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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별난 아빠들’ 정애리X금보라X강신일, 감칠맛 연기 향연 기대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황금 조연 8인방이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친자 스캔들’에 직접적으로 얽힌 하승리(강마리 역), 현우(이강세 역), 박은혜(주시라 역), 류진(이풍주 역), 황동주(강민보 역), 공정환(진기식 역)의 신개념 가족 이야기는 첫방송을 앞두고 인물 간 관계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정애리(엄기분 역), 금보라(윤순애 역), 강신일(이옥순 역), 박현정(문숙희 역), 조향기(윤언경 역), 윤미향(김비서 역), 김영재(표도기 역), 이지연(안수선 역) 등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극에 합세하며 한층 더 탄탄한 서사를 완성시킬 전망이다.먼저 마리의 친척 할머니이자 엄병원 병원장 엄기분 역을 맡은 정애리는 ‘친자 스캔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로, 극 전반의 긴장감을 견인한다. 20여 년 전,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조카 시라의 부탁으로 불법을 저지른 그녀는 이 일로 평생을 불안에 떨며 살게 된다. 그런 기분의 전 올케이자, 마리의 외할머니 순애 역할은 금보라가 연기한다. 한때는 부잣집 규수였던 그녀는 가세가 기울며 현실에 내몰려 푼돈에 집착하게 된다. 어느 날 사고뭉치 시라 때문에 돈이 급해진 그녀는 집 뒷방에 세를 내놓는데.그런가 하면 우연히 마리네 집에 세들어 살게 된 옥순 역할은 강신일이 맡는다. 그는 풍주와 강세의 아버지로, 결혼에 관심 없는 첫째 아들 때문에 가출을 선언했는데, 어쩌다 보니 기분, 순애와 노년의 삼각관계에 빠진다. 그는 마리와 강세를 둘러싼 전대미문의 스캔들에 본인의 과오도 일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실타래처럼 엉킨 관계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 복잡하게 얽힌 운명 속에서 기분, 순애, 옥순이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박현정과 조향기는 문숙희, 윤언경 역을 맡아 시라와의 우정과 갈등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선을 그린다. 오래전부터 풍주를 마음에 둔 숙희는 고교 동창 시라가 그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고 경계한다. 시라의 친구이자 고종사촌인 언경은 마리와 시라의 행복이 눈엣가시 같아 돈으로 갑질을 시도한다. 하지만, 본인의 아들 솔이에게 문제가 생기면서 관계의 균형은 뒤바뀌고, 이 때문에 ‘친자 스캔들’의 진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김비서 역의 윤미향은 엄병원 원장 기분의 충직한 비서이다. 그녀는 부드러운 말투, 센스 있는 일 처리, 때로는 필요한 충고까지 곁들이며 프로페셔널한 비서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과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가 밝혀지면서 소용돌이에 휩싸인다.젊은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표도기 역의 김영재와 안수선 역의 이지연은 각각 마리의 동료와 친구로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정의’를 중시하는 도기는 엄병원 내 많은 이들이 마리와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괴롭히지만, 마리의 수호천사인 간호사 수선이 그런 도기에게 항상 면박을 주며 팽팽한 앙숙 케미를 만든다. 썸과 쌈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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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X현우, 가정사 극복하고 사랑 이룰까..해피 바이러스 대본 리딩 현장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주역들이 첫 만남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대운을 잡아라’ 후속이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드라마스페셜 2023 ‘도현의 고백’과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서용수 감독과 ‘미워도 사랑해’, ‘여고 동창생’ 등 휴먼 드라마 장르에서 유려한 필력을 뽐낸 김홍주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10일 공개된 ‘마리와 별난 아빠들’ 대본 리딩 현장에는 하승리(강마리 역), 현우(이강세 역), 박은혜(주시라 역), 류진(이풍주 역), 황동주(강민보 역), 공정환(진기식 역), 정애리(엄기분 역), 금보라(윤순애 역), 강신일(이옥순 역), 박현정(문숙희 역), 조향기(윤언경 역), 윤미향(김미경 역), 김영재(표도기 역), 이지연(안수선 역) 등이 총출동했다. 대본 리딩에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배우들은 극중 역할에 완벽히 스며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승리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복잡한 가정사를 짊어진 소녀가장 마리의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고, 현우는 따스한 남자 강세로 분해 극에 밝은 에너지를 심었다. 