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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석진, ‘핑계고’ 대상… 데뷔 32년 만에 첫 대상, SBS 대상 무관 한 풀었다

방송인 지석진이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대상은 지난 1년간 3회 이상 출연한 계원 가운데 채널 ‘뜬뜬’을 알리고 ‘핑계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된다고 설명됐다. 대상 후보로는 지석진을 비롯해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호명됐다. 다만 최근 조폭 연루 의혹에 휩싸인 조세호는 방송 중단을 선언하며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황정민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온라인 계원 투표 결과 지석진이 64.2%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지석진 형 대상. 처음 받는다. 너무 감동이다”라며 축하를 전했다.지석진은 수상 소감에서 “이게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긴장이 된다.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이라며 “특히 계원 여러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이렇게 받게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풍향고’를 계원들이 많이 좋아해줬다”며 함께한 유재석, 양세찬, 황정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아까 유재석이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겠거니’라고 했는데 그게 진실”이라며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제가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석진은 지난 1993년 KBS 특채 10기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특히 그는 2010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간 여러 차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수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 일각에서는 ‘홀대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지석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을 품에 안으면서, 그의 첫 대상 수상은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09:14
스타

김흥국 “아들·딸에 부끄러운 아버지”… 새 출발 다짐

가수 김흥국이 방송 공백과 정치 논란 이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22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김흥국,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그는 “방송이나 행사가 전혀 없어 유튜브 채널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고, 매일 틱톡 라이브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이어 “저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알고 있다. 9대1까지 된 상황은 거의 바닥이라고 보인다”며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반성하며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좋게 봐주는 그날까지 인생을 제대로 살겠다”고 덧붙였다.정치적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흥국은 “정치를 잘 모른다. 목을 매달 정도로 정치꾼은 아니다”라며 “축구를 좋아하고 ‘호랑나비’ 때 잘 나갔던 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아예 끝냈고 관심도 없다. 대한민국이 잘돼야 한다는 마음만 변함없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기자들이 ‘정계 은퇴, 방송 복귀’라고 기사를 쓰는데, 나는 가수이고 방송인, 예능인이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치 쪽 인연도 이제 끊고 싶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대중의 시선에 대한 부담도 토로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때 주신 사랑을 다 잊었다. 사람 만나기도 두렵고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게 무섭다”며 “주변에서는 ‘정치만 안 했어도 빌딩 샀다’고 한다. 아들, 딸 보기가 부끄러운 아버지가 됐다”고 말했다.또 김흥국은 곧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인생, 새로운 모습의 김흥국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며 “예전의 웃음과 모습을 다시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08:41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 ㉒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팬메이드, 관행에서 산업으로

