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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안테나 떠나 새로운 출발… 공연과 앨범 준비” [전문]

가수 권진아가 10년을 함께 한 소속사 안테나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권진아는 5일 자신의 SNS에 “제가 10년 동안 머물던 보금자리, 안테나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아무것도 모르던 18살, 기타 하나 들고 서울로 올라와 하루하루 저벅저벅 걸었더니 그렇게 10년이 지났다”며 “감사하고 정들었던 분들과 헤어지려니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래도 저의 새로운 여행을 위해 씩씩하게 인사드리고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 공연과 앨범준비도 열심히 하고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끝으로 “울고 웃고 행복했던 기억 가득 안고 간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권진아는 2013년 방영된 SBS ‘K팝스타3’로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 독보적인 감수성과 음색, 빼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당시 프로듀서 유희열의 극찬을 받은 권진아는 최종 준결승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권진아는 ‘K팝스타3’ 프로그램 종료 후 2014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하 권진아 SNS 글 전문.안녕 여러분 잘 지내고 있죠? 제가 10년동안 머물던 보금자리, 안테나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18살, 기타 하나 들고 서울로 올라와 하루하루 저벅저벅 걸었더니 그렇게 10년이 지났네요.감사하고 정들었던 분들과 헤어지려니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에요…그래도 저의 새로운 여행을 위해 씩씩하게 인사드리고!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공연과 앨범준비도 열심히 하고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다시 한번 우리 안테나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울고 웃고 행복했던 기억 가득 안고 가요… 사랑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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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권진아, 안테나와 10년 동행 마침표 “향후 행보 응원”(종합)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안테나와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권진아는 이달 중 현 소속사 안테나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권진아와 소속사는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이어가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 현재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안테나 역시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권진아와 충분한 논의 끝에 아름다운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권진아와의 계약종료를 알렸다.안테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권진아의 반짝이는 시간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 지난 10년간의 여정에 함께해 준 권진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빛나는 이야기들을 써 내려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향후 행보를 응원했다. 권진아는 2013년 방영된 SBS ‘K팝스타3’로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 독보적인 감수성과 음색, 빼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당시 프로듀서 유희열의 극찬을 받은 권진아는 최종 준결승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프로그램 종료 후 이듬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은 권진아는 본격 데뷔를 준비하면서 각종 OST 및 프로젝트 음원 등에 참여하며 대중과 음악으로 소통해왔다.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으로 정식 데뷔한 그는 ‘운이 좋았지’, ‘끝’, ‘뭔가 잘못됐어’,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꽃말’, ‘실리 실리 러브’, ‘플라이 어웨이’, ‘잘 가’ 등 다수의 곡으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은 권진아는 2019년 참여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위로’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여성 음악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도 활동했다. 권진아는 향후 페스티벌 등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음악 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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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권진아, 10년 동행 안테나 떠난다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10년간 몸 담은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권진아는 이달 중 현 소속사 안테나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권진아와 소속사는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이어가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 현재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 권진아는 2013년 방영된 SBS ‘K팝스타3’로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 독보적인 감수성과 음색, 빼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당시 프로듀서 유희열의 극찬을 받은 권진아는 최종 준결승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프로그램 종료 후 이듬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은 권진아는 본격 데뷔를 준비하면서 각종 OST 및 프로젝트 음원 등에 참여하며 대중과 음악으로 소통해왔다.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으로 정식 데뷔한 그는 ‘운이 좋았지’, ‘끝’, ‘뭔가 잘못됐어’,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꽃말’, ‘실리 실리 러브’, ‘플라이 어웨이’, ‘잘 가’ 등 다수의 곡으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은 권진아는 2019년 참여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위로’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여성 음악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도 활동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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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각] 적재의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누구나 자신의 과거 한 켠을 추억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터. 가수 적재의 2006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곡,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이다.적재는 지난 2020년 11월 두 번째 미니앨범 ‘2006’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으로 ‘반짝 빛나던, 나의 2006’을 선택한 적재의 선택은 탁월했다. 해당 곡은 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발매 당시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의 가장 특징은 후렴구다. 적재는 이 노래를 통해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는 물론, 간드러지게 넘어가는 가성을 보여주는 데 그 대목이 후렴구다. ‘세상이 하나둘씩 이해되기 시작할 때쯤 더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이라는 가사처럼 아직 과거에 미련있는 듯한 느낌의 노래지만 적재는 담백한 보컬로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을 차분하게 이끌어간다. 적재의 가성이 더 절절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적재는 기타리스트로 유명하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지금까지 가수 김동률, 박효신, 아이유, 이소라 등 많은 뮤지션들의 기타 세션을 책임지며 업계 유명 인사로 통했다. 적재의 음악성을 알아본 가수 유희열이 안테나로 영입하면서 그의 음악적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역시 적재가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 직후 낸 첫 앨범이다. 노래는 도입부부터 적재의 주특기인 기타 선율로 시작된다. 그의 장점을 십분 살려 완성한 셈이다. 전반적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멜로디와 적재의 감수성 짙은 목소리는 노래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시킨다. 적재의 진면모는 라이브에서 더욱 강하게 비쳐진다. 그는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을 대학교 축제, 유튜브 채널, 음악 방송, 행사 등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선사했다. 현장에서 그의 목소리로 이 노래를 듣는다면 더욱 가슴을 후벼파는 감동 있는 노래라는 걸 알게 만든다. 팬들 역시 “날씨 좋을 때 밖에서 들으니까 괜히 더 눈물 났어요”, “옛날 생각나게 하는 건 이 노래가 최고”라며 감동했던 순간을 공유하기도 한다. 개그맨 김해준도 지난 2021년 적재가 진행하던 네이버 나우 음악 프로그램 ‘야간작업실’에 출연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듣고 있다. 노래 듣는데 진심으로 울컥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가 담고 있는 게 너무 많아서 듣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적재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게 있다. 적재의 큰 매력”이라며 극찬했다.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과 반복되는 삶 속에 가끔 과거를 떠올린다. 좋았던 기억, 그렇지 못했던 기억들 마저도 현재에선 모두 지나간 과거일뿐이다. 적재에게는 2006년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좋았던 기억들로 가득한 시간들로 남은 듯하다. ‘시간이 흘러도 좋은 기억만 내게 남겨줘서 고마웠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당신에게 가장 빛나던 해는 언제인가요.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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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형, 90년대 무드 담은 '후라보노'