어색한 선후배 사이에서 점차 변해가는 감정을 자연스레 표현한 두 사람의 연기는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은 부모세대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채롭게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마리의 엄마 시라 캐릭터를 맡은 박은혜는 감정의 진폭이 큰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고, 시라의 전 남편 민보로 변신한 황동주는 시라, 풍주와 투닥거리는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강세의 형 풍주 역할의 류진은 특유의 당당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풍주와 라이벌 관계인 기식을 연기하는 공정환은 코믹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 박현정, 조향기, 윤미향 등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돋보였다. 여기에 김영재, 이지연 등 젊은 피의 활력까지 더해지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했다. 배우들의 열연에 현장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대본 리딩 후 하승리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진짜 가족의 의미를 풀어낸 드라마”라고 전했고, 현우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장면도 많고, 각 인물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0 16:34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정애리→이지연, 관록부터 신선함까지…조연 라인업 탄탄 [공식]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빛낼 명품 조연 군단 8인이 공개됐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4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배우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출연 소식에 이어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 박현정, 조향기, 윤미향, 김영재, 이지연 등 연기 베테랑부터 젊은 배우들이 포진한 든든한 조연진을 공개했다.먼저 정애리는 강마리(하승리 분)의 출생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엄기분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굴지의 종합병원 엄병원의 원장으로 정자센터 설립에 대한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마리네에 책을 잡혔다고 생각하는데, 그 실수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전전긍긍한다.금보라는 마리의 귀여운 할머니 윤순애로 분한다. 순애의 찰진 언변은 누구도 당해낼 재간이 없는데, 톡톡 쏘아붙이는 말투 뒤에는 손녀 마리와 딸 시라(박은혜)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다. 급전이 필요해 급하게 내놓은 뒷방에 세 든 남자와 엮이며 노년의 로맨스를 형성해 간다.강신일은 강세(현우)와 풍주(류진)의 아버지 이옥순 역을 맡았다. 옥순은 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는 전형적인 우리네 아버지다. 조금 유별나다면 맏아들 풍주의 결혼을 남들보다 조금 더 바란다는 점. 결혼 생각 없는 아들 때문에 가출을 결심한 그는 우연한 계기로 마리네와 얽히게 된다.다음으로 박현정은 시라의 친구이자, 풍주를 짝사랑하는 문숙희로 등장한다. 엄병원 재무이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풍주가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자 다시 한번 사랑을 꿈꾸며 직진한다. 하지만 죽마고우 시라도 풍주를 노려 친구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조향기는 엄기분의 딸 윤언경으로 출연한다. 언경은 기분의 하나밖에 없는 딸로, 중년의 나이지만 철없고 시샘이 많다. 그러나 자기 가족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진심. 점점 변해가는 남편, 얄미운 고종사촌 시라 때문에 삐뚤어지던 중,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 일이 발생한다.엄기분의 충직한 비서 김미경은 윤미향이 연기한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기분과 호흡을 맞춰 온 만큼 매사에 차분한 모습으로 일을 처리한다.김영재는 엄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 3년 차 표도기 역을 맡는다. 겉도 까칠, 속도 까칠한 철 수세미같은 그는 병원의 고문관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기죽지 않는 맞수가 생기며 일상에 변화가 찾아오는데.이지연은 마리의 가장 친한 친구 안수선으로 등장한다. 자칭 마리의 수호천사이자 타칭 간호사인 그녀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갓생을 살아가는데, 시도 때도 없이 태클을 거는 남자 도기를 만나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이처럼 극의 무게감을 잡아줄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 박현정, 조향기, 윤미향과 활기를 불러일으킬 김영재, 이지연의 합류로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향한 관심이 더욱 증폭된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조연들의 이야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드라마스페셜 2023 ‘도현의 고백’과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서용수 감독과 ‘미워도 사랑해’, ‘여고 동창생’ 등 휴먼 드라마 장르에서 유려한 필력을 뽐낸 김홍주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16:01
예능

