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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첫 방송 ‘자본주의학교’ 쉽게 배우는 돈과 경제 [종합]

10대들이 시드머니 100만원을 받는다면 어디에 투자하고, 어떻게 수익을 낼까. 아이들을 직접 경제 활동의 장에 입장시키는 신개념 경제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승범 PD와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참석해 아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경제 활동을 이야기했다. 최승범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아이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에서 벗어나 진짜 먹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입사를 하고 월급을 받았을 때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청자를 만나 화제를 모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MC 홍진경은 “교육적인 부분이 가미된 가족 관찰 예능이라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실제 엄마의 입장으로 “아이와 함께 TV를 본다면 이왕이면 교육적인 부분이 더해진 프로그램을 보고 싶다. 이 프로그램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본주의 학교’가 정규 편성까지 이룬 원동력을 설명했다. 경제에 관심이 커졌다는 데프콘은 경제 만학도 패널로 함께 한다. 데프콘은 “각 가정이 다 다른 색이 있고, 아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경제관념이 다르다. 그 아이들이 무언가를 해내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귀엽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 출연한다. 윤민수는 출연 계기에 관해 묻자 “요즘 후의 경제 관념에 고민이 많았다. 돈의 소중함을 모르더라”면서 “처음 프로그램 제의를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후에게 경제 공부를 시켜줘야겠다고 생각한 타이밍이었다. 아이가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꿈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 준욱은 이전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현주엽은 “윤후가 재능이 많더라. 할 줄 아는 게 많아서 이번 우승은 우리가 어려울 수 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승부욕을 밝혔다. 이어 두 아들들도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매일 이야기를 한다며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경제 활동을 예고했다. 이어 현주엽은 “어른들도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지 않나.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없는 땀의 가치를 알아가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경제관념을 다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불러올 각 가정의 변화를 기대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경제 활동을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의 장인 KBS2 ‘자본주의 학교’는 17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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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4기, 오늘(14일) 신곡 발매···바이브 지원사격

그룹 포맨(4MEN)이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다. 새롭게 출범된 포맨 4기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을 발매한다.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SNS부터 추억 속의 미니홈피까지,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어느 공간에 남겨진 추억을 담아낸 곡이다. 여기에 풍성한 화음이 어우러진 R&B 보컬 사운드는 곡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 / 아직 너를 놓아주기 전 / 오래된 그 사진들 속에 / 작은 떨림들까지 다 그대로인데' 등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담아낸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지난 6일 정식 출범을 알린 포맨 4기는 비주얼, 나이, 인지도 대신 '목소리 하나로 많은 사람을 울리는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바이브의 류재현 PD를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팀 VIP와 포맨 1기 멤버이자 최고의 보컬리스트 윤민수 PD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포맨 4기와 만들어낼 특급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지난 2017년 3기가 발표한 정규 6집 'REMEMBER ME(리멤버 미)' 이후 약 4년 만에 신보로 돌아오는 포맨 4기는 오랜 시간 포맨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곡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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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벤·우디 등 음원 사재기 의혹에 결백 주장하는 이유