윤상, 유희열, 김이나 등 뮤지션들이 극찬한 김제형이 신곡을 낸다.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에 따르면 김제형은 3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후라보노’를 발매한다. 김제형의 자작곡이자 격 월로 앨범을 출시하는 ‘띄움 프로젝트’의 세번째 앨범으로, 레트로한 무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인디팝 장르의 노래다.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통해 봄, 여름의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어 새로운 히트 시즌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신곡 발매에 앞서 차례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90년대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하는 다소 촌스럽고 풋풋한 분위기가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제목에 걸맞는 껌종이 재킷 사진까지 공개돼 곡의 무드를 직 간접 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공원의 푸르른 봄, 여름 풍경과 함께 레트로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노래하는 김제형의 재기발랄한 모습도 담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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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제시, 무대 장악력→어머니 등장에 눈물…불금 달궜다

가수 제시가 금요일 자정을 뜨겁게 달궜다. 제시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열띤 무대를 펼쳤다. 이날 제시는 댄서 크루 라치카와 함께 등장,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히트곡 'Cold Blooded'로 포문을 열었다. 공연장을 단숨에 장악한 라이브 실력이 안방극장까지 콘서트 1열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제시는 "'Cold Blooded' 무대를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하게 됐다. (관객이 있으니) 확실히 다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고, 최상의 무대를 꾸민 제시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유희열은 "말 그대로 무대를 찢었다"라면서 제시 그 자체인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현재 6400만뷰를 기록 중인 'Cool Blooded'에 대해 제시는 "잘 될 줄 알았다. 비트가 너무 좋았다"라며 자부심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발매한 신곡 ‘ZOOM’의 안무에도 함께 해준 라치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는 "'ZOOM'에도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있다"면서 유희열에게 새로운 포인트 안무를 전수해 재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행복을 찾고 싶지만 아직 뭔지 잘 모르겠다"라면서 최근 갖고 있는 고민을 고백했다. 유희열은 "과거 '대화의 희열'에 제시가 나왔다. 생각이 굉장히 깊고 여리다. 책임감이 강하다. 행복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했다"라 밝혔다. 이날 제시의 어머니가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시의 어머니는 "기특하고 대견하다. 또 너무 감사하다. 저도 제시처럼 춤추고 싶다"라면서 '딸 사랑'을 드러냈다. 제시는 "우리 가족은 제가 뭘 해도 응원한다. 실수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서 강하게 키웠다. 엄마 아빠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시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가족과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STAR' 무대를 펼쳤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항상 파워풀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던 제시의 또 다른 감성 어린 면모가 이목을 끌었다. 제시는 지난 13일 새 디지털 싱글 'ZOOM'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제시의 신곡 'ZOOM'은 솔직 발칙한 매력이 돋보이는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에 육박하였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순항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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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팀 대항전 돌입… 로커들의 불꽃튀는 빅매치

