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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애드벌룬 뜬 진 전역식 현장, 아미 대신 BTS 뭉쳤다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이 1년 6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12일 만기 전역했다. 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을 신고하고 사회로 돌아왔다. 눈물과 미소가 공존한 전역식 현장이었다. 진은 위병소 앞에서 전역을 신고하고 배웅 나온 전우들과 격한 포옹으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그는 십여 명의 전우들과 포옹을 나누던 중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울컥한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오전 8시 52분께 신병교육대대 정문을 통과, 사회로 돌아온 뒤엔 곧바로 전역의 기쁨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모처럼 취재진 앞에 선 진은 밝은 미소와 함께 자연스럽게 경례를 하고 손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함께 했다. 이들은 진의 전역일에 맞춰 모두 휴가를 낸 상태. 제이홉과 RM, 지민, 정국, 뷔 등은 미소 띤 얼굴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진과 같은 5사단에 복무 중인 지민과 정국은 제복을 입고 나서 부대 선임에 대한 예를 표해 눈길을 끌었고, RM은 깜짝 색소폰 연주 이벤트로 맏형의 전역을 축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소속사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진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전역 현장을 찾아 준 취재진을 향해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진이 위병소를 나서 현장을 떠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4분 남짓이었으나 분위기는 어느 전역 현장보다 소리 없이 뜨거웠다. 글로벌 스타의 전역인 만큼 많은 팬이 운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소속사가 전날 “별도의 공식 행사가 없을 예정이니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한 덕분인지, 현장을 직접 찾은 팬들은 거의 없었다. 팬들은 대신 애드벌룬을 띄우고 현장 주변 곳곳에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아미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자’,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등의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다만 현장에는 진의 전역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수십 명의 취재진이 운집했고, 그의 전역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로써 2022년 12월 13일 현역 입대한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첫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진은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에 참석한다. 이날은 진의 전역 다음 날이자,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이기도 하다. 진은 1부 행사에서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진의 전역 후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솔로 컴백 가능성이 일찌감치 대두되고 있다. 진 외에 다른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만큼 진 또한 앨범 단위의 음악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10:04
프로축구

벌교서 구슬땀 제주, 든든한 지원군이 온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휴식기 중 전지훈련까지 진행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부상을 털어낸 선수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드필더 구자철(35)도 8개월 만의 복귀 시동을 건다.제주는 현재 리그 6위(승점 20)다. 올 시즌 부임한 김학범 감독이 첫 번째로 내건 목표가 파이널 A 진출이었다. 하지만 5위(수원FC·승점 27) 보다 12위(대구FC·승점 14)와 승점 차가 더 적다.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제주는 시즌 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저조한 공격력과 기복 있는 경기력에 발목이 잡혔다. 포지션별 부상자가 나온 것이 문제였다. 이달 초 김학범 감독은 “어떻게든 개겨봐야 한다”며 부상자 복귀 전까지 버티겠다고 했다. 6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으나, 이마저 실패했다. 다소 아쉬운 휴식기를 맞이한 제주는 ‘미니 전지훈련’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제주는 짧은 휴식 후 지난 6일부터 전남 벌교에서 4박 5일의 미니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다소 꺾인 분위기를 돌리기 위한 김학범 감독의 전략이다.무엇보다 이번 훈련에서 눈길을 끈 건 부상자들의 복귀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공격수 유리 조나탄·미드필더 김건웅·수비수 임채민 등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에 합류했다. 포지션별 공백이 단숨에 메워진 셈이다. 반가운 소식은 또 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도 돌아왔다. 구자철은 지난해 10월 부상 이후 긴 재활을 거쳐야 했다. 복귀 과정 중 거듭 부상이 재발해 브레이크가 걸렸고, 재활을 계속 하느라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 기간이 더 길었다. 하지만 이번 벌교 훈련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가 공개한 훈련 영상에선 미소와 함께 공을 다루는 구자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구자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상 없음”이라며 복귀를 알렸다. 근육 부상 특성상 완치는 없지만, 제주는 베테랑의 복귀라는 호재를 맞이했다.제주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의 존재감이 절실했기에 구자철의 복귀가 반갑다. 제주는 오는 16일 대구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레이스를 이어간다.김우중 기자 2024.06.12 10:00
연예일반

