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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내 얘기 하지 마' 유희선 작가의 '찐' 사랑 이야기

책 '함부로 내 얘기 하지 마'가 코로나19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인과 건강한 거리두기법과 방송작가의 리얼한 삶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희선 작가가 집필했다. 그는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방송작가다. 이번 책을 통해선 방송작가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얘기하고 있다. 최저 임금 바닥을 뚫고 시작했던 프리랜서에게 돈이란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하루살이를 위한 생존 도구였다는 글을 통해 얼마나 '열정 페이' 속, 4대 보험 적용 없이, 소속감 없이 일해왔는가를 엿볼 수 있다. 지난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 기묘한 능력, 느슨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온전하게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무렇게나 버려두었던 나에게 바치는 '찐' 사랑'이라는 부제처럼 '함부로 내 얘기하지 마'는 유희선 작가가 살아온 지난날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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