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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희선, 면접 합격했는데…남편 윤박 불륜 암시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2차 면접에 합격한 행복을 누리는 순간, 남편 윤박의 수상한 불륜이 암시됐다.지난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2회에서 조나정(김희선)은 집주인으로 만난 학창 시절 앙숙인 양미숙(한지혜)과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양미숙이 “신입한테 월차도 쓰게 해주고?”라며 회사에 대해 묻자 뜨끔해하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조나정은 무급까지 제안하며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스위트홈쇼핑의 경단 탈출 재취업 채용에 관심을 갖고 남편 노원빈(윤박)에게 의사를 표했지만 노원빈은 극구 반대해 의아함을 일으켰다.구주영(한혜진)은 전날 성사하지 못한 임신을 위한 잠자리를 위해 남편 오상민(장인섭)과 점심시간 회사 근처 모텔에서 만나기로 한 후 아트센터 직원들을 피해 노란색 우비를 뒤집어쓰는 007 작전을 펴며 겨우 모텔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상민이 급체를 했다며 오지 않자 구주영은 온갖 분노의 욕설을 폭발시켰다. 이후 구주영은 “우리 그냥 애 갖지 말까? 힘들면 우리 그만 두자”라며 돈독해지고 싶었다는 속내를 털어놨지만 오상민이 대답을 회피하면서 구주영을 절망하게 했다.이일리(진서연)는 3주간 연락 한 통 없던 연하 남친 엄종도(문유강)가 대뜸 노트북을 빌려달라고 전화하자, “너 나한테 왜 이렇게 막 대해?”라고 일갈한 후 엄종도의 짐을 싸서 건네고는 “우리 끝내자”라며 단호하게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당당했던 이일리는 조나정과 구주영을 향해 엄종도의 찌질한 면모를 성토하면서도 “남자들 중에 걔가 제일로 잘했거든”이라고 상실감을 토로했다. 이후 이일리는 엄종도에게 먼저 “알았어. 내가 미안해”라면서 이별을 백지화하려 했지만, 오히려 엄종도는 “끝나더라도 서로 쿨하자며. 질척거리지 말고”라며 가버린 뒤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이일리를 충격에 빠뜨렸다.그 사이 조나정은 구주영, 이일리의 응원 속에 스위트홈쇼핑 경력 단절 재취업에 지원, 1차 합격에 이어 2차 면접 안내 문자를 받고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조나정의 합격을 알게 된 노원빈은 “엄마가 돼가지고 애를 위해서 1, 2년을 못 참아?”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조나정은 집에 온 노원빈에게 “내가 이기적인 거야? 내가 엄마로서 자격 미달인 거냐고!”라며 “나도 당신이랑 똑같이 공부했고”라며 “하루하루 밀려나는 비참함을 당신은 알아?”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노원빈은 “너한테 일은 허울 좋은 자아실현이겠지만, 나한테 일은 우리 네 식구 밥그릇이야”라고 일갈해 조나정을 눈물짓게 했다. 다음날 2차 면접장으로 향하던 조나정은 아들이 아프다는 유치원의 전화를 받자 결국 면접을 포기한 채 아픈 아들을 끌어안고 병원으로 향했고, 밤새 아이 곁을 지키며 방 한구석에서 숨죽인 오열을 터트렸다.그 후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를 만나 떡볶이와 순대를 폭식하며 속상함을 분출하던 조나정은 2차 면접 날짜가 연기됐다는 문자를 뒤늦게 발견했고, 떡볶이 국물이 묻은 티셔츠 대신 황진희의 줌마스런 의상을 빌려 입고 면접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조나정은 자신이 허세를 부렸던 양미숙과 만나는가 하면, 과거 아이 문제로 일을 그만두게 됐던 원인인 상무 서경선(김영아)이 심사위원이라는 악재와 맞닥뜨렸다. 심지어 양미숙과 함께 면접에 들어간 조나정은 ‘70만원의 스위트 호텔 숙박 패키지’ 상품을 생방송처럼 팔아보라는 테스트가 진행되자 긴장감에 머리가 하얘졌다.양미숙은 성공한 모바일 쇼호스트답게 유려한 언변으로 홈쇼핑 진행을 해나간 반면, 조나정은 일찍 돌아가신 용접공 아버지를 언급하며 뭉클한 감동을 끌어냈다. 그리고 서경선은 양미숙에게는 임기응변이 좋다는 칭찬을, 조나정은 스토리텔링에서 탁월함을 보였다며 합격 판정을 내려 조나정을 행복하게 했다. 더욱이 서경선은 조나정을 향해 “아직 실력 죽지 않았더라? 감성마케팅이라...”라는 칭찬을 건네며 재취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행복함에 들뜬 조나정이 남편 노원빈에게 합격 소식을 알려주려 전화를 걸던 순간 옆 카페에서 노원빈이 눈물을 흘리는 여자와 마주 앉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상황. 노원빈의 ‘수상한 불륜 암시 엔딩’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폭등하게 했다.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가 20년 전 치기 어린 패기로 똘똘 뭉쳐 여자들의 완벽한 인생을 논하던 모습이 담겼다. “여자한테 결혼은 무덤이자 지옥이야”, “우리는 답답하게 살지 말고 자유롭게 살자”, “내가 제일 이해할 수 없는 게 남자한테 끌려다니는 애들이야”라고 각각 말하던 세 사람이 현재 180도 정반대 인생을 살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눈길을 끌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3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09:03
드라마