"공신력 있는 기관과 멜론,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나서서 음원 사재기 논란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바이브·벤·우디 등이 속한 메이저나인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에 불만을 드러내며 음원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메이저나인은 8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모아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해명'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메이저나인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은 "너무 억울하다. 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는 쪽이 아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우리가 왜 아닌지 근거를 제시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에 6시간 동안 설명했는데 방송엔 제작진이 필요한 멘트만 편집돼 나갔다. 우리 입장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진정서를 낼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나인은 회계 자료까지 모두 공개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이유를 들었다. 메이저나인은 회계 자료 및 첨부 자료는 믿을 수 있냐는 질문에 "메이저나인은 2019년 상반기에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가 이루어졌으며 투자계약서상의 조건에 의해서 2019년 회계부터 외부감사를 받는 외감 법인이다. 이미 분기별로 투자사에 회계 보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나인 측이 공개한 회계 자료에 따르면 1년 기준 메이저나인이 광고선전비(바이럴 마케팅 비용 포함)로 사용한 비용은 2억 658만 9343원이다. 한 곡당 바이럴 마케팅 비용으로 3000만원 정도 썼고 이 중 1000만원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영상 제작 외주비로 사용했다. 김상하 부사장은 "메이저나인이 설립된 후 발표해서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한 노래가 24곡이다. 이 중 성공한 노래는 8곡이다. 이 중 윤민수와 장혜진이 부른 '술이 문제야'는 다른 소속사가 제작한 노래다. 성공 확률은 3할이다. 메이저나인이 SNS 바이털 마케팅을 한 모든 곡이 잘 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또 SNS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는게 사실상 음원 사재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메이저나인 측은 "실명을 거론할 수 없지만 대형 아이돌 가수, 대형 연예기획사에서도 우리와 같은 바이럴마케팅 회사(포엠스토리)에서 SNS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다. 인기 가수들도 페이스북 광고를 해서 SNS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 다만 인기 가수는 팬덤이 커서 우리와 같거나 비슷한 금액의 광고를 해도 공유와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럴 마케팅을 안하는 가수는 거의 없다. 인기 가수들도 많이 한다. 포엠 스토리와 SNS 바이럴 마케팅을 한 다른 대형 기획사와 가수는 왜 사재기 의혹을 안 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커뮤니티에 떠도는 수 억원을 들여 하는 음원 사재기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벤 히트곡 '180도'가 차트에서 한 달 정도 1위를 유지했지만 이로 인해 얻은 매출이 약 2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제작비는 1억 5000여 만원 정도 들었다. 이대로라면 (차트 1위로) 수익이 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음원 차트 1위에 힘입어 행사 매출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설사 그렇다고 해도 다 합쳐서 남은 돈이 2000여 만원 밖에 안된다. 신인 가수 입장에서 돈이 남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디의 경우도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행사 섭외가 늘어나지도 않는다"라며 행사로 번 수익도 공개했다. 음원 차트 성적은 좋은데 왜 콘서트 매진은 시키지 못 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반대로 묻고 싶다. 아이돌은 돔 콘서트도 하는데 왜 차트 1위를 하지 못 하거나 1위를 며칠동안 유지하지 못 하나"라고 반문했다. 50대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뿐만 아니라 대형 기획사의 가수나 인기 아이돌 가수들도 50대 차트에서 1위 또는 상위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만 50대 차트에서 유별나게 1위를 하는 게 아니다. 또 멜론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를 듣는 연령대 별 비율이 10~20에 쏠려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50대 차트는 조금만 들어도 1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0대 중에는 점포 사장님들이 많다. 10대들 중 일부는 부모님 아이디로 듣는다.지금의 50대는 노인이 아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나인 김상하 부사장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 사실 및 루머를 유포한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경찰서에 가서도 사재기가 아니라는 걸 소명했다. 그런데 한 달 넘도록 수사가 진행되는 게 없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멜론, 지니 뮤직 등 쥬요 음원 사이트에서 적극 나서서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 경찰이 필요하다면 우리가 제출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내고 수사를 적극 도울거다. 빨리 조사가 진행돼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의혹을 받는 한 두 곡만 집중 조사를 하면 생각 보다 어렵지 않게 빨리 조사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요계는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뜨겁다. 가수 박경이 최근 SNS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며 수 년째 이어져온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씨를 키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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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어워즈]윤민수 "우린 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다"

