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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최화정, ‘최파타’ 하차 이유 “3년 전부터 고민…70살까진 힘들어” (‘유퀴즈’)

방송인 최화정이 약 27년간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하차 이유에 대해 “사실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화정은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제가 아무리 동안이라도 70살에 낮 12시대 방송을 할 수 없지 않나. 아이돌이 방송에 나오면 내 손녀뻘”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언젠가는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 내려오자’ 싶었고, 정말 친한 오지영 PD가 이번에 ‘최파타’를 맡게 됐다”며 “지영이라면 마무리를 잘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함께 심각하게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지영이가 ‘안 된다. 휴가를 다녀와라’라며 휴가 3개월, 6개월을 제안하더라”며 “’그 휴가 받으면 난 다시 못 돌아올 거고, 인사 못 하고 흐지부지 끝내는 건 싫다. 가장 좋은 5월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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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5관왕, 순간 창피…자격 의심” (‘유퀴즈’)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5관왕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상을 받을 당시엔 순간 창피했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 같이 전하며 “열일곱 소녀가 오빠와 침실에서 만든 앨범으로 한꺼번에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의 상을 받는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싶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과하게 보일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정말 행복했다. 그 밤은 제 인생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며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유재석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제발 내가 받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한 게 카메라에 잡혔다”고 언급했고, 빌리 아일리시는 “다들 그렇듯 ‘내가 자격이 있나’하는 의문이 들더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내가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놀랐다”며 “(상을 받을 때는) ‘내가 아니길’하는 순간이었다. 정말 무섭기도 했지만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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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빌리 아일리시 “제니, 청음회 인터뷰 영광…평소 연락” (‘유퀴즈’)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빌리 아일리시는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청음회에 인터뷰 MC로 제니가 깜짝 등장한 것과 관련, “다들 정말 즐거워 했다”며 “나도 매우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니가 정말 대단하고 놀라운 사람이지 않나”라며 “그런 제니가 인터뷰를 받는 게 아니라 나를 인터뷰해 준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곳에 친구가 많지 않은데 친구가 있다는 점에서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평소 제니와 연락하느냐는 질문엔 “연락하고 지낸다”며 “제니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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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폭풍성장’ 대한-민국-만세와 ‘유퀴즈’ 출격

배우 송일국이 폭풍성장한 세쌍둥이 아들 ‘삼둥이’와 ‘유퀴즈’에 출격한다.26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공식 SNS에는 “원조 슈퍼맨 ‘송대디’ 송일국과 현생에 찌든 이모 삼촌들의 힐링 그 자체! 온 국민의 랜선 조카였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유퀴즈에 찾아왔어요! 어느새 조셉(조세호)의 키를 훌쩍 넘겨버린 대한, 민국, 만세의 폭풍 성장이 궁금하다면? 유퀴즈 봐주겠니?”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대한, 민국, 만세가 푸른색 셔츠에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고. 이를 본 조세호는 “저보다 크다”며 감탄했고, 유재석은 “송일국 씨 아니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송일국은 2008년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대한, 민국, 만세를 얻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새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7월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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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여진구 “사회성 떨어져…편안함서 멀어질 때라 생각” (‘유퀴즈’)