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해명 “입에 담기도 싫은 일, 사건 연루 NO” [전문]

가수 용준형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용준형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 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수년간 몸담았던, 제게 전부였던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 걸 잃는 각오로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고 적었다. 이어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의 동영상을 눌러봤다.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며 “이후에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면서도 용준형은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말씀드렸지만,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돼 버렸다. 과거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고 털어놨다. 용준형은 “전 상처 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 하지만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정준영 단톡방’에서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용준형은 해당 영상을 개인적으로 공유받아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이후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는 4년 만인 2022년 독립 레이블 블랙 메이드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다.그러나 지난달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를 통해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란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해당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용준형을 향한 비난도 쏟아졌다.다음은 용준형 글 전문.안녕하세요용준형 입니다.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습니다.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인해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후에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 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쩐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습니다.몇년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께서 제가 그 사건의 인물들 중 하나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라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 드렸지만 그 누구도, 어떤 기사에도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습니다.저는 상처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습니다.부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여러분, 그리고 많은 기자님들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습니다.두서없이 엉망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더운 여름 오히려 감기가 많이 독하네요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08:53
연예일반

[단독] ‘개훌륭’ 제작진 ”4주만 방송 재개...강형욱 빈자리 염두 NO” (인터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중심이었던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오는 17일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다만 제작진은 “강형욱의 빈자리를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11일 ‘개는 훌륭하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지난주부터 촬영을 재개했으나 강형욱 씨의 복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강형욱 씨의 빈자리를 염두하고 방송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마냥 방송을 미룰 수 없는 데다가 강형욱 씨의 출연이 사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강형욱 씨에게 양해를 구했고 강형욱 씨도 ‘이해한다’는 취지로 답변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강형욱 씨를 대체하는 출연자에 대해선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반려견 방치 등 다수의 의혹을 제기했다. 강형욱은 이들의 폭로 후 일주일 만에 자신의 유튜브를 채널을 통해 침묵을 깨고 반박에 나섰고 “억측과 비방을 멈춰달라”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그러나 전 직원이 재반박하고, 강형욱의 반려견을 안락사한 수의사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고발당하는 등 사태가 복잡해졌다. 또 이날 강형욱과 그의 부인 수잔 엘더 이사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으로부터 사내 메시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고소 당했다. 여기에 전 직원들의 고소 취지에 동의하는 시민 331명도 온라인 서명을 통해 고발인으로 동참했다. KBS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초기부터 이례적으로 결방을 결정하고, 제작진은 당초 강형욱의 입장 발표까지 일단 기다리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결국 강형욱을 제외하고 방송 재개를 결정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17일부터 강형욱을 제외한 코미디언 이경규,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1 19:18
스포츠일반