바이브 윤민수가 수상 후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한 마디했다. 윤민수·장혜진은 '술이 문제야'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디지털음원 부문 6월의 영광을 안았다. 상을 받고 난 뒤 윤민수는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고 우리 회사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해를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하던대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이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이 바로 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하는 사람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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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나인 "'그알' 언론중재위원회에 진정서 낼 것"

메이저나인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불만을 표하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진정서를 낼 계획이다. 메이저나인은 7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소송 여부는 아직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진정서는 낼거다. 결백하다고 주장하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6시간 동안 설명했는데 방송엔 제작진이 필요한 멘트만 나갔다. 우리 입장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이날 SNS 바이럴 마케팅을 한다는 이유로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것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의혹만 제기하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데 피해자인 우리가 왜 아니라는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요즘 SNS 바이럴 마케팅을 안 하는 가수는 거의 없다. 대형 아이돌이 속한 소속사도 상당수 진행한다"고 전하며 메이저나인과 같은 방식으로 포엠스토리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소속사와 가수를 공개했다. 메이저나인 관계자는 "정부 기관과 멜론, 지니 등 최대한 빨리 큰 기관에서 직접 나서서 조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경찰에도 수사해달라고 했지만 진행이 전혀 되지 않는다. 우린 모든 회사 내부 자료와 필요한 자료를 제출할 의사가 있다.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한 두 곡만 집중 수사해서 데이터를 분석하면 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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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부끄러운 일 안 했다”…사재기 의혹 거듭 부인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바이브 윤민수가 “바이브 이름으로 부끄러울 일은 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는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윤민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을 방영한 지 하루 뒤인 5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방송 내용을 반박했다. 윤민수는 “그간 제가 기다리고 있었던 건 공신력 있는 방송과 자료들 그리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조사 결과로 좀 더 명확히 해명하고 사재기를 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며 “단순히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좀 더 확실한 조사 결과와 자료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기관에 조사를 요청하고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하면서 (의혹이) 밝혀지고 바로잡아지길 그 누구보다 기다렸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하지만 믿었던 방송에서는 억울함을 풀기보다는 어그로만 더 끌리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대중에게 또 가요계에 더 혼란만 주었다”고 주장했다. 윤민수는 또 지난해 사재기 의혹 가수 명단을 공개 거론한 후배 박경을 겨냥해 “처음엔 후배가 술 한잔하고 신세 한탄하듯 쓴 글이라 판단했고 당연히 당황했고 놀랐고 억울했지만 술 한잔 마시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사재기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온 가요계 선배”라며 “가족, 바이브, 회사 전체가 비난을 받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후배를 탓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바이브의 이름이 부끄러울 일은 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는다”며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신 팬들이 부끄럽지 않게 후배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냥 계산 없이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또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죄인으로 살아야 하고 가족들까지 죄인 취급 받는 현실이 견딜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누군가 툭 던진 말에 맞아 죽는다”며 “제발 확실히 조사하고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파헤친 내용을 방송한 직후 의혹의 대상이 된 가수와 소속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5일 "저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명한 내용이나 방송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전면으로 뒤집을 수 있는 자료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방송 내용은 마치 저희가 진행했던 마케팅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피하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며 실제로는 사재기 업자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진행했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게 편집되어 있었다"며 "발라드 가수, 인디 가수,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신인 가수는 음원을 내고 아무런 홍보 활동도 하지 말아야 하냐"고 주장했다. 닐로·장덕철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도 “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함을 느낀다”며 “실체 없는 의혹 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1.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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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이소라→장범준→청하, 활약 빛난 대체불가 가수들