콘텐츠 산업은 대중의 관심과 반응이 콘텐츠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척도로 작동합니다. 대중의 반응은 소비로 이어지고, 광고와 투자 유치는 물론 궁극적으로 IP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 구조는 콘텐츠 산업을 규정하는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과거의 콘텐츠 산업은 제작자가 생산한 콘텐츠를 대중이 수용하는 단방향 구조로 작동해 왔습니다. 대중은 시청자 혹은 청취자의 위치에 머물렀으며, 그 반응은 시청률이나 판매량과 같은 제한된 지표를 통해서만 해석됐습니다.그러나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이 구조는 재편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은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여론을 형성하며, 나아가 콘텐츠를 재가공하고 재창작하는 주체가 됐습니다. 달리 말하면,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태그하는 소극적 참여형 콘텐츠 시대를 지나 현재는 밈(meme)과 쇼츠(shorts) 중심의 소비 구조로 전환되면서, 대중은 콘텐츠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적극적 참여자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 콘텐츠의 새로운 흐름 : 팬메이드(Fan-Made) 이러한 점에서 팬메이드(Fan-Made) 콘텐츠는 이제 콘텐츠 확산의 원동력으로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실제로 밴드 위아더나잇이 2015년 발표하고 이후 배우 김성철, 가수 십센치가 리메이크한 곡, ‘티라미수 케익’ 은 한 유튜버가 캐릭터 기반의 춤·연기 영상을 제작하는 3D 애니메이션 툴(tool) MMD(MikuMikuDance)를 사용해 중국 가수 ‘젓가락형제’의 ‘小苹果’ 안무를 결합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챌린지되면서 재조명됐습니다. 또한 2001년 JTL이 발표한 ‘마이 레콘(MY Lecon)’ 역시 인도네시아의 한 DJ가 리믹스한 음원이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아웃송, 일명 삐끼삐끼 댄스에 사용되며 챌린지로 이어졌고, 원곡까지 재조명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안무가 ‘카니’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한국어를 즉흥 랩처럼 암기해 만들어낸 안무로 인해 새로운 밈이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음성을 유튜버 ‘행복한피자빵’이 추출해 비트를 붙이고 리믹스한 ‘매끈매끈하다’ 노래가 대중의 반응을 얻으며 챌린지 됐고, 이 역시 쇼츠와 밈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기획된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닌 대중의 자발적 반응이 먼저 터진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례는 음악이 더 이상 완결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쇼츠와 밈, 팬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재가공돼 확산되고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팬메이드는 원작에 따라붙는 부차적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IP 가치를 형성하는 출발점으로 기능하며, 대중은 청취자의 위치를 넘어 참여자로서 유통과 소비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 관행, 공정이용 VS 수익창출그렇다면 팬메이드와 2차 창작의 지점에서 저작권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 건가요? 그동안 이 질문은 ‘공정이용’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져 왔지만, 이러한 인식이 반드시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국내 저작권법에서 공정이용은 매우 제한적으로 인정됩니다. 인용·보도·교육 등 명시된 목적과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그 범위 또한 좁게 해석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음악 팬메이드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특히 고도의 창작성이 수반되는 음악의 경우, 후렴이나 이른바 ‘킬링파트’와 같은 핵심 요소가 사용돼 사실상 원 저작물의 소비를 대체하거나 혼동을 야기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팬메이드는 법적으로 허용된 영역이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한 영역입니다.그럼에도 팬메이드 콘텐츠가 오랫동안 문제되지 않았던 것은 그것이 ‘공정이용’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문제 삼지 않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팬메이드 콘텐츠는 대체로 규모가 작고 비상업적이었으며, 홍보 효과의 실익이 권리 침해로 인한 부작용보다 크다고 판단됐습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팬메이드 콘텐츠 전반을 관리하기에는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했습니다.결국 그것은 팬메이드 콘텐츠를 지적할 권리가 없어서 문제삼지 않은 것이 아니라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한 선택이었으며, 법적 허용이 아닌 ‘관행’이란 단어 속에 유지돼 온 산업적 묵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오늘날 팬메이드 콘텐츠는 더 이상 소규모 ‘취미 활동’으로 볼 수 없습니다. 조회수 수백만을 기록하는 팬메이드 콘텐츠가 흔해졌고,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유통과 광고·후원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AI와 컴퓨터 과학을 통한 합성 기술의 확산은 이 문제를 단순한 관행의 영역을 넘어, 권리 침해의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저작권의 보수성과 시장 경색의 딜레마이러한 맥락에서 저작권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것은 권리 약화로 해석될 수 있고, 선택적 대응은 형평성 논란을 촉발하며, IP 관리 실패는 곧 투자 리스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수적 관리 기조가 강화돼 팬메이드 콘텐츠나 바이럴·쇼츠 생태계가 위축될 경우, IP 성장 통로 역시 좁아지고 결과적으로는 콘텐츠 시장 전반이 경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순간, 관행 속에서 묵인돼 왔던 영역은 언제든 법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제 팬메이드 콘텐츠는 더 이상 ‘관행’으로 치부되던 치외법권 영역이 아니라, 관리돼야 할 음악 IP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전면 허용, 전면 금지라는 이분법이 아닙니다. 관건은 저작권의 보수성과 시장 친화성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하나의 관리 구조 안에서 조정할 수 있는 균형을 설계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그때는 ‘추억’이었지만, 지금은 ‘산업’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2.22 08:33
산업

