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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귀궁’ 육성재, 천년 만의 첫사랑 김지연에 고백…직진 시작

SBS 금토드라마 ‘귀궁’ 육성재가 드디어 ‘천년 만의 첫사랑’ 김지연에게 연심을 고백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8회에서는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가 궁궐의 검은 세력이 바로 맹인 판수 중 한 사람임을 알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왕가를 뒤흔든 흑막의 정체가 왕 이정(김지훈)의 외조부, 김봉인(손병호)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강철이와 이정은 목숨을 건 혈투 끝에 수귀 막돌(김준원)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강철이는 오직 여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투를 벌이다 살까지 맞는 중상을 입었고, 뒤쫓아온 여리가 살풀이 의식으로 막돌을 허수아비에 가두며 가까스로 그를 구해냈다. 이때 여리가 살아난 강철이를 저도 모르게 와락 끌어안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이무기 동생 비비(조한결)는 점점 인간의 감정에 물들어가는 강철이의 변화에 탐탁지 않아 했다.여리는 막돌이 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빙의까지 허락했다. 짧은 시간 동안 딸을 타박하기만 하는 막돌의 행동에 강철이는 의문을 품지만, 여리는 그 이면에 담긴 부성애를 헤아리며 귀물들의 한을 풀어주던 외조모 넙덕(길해연)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했다. 이어 막돌이 왕실을 위협하는 자의 정체가 ‘아구지’라 불리는 맹인 판수임을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 가운데, 강철이가 드디어 여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궁궐로 돌아가던 중, 기력이 떨어진 여리를 위해 일부러 비를 내려 주막에 머물 기회를 만든 강철이. 여리는 자신을 보는 강철이의 눈빛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꼈고, 강철이는 “이 심장이, 이 마음이 놈의 것이라 널 보면 이리 어지러워지는 것인지, 아님 인간의 몸에 갇힌 덕에 겪게 된 그저 장난질일 뿐인 것인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라면서 “나는 이러한데 너는 어떠하냐. 항상 궁금했었다. 네가 지금 웃는 건, 내게 웃는 것인지 아님, 윤갑을 향한 것인지”라고 직진 고백해 심박수를 폭발시켰다.여리는 강철이에 대한 자신의 설레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정과의 대화 중 강철이가 과거 넙덕을 죽게 했음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죄책감을 느낀 것. 여리는 다시 강철이를 차갑게 대하면서도, 홀로 넙덕의 유품을 보며 “할머니를 죽인 놈을 보고 웃었어, 내가. 그냥 헷갈려서 그런 줄 알았는데, 미안해 할머니”라고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궁궐 내에서는 맹인 판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직접 판수들을 심문하는 이정 앞에서 풍산은 선왕 시절의 팔척귀를 언급하며 이정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뻔뻔함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곽상충(윤승), 안석주(고인범) 등 풍산의 도움을 받은 신료들이 이정의 수사에 반발했고, 설상가상 이정이 의지하는 영의정 김봉인(손병호 분)마저 판수들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득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풍산을 석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정은 풍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채 은밀한 수사를 명해 흥미진진함을 높였다.극 말미, 넙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여리는 야광귀(박다온)로부터 넙덕이 죽기 한 달 전인 계묘년 4월, 궁궐에서 팔척귀를 쫓아내는 의식을 치렀다는 것을 듣게 됐다. 여리는 즉시 이정을 찾아가 과거 궁궐에서 있었던 팔척귀 사건에 대해 추궁했고, 이정은 결국 선왕이 팔척귀에 빙의 됐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여리는 곧 “강철이가 아니라 팔척귀였어. 팔척귀가 할머니를 죽였어”라며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그리고 이때, 왕가를 뒤흔들던 배후의 실체가 ‘김봉인’이라는 것이 드러나 경악을 선사했다. 김봉인은 냉혹한 본 모습을 드러내며 풍산을 압박했고, 풍산은 모든 계획을 틀어지게 한 존재가 바로 여리임을 고했다. 이어 팔척귀의 괴성이 신당에 울려 퍼져 전율의 엔딩을 완성했다. 이로써 왕실을 뒤흔든 흑막 김봉인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그와 맞설 강철이와 여리, 그리고 왕 이정의 숨 막히는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 강철이의 진심을 알게 된 여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끌어 올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08:48
연예일반