나경원 “탄핵 찬성은 정의, 탄핵 반대는 불의? 섭섭해”…진중권 “외계어” (강적들)

‘강적들’이 특별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자학 진단을 비롯해 정치 현안에 대한 매운맛 풍자와 날 선 직격탄을 터트리며 강적들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펼쳤다.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이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 패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옥임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전망부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엇갈리는 당정, 검찰개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 한미정상회담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분석했다.방송 초반, 김규완은 나경원, 정옥임의 등장에 “떨린다. 센 언니들이라 말도 못 꺼내겠다. 무서워서”라고 농담을 건넸고, 임윤선은 “에겐남과 테토녀의 조합,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며 유쾌하게 화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주제는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였다. 홍익표는 “그래도 가능성은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소위 ‘찬탄’ 그룹에서는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완은 “초선들은 장동혁을 원하지만 다선의 중진은 김문수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당내 미묘한 흐름을 설명했다.이때 나경원이 “찬탄은 정의고, 반탄은 불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섭섭하다. 탄핵을 반대한 분들과 계엄을 옹호한 것이 등치가 아니다. 민주당과 누가 정말 잘 싸울 수 있느냐, 이 정부를 어떻게 잘 견제하느냐가 저희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자, 진중권은 “외계어를 듣는 것 같다.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저 당은 저렇게 망하는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든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진중권은 “개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공천권을 다 쥐는 그 구조다. 당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비판하는 사람들을 다 잘라내지 않았냐. 여기서 더 잘라내면 짠물에서 사해가 된다. 국민이란 물고기는 그 바다에서 못 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나경원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의원의 사면 복권, 전교조·민노총 출신 인사 기용을 문제로 지목했다. 정옥임 역시 “조기 경보인 건 맞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를 떠안고 대통령이 됐는데 조국 전 대표가 휘발유를 뿌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규완도 노란 봉투법·상법 개정안 강행, 조국 전 대표 사면과 주식 차명 투자 논란을 꼽으며 “국민 정서를 건드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패널들은 주식 양도세의 영향으로 4050세대 콘크리트 지지율이 급격히 무너진 것을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했다.검찰 개혁을 놓고 대통령실과 당이 엇박자를 내다가 끝내 이재명 대통령이 당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 대해 김규완은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양측의 충돌 및 균열을 예상했고, 정옥임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비위를 상하게 하면 무슨 행동을 할지 통제할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놨다. 반면 홍익표는 “대통령이 집권한 지 석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아무리 당대표라고 해도 어깃장을 놓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경원은 “당정 간에 이런 갈등이 시작되면 망조가 든다. 왜냐면 우리가 경험했다. 우리가 해봐서 안다”라는 자학적 해석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임윤선은 정청래 대표가 오는 10월 추석 전 검찰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법조인의 시각에서 “검찰개혁이 그렇게 급하게 졸속으로 만들어지면 안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고, 나경원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완전히 형사 사법 절차를 바꾸는 건데 이걸 추석 전에 그냥 하겠다가 말이 되냐. 반헌법적인 것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기가 막힌다”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규완은 특히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두고 “심각한 인사 학살이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검사들을 전부 다 좌천시키고 한직으로 보냈다. 정도가 심하다. 이런 인사는 역대급 없었다”라고 날을 세웠다.광복절 사면 직후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장관을 향한 패널들의 평가도 냉랭했다. 홍익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요란하게 가고 있다”라고 했고, 김규완은 “조국 대표가 염치가 없는 것 같다. 돌아오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떨어지고 있지 않냐.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다. 여당 전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직설했다. 정옥임은 “신중하지 않고 저렇게 가벼운 면이 있었구나라는 걸 우리가 확인하는 순간”이라고 냉소했다. 임윤선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얼마나 곤혹스러울지까지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진중권은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거기에 반발한 검찰이 보복을 해서 희생양이 됐고 전 가족이 도륙이 됐다는 코드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의감에 굉장히 위배가 된다. 움직일수록 정부와 여당에 굉장히 부담이 될 텐데 말린다고 안 할 사람도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규완은 “정치권에서 요즘 제일 신나신 분은 딱 두 사람인 것 같다. 정청래 대표하고 조국 전 대표”라며 “정청래 대표는 남들 다 낮 11시부터 영업하는데 아침 7시부터 조식 가능하다고 써붙여놓고 영업하고 있는 꼴. 거기에 조국 대표가 갑자기 푸드트럭 몰고 와서 남의 가게 옆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유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이재명 대통령이 맞이할 한미정상회담 외교 무대도 논의됐다. 이날 ‘강적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이재명 정부의 위기, 검찰개혁과 외교 현안을 두루 짚으며 정치권의 민낯을 날카롭게 비췄다. 출연자들의 직설과 풍자는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뼈아픈 현실을 드러내며, ‘정치가 곧 드라마’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TV조선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4:32
연예일반