‘9년 7경기’ 최두호, ‘경기 텀’ 논란에 입 열었다…“나도 많이 뛰고 싶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긴 경기 텀에 관한 이유를 밝혔다. 최두호는 지난해 2월 카일 넬슨(캐나다)을 상대로 3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마뜩잖은 무승부를 거둔 최두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에 자주 나서고 싶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매치 성사 소식은 묘연했다.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최두호의 경기 출전 소식은 지난달 날아들었다. 최두호는 내달 21일(한국시간) 빌 알지오(미국)와 UFC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른다.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최두호는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슈퍼보이 최두호’를 통해 “경기 텀이 길어졌는데, 무릎 수술을 (지난해) 11월에 했다. 무릎을 열어서 수술했고, 재활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했다”면서 “내가 3월부터 경기를 하고 싶다고 (UFC에)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이야기하다 보니 7월까지 왔다”고 말했다. 2014년 옥타곤에 처음 오른 최두호는 9년간 UFC 7전(3승 1무 3패)에 그쳤다. 성실하게 임하면 1년에 3~4경기씩 치르는 파이터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일례로 2019년 8월 UFC 데뷔전을 치른 박준용은 지금껏 옥타곤에서 10전(7승 3패)을 소화했고, 최두호가 출전하는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11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의 UFC 전설인 김동현, 정찬성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던 최두호를 향한 팬들의 기대가 조금은 식은 배경이다. 최두호는 “내 사정을 모두 알아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나도 누구보다 경기를 많이 하고 싶은 입장이다. 내가 힘이 닿는 한 많이 하고 싶다. 내가 경기 잘하고 자주하고 하다 보면 악플이 선플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최두호는 그간 공익 근무 신청을 하고 대기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외국에 나갈 수 없었고, 경기를 잡으려다가 아내가 아이를 출산하는 등 갑작스러운 개인사가 여럿 있었다. 경기 텀 논란에 관해 해명한 최두호는 이제 알지오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같은 체급에서 활약한 정찬성이 스파링 파트너로 경기 준비를 돕고 있다. 최두호는 본거지인 대구와 정찬성이 있는 서울을 오가며 알지오와의 일전을 대비할 전망이다.최두호는 “이번 시합도 열심히 준비해서 나와 상대 선수에게 힘들고 괴로운 시합이 되도록 하겠다. 내가 더 강한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11 05:33
연예일반

최지우 “아이 낳고 달라져…‘이제 인간됐다’ 느껴” (‘짠한형’)

배우 최지우가 출산 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최지우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최지우가 출연해 출산 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해당 영상에서 최지우는 “아기를 낳고 공백기가 길었다. 아기 준비하는 기간도 있었고 생각했던 것만큼 빨리 생기지도 않았다. 사람이 작아졌다. 약간 힘들어지고 위축되기도 했다”며 “화면에서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그런 분들을 보면 되게 위안이 된다. 응원하게 되고 벌써부터 내려놔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달라졌다. 아기 낳고 결혼하고 그 전과 후가 달라졌다. 아기도 키우니까 모범적인 부모가 돼야 하고 엄마가 돼야 하고 좀 더 덕을 쌓아야 할 것 같았다. 조금 더 어른이 됐다. ‘이제 최지우 인간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예전에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 남한테 피해는 안줬지만 피해 받기도 싫어하고 도움도 안 주고 도움 받기도 싫어했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그게 왜 그런지 아냐. 몰래 카메라를 하도 많이 당해서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지우는 “내 사람들을 내가 챙겨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아기와 같이 성장하고 있다. 인간 됐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아기를 낳는 순간 아기로 인해 깨닫게 되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때 효도를 다 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최지우는 영화 ‘슈가’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7 21:49
연예일반

최지우, 46살 출산…“‘이 나이에도 건강하게 낳을 수 있어” (‘짠한형’)

배우 최지우가 본인 스스로 노산의 아이콘임을 인정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최지우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최지우가 출연해 출산 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이 “딸이 너무 귀엽겠다”고 말하자 최지우는 “만 48개월 차 접어들었다. 만 4살이다”고 딸의 나이를 밝혔다. 정호철은 “(딸을) 떼어놓고 오면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말하자 최지우는 “그렇지는 않다. 아직 안 키워봤구나”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신동엽은 “몇 살에 출산한거지?”라고 묻자 최지우는 “제가 늦게 낳았다. 마흔 여섯인가”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런 경우가 지금 유명인들 중에 없지 않냐. 너무 감사해야 할 일이다. 여자 김용건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80~90대까지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면 여자가 40대 중반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없다. 그만큼 위대하다”고 덧붙였다.최지우는 “‘노산의 아이콘’이라며 스스로 표현했다. 이 나이에도 건강한 아이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힘내라”고 말하며 “저랑 어떤 엄마들은 스무 살 차이가 나기도 한다. 90년대 생이다. 같이 어울려서 다녀야 해서 힘든 척하면 안된다. 오히려 내가 먼저 나선다”며 적극적인 육아 태도를 보였다. 한편 최지우는 영화 ‘슈가’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7 21:47
연예일반