배우 여진구가 성인이 되고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난제를 푸는 법’ 특집으로 영화 ‘하이재킹’ 개봉을 앞둔 배우 여진구가 출연했다. 이날 여진구는 “20살 때부터 처음으로 연기 외 제 시간이 생겼다. 등록금을 어떻게 내야 할 지도 모르겠더라. 은행 업무, 버스 노선도 모르더라”고 떠올렸다. 여진구는 “특히 인간관계에서 멍해졌다. 스몰토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항상 연기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거”라며 “생각보다 사회성이 되게 떨어지더라. 이걸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제 현실을 눈치챘을 때 심각하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여진구는 겨울, 홀로 KTX를 타고 부산 여행을 떠났다고. 여진구는 “문득 ‘삶의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떠났다. 중간에 눈이 내렸는데 때마침 기차가 멈췄다. 그냥 거기 내려서 눈 구경을 했다”고 떠올렸다.이어 여진구는 “근데 다시 KTX를 탔는데 알고 보니까 한 번 내리면 끝이더라. 그래서 다시 티켓을 구매해서 부산까지 간 경험이 있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덧붙이며 “그래도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다시 한번 회상하며 “이제는 내 삶은 내가 책임져야 하고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안정감, 편안함에서 멀어질 때가 됐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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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여진구 “아이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끼 있어” (‘유퀴즈’)

배우 여진구가 아이유를 극찬했다.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난제를 푸는 법’ 특집으로 영화 ‘하이재킹’ 개봉을 앞둔 배우 여진구가 출연했다.이날 여진구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호흡한 아이유가 과거 자신을 칭찬한 이야기를 듣고 감사 인사를 건네며 “(아이유는) 두 시간을 칭찬해도 모자란 배우”라고 말했다.이어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놀라웠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끼 같은 게 있었다. 너무 다채로웠다”고 치켜세웠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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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유퀴즈’ 녹화 마쳤다…“母 동행, 함께 사진 찍고 즐겨”

한국을 방문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유재석, 조세호와 만났다. 19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빌리 아일리시가 이날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방송 시기는 6월 중이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빌리 아일리시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제작진은 “빌리 아일리시의 어머니도 녹화장에 함께 방문해 유재석, 조세호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며 “녹화장에 빌리 아일리시의 방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빌리 아일리시와 어머니가) 여러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프로모션 차 18일 내한, 다양한 공식·비공식 스케줄을 진행 중이다.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은 지난 2022년 한국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2년 만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데뷔 후 ‘배드 가이’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의 정규 1집은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4대 본상을 휩쓰는 등 5관왕을 달성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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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빌리 아일리시 만났다…청음회 MC 활약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와 만났다.제니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된 빌리 아일리시 세 번째 정규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발매 기념 청음회 MC로 나섰다. 이 사실은 각종 SNS를 통해 공개됐다. 포니테일에 편안한 차림으로 무대에 나선 제니는 “평소에도 빌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 오늘 인터뷰를 직접 하러 나왔다”고 인사한 뒤 빌리 아일리시와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제니는 유창한 영어로 빌리 아일리시와 대화를 나누며 MC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두 팝스타의 만남에 현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청음회에 앞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빌리 아일리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이 예정돼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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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방시혁의 기타 연주를 언론플레이 할 때가 아니다 [전형화의 직필]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기타 연주를 홍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이하 박진영)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방 의장은 기타로 솔로 연주를 선보였고, 박진영은 그에 맞춰 춤을 췄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손발을 맞춰온 두 사람의 협연은, 이번 위버스콘에서 진행된 ‘박진영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절정으로 기획된 듯했다.