유승준 “사면 원한 적 없어…명예회복 위함” [전문]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유승준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면 관련 기사들을 캡처해 올리며 “나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도 모른다.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구는 머리에 든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거 같다. 혜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유승준은 또 자신이 입국을 원했던 건 “명예 회복 때문”임을 명확히 하며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유승준의 사면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특별 사면 명단에 포함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전 의원을 간접 언급하며 “이 결정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명분과 대의를 모든 국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달라”고 주장했다.한편 1997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태에서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이후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 1항에 의거, 대한민국에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유승준은 만 38살로 병역 의무가 해제된 2015년 8월 재외동포 비자(F-4) 발급을 신청을 시작으로, 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소송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그해 9월 LA 총영사관을 피고로 한 거부처분취소소송과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세 번째 소송을 냈다.이하 유승준 입장 전문나는 사면을 원한적도 없고,성명을 누가 재출했는지 조차 출처도 모른다.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누구는 머리에 든게 그것밖에 없어서그렇게 곡해 하려는지 모르겠지만,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 같다.해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또한 원하지도 않는다.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진짜가 가짜가 되고가짜가 진짜 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3:36
산업

SK그룹 맏형 최신원 전 회장, '광복절 특사' 사면...경영 복귀 없을 듯

이재명 정부에서 첫 ‘광복절 특사’의 면면이 확정됐다. 기업인 중에는 SK그룹의 맏형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포함됐다. 정부는 11일 광복절을 앞두고 최 전 SK네트웍스 회장을 포함한 83만6687명에 대해 15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사면 유형은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다.최 전 회장은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235억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다. 최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친형이다. 그의 장남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을 중심으로 SK네트웍스그룹의 경영 승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 전 회장의 경영 복귀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 전 회장은 SK네트웍스 지분 0.05%만 소유하고 있다. 최성환 사장이 0.32%로 지분이 더 많은 상황이다. SK(주)가 43.90% 지분을 보유한 SK네트웍스의 최대주주다. 최 전 회장은 SK그룹 맏형이지만 SK(주) 지분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지난 5월 남아 있던 SK(주) 지분 0.01%(1만주)를 장내 매도한 바 있다. 경제인 중에서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장충기·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복권됐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정부는 경제발전 공로가 있는 경제인들이 경제살리기에 동참할 기회를 부여하고, 민생경제 저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역시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받은 조국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풀려난다. 관심이 집중됐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도 예외없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또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도 대거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 전 의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한편 지난 202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이 광복절 특사에 포함된 바 있다. 2023년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사면·복권됐다. 김두용 기자 2025.08.12 06:30
연예

[이슈IS] "앞날에 축복 깃들길" 김부선, 1년만 정우성에 사과(전문)