“빠나나랄라~” 조혜련, 비호감 이미지 벗고 제2의 전성기 [RE스타]

“남자처럼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진짜 열심히 살고 똑똑한 친구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톱으로 살아남은 것이다.”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에 출연한 조혜련에 대해 한 말이다. 본업에 충실한 스타를 그 어떤 팬이 미워할 수 있을까. 개그우먼 겸 가수 조혜련이 과거 비호감 이미지를 씻어내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유다. 조혜련은 지난 3일 신곡 ‘빠나나날라’를 발매했다. 이름부터 유쾌함이 가득한 게 조혜련스럽다. ‘빠나나날라’는 1987년 영화 ‘라밤바’ 동명의 삽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아야 이봐야리봐’, ‘요놈 소희 말이 메롱’, ‘밤바밤바 밤바밤바’와 같이 팝송을 들리는 대로 적은 가사가 웃음 요소다‘빠나나날라’는 조혜련의 넘치는 에너지와 만나면서 더욱 빛을 본 케이스다. 조혜련은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등 출연하는 무대마다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AR 없이 핸드마이크를 들고 생 라이브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느슨해진 아이돌계 기강 잡으러 온 혜련 누나”, “안무 때문에 노래 힘들다는 핑계는 이제 하면 안 된다”며 감탄하는 분위기다. 조혜련이 출연한 음악방송 무대는 유튜브에서 평균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한다. 이는 조혜련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화면을 뚫고 대중에게도 전달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숏폼챌린지에 적합한 안무도 인기다. ‘빠나나랄라’ 가사에 맞춰 고개를 흔들고, 팔을 위로 올려 원숭이를 연상케 하거나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그 예다. 실제로 조혜련은 투바투, 제베원, 더보이즈, 보넥도 등 여러 아이돌과 챌린지 영상을 찍으며 아이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나나날라’가 유행하면서 조혜련을 ‘가수’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으나, 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그우먼이다.조혜련은 1993년 KBS 공채 10기로 데뷔해 개그 프로그램에서 종종 억척스러운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1990년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MBC ‘좋은날’의 ‘울엄마’ 속 경석이 엄마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연예계 생활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2005년 개그우먼 중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지만, 한일감정을 자극한 개그로 비난받기도 했다. 한국에 복귀하고 나서도 ‘비호감’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조헤련은 대중을 웃기는 데에 진심이었고, 동료 개그맨들도 감탄하는 넘치는 에너지로 재치 있는 음원들도 계속 발매했다. 특히 그가 2005년 가수로서 처음 발매한 ‘아나까나’는 발매 당시만 해도 저속한 가사 등으로 KBS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기도 했으나 최근엔 결혼식 축가에서 빠지면 섭섭할 정도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인은 본업을 잘할 때가 가장 멋있는 법이다. 조혜련 씨는 과거 자신의 실수들을 방송을 통해 진정성 있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대중에게 통한 것”이라면서 “특히 연차가 쌓였음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필드에서 활약하는 행보는 후배들이 본받아야 할 자세”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7 05:51
프로야구