육성재, 오늘(6일) 신곡 ‘거짓말’ 발매... 이별 후 그리움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이별 후 그리움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육성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거짓말’을 발매한다.‘거짓말’은 클래식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쓸쓸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육성재는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랑이 끝난 후의 마음을 담아낸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특히 “거짓말 보고 싶다는 / 거짓말 미안하다는 / 차라리 모두 꿈이라 해줘” 등 가슴을 적시는 가사가 육성재의 목소리와 만나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육성재는 이번 곡에서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선보인다. 풍성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시원한 가창력과 몰입감을 더하는 표현력으로 완성된 '거짓말'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그룹 비투비 멤버인 육성재는 ‘육 어클락’, ‘엑시비션 : 룩 클로리’ 등 앨범을 발매하며 따뜻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SBS 드라마 ‘귀궁’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육성재가 가창한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거짓말’은 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1:17
드라마

‘귀궁’ 육성재, 김지연 향한 사랑 자각…6회 8.8%

SBS 금토드라마 ‘귀궁’의 ‘이무기’ 육성재가 드디어 김지연을 향한 사랑을 자각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6회에서는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 왕 이정(김지훈)이 힘을 합쳐 팔척귀를 잡으려 했지만 완벽히 소멸시키는 데에는 실패한 가운데, 팔척귀의 내상으로 동력을 잃어버린 판수 풍산(김상호)이 새로운 원귀를 이용해, 회임 중인 중전(한소은)의 뱃속 태아를 노리며 또 다시 궁궐에 파란을 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궁’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8%를 기록했다.팔척귀의 반격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았던 강철이, 여리, 이정은 언월도와 경귀석(귀신을 쫓는 돌)을 활용해 가까스로 팔척귀를 쫓아내는데 성공했지만, 강철이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강력한 팔척귀의 파워를 실감하며 여전히 경계심을 높였다. 여리는 자신의 외조모인 만신 넙덕(길해연)이 과거 이정에게 경귀석을 선물한 장본인임을 알게 되면서, 오래 전 궁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같은 시각, 왕가의 핏줄을 노리는 풍산(김상호)의 새로운 계략이 드러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풍산이 대비(한수연)로부터 중전(한소은)의 회임 소식을 접한 뒤, 팔척귀의 기력 회복을 위해 복중 태아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끔찍한 계획을 세운 것. 이와 함께 풍산이 궁궐 안에서 마주친 여리가 팔척귀와 대적하고 있는 술사임을 알아차려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한편, 도성에는 강철이가 아닌 또 다른 이무기 ‘비비(조한결)’가 등장했다. 비비는 강철이의 동생 이무기로 탐욕스러운 양반들의 영혼을 빨아들여 승천을 노리고 있었다. 비비는 오랜만에 만난 형님 이무기가 인간의 탈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 것도 잠시, 강철이에게 윤갑(육성재)의 육신을 죽이면 몸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며 꾀어냈다. 하지만 여리를 배신할 수 없는 강철이는 ‘지금 자신은 여리의 장단을 맞춰주는 것뿐’이라고 둘러대며 인간을 업신여기는 비비로부터 여리를 보호했다.이와 함께 강철이는 여리를 향해 전과는 사뭇 다른 감정을 품기 시작해 보는 이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했다. 강철이는 여리가 팔척귀를 없애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해 제자의 연을 끊을까 전전긍긍했지만, 여리는 “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알아. 오랜 세월 어떤 식으로든 네가 날 지켜줬다는 거”라며 진심을 전했고, 강철이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어느새 인간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럼에도 이무기인 강철이는 여리를 향한 자신의 두근거림이 인간의 연심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고, 비비에게 “양반을 잡아먹고 싶을 때 자꾸 시선이 가고, 가까이 가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막 만져보고 싶고 그랬냐?”고 고민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철이는 비비의 조언대로 다른 인간인 인선(신슬기)에게 다가가 보지만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고, 결국 여리를 향한 감정이 연심임을 깨달았다. 이와 함께 강철이는 “이제 알겠다. 난 비비처럼 이 아이를 먹고 싶은 게 아니다. 그러니 별 수 없지 않느냐. 난 너와의 약조대로 팔척귀를 물리칠 수도 없고, 이대로 이 몸을 버리고 네 곁을 떠날 수도 없으니, 그저 이리 거짓말을 하며 곁에 있는 시간을 늘려볼 수밖에”라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하지만 머지않아, 궁궐을 다시 혼란에 빠뜨릴 새로운 원귀가 등장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리는 중전이 악몽을 꾸는 화경을 보았고, 자초지종을 묻던 중 중전의 베개 속에서 정체불명의 해골을 발견했다. 또한 해골에 숨겨져 있던 부적을 통해 팔척귀를 소환한 자와 동일한 인물이 태아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정을 깊은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여리는 명두(무당에게 신령을 비추어 주는 거울)를 이용해 해골의 주인인 수귀 막돌(김준원)을 불러내지만, 막돌은 강철이와 여리를 공격한 채 수로를 따라 도망쳐버렸다.이에 극 말미, 강철이와 여리는 막돌이 사라진 강을 찾아가 소환 의식을 펼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강철이는 한낱 잡귀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막돌은 막강한 힘으로 두 사람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이때 강철이가 방심한 틈을 타 막돌이 여리를 덮쳤고, 무방비 상태로 막돌이 토해내는 시커먼 구정물을 뒤집어쓴 여리의 모습과 참담한 표정으로 여리를 바라보는 강철이의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귀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0:00
뮤직