김부선이 정우성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막말 논란 이후 고박 1년 만이다. 김부선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남긴 '안녕하세요. 우성씨'라고 인사한 글에서 '지난 번 남우주연상을 언급하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렸던점 용서 바란다. 제가 무척 경솔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많은 날들을 나에 경솔함에 후회만 하고 있던 못난 선배다'고 자책한 김부선은 정우성과 함께 했던 영화 현장을 회상하며 '제가 곤궁한 처지가 됐을 때 따뜻한 시선으로 날 대해주던 정우성 씨. 그 선한 심성을 저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여러 정치적 이슈를 나열한 후 '겁쟁이 선배다보니 권력자들은 감히 소환하지 못하겠고 그저 사람 좋은 정우성 씨를 소환해서 현실 비판과 풍자를 하고자 했던 제 본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는걸 잘 알면서도 심술을 부린건 아닌가 반성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황당한 스캔들로 졸지에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밥줄이 끊기다 보니 많이 오버했다. 미안하다'며 '앞날에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많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해 8월 김미화가 안성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받고 김미화가 안성(안산)에서 무슨 완장 차고 이따위 뉴스 보고 나면 지독한 위화감, 자괴감에 서글프다"고 저격한 바 있다. 다음은 김부선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성씨 지난번 청룡영화제 남주 수상 문제를 언급하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렸던점 용서바랍니다 제가 무척 경솔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실은 사과 할 기회를 많이 놓치고 많은 날들을 나에 경솔함에 후회만 하고 있던 못난선배 입니다 ㅜㅜ 우리는 이미 두편의 좋은 영화 현장에서 뵌적이 있었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지요! 제가 곤궁한 처지가 됐을때 따뜻한 시선으로 날 대해주던 정우성씨 그 선한 심성을 저는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우성이라는 후배배우를 통해서 문재인정부가 이명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때 과연 그들은 우월한가 ? 과연 우리국민들의 질적인 삶은 경제는 공정은 나아지고 지켜졌는가 ? 그부분을 생각하다보니 정우성배우가 조국사태나 추미애와그의아들 윤미향 이상직 의원 등 또는 정인이 사건이나 북한의 정은이에 수십차례 조롱에도 한마디 항의조차 씨원하게 못하는 겁쟁이 선배이다보니 권력자들은 감히 소환하지 못하겠고 그저 사람좋은 정우성씨를 소환해서 현실비판과 풍자를 하고자 했던 제 본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는거 잘 알면서도 심술을 부린건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이재명과의 황당한 스캔들로 졸지에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밥줄이 끊기다 보니 많이 오버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다만 미소하게나마 정배우께 바라건데 과거 잘못했던 박근혜 정부를 비판 한것처럼 정우성씨가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같은 잣대로 비판 해 주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그것이 탐욕스런 정치인들과 순수한 예술인들이 다름은 아닐런지요? ^^ #정우성씨 앞날에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많이 늦었지만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2021.6.4 김부선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4 16:49
경제

"잠시만 멈춰주세요" SNS 올린 날 '와인모임' 간 윤미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와인 파티’를 해 논란을 빚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임 당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언급하며 “잠시만 멈춰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내로남불'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윤미향 의원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잠시만 멈춰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에서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했고 이 중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틀 연속 600명대를 넘어서며 엄중한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 함께 잠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일 자정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며 “다함께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쁨을 나누어야 할 때이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잠시 멈춰 주십시오. 마음으로 연대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관련기사 [전문] 윤미향 '와인모임' 사과 "길원옥 할머니 그리워서…" 공교롭게도 이날은 윤 의원이 지인들과 함께 식사한 날이었다. 최근 윤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윤 의원을 포함한 6명이 손에 와인과 음료를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 한 명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윤 의원은 해당 모임이 7일 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자 윤 의원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아울러 “12월 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며“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해 식사자리에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나눴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윤 의원의 페이스북에 “윤적윤(윤미향의 적은 윤미향)”, “잠시만 멈춰주세요!! 우린 와인 마실려니깐”, “본인은 안 지키신 날에 지켜달라고 올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내로남불”, “왜 자신들은 다르다고 생각하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2.14 13:29
경제