전날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등이 박진영과 무대를 가졌고, 이날도 프로미스나인 지원과 백호가 함께 하는 등 하이브 소속 총 9팀의 후배 아티스트들이 박진영과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그 마지막 순서가 박진영과 방시혁 의장의 무대였다. 박진영-방시혁 협연은 하이브에서 밝힌 것처럼, 지난해 10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두 사람이 출연해 트리뷰트 무대를 기획했을 때 이미 논의된 것이었다. 하이브는 위버스콘이 끝나자마자 이 협연을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하이브는, 위버스콘이 끝나고 배포한 보도자료에 박진영의 소감을 담은 뒤 ‘(박진영이)한국 대중음악의 레거시(유산)를 잇고자 하는 위콘페의 의의에 공감했다’고 적었다. 즉 하이브는 박진영 트리뷰트에 이은 JYP와 하이브를 상징하는 두 인물의 협연으로, 위버스콘이 K팝 레거시를 잇는다는 걸 박진영이 공감했다는 뜻이라고 알린 셈이다. 선명한 의도다. 하이브는 둘의 협연에 대한 현장과 온라인 반응보단, K팝의 두 상징적인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위버스콘은, 하이브의 지향점을 보여주려는 행사이기도 했다.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한편, 위버스의 기술력을 과시하려 했다. 하이브는 해당 보도자료에서 ‘위버스의 기술력은 한층 더 고도화됐다’고 이번 위버스콘을 자평하며 위버스 앱에 탑재된 서비스 ‘위버스 렌즈’ ‘위버스 줄서기’ 등의 효능을 치켜세웠다. 특히 ‘위버스 줄서기’는 체험부스를 대기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으며 2만 4000회가 사용됐다고 자평했다.위버스 줄서기가 이번 위버스콘에서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 확인했다면 차마 이렇게 자화자찬하기 힘들었을 터다. 알고도 이런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꼴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위버스콘에선 위버스 줄서기를 사용했으나 입장 딜레이가 심했고, 결국 통제 라인이 무너지면서 수백명이 일제히 달려서 입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첫날부터 이런 광경이 동영상으로 X(구 트위터)에 올라와 지탄을 받기도 했다. 선호하는 그룹만 보고 뒤에 나오는 그룹 공연은 구태여 보지 않으려 해, 위버스 줄서기로 받은 입장 번호 중 앞좌석에 해당하는 번호를 선호 그룹만 보고 곧바로 비싼 금액에 되파는 이른바 ‘자리 분철’이 횡횡 하기도 했다. 위버스 줄서기를 활용한 포토카드 받는 행사도 당사자 확인이 없어 사실상 번호표가 무의미했다는 비판이 많았다.이미 위버스콘 시작부터 각종 SNS에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떠들썩했던 터라, 자화자찬보다는 팬들을 아쉽게 했던 점을 먼저 사과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약속을 했어야 했다. 그래야 개선의 여지가 생기고, 팬들도 이해의 여지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번 위버스콘에는 뉴진스가 참여하지 않았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본 콘서트 준비로 위버스콘을 고사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전국 대학 축제를 열광시켰던 뉴진스의 이번 위버스콘 부재를 뼈 아프게 받아들여야 했다. 하이브는, 하이브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은, 뉴진스가 이번 위버스콘에 같이 서서 화합의 무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했어야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선행 절차들이 필요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과는 별개로 뉴진스 컴백을 응원하고 지지했어야 했다. 뉴진스의 이번 컴백 활동 중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은 아무도 뉴진스 새 노래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방 의장이 “밟을 수 있죠?”라고 했던 타사 소속 에스파가 뉴진스와 챌린지 컬래버 품앗이를 했겠나.위버스콘을 앞두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올린 영상도 문제다. ‘아일릿이 표절이면, 뉴진스도 표절’이란 식으로 만든 이 영상은 공개 이후 ‘최악’ ‘자살골’이란 평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18일 오전 10시 기준 좋아요가 1만 1000여개, 싫어요가 15만 1000여개일 정도로 혹평이 쏟아졌다. 하이브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은, 위버스콘을 앞두고 이런 갈등을 교통정리 했어야 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 뒤 1조원이 넘게 증발한 시총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된 뒤 민희진 대표가 화해 시그널을 보냈지만, 하이브는 아직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그저 빌리프랩이 민 대표를 추가 고소했고, 문제의 영상을 올렸을 뿐이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기타 연주를 홍보하기에 앞서, 민희진 대표의 화해 시그널을 받든지 말든지 책임 있는 결정을 해서 주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어야 했다. 또한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한국 최대 기획사로서, 뉴진스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 했어야 했다. 예컨대 뉴진스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살포했던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 운영자 신원 공개를 요청한 건은, 하이브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직접 챙겨야 했다. 앞서 어도어는 구글이 가짜 뉴스로 뉴진스 명예를 훼손한 ‘중학교 7학년’ 신원을 공개하도록 해달라고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스타쉽이 아이브 명예를 훼손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신원을 구글이 공개해달라며 미국 법원에 요청한 게 승인된 데 이은 것이다.