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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조진웅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누군가는 해야할 일"

배우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에 참여한 이유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진웅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에 스치듯 홍범도 장군에 대해 들었다. 홍범도 장군은 김구 선생님보다 8살이 많다. 동시대에 독립운동을 하셨던 건 사실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8월 조진웅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에 국민특사를 맡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방문한 바 있다. 이어 조진웅은 "홍범도 기념사업회에서 같이 가겠냐고 제안을 했고, 저는 아주 좋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헌신하신, 외국에서 쓸쓸히 묻히신 유해를 잘 모시고 오겠다고 하며 갔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었다"며 "참 감사했다. 뜨겁게 눈물을 흘려주신 고려인 분들에게도 감사했다. 뜨거운 눈물에 사명감이 들었다. 의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면 '분명히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나라이다'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조진웅은 15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직접 상을 시상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되며,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8 16:44
연예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 ‘70년만의 귀국’ 길, 프리드라이프가 함께 해

“돌아온 고국 땅에서 편히 쉬십시오”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70년만의 귀향 길을 함께 했다.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국인 희생자의 유해 14위가 광복 7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7차에 걸쳐 유해 봉환사업을 진행하였고, 총 85위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일 피해자 유족들과 함께 사할린으로 출국, 사할린 현지 공동묘지 10곳에서 총 14위의 한인 희생자 유해를 발굴 및 수습하였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합동 추모제를 진행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에 봉환된 유해는 7일 천안에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유해봉환 추도식을 거행, 이후 봉안당에 안치됨으로써 꿈에 그리던 고국산천에 70여년 만에 영면했다.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의전 전문가를 파견, 유해 봉환을 위한 국내외 의전 등 장례 관련 운영을 총괄하며 돌아온 고국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했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70년만에 고국의 품에 돌아온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프리드라이프의 의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의 주요의전 행사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0.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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