독보적 개성의 가수들이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후보에 올랐다. 개성에 더한 실력으로 부른 노래들은 대중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내년 1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시상식에서는 1년 간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노래들에 본상 수여를 진행한다. 후보에 오른 이소라·잔나비·장범준·장혜진, 윤민수·제니·청하(가나다 순)는 각자만의 개성으로 가요계에서 두각을 낸 가수들이다. 몽환적 음색의 소유자인 이소라, 구수한 창법에 친근한 노랫말을 부르는 장범준은 성대모사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잔나비는 가요계 긴 노래 제목 열풍을 불러왔고 장혜진과 윤민수는 '그 남자 그 여자' 이후 13년 만에 더욱 애절한 듀엣으로 재회했다. 제니와 청하는 춤과 노래 다 되는 만능 솔로의 면모로 사랑받았다. 개성 강한 이들 가운데 본상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후보자부터 살펴봤다. 이소라후보곡: 신청곡 방탄소년단 슈가가 랩 피처링 및 랩 파트 작사에 참여했고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곡 및 작사를 맡았다. 글로벌 스타들의 지원사격에 아이튠즈 톱 200 싱글차트 5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이는 한국 여자 가수 솔로와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제목처럼 라디오에서도 신청이 쇄도했다.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밤 라디오 속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이야기에 위로를 얻는 내용의 노래다. 타블로는 "이소라 선배님을 위해 곡을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타블로와 이소라의 만남은 2011년 발매된 타블로의 1집 수록곡 '집' 이후 8년 만이다. 잔나비후보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MBC '나 혼자 산다'에 보컬 최정훈이 출연하고 노래의 인기도 치솟았다. 멜론 4월 월간차트 3위, 5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가온차트에선 5월 월간 디지털 차트 1위, 월간 스트리밍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가요계에선 긴 노래 제목으로 화제가 됐다.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이 대표적이다. 잔나비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얘기를 하려는지 알려주고 싶다"는 이유를 밝혔다. 노래 히트로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하나 싶었는데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여 탈퇴하는 등 구설에 올랐다. 장범준후보곡: 노래방에서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도 내는 노래마다 대박 성과를 내는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벚꽃엔딩'은 봄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고 '꽃송이가' '봄바람' 등 다수의 봄노래로 사랑받아 '장봄준'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올해엔 '장범준 3집'을 발매하고 노래방 애창곡을 정조준했다. 원래 타이틀곡은 '당신과는 천천히'였는데 SNS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 노래에 대한 반응이 너무 뜨거워, 장범준이 뒤늦게 유통사에 전화해 더블 타이틀곡으로 표기해달라고 바꾼 노래다. 장범준은 "상호소통적인 앨범이다. 고등학교 때의 경험담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장혜진, 윤민수후보곡: 술이 문제야 '그 남자 그 여자' 이후 13년 만에 장혜진과 윤민수가 듀엣 호흡을 이뤘다. 작사, 작곡, 편곡에 바이브의 류재현이 함께 했다. 바이브의 '술이야' '그 남자 그 여자'와 전개가 이어지는 노래로 술과 사랑을 테마로 한다. 7월 멜론 월간차트와 가온 월간 디지털 차트 1위에 올랐고 바이브와 장혜진은 신곡 발매를 기점으로 합동 전국 투어도 갖는 등 인기를 모았다. 윤민수는 KBS2 '스케치북'에 출연해 "장혜진 선배님의 목소리가 자극적인 가사들을 굉장히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바이브가 부르면 소주인데, 장혜진 선배님이 부르면 와인같다"며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제니후보곡: SOLO 제니가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블랙핑크로서 보여준 음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제니는 뮤직비디오와 의상 등 비주얼 요소에도 적극 참여했다. 노래에 대해서는 "많은 여성들이 사랑받고 싶어서 맞춰가는 연애를 한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것은 상처인 경우가 많다. 노력해서 내가 아닌 모습을 꾸미기보다는 자유롭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제니는 나약한 소녀와 독립적인 강한 여성 사이를 오가는 퍼포먼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발매 1년이 지났음에도 전 세계 팬들의 공감을 사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4억뷰를 돌파했다. 청하후보곡: 벌써 12시 압도적인 댄스 실력에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보컬까지 갖춘 독보적 여자 솔로 가수다. '벌써 12시'로 시계춤을 히트 시켰고 유튜브 등에서 커버 열풍을 불렀다. 장범준도 이 노래를 커버한 적이 있을 정도로 가요계 선후배들도 많이 따라 불렀다. 노래는 가온차트 기준 누적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하고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33회 음원 본상을 받은 '롤러코스터'에 이은 두 번째 누적 스트리밍 1억 달성이다. 2년 연속 음원 본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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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흔들리는 음원 시장 속에서 강자의 기운이 느껴진거야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보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노미네이트만으로도 1년의 활약을 짐작하게 한다.