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와 관련해 하이브 법무팀에 요청을 해서 미국 법원에서 관련 업무가 진행됐다. 희한한 건, 스타쉽은 이 같은 일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알린 데 반해 뉴진스 건은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지난 4월10일 보도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는 점이다. 이후 4월30일 미국 법원에서 이를 승인했지만 국내에 알려진 건 지난 12일 X와 각종 커뮤니티에 미국매체 404미디어가 6일 보도한 게 퍼지면서 부터다. 일간스포츠는 13일 오전 9시13분 하이브 홍보팀에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오후 4시24분 “어도어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데 지금 확인 드리기 어렵다’는 멘트를 받았다”는 답을 받았다.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이 진행형이라 사실 파악이 늦어지는 건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왜 하이브 법무팀이 아닌 어도어에 확인했는지 궁금해 재차 문의했더니 ‘이건 어도어가 하이브 법무팀에 요청한 일이니 어도어가 확인을 해줘야 한다’며 ‘법무도 PR처럼 셰어드 서비스이니’란 설명을 들었다. 셰어드 서비스는 하이브가 자랑하는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핵심 중 하나다. 각 레이블의 PR, 법무, 재무 등의 서비스를 하이브에서 맡아 진행하면서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 셰어드 서비스에 들어가는 인건비 등 비용은, 하이브의 경우 각 레이블이 매출에 비례해 하이브에 지급한다. 즉 하이브 산하 가장 매출이 큰 빅히트뮤직, 플레디스, 어도어 순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레이블 매출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비율도 높아지기에, 어도어 매출이 수직 상승한 만큼 셰어드 서비스에 지출한 금액도 수직 상승했다는 뜻이다. 일간스포츠는 어도어에 ‘중학교 7학년’ 신원 공개 요청 과정과 추후 고소 등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문의했다. 어도어는 ‘하이브 법무팀에 부탁했고, 법무팀에서 외부 로펌에 의뢰했는데, 이후 이 건을 진행했던 하이브 법무팀 담당자가 퇴사했고, 그 뒤 하이브 법무팀에서 연락을 받은 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직원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아티스트 보호는 소속사의 최우선 사항인 만큼 하이브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인 C레벨이 적극 대처하거나, 총수가 적극적으로 교통정리를 해줬어야 했다. 스타쉽이 탈덕수용소 신원을 확인하자마자 일사천리로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과 비교되는 건, 하이브 셰어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위버스콘을 앞두고 열린, 제대한 방탄소년단 진의 허그 이벤트 관련 해프닝도 마찬가지다.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조건으로, 앨범을 새로 사야 한다는 걸 내세운 탓에 여론의 거센 지탄을 받자 하이브는 부랴부랴 사과하고 조건을 수정했다. 문제는 하이브-민희진 갈등으로 음반 밀어내기가 화두로 불거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조건을 처음부터 내걸었다는 점이다. 이건 눈치가 없다는 걸 넘어서, 하이브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결국 진이 제대하자마자 이에 대해 위버스에서 사과한 건,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일이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기타 연주를 홍보하기보단, 위버스콘을 자화자찬하는 언론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이런 산적한 문제를 살피고 대책 마련을 고민했어야 했다. 그게 하이브 주식을 산 주주들에 대한 의무이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수많은 K팝 팬들에 대한 도리다. 기타 연주를 홍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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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2년만 내한…‘유퀴즈’·청음회 예고→지코 만나나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2년 만에 내한, 공격적인 정규 3집 앨범 프로모션에 나선다. 빌리 아일리시는 1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프로모션차 내한, 다양한 공식·비공식 스케줄을 진행한다.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은 2년 만이다. 2018년, 2022년 단독 콘서트차 한국을 찾았던 그는 이번엔 새 앨범 프로모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를 진행하고 오후 7시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연다. 청음회는 스포티파이가 주최하는 행사로 빌리 아일리시가 새 앨범으로 보여주고픈 세상을 시각적 요소로 구현해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또 빌리 아일리시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니버설뮤직 측은 녹화 당일까지도 “확인 불가”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다수 관계자들을 통해 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가 뜨거워지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데뷔 후 ‘배드 가이’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의 정규 1집은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4대 본상을 휩쓰는 등 5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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