5000원도 아깝지 않다?… 디저트 업계 점령한 ‘두바이 쫀득쿠키’ 열풍

최근 서울 종로 인근의 디저트 카페를 방문하니 매장을 찾은 손님들의 손에는 너도나도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가 들려 있었다. 이곳에서 파는 쿠키는 개당 4000원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한 번에 여러 개를 사 가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지난해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던 ‘두바이 초콜릿’의 열기가 올겨울에는 쿠키와 마시멜로를 결합한 ‘두쫀쿠’로 옮긴 모양새다.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매장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료 주문과 함께 쿠키를 곁들이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조기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21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두쫀쿠’는 12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최소 한 차례 이상 인기 검색어 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지난 5월과 비교했을 때, 11월 기준 검색량은 약 15배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데이터랩 기준으로는 지난 9월 대비 불과 석 달 만에 검색 빈도가 20배 이상 급증하며 정점을 찍고 있다. 배달 앱을 통해 인근 판매처를 검색하면 수많은 업체가 나타나지만, 5000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절’ 표시를 내건 매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 ‘두쫀쿠’ 판매 업체들은 1인당 갯수를 제한하고 음료 등 다른 메뉴를 함께 주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이 같은 유행에 화력을 더한 인물은 K팝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다. 평소 ‘두쫀쿠’에 애정을 보여온 장원영이 지난 9월 SNS에서 특정 매장의 제품을 공유하자, 해당 장소는 즉시 팬들의 ‘오픈런’ 성지로 변모했다. 스타의 영향력이 디저트 소비 트렌드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영상 콘텐츠의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다.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에서 올린 쿠키 제작 영상은 이미 280만회가 넘는 재생수를 기록했으며, ‘띠미’나 ‘돼끼’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시식 영상 역시 각각 17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U가 선보인 ‘두바이 쫀득 찹쌀떡’ 등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CU의 포켓CU 앱에서 재고조회를 통해 서울 주요 역세권 점포 수십 곳을 확인한 결과, 재고가 남아있는 곳을 찾기 힘들었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단맛을 넘어 피스타치오의 바삭함과 마시멜로의 쫀득함이 결합한 ‘반전 식감’이 대중의 호평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유행하는 디저트가 나오기 전까지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권지예 기자 2025.12.22 07:30
연예일반

