹은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약 15m 높이의 빙벽을 아이스바일과 아이젠 등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겨울 스포츠다.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UAAA)이 주최한다.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또한, 아웃도어리서치와 노스페이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 개회식이 진행된다.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 11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남녀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린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 경기가 진행되며, 시상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경상북도 청송은 아이스클라이밍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송군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연장 개최를 위한 협약식도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선수 27명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11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여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신운선과 남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이영건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2011년부터 청송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일반 관중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가수 나태주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대회 실황은 대한산악연맹과 UIAA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12일 리드 결승 경기는 추후 KBS에서 녹화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끝으로 연맹은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종료 일주일 후인 18일에는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며, 이 대회를 통해 2024·2025 시즌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1.08 08:47
스타

지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생일 콘텐츠 업로드 연기 [전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지수의 1인 기획사 블리수는 31일 공식 SNS에 “지난 주말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는 뜻에서 이번 주 예정되있던 생일 콘텐츠 및 SNS 업로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와 공개 녹화 취소,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 연기 등 제각각 방식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지수는 올해 연기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내년 2월 7일에 방영될 쿠팡 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출연할 예정이다. 지수는 또 2025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새 드라마 ‘월간남친’ 출연도 긍정 검토 중이다. <다음은 블리수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BLISSOO입니다.지난 주말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는 뜻에서 이번 주 예정되있던 생일 콘텐츠 및 SNS 업로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22:22
영화