‘스타’ 아닌 진짜 김희선이 보이네…‘다음생은 없으니까’ [IS신작]

배우 김희선이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40대 여성의 경력 단절과 복귀의 과정을 그린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통해서다.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 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주인공인 김희선은 극중 무성욕자 남편 때문에 아이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주영 역의 한혜진,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의 진서연과 함께 40대 여성이 겪는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보여주면서 진한 우정도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조나정은 김희선 개인의 이야기와도 맞물린 캐릭터로 이목을 끈다. 조나정은 젊은 시절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인이었지만 현재는 집안일과 육아에 파묻혀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40대 여성이란 설정이다. 김희선은 지난 1993년 CF로 데뷔 후 아름다운 외모로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드라마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남자 셋 여자 셋’, ‘해바라기’, ‘요조숙녀’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7년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인한 6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김희선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 당시에 대해 “아이 낳고 키우면서 TV에서 좋은 역을 보면 샘이 나고 하고 싶었다. 가끔 남편도 원망하고, 망가진 내 모습이 남편과 아이 때문인 것 같았다”며 “‘내가 결혼, 출산 안 하고 활동했으면 저 역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난 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질투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에는 실제 김희선이 공백기 때 겪었던 이 같은 고충과 고민이 생생히 담겼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티저에서 김희선은 파마머리에 후줄근한 캐릭터 티셔츠,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정신없는 엄마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특히 남편 노원빈 역을 맡은 윤박과는 “현실 부부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테일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조나정은 재취업을 원하지만, 노원빈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내가 회사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라고 토로하는 김희선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꿈을 억눌러온 한탄이 느껴진다.2012년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한 뒤 김희선은 극적인 설정의 장르물 속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된 캐릭터를 다수 맡아왔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선 재벌가에 시집간 전직 스튜어디스를, ‘블랙의 신부’에서는 남편에게 이혼 요구를 받는 강남 중산층의 주부를, 가장 최근작인 ‘우리, 집’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를 연기하며 도회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철저하고 완벽해보였던 그간의 모습을 한 겹 벗겨낸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김희선은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며 “그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8:00
연예일반

‘독수리 5형제’ 윤박 “9개월 여정 마무리, 의미 있는 작품” 종영 소감

배우 윤박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떠나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윤박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을 앞두고 1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긴 시간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 덕분에 지난 9개월의 시간이 따뜻하게 남았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웠던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감독님들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 그리고 진짜 가족같이 같이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한 배우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끝까지 아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박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따뜻한 이성과 단단한 감정을 지닌 범수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쉽게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인물을 절제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것은 물론, 극중 신슬기(세리 역)와의 멜로에서는 진정성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딸과의 무해한 케미와 형제들 사이에서 이성적인 모습, 교수로서 프로페셔널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균형 있게 소화하며 극의 무게감을 담당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오는 3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08:24
스타

차주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주지훈과 한솥밥 [공식]