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후보에도 음원강자부터 신흥세력까지 한눈에 가요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수들이 자리했다. 전통의 음원강자 AKMU·TWICE·볼빨간·장범준·폴킴·태연신곡만 냈다하면 차트를 휩쓰는 음원강자들이 모였다. 악뮤는 멤버 찬혁의 제대 후 돌아와 2년 2개월만에 내놓은 정규앨범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가을 차트를 흔들었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음악성까지 인정받으며,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트와이스는 음원파워와 탄탄한 팬덤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인 걸그룹이다. 30회 신인상 수상 이후 '치얼 업'으로 31회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32회부터는 음원과 음반 본상을 동시에 싹쓸이하는 유일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볼빨간사춘기의 활약도 계절을 가리지 않았다. 상반기엔 '나만, 봄'으로, 하반기엔 '워커홀릭'으로 1년 내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장범준, 폴킴, 태연은 본인 노래뿐만 아니라, O.S.T.로도 대박을 떠트리는 믿고 듣는 보컬이란 공통점이 있다. 장범준은 JTBC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로 차트 역주행을 이끌었으며, 폴킴과 태연은 tvN '호텔 델루나' O.S.T. 가창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상식에선 각각 '노래방에서', '너를 만나', '사계'로 후보에 올라 본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팬덤부터 대중까지 흡수한 방탄소년단·비투비·엑소·위너음원시장에도 보이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과 엑소는 독보적 팬덤을 바탕으로 대중까지 흡수, K팝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7개월만에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6억뷰를 돌파했고 미국 MTV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비투비와 위너는 보이그룹 대표 음원 강자로 꼽힌다.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까지 일곱 멤버 중 셋이 군에 입대해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비투비는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로 여전한 화력을 입증했다. 위너는 팬들을 위한 겨울 시즌송 '밀리언즈'로 후보에 들었다. 29회 신인상 수상자인 위너는 데뷔곡 '공허해'를 시작으로 '베이비 베이비', '릴리 릴리', '럽미 럽미', '에브리데이', '밀리언즈'까지 모든 타이틀곡을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인기를 이어갔다. 1그룹 2후보 제니·화사·첸·슈가그룹과 개인이 모두 두각을 내며 가요계를 휩쓴 이들이 있다.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로, 제니는 '솔로'로 쌍끌이 시너지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미국 남성들의 지지가 대단하다"며 블랙핑크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먹방 신드롬을 일으킨 화사는 무대 위에선 독보적 카리스마를 뽐낸다. '고고베베'로 마마무만의 흥을 보였다면 '멍청이'로 솔로 파워를 각인시켰다. 엑소의 메인보컬 첸은 솔로 데뷔하자마자 본상 후보에 들었다.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로 부드러운 음색을 강조했고 '러브 샷'에선 엑소만의 섹시함을 어필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랩 피처링 및 랩 작사에 참여한 이소라의 '신청곡'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노래를 쓴 에픽하이 타블로는 "좋은 친구고 재능이 많다"고 슈가를 칭찬했다. 신흥 세력 속에 차트 불신 의혹도올 가요계에도 '괴물신인'이 탄생했다. 데뷔곡 '달라달라'로 돌풍을 일으킨 있지가 그 주인공. 미모와 실력을 갖춘 다섯 멤버로 구성된 있지는 JYP가 트와이스 이후 4년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인상과 본상 동시 후보라는 영광으로, JYP는 '걸그룹 명가'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 잔나비는 밴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 히트곡을 내면서 가요계 긴 제목 히트 공식을 새로 썼다. 청하는 여자 댄스 솔로가수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벌써 12시' '스내핑' 등 춤과 노래 다 되는 만능엔터테이너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흡수하고 있다. 하온도 신인상과 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신용재'라는 노래로 차트 위 깜짝 바람을 일으킨 가수다. 음원 후보엔 하온을 비롯해 벤, 장혜진&윤민수, 우디 등 이른바 '바이브 사단'이 대거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윤민수는 일각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는 글을 SNS에 직접 올렸다. 또 소속사 차원에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함께 거론된 송하예, 황인욱도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들 역시 멜론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며 음원 후보에 들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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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아내, "사재기 할 만큼 돈 없다, 고소 준비 중" 논란 언급