면봉 개수 → 오겜2 참가자 세기.. 최도전, 정직해서 재밌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사자보이즈 대 헌트릭스, 팬 사인회 누가 더 많이 왔을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양대 산맥 사자보이즈와 헌트릭스. 극 중 이들이 합동 팬 사인회를 연 장면이 꽤 화제였는데, 여기에 참석한 팬들의 머릿수를 다 세어본 유튜버가 있다. 결론은 헌트릭스 92명, 사자보이즈 119명으로 사자보이즈 승이다. 케이팝 팬층의 80%가 여성이라는 점이 반영됐나보다. 구독자 52만 명을 보유한 ‘최도전’은 이처럼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걸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참깨블럭 계란블럭에는 깨가 몇 개 있을까?’, ‘오징어게임2 참가자는 진짜 456명이 맞을까?’, ‘생크림을 몇 번 흔들어야 버터가 될까?’ 등 평범한 사람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고된 실험을 콘텐츠화 한다. 소위 자극적인 섬네일로 ‘어그로’만 끄는 유튜버들이 판을 치는 시대에, 최도전은 참 정직하다. 정말 다 한다. 참깨블럭 계란블럭 속 깨는 총 296개였으며, ‘오징어게임2’ 참가자는 456명이 아닌 292명이었고, 생크림은 1만 번을 저으니 버터가 됐다. 어느 때는 단순한 도전을 넘어 과학 실험 같기도 하다. 지난 11월 13일에 공개된 ‘제로 음료수는 물에 넣으면 무조건 뜬다?’ 편의 경우, 실제로 모든 제로 음료가 같은 브랜드라도 일반 음료와 달리 물에 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한 구독자는 댓글로 “설탕과 아스파탐의 밀도 차이 때문에 그렇다”며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이처럼 최도전 콘텐츠에 설명을 부연해주는 똑똑한 구독자가 있는가 하면, 난감한 요청으로 웃음을 안기기는 구독자들도 있다.이들은 “스포이드로 욕조 채우기”, “수능 국어 시험지에 있는 음운 개수 전부 세기”, “양파 몇 겹인지 족집게로 까보기”, “베토벤 운명 교향곡에 음표 몇 개 있는지 세기”, “현무암 구멍 세기”, “팔만대장경 다 세기” 등 기상천외한 미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최도전은 구독자들의 댓글을 참고해 콘텐츠를 만들 때도 있다. 무엇보다 최도전 영상의 가장 큰 매력은 ‘기승전결’이다. 무엇을 도전할지, 어떤 과정이 일어나는지, 결론은 어떻게 되는지 약 15초 정도 되는 짧은 영상에 서사가 완벽하다. 덕분에 평균 조회수가 100만회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그 중 ‘논란의 1인 1닭 혼자 다먹기 가능?’은 조회수 1556만회, ‘무한 젤리 몇 번까지 먹을 수 있을까?’는 조회수 1043만회 등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6:10
스타

기안84. 오사카 여행 중 “日, 2차 대전 패배 후 맛이 가” 웹툰 K부심도 [왓IS]

기안84가 일본 오사카 여행 중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21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시언과 무계획 일본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기안84, 이시언은 일본 오사카로 자유 여행을 떠나 실내흡연이 가능한 선술집에서 꼬치를 먹고, 호텔 근처의 식당을 찾아 일본 백반을 먹는 등 식도락을 즐겼다.길거리를 걷던 두 사람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열띤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언이 “일본은 왜 애니메이션이 발달했을까”라고 궁금해하자 기안84는 “일본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라가 맛이 갔지 않냐”며 ‘아톰’ 원작자이자 만화 거장 데즈카 오사무가 초석을 놨다고 언급했다.기안84는 “오사무가 (전쟁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톰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시언은 “아톰, 건담 이런 것들이 옛날에 나온 것들 아니냐”며 “이 애니들이 초대박을 치면서 더 (자본이) 몰려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드래곤볼’을 최애 만화로 꼽았다. 이시언은 “피아노 학원에서 (드래곤볼을) 봤던 기억이 난다”며 “드래곤볼이 일본 경제를 엄청 키웠다고 한다. 아키라 토리야마 작가 집 앞에 (일본 정부가) 고속도로를 놔줬다는 유명한 설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기안84는 “토리야마가 세금을 많이 내니까 (나고야) 시장님이 ‘뭐가 불편하냐’고 물어본 것 아닐까”라고 자신의 상상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튜브가 뜨면서 일본 만화가 넘어갈 줄 알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아직도 보더라”라며 “웹툰은 한국이 최초라고 한다. 깜짝 놀랐다”고 웹툰 작가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감개무량한 게 (의무경찰 복무 당시) 22살에 목욕 외출 나가서 PC방에서 보던 네이버 웹툰이 오늘로 20년이 됐다”며 자신의 작품 ‘패션왕’의 늑대인간 등장 장면 연재 당시 15만 개 이상 댓글이 달렸던 에피소드를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23:58
예능

송승헌, 이광수♥이선빈 8년 열애 몰랐나…지예은 당황 (핑계고)