[줌인] 좋거나 나쁜 이준혁, 두 번째 ‘소방관’은 다르네

뜨거운 실화를 다뤄 ‘착한 영화’로 입소문 난 작품에 좋거나 나쁜 얼굴이 존재감을 빛낸다. 배우 이준혁이다. 이준혁의 새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실화를 진정성 있게 각색했다는 호평 속에서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준혁은 극중 주인공 철웅(주원)의 선배 소방대원 기철로 분했다. 인수인계 받을 새도 없이 사고 현장에 투입된 철웅에게 답답함을 표하기에 첫인상은 다소 까칠한 꼰대 선임으로 보인다. 또 철웅이 오기 전 원조 ‘서부소방서의 얼짱’이었다니 인물값을 하는가 싶기도 하다. 최근 작품들에서 이준혁이 소화한 이미지들로 인해 이번에도 뒤통수를 얼얼하게 할 ‘빌런’인가 의심케 하지만 ‘소방관’은 달랐다.당황해 실수한 철웅에게 기철은 “네가 현장에서 당황하고 쫄면, 네가 구조해야 될 사람은 널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어”라며 “네 몸에 못이 박히고, 등딱지가 타들어가도 현장에선 절대 당황하거나 힘든 표시 내면 안 돼”라고 조언한다. 단지 프로의식에서 비롯된 냉철함이었던 것. 이처럼 기철은 퉁명스럽게 뱉어도 그 내용물은 선을 향하는 이준혁 표 ‘겉바속촉’ 소방관이다. 작품은 소방관의 영웅적 면모를 기리기 위해 ‘일상’을 부각한다. 그 중에서도 기철은 가장 분명한 ‘미래’를 앞둔 인물이다. 동료 효종(오대환)의 병문안을 계기로 그의 동생인 효민(서민주)과 가까워져 예비신랑이 됐기 때문이다. 언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직업을 한 집안에 둘이나 갖게 된 것을 효종이 걱정해도 물러설 수 없는 기철의 다정한 심지를 이준혁은 비장하지만은 않게 그려냈다.지난 2007년 데뷔 후 주로 드라마에서 선과 악을 고루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이준혁은 영화 ‘범죄도시3’(2023)로 빌런의 정점도 찍어봤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2017)의 이중적인 스폰 검사 활약으로 지난 10월 ‘좋거나 나쁜 동재’도 되어본 이준혁은 상반된 속성을 갖고 노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기철은 약간은 까칠해 보일 수 있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외강내유 캐릭터다. 이러한 인물에 이준혁이 딱 적합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7년 전 그가 출연한 KBS2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을 기억한다면 이번 ‘소방관’은 반가운 귀환이기도 하다. 다만 당시 배역은 다소 치기 어린 성격으로 시비를 거는 시민에게 멱살을 기꺼이 내어주는가 하면, 여주인공 역 정인선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회자되고 있다. 이준혁 역시 이번 영화를 두고 “살면서 두 번 이 직업을 연기하는 것도 인연이라 생각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막극 출연료 전액을 소방 공무원에게 비공개로 전달했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소방관’을 촬영했던 지난 2020년,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되는 등 작품을 넘어 실제 사회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개인적 어려움을 딛고 연기를 결심한 점도 의미를 더한다. ‘소방관’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혁은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화상을 입은 적이 있어 워낙 불을 무서워한다. 조금이라도 이를 극복하려고 도전한 장면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화재 현장의 사실성을 강조해 직접 스튜디오에 불을 붙여 진행된 촬영이기 때문에 작품의 의도를 위해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준혁은 “단막극 출연 이후 두 번째 소방관 역할이기 때문에 당연히 직접 연기했다”는 말로도 책임감을 드러냈다.비리 검사와 소방관까지 알차게 한해를 보낸 이준혁은 달콤한 얼굴로 돌아온다. 내년 1월 방영하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그는 CEO 역 한지민을 에스코트하는 비서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05:31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 웹소설 작가 “유연석‧채수빈 싱크로율 200%”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 작가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은 200%”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 원작을 읽으면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원작보다 정제된 드라마 속 ‘백사언’이 더 섹시하게 느껴진다”며 칭찬했다.‘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지난 11월 첫 방영된 이후 TV-OTT 전체 드라마 화제성 1위, 전세계 78개국 넷플릭스 톱10,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펀덱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특히 지난주 결방에도 11일 현재 글로벌 2위, 48개국에서 TOP10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기준)원작 웹소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전에 비해 열람 수는 5배, 매출은 14.6배 증가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웹소설 일간 1위에 올랐을 정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웹툰 역시 드라마 방영 전 대비 열람 수는 3.6배, 매출은 6.9배 상승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웹툰 주간 랭킹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후 2주간 기준, 방영 전 11/8~21, 방영 후 11/22~12/5)드라마와 웹소설, 웹툰 모두 높은 인기를 얻으며 IP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두 배우 유연석, 채수빈에 대해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며 찬사를 보냈다.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은 유연석에 대해 “아내에게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감추지 못하는 깊은 눈빛, 낮고 울림있는 목소리까지 ‘백사언’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또 백사언의 아내인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에는 “토끼 같은 얼굴, 겁에 질린 표정, 어딘지 어설픈 협박 등 다양한 모습이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다. 마치 ‘홍희주’의 실사판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등 원작과는 달라진 드라마의 설정, 섬세한 각색과 연출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희주의 대학 선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허남준), 백사언의 팬이자 자타 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는 원작에는 없던, 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건어물녀 작가는 “이 작품은 ‘소통’을 매개로 하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의사 ‘지상우’와 아나운서 ‘나유리’가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느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백사언, 홍희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에서 ‘홍희주’의 어릴 적 꿈이 아나운서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외에 드라마 속 ‘백사언’이 독한 말과 달리 결혼반지를 계속 낀 모습, 아무렇지 않게 아내가 마시던 와인을 마시는 모습, 백사언과 홍희주의 메신저 배경과 프로필 사진이 같은 점 등 두 사람의 관계와 케미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출에 대해서도 감탄했다.또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을 쓸 때 항상 남의 말을 전할 뿐 서로의 속얘기는 나누지 않던 정략결혼 부부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이 부분을 드라마에서도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스토리를 아는 저 역시 ‘본방사수’하는 열혈 시청자가 됐다”고 덧붙였다.‘지금 거신 전화는’의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6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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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스타라이트 보이즈’→‘프로젝트7’ 두드러진 활약

판타지 보이즈 멤버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홍성민이 탄탄한 실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JTBC ‘프로젝트7’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 중인 판타지 보이즈 히카리, 링치, 홍성민은 매회 미션마다 안정적인 보컬과 안무 실력을 발휘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된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포지션 배틀에 참여했던 홍성민은 현란한 래핑을 보여준 한편, 히카리는 힘이 넘치면서도 깔끔한 춤선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판타지 보이즈 강민서, 이한빈은 ‘프로젝트 7’에서 탁월한 역량으로 K팝 팬심을 사로잡는 중이다. ‘프로젝트 7’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첫 번째 프로젝트 ‘제로 세팅’에서 강민서, 이한빈은 고난이도 안무와 동시에 올라이브를 선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프로젝트 7’ 속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면서, 투표 열기 또한 고조되고 있다.한편, ‘스타라이트 보이즈’는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프로젝트 7’은 JTBC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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