'싱어게인2'가 2라운드 팀 대항전에 돌입, 불꽃 튀는 빅매치가 펼쳐진다. 27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직접 팀부터 대결조 선정까지 한 2라운드 팀 대항전이 시작된다. 쟁쟁한 실력자들의 대거 등판으로 시즌1에 비해 1라운드 올어게인이 2배 이상 많아진 '싱어게인2'는 막강한 조합의 팀들이 시대별 명곡으로 맞대결을 벌이면서 예측불허의 빅매치가 흥미진진하게 쏟아진다. 승리한 팀은 전원 합격, 패배한 팀은 1명 이상이 탈락하는 팀 배틀. 막강한 실력자들의 맞대결을 성사시킨 심사위원들은 막상 탈락자 결정의 순간이 되자 큰 난관에 빠진다. 심사위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깊은 한숨이 이어지는 치열한 경연이 공개된다. 그중 무대를 찢는 로커들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페스티벌 최강자'이자 1라운드에서 이선희에게 "단단한 소리를 갖고 있다. 뒤에 보여줄 게 많다"는 칭찬을 들은 63호와 드라마 '추노' O.S.T '바꿔'로 무대를 뒤집어놨던 20호가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하드록을 친숙하게 만들며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극찬을 들은 '가정식 로커' 17호 보컬과 기타연주 모두 능숙한 '서당 로커' 13호와 맞붙는다. 유희열이 63호와 20호의 무대에 "귀한 무대를 봤다"는 극찬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MC 이승기마저 깜짝 놀란 17호와 13호의 파워풀한 무대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방송은 27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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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옥상달빛 김윤주, 10cm 권정열 극혐하다 사랑 빠진 이유

옥상달빛 김윤주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남편 10cm 권정열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양희은, 김신영, 옥상달빛 김윤주, 오마이걸 지호와 함께하는 'K-고막 여친'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윤주는 '하드코어 인생아', '수고했어, 오늘도' 등 청춘들을 위한 힐링의 노랫말과 따뜻한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인디밴드 옥상달빛의 보컬이다. 2014년 10cm 권정열과 결혼, 인디밴드계 '꿀보이스 커플'로 꼽히며 사랑받고 있다. 이날 김윤주는 "라디오 방송에서 권정열을 처음 만났다. 원래는 극혐(?) 하는 사이였다"라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도 "10cm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예상과 다른 권정열의 반전 매력에 끌렸다"라고 고백해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윤주는 최근 세월을 역주행한 비주얼과 넘치는 끼 덕분에 '연예계 유죄 인간'으로 불리는 남편 권정열을 지켜본 솔직한 소감(?)도 들려준다. "남편이 끼 부리는 꼴을 못 보겠다. 골반을 함부로 쓰더라"라며 시니컬한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고된 하루를 토닥여주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옥상달빛의 히트곡 '수고했어, 오늘도'는 대표 청춘 힐링송이다. 김윤주는 "1시간 만에 썼다"라며 대학교 삼수생 시절 경험담을 곡에 녹여냈다고 소개한다. '수고했어, 오늘도' 덕분에 옥상달빛이 힐링 밴드로 사랑받고 있지만 그에 따른 고충도 만만치 않다고 고백한다. 특히 밴드가 착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탓에 가사를 쓰며 자아분열을 겪은 사연을 전한다. 옥상달빛이 인디계의 대표 힐링 밴드로 자리 잡기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이어진다. 김윤주는 공연 페이로 고구마를 받은 적도 있다고 회상한다. 무명시절 직접 만든 전단지를 들고 매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찾아간 사연부터 유희열과 마주친 운명적인 스토리까지 들려줘 기대를 모은다. 원조 힐링 보이스 양희은의 명곡 '한계령'을 재해석한 무대로 귀 호강을 선사한다. 청아한 목소리로 재해석한 무대에 원곡자 양희은의 극찬이 쏟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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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출격 에이티즈 'Stay' 커버까지 능력 발휘