에이티즈→에스파… ‘인기가요 유니콘 인 도쿄돔’ 27일 오후 3시 10분 방송

지상파 K팝 옴니버스 공연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한 ‘2025 SBS 인기가요 유니콘 in 도쿄돔’의 현장이 오는 27일 오후 3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앞서 지난 12, 13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2025 SBS 인기가요 유니콘 in 도쿄돔’은 ‘Colors of Spectrum’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기존 K팝 공연의 틀을 넘어 한·일 양국의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개성으로 꾸민 무대와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색채의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들로 관객을 열광시켰다.12일 공연에는 카이, 에이티즈,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아일릿, 이즈나, 스킨즈가, 13일에는 태양, 마크, NCT 드림, =LOVE, 에스파, 니쥬, 이마세, ᄊᆞ이커스, 스킨즈가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육성재가 양일간 메인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으며, 12일에는 엔믹스 설윤과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13일에는 에스파 카리나가 함께하며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들이 눈길을 끌었다. 에이티즈 ‘민기’가 2NE1의 곡을 재해석한 솔로 스테이지를, 엔믹스와 제로베이스원은 밴드 라이브 무대를 펼쳤고, J팝을 대표하는 =LOVE와 이마세도 무대에 올랐다.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버추얼 아이돌 스킨즈는 차세대 데뷔 싱글 ‘영 앤 라우드’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대까지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함께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큰 주목을 받았다. 엔믹스는 스포티파이에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청취 된 K팝 곡 중 하나인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아파트’를 밴드 라이브 버전으로 선보이며, 감미로운 분위기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한 무대에 담아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스포티파이는 팬들이 음악,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단독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을 비롯해, 레드카펫 하이라이트 영상 등 공연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스포티파이 SBS 인기가요 유니콘 인 도쿄돔 라이브셋 플레이리스트’는 27일부터 스포티파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단순한 음악 쇼를 넘어 K팝과 J팝이 교류하는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한 ‘2025 SBS 인기가요 유니콘 in 도쿄돔’은 오는 27일 오후 3시 1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3 14:36
드라마