그룹 바이브 윤민수 아내가 최근 불거진 '음반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27일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개인 SNS에 "이와중에 우리집에서 속 시끄러운 사람은 나밖에 없는가보네. #오명을 씻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에 팬들은 윤민수를 걱정하는 댓글들을 남겼다. "믿고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무섭고 조금은 불안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언급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놓인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김민지 씨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자신 있는 게 저희 회사는 사재기 할 만큼 돈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또 "이번에 정말 고소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대댓글을 남기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이후 김민지 씨는 책 구절을 찍은 사진과 함께 "오래전에 책에서 보고 찍어놓은 건데 여기서 이렇게 사용하게 되네요. 책 제목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모든 글에 답글 달고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데 죄송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악플러"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공개된 책 구절에는 "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저들은 다리를 건너서 어디로 가나. 장을 보고 집에 가거나 술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겠지. 그 사람들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일 거고, 고객이나 상사 앞에서 모멸감을 느낄 때도 있을 것이다", "되갚아주고 싶은 건가", "그저 누군가를 자극해서 그 반응을 보고 싶은 건가. 나는 그런 식으로밖에 자신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는 그들이 진심으로 가엾게 느껴졌다. 누군가를 조롱하고 차별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삶은 얼마나 공허한가" 등의 문장이 적혀 있다.앞서 바이브는 박경의 SNS 글로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바이브를 비롯 다른 가수들의 실명 저격에 논란이 일자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는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차트 상황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박경 또한 예정됐던 스케줄을 취소하며 문제의 SNS 글도 삭제했다.특히 지난 25일 윤민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와 그간 발표했던 바이브 앨범 표지 이미지를 게재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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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컬커가 한자리에 모인 'XZ페스티벌', 다양한 콘텐츠로 화합의 장 열어

CJ ENM은 19~20일까지 개최된 ‘XZ페스티벌’에 1만3천여명의 관객들이 방문,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뉴트로 컨셉 페스티벌로 기대를 모았던 것이 한몫 한 것으로 보고있다.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노들섬'에서 열린 'XZ페스티벌'은 CJ ENM에서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컬쳐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메가트렌드인 ‘뉴트로(Newtro)’를 컨셉을 진행되었다. 이는 세대간의 소통을 지향한 페스티벌로 진행되어 아티스트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콘텐츠로 세대간 화합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특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노들섬의 특성을 고려해 티켓이 없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기획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비틀즈와 퀸의 트리뷰트 공연과 레트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뉴트로 게임존, 요즘 세대들에게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레트로 소품들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뉴트로 마켓들과 같은 콘텐츠들이 유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가 함께 기획되어 일반 시민들도 가족단위로 참여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더불어 공연계 Living legend인 이승환의 데뷔 30주년 신보 최초의 라이브 무대와 10CM, 김연우,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미아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비롯하여 기존 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콜라보레이션 무대들이 연이어 열렸다. UV 무대에서는 예고 없이 등장한 배우 ‘송진우’와의 콜라보레이션, 이승환과 마찬가지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현철이 차세대 아티스트 죠지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무대, 015B와 독보적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youra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연일 노들섬을 달궜다. ‘더콜2’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윤민수와 치타, 소유와 노을, 박재정의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무대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이와 함께 노들섬의 루프탑에서는 아름다운 한강뷰를 보며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대표적인 뉴트로 DJ인 요한일렉트릭바흐, 하세가와요헤이, 타이거디스코 등의 20세기의 음악을 재해석한 공연이 3층 루프탑에서 펼쳐져 모든 관객들이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새로운 클럽 문화를 보여줬다.이번 XZ페스티벌은 단순 뮤직 페스티벌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를 보여주고 세대를 넘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듦으로써 국내 페스티벌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이소영 기자 2019.10.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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