보수는 갑질·도박, 진보는 기부·봉사…KBS 드라마 편향논란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출사표’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보수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합당은 해당 드라마가 진보정당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정의감이 높은 인물로 묘사하고, 보수정당 정치인들은 도박·성희롱 등으로 논란이 되는 정치인들로 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2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미디어국에서 KBS에 대한 고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KBS 측이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내용 등을 수정하겠다고 한 만큼 방송을 보고 고발·제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드라마가 현실에 충실하다면 재미있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현실’에 방점을 찍으며 비꼬았다. 그는 전날 오후 9시4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가 키스 미수 사건으로 도중에 사퇴하고, 진보당 도지사가 비서 성추행으로 구속되고, 진보당 광역시장이 직원 성추행으로 기소되고, 진보당의 숨은 실세가 여기저기서 뇌물을 받고, 진보당 정권의 민정수석이 그에 대한 감찰을 무마해주고, 진보당 정권 청와대의 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비서들이 대통령 친구 시장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을 하고, 진보당 의원들이 펀드회장에게 정치자금 받고, 그 자의 뒤를 봐주고, 진보당 실세 의원이 차명계좌 만들어 국회와 지자체의 예산에서 삥땅을 치고, 진보적 시민단체 대표가 기부금 횡령 의혹을 받고, 진보당 정권의 환경부에서 블랙 리스트를 만들고 등등”이라고 열거했다. 이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받는 의혹과 사건들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거명을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예상가능한 인물과 사건들이 떠오른다. 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ㆍ안희정 전 충남도지사ㆍ오거돈 전 부산시장ㆍ조국 전 법무부장관ㆍ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ㆍ라임 사태ㆍ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필요한 것은 ‘리얼리티즘’이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그저 리얼리티에만 충실하라고 요구하면 된다. 제작진, 힘내세요! 구세라, 힘내라!”라고 적었다. 드라마 속 정당·인물 묘사가 당적에 따라 선악이 갈린다는 비판이 일자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의도적으로 편향된 프레임 내에서 인물 구성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적을 갖고 나오는 인물들은 대부분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선한 인물로 설정돼 있지 않다”며 “정치적 성향이 없는 무소속 등장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진보·보수 양측의 비리들을 파헤치고 풍자하는 코미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일 방송을 시작하는 ‘출사표’는 취업준비생 구세라(나나 분)가 취업 대신 구의원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는 가상의 정당 ‘애국보수당’과 ‘다같이진보당’이 등장한다. 애국보수당 소속 인물은 음모를 꾸미거나 갑질, 음주운전, 뺑소니, 도박, 성희롱 등으로 논란이 된 적 있는 정치인이라는 설정이다. 반면 다같이진보당에 속하는 정치인들은 기부, 봉사활동에 전념하거나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인물로 소개된다. 현실 정치를 연상시키는 정당명까지 더해지며 일각에선 “보수는 악으로, 진보는 선으로만 표현해 드라마가 편향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6.28 12:05
연예

기리보이, 이용수 할머니 언급 논란에 "조롱한 것 아냐" 사과

래퍼 기리보이(홍시영·29)가 SNS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를 언급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자 사과했다. 그는 "전혀 조롱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린 것이고 바로 삭제했다"고 했다. 기리보이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멍청한 행동에 대가를 받아들이려고 글을 올린다. 많은 사람이 보는 SNS에 경솔하게 글을 올린 것을 사과드린다. 전혀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고 적었다. 전날인 28일 기리보이는 인스타 스토리에 YTN 뉴스 화면을 공유하며 "앵커 세 명인 줄 앎", "앵커 세 명인 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할머니가 아프고 힘든 게 안 보이나", "공인이면 신중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기리보이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며 "앞으로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철없는 행동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할머님의 행보를 응원하겠다. 그리고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할머니는 지난 2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비판하며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을 제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5.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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