배우 송승헌이 지예은과 이광수를 엮었다가 사과했다.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날 유재석은 시상식에 참석한 지예은에게 “제일 반가웠던 분이 있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이광수 선배가 너무 반가웠다. 제가 좋아한다. 제 예능 쪽 롤 모델이다”이라고 답했다.이에 이광수는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장내를 훈훈하게 한 가운데, 갑자기 송승헌이 “결혼해”라고 외쳤다. 주변에선 “임자가 있다” “짝이 있다”며 대신 해명했다. 지예은은 “이선빈 언니와 친한데”라고 당혹스러워 했고, 송승헌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송승헌은 이미 결혼한 윤경호에게도 “결혼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광수는 동료 배우 이선빈과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21:15
스타

현빈 “♥손예진과 세 번째 작품 하고파…‘사불’ 같인 못할 듯” (요정재형)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과 세 번째 작품을 같이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주역 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당시 손예진과 교제 중이었냐고 물었고, 현빈은 “끝나고다”라고 설명했다.남자로서 반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고민한 현빈은 “딱 어떤 포인트가 없었던 것 같다. 물 스며들듯이 시간이 간 것 같다”며 “작품을 하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하면서 그냥 옷 젖듯이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손예진과 영화 ‘협상’도 함께 했던 현빈은 세 번째 작품 호흡 의사에 대해 “의향이 있다. 그런데 내용이 ‘사랑의 불시착’ 같은 건 못한다”고 말했다.대신 “다른 어떤 이야기가 있으면 충분히 할 의향이 있다”며 “갑자기 사이가 틀어진 부부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고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같은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20:16
스타

‘손예진♥’ 현빈, 3살 子 비주얼에…“배우 한다면?” 이마 짚었다 (요정재형)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과의 3살 된 아들에게 애정을 표했다.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주역 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손예진이 아들 사진 보여주고 난 너무 놀랐다. 진짜 내가 본 아기 중에 이렇게 만화같이 생긴 애가 있나 했다”며 현빈과 손예진의 아들의 비주얼을 증언했다.그러면서 “너무 예쁘고 하지만 아들을 대할 때 어떨지 되게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현빈은 “그냥 평범한 아빠다. 지금은 아마 엄격하게 해도 잘 모를거다. 지금 너무 예쁘다”라고 답했다.앞서 배우의 꿈을 두고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던 현빈은 자녀의 장래에 대해 “조금 더 크면 슬슬 그런 걱정들이 생길 거다. 근데 벌써 지금부터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정재형은 “초등학교 가서 진짜로 ‘아빠 나는 배우 할래’라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현빈은 이마를 짚더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9:56
스타

조혜련 “독립한 자녀들 연락 안 돼”…‘재혼’ 남편과는 ‘연애 100일차’처럼

방송인 조혜련이 자녀 독립과 2살 연하 남편과 재혼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20일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런 얘기까지 할 줄 몰랐어! 차원이 다른 선배 워킹맘 조혜련·이혜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이현이는 조혜련과 이혜정에게 “우리 세 사람의 공통점이 워킹맘이라는 것 아니냐. 하지만 조혜련 선배님은 우리보다 윗세대, 원조 워킹맘이다”이라고 말했다.이에 조혜련은 “지금은 ‘맘’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애들이랑 연락이 안 된다”며 “두 자녀가 모두 독립했기 때문에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과거 이야기뿐이다”라고 털어놨다.이현이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고 물었고, 조혜련은 “살림은 안 한다. 애들이 독립해서 살림 할 이유가 없다”고 한층 여유로워진 근황을 전했다.조혜련은 2012년 전남편과 이혼한 뒤 2014년 두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이현이는 조혜련이 남편과 연애하듯 살갑게 지낸다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이현이는 “3년 전 카타르를 갔을 때 먼 지구 반대편에서 계속 형부랑 영상통화를 하더라. 진짜 연애 100일차처럼 대화하는 걸 보고 진짜 놀랐다”고 떠올렸고, 조혜련은 “왜냐면 혹시 딴 짓 할까봐”라고 농담하며 “나보다 두 살 어리니까 잘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지켜온 삶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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