‘귀궁’ 육성재, 능청스러움으로는 ‘연기돌’ 1등

능청스러움으로는 1등이다.배우 육성재가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연기돌’ 수식어 굳히기에 나섰다.지난 18일 첫 방송된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코 드라마다. 자체 최고 15.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한 전작 ‘보물섬’의 인기를 이어 받아 1회 9.2%를 달성하며 2025년 SBS 드라마 첫 회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21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육성재는 선비 윤갑과 이무기 강철이 1인 2역을 맡아 활약한다. 임금을 위해 목적을 속이고 여리를 궁궐로 데려가는 윤갑은 서얼 출신의 검서관이자 왕의 충신으로 덤덤한 성격을 지녔다. 왕의 총애를 받는 윤갑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도 대의를 위해 기꺼이 죽음을 맞는다. 육성재는 첫 사극임에도 정통 사극 연기를 해야 하는 윤갑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 초반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반면 강철이는 윤갑이 죽고 혼이 사라지자 비어 있는 윤갑의 몸에 빙의해 활동하기 시작한다. 강철이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로, 13년 동안 용으로 승천하기 위해 여리의 몸을 뺏으려고 집요하게 따라다녔다.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빙의한 순간부터 육성재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날아다닌다. 인간의 몸에 빙의해 난생 처음으로 오감을 얻고 “인간들만 이런 것을 누리고 있었느냐”고 화를 내고, 맛있는 밥을 먹고 술에 취해 벌러덩 누워서 잠을 자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강철이는 여리와 틱틱 대면서도, 물귀신에 홀린 여리가 우물에 빠져 죽음의 위험에 처하자 칼에 찔린 몸으로도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순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육성재는 강철이로서 여리에게 가지는 복합적인 감정을 16년 지기 김지연과 케미스트리를 통해 표현한다.두 사람의 ‘혐관’ 케미스트리 속에서 육성재의 능글맞은 연기는 더 강조된다. 2회 말미 왕궁에 존재하는 팔척귀의 존재를 알아챈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가 ‘귀궁’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육성재는 ‘귀궁’에서 등장하는 요란한 판타지 CG도 찰떡 소화해낸다. 육성재가 지닌 깔끔한 얼굴과 표정이 판타지, 로맨스, 사극, 스릴러 요소까지 다양한 장르를 복합한 ‘귀궁’의 모든 요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윤성식 감독은 ‘귀궁’ 제작발표회에서 “육성재는 지금까지 판타지 작품을 잘 소화했다. 또 코믹하고 재미있는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라며 “‘귀궁’에서 육성재가 맡은 역할은 1인 2역으로 상반된 매력이 필요하다. 이 작품이 잘 된다면 그 중심에 육성재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2025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의 기존 주역 배우들에 비해 약하다는 우려를 샀던 육성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앞으로 육성재가 ‘귀궁’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과연 ‘귀궁’이 상승세를 이어가 2025년 SBS 금토드라마의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귀궁’에서 육성재의 연기는 안정적이었다. 초반 9%대 시청률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육성재의 공이 크다”며 “배우가 1인 2역을 선택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두 사람이 똑같은 사람임에도 달라보여야 하고, 설정상 달라도 비슷해 보이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연기 내공이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은데 육성재는 그 부분을 잘 소화했다”고 짚었다. 이어 “육성재는 소화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열려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3 05:40
연예일반

육성재, 소속사 이적 후 첫 프로필 공개… 남친美 폭발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매력 넘치는 새 공식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육성재는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롭게 촬영한 세 콘셉트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사진 속 육성재는 회색 후드를 입고 정면을 바라보며 풋풋한 미소를 띠고 있다. 마치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우월한 비주얼,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순수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대학생활 매거진 화보를 연상시키는 훈훈한 이미지의 육성재를 만나볼 수 있다.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니트 소재 착장으로 범접할 수 없는 남친미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육성재는 마지막 사진을 통해 앞선 두 콘셉트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시크한 분위기의 터틀넥과 재킷을 착용한 그는 깔끔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로 한층 더 농익은 남성미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처럼 육성재는 풋풋하고 청량한 분위기부터 시크한 카리스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2024년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육성재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tvN ‘도깨비’, KBS2 ‘후아유-학교 2015’,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JTBC ‘쌍갑포차’, MBC ‘금수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다채로운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08:01
연예일반

[화보IS] 육성재 “단맛, 쓴맛 보며 새롭고 과감한 상황 경험하고 파”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키치한 매력을 뽐냈다.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25일 육성재의 키치하고 엉뚱한 분위기를 담은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육성재는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임기응변이 되는 거다. 그런데 임기응변이 늘면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도전하고 단맛과 쓴맛도 보면서 새롭고 과감한 상황을 경험하고 싶다”며 도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 육성재.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인지 묻자 “인간 육성재로서는 아직도 되새기는 문장이다. 아무리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고, 더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게 있지 않나. 그러니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거다. 그래야 머리가 조금 식더라”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는 “자존감이 사라지면 행복하지 않더라.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지금까지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왔다”며 “어려운 순간이 오면 오기가 생긴다. 노력해도 어렵거나 정말 안 된다 싶으면 포기도 빠르다”며 자신감과 확신 있는 강인함을 드러냈다. 육성재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5 16:07
연예일반

‘금수저’ 육성재, 10년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

육성재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8회에서는 서준태(장률 분)가 황태용(이종원 분)의 옷에서 발견된 혈흔을 보고 나 회장(손종학 분)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 이를 이용해 황현도(최원영 분)를 협박해 황태용이 된 이승천(육성재 분)이 미국으로 떠나게 되며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갑자기 파티장에 나타난 이승천은 또다시 서준태와 부딪치게 된다. 이승천과 서준태는 냉랭한 기류 속에 대화를 이어가며 주변의 관심을 사기도. 하지만 이승천이 서준태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달라진 듯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지 지켜보게 만든다. 또한 파티장 직원으로 변신한 황태용과 나주희(정채연 분)는 이곳에서 특별한 일을 벌인다고 해 두 사람이 파티장에서 일하게 된 사연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러던 중 위기 상황이 닥치며 난감한 일을 겪게 되고 이때 이승천과 마주하며 세 사람의 만남에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승천이 미국에 다녀온 뒤 서준태를 향한 태도 변화뿐만 아니라 황태용과 나주희에게도 낯선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에 있어서 이승천이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MBC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1 17:18
연예일반