에이티즈(ATEEZ)가 그룹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로 컴백한 에이티즈가 출연했다. 에이티즈는 이번 신곡 ‘데자뷰(Deja Vu)’의 관능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데뷔이래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처음이라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패기와 풋풋함으로 채워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 발매를 두고 김종국, 비, 싸이와 같은 대선배들의 극찬을 받은 것에 대해 “늘 무대를 할 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그런 에너지가 잘 느껴짐으로써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인보컬 종호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두 키 올려 부르면서도 흔들림 없이 맨손으로 사과를 쪼개는 개인기를 선보여 MC 유희열은 물론, 객석을 모두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에이티즈는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스테이(Stay)’ 커버 무대를 준비했다. ‘스테이’는 빌보드 뿐만 아니라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곡으로, 에이티즈는 홍중과 민기의 랩메이킹과 록 스타일의 편곡이 더해진 무대를 선사해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에 ‘ATEEZ STAY COVER’가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13일 발매한 신보 ‘제로 : 피버 파트 3’이 17일 자정 기준 약 6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계속되는 자체 기록 경신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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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예측불가 본선 4R, 엑소 매시업→新 장르 개척

'슈퍼밴드2' 천재 뮤지션들의 폭발적인 무대가 '자유 조합' 미션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 10회에서 본선 4라운드 '자유 조합' 미션이 그려졌다. 양장세민 팀(양장세민,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이 'Digital'(원곡 Imagine Dragons)로 '자유 조합' 미션의 첫 포문을 열었다. 하드록에 도전한 이 팀은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부터 미래지향적인 콘셉트, 강렬한 편곡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상은 "소름 끼쳤다. 김한겸의 보컬은 장르를 타지 않는다", 유희열은 "이 곡에 칼을 갈았구나"라며 양장세민 팀의 단합력을 칭찬했다. 자작곡 '곱슬머리'로 무대에 오른 이동헌 팀(이동헌, 문성혁, 정나영, 쵸프라까야)은 빈티지한 리듬이 인상적인 블루스 곡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으나, 이상순으로부터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음악이) 복잡했다"라는 다소 아쉬운 평을 받았다. 이어 '그대 나를 보면'(원곡 이문세)을 선곡한 녹두 팀은 신스팝 편곡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80년대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불렀다. 발로 팀(발로, 문수진, 전성배, 황인규)은 'Redbone'(원곡 Childish Gambino)과 '으르렁'(원곡 EXO)을 매시업해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줬다. "전성배의 드럼은 '찐' 표정이 나오게 만든다"는 씨엘과 "팀의 조화 부분에서 의문점이 든다"는 유희열의 극과 극 평가를 받았다. 지난 라운드의 팀원을 그대로 유지한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은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원곡 Tears for Fears)를 재해석했다. 이상순은 이번 무대 역시 기타 4대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 제이유나 팀에 "말도 안 되는 실력"이라며 극찬했고, 유희열은 "숨을 못 쉬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종신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이 팀 멤버 빼가지 말아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황현조 팀(황현조, 김예지, 박다울, 황린)이 'Legends Never Die'(원곡 Against the Current)로 엔딩을 장식했다. 멤버 전원이 프런트맨 출신인 이 팀은 개개인의 역량을 발산하며 프로듀서들과 참가자, 시청자들을 모두 압도했다. 이에 윤종신은 "바라던 팀이 나왔다"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상 또한 "내가 가진 잣대로 비교할 수 없다"라며 평가가 아닌 새로운 장르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으로 감상을 전했다. 이날 무대를 꾸민 5팀 중 제이유나 팀이 193점으로 최고·최저 합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본선 4라운드 최종 1위 자리를 차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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