[IS 포커스] '변화구 S% 높아졌다'...체인지업→스플리터, 최원준이 달라졌다

"아무래도 제구력이겠죠."최원준(30)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선발진의 중심을 지켰던 투수였다. 3시즌 총 30승을 수확했다. '왕조'의 중심이던 장원준과 유희관이 노쇠화를 겪고 차례로 선발진을 떠나던 시기에 명실상부한 두산의 국내 에이스로 활약했다.지난해 그 자리에서 내려왔다. 26경기에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에 그쳤다. 시즌 도중 선발 로테이션에서 내려와 불펜으로도 나섰다. 그 사이 국내 에이스는 절친한 후배 곽빈이 물려 받았다.부활을 위해 겨울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마무리 훈련을 자청해 조웅천 코치와 함께 체인지업 장착에 나섰다. 당시 그는 직구-슬라이더로 단조로웠던 구종을 벗어나고자 했다.결과가 좋지 못했다. 첫 등판(3월 27일 KT 위즈전)에서 승리는 거뒀지만 5이닝 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3이닝 3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고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평균자책점이 12.38에 달했다.최원준은 17일 후 1군에 돌아왔다. 복귀 후 '좋은 투수'가 됐다고 말하긴 여전히 어렵다.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그래도 첫 2경기에 비하면 환골탈태한 수준이다.대신 '좋은 경기'들을 만들고 있다. 6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모두 2실점 이하로 마쳤다. 두 차례 대량 실점 경기엔 아쉬움이 있으나 4~5선발로서 기대치는 100% 이상 충족하고 있다. 지난 21일 SSG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소화 이닝은 길지 않았으나 팀이 필요한 역할을 다 했다. 곽빈과 브랜든 와델, 부상 중인 라울 알칸타라가 모두 주중 3연전에 나설 수 없었던 두산은 첫 경기 최원준의 투구로 3연전 투수 기용에 계산을 세울 수 있었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변화구 제구력을 좋아진 요인으로 꼽았다. 22일 잠실 SS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원준이 타자를 압도할 구위를 보여준 건 아니다. 하지만 5이닝을 끌어줬고 2실점으로 막아줬기에 팀이 승리하 수 있었다. 현재 역할에 맞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감독은 "변화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좀 높았다. 단조로운 구종으로 상대하기엔 KBO리그 타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힘 대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최원준이 지난해 실패하면서 체인지업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올 시즌 초에는 그게 덜 떨어졌고,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컸다"고 떠올렸다.이승엽 감독은 "지금은 아무래도 제구력이 좋아졌다.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더라도 한가운데가 아니라 옆으로 들어온다. 변화구 로케이션이 된다. 21일 경기에서는 그 부분이 좋았다"고 전했다.변화구 결과가 달라진 건 구종 선택의 문제도 있다. 4월 첫 2경기까지 체인지업을 조금씩 실험했던 최원준은 결과가 좋지 않자 2군에서 과감히 스플리터 장착에 들어갔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최원준의 투구 분포표에는 지난달 19일부터 스플리터(포크볼)가 잡힌다. 적게는 13%, 많게는 25%를 섞어 던진다. 21일 SSG전에서도 21.6%가 스플리터였다. 이닝에 대한 욕심도 버렸다. 최원준은 주축 선발이던 2022년 6이닝에서 7이닝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구속이 떨어지니 공격적인 투구를 해도 제 몫을 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던 탓이다.지금은 그 욕심을 내려놓기로 했다. 21일 경기 후 최원준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지금은 투구 수 관리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최대한 최고의 공을 던질 수 있게 하겠다. 3이닝이든 4이닝이든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게 지금 내 임무라고 벤치도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만 생각하고 던진다"고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3 08:56
연예일반

“무한 감사드린다” 박한별, 다나카 만났다…의외의 케미

배우 박한별이 다나카(코미디언 김경욱)를 만났다. 박한별은 22일 자신의 SNS에 “김홍남 사장님이 찾아와주셨습니다. 간발의 시간차(?)로 들러주신 다나카님께도 무한 감사를 드린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를 배경으로 이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박한별은 다나카와 카메라를 향해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함께 챌린지를 진행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20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터를 옮기며 카페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개인 유튜브를 개설해 활동을 중단한 지 4년 만에 구체적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박한별은 지난달 신생 소속사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5년 만에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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