‘금수저’ 육성재, 최원영 싸늘한 눈빛에 당황 ‘긴박감 UP’

육성재가 또다시 위기에 내몰린다.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7회에서 이승천(육성재 분)은 서준태(장률 분)가 접선했던 투자자 알렉스 부(이동희 분)를 찾아가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황현도(최원영 분)는 아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다며 투자의사를 철회해 달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다시 금수저의 삶을 다시 살게 된 이승천이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순탄치 않은 날들이 펼쳐지면서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 15일 공개된 사진 속 이승천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듯 인상을 쓰고 있다. 이에 반해 황현도는 이승천을 싸늘한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황현도는 이어 이승천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이승천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승천은 평소처럼 황현도에게 맞서보지만 황현도가 ‘돈’을 내세워 이야기하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힘없이 돌아서게 된다. 이승천을 무기력하게 돌아설 수밖에 없게 만든 황현도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그로 인해 이승천은 어떤 앞날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승천은 자신의 방에서 바뀌기 전 황태용(이종원 분)이 숨겨 놓은 자료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 사진을 유심히 보던 이승천은 뭔가 깨달은 듯 생각에 잠긴다.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이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렇듯 이승천은 다시 한번 금수저의 삶을 살게 되면서 숨 돌릴 틈 없이 위기의 순간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고 있다. 이승천이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는 그의 삶을 어떻게 개척해나갈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MBC ‘금수저’ 8회는 1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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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 父 사고에 다시 흙수저 삶 선택

육성재가 다시 흙수저의 삶을 선택했다.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5회에서는 한 달의 시간 끝에 원래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기로 한 육성재(이승천 역)의 운명적인 선택과 그 결과가 그려졌다. 앞서 황태용이 된 이승천(육성재 분)은 아버지 이철(최대철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윽고 승천과 몸이 바뀐 황태용(이종원 분)도 달려와 아버지를 걱정했고, 애틋하게 서로를 대하는 철과 태용의 모습을 눈앞에서 본 승천은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다. 그때 철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져 응급수술에 들어갔고, 승천은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이 자신이 부모를 버린 대가라고 여겨 깊이 반성한 뒤 다시 원래 가족에게 돌아갈 결심을 했다. 원래 집으로 돌아가 신비한 금수저로 밥을 먹은 승천은 흙수저의 삶으로 돌아갔다. 기적처럼 인생을 되돌릴 기회를 얻은 승천은 “일 년 후 다시 만나자꾸나”라고 말하는 금수저 할머니에게 “다시 볼 일은 없을 거예요”라면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금수저’로 삶이 바뀌었을 당시 기억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금수저 할머니의 설명과는 달리, 태용은 본래의 삶으로 돌아간 후에도 승천으로 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혼란을 느끼는 등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암시했다. 한편 이철의 공사장 추락사고 당시 파손된 차의 수리비로 1억이라는 큰돈이 청구돼 승천의 가족은 또 다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승천은 황현도(최원영 분)를 찾아가 1억을 빌려 달라고 사정했지만, 현도는 “너나 네 부모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건 가난뿐이란다”라는 싸늘한 말로 상처를 입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 승천과 나주희(정채연 분) 사이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주희는 승천의 집을 돕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팔아 1억을 마련했고, 이를 전해주러 가던 길에 오여진(연우 분)과 승천이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한 주희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로부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성인이 되어 명문대에 입학하고 고급 술집에서 샴페인 파티를 여는 ‘금수저’ 친구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를 준비 중인 승천의 처지가 대비됐다. 승천의 가족은 1억 원을 빌린 대가로 여진의 집에서 잡일을 해주며 얹혀살고 있었고,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힘겨워진 ‘흙수저’들의 삶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다. 승천은 여진과 함께 태용의 집에 초대받았고 그곳에서 주희를 다시 만났다. 여진은 주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싶어, 승천이 자신의 집에 얹혀산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굴욕감에 뛰쳐나간 승천과 그를 뒤따라간 주희는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여진은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분해했다. 5회 말미에는 예측불가 전개가 이어졌다. 사실 자신이 몇 년 전 죽은 것으로 알려진 정나라였다는 것. 승천처럼 운명을 바꿔 ‘금수저’가 되었다고 털어놓은 여진은 다시 부유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며 승천을 도발했고, 원하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마법의 금수저를 호수 한가운데에 던져 버리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MBC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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