배우 차주완이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3일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웹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가능성과 매력을 입증해온 차주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섬세한 연기력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차주완은 패션 모델로 시작해 KBS2 ‘학교 2021’을 통해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2023년 에스파의 ‘떨스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OTT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연애 지상주의 구역’에서 전국구 육상 1위 출신의 인기남 ‘차여운’ 역을 맡은 차주완은 캐릭터의 외형적인 매력과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모두 담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왓챠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고, 차주완은 이 작품을 통해 ‘BL 남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2024년 ‘아시아 국제 영화제(AIFF)’ 웹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과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라이징스타상 우수연기자 부문에 선정되는 등 작품의 글로벌 흥행 효과를 증명한 차주완은 국내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차주완은 지난해 영화 ‘빅토리’에서 축구선수 ‘천진탁’ 역을 맡아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스크린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실제 축구선수 출신이기도 한 차주완은 JTBC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시즌3부터 이 프로그램에 합류한 차주완은 ‘어쩌다 뉴벤져스’의 골키퍼로 선전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한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콘텐츠 중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아티스트 IP와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배우 고두심,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소이현, 문채원, 천우희, 박하선, 손담비, 한보름, 윤박, 정인선, 윤종석, 우도환, 김우석, 곽동연, 김예림, 강민아, 채서안, 정지훈이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08:28
드라마

엄지원, 결혼 열흘 만에 남편 장례식 치렀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이필모를 떠나보냈다.지난 8일 오후 8시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3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이 남편 사망 후에도 엄마 공주실(박준금)에게 술도가에 남을 거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6.9%(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도를 선사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한 오장수(이필모)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광숙은 장수의 영정 사진을 보며 “퇴근 시간 맞춰서 데리러 오기로 했잖아요. 왜 약속 안 지켜?”라고 오열했다.주실은 한순간에 미망인이 된 딸 광숙에게 “결혼한 지 열흘밖에 안 됐는데 상주 노릇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타박했다. 이에 광숙은 “상주 노릇이 아니라 상주 맞아. 나 장수 씨 와이프야”라고 맞서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한동석(안재욱)은 먼저 떠나보낸 아내를 보러 납골당에 갔다가 광숙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때 광숙이 계단을 내려오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질 뻔했고, 이를 발견한 동석이 재빠르게 붙잡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동석은 자신을 뿌리친 광숙이 결혼식장에서 봤던 인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광숙과 엄마 주실의 대립은 계속됐다. 장례를 마치고 술도가로 돌아온 광숙은 주실이 자신의 짐을 정리하자 격노했다. 정신 차리라는 엄마의 말에도 광숙은 아랑곳하지 않고 “누가 뭐래도 난 이 집 귀신이 될 거다”라고 선언해 주실을 분노케 했다.더이상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주실은 오범수(윤박)를 찾아가 광숙이 술도가를 떠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4형제는 광숙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광숙은 한사코 거절했지만, 계속된 형제들의 설득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수를 잃은 형제들은 독수리술도가 운영을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결국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술도가를 포기하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방송 말미, 떠난 줄 알았던 광숙이 술도가 발효실에서 잠든 채 발견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황한 형제들은 “형수!”를 외쳤고, 잠에서 깬 광숙은 태연하게 “굿모닝이에요. 도련님들”이라고 인사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과연 광숙이 독수리술도가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시동생들과는 끝까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는 9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9 13:38
예능

[TVis] 윤박 “♥아내 두 번째 본 날 ‘집에서 영화 볼래?’ 플러팅…반려견도 좋아해” (돌싱포맨)

배우 윤박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윤박이 출연했다.이날 윤박은 “와이프를 처음 만난 날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윤박은 “지인들이 저희를 만나게 해줬다. 친구들이 장난으로 불렀는데 거기서 제가 한눈에 반했다. 눈 마주치면서 얘길 해야 하는데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털어놨다.“어떤 면에 반했냐”고 묻자 윤박은 “처음엔 알 수 있는 게 외형밖에 없지않나. 외형이 너무 예뻤다”며 “첫날은 그랬는데 그 후로는 외형보다 마음씨가 더 예쁘더라”고 이야기했다.윤박은 아내를 처음 만난 날 “당시 와이프가 약속이 있었는데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저에게 ‘취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3시간 동안 술을 안 마시고 기다렸다. 그리고 아내가 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에 탁재훈이 “융통성 없는 남자로 보이지 않았겠냐”고 물었고, 윤박은 “저는 술을 정말 좋아하는데 못 마시겠더라 맨 정신으로 보고싶었다. 그리고 아내가 왔다. 그때 술을 마시고 얘기했다. 그리고 다음 날 만나자고 해서 다음날 또 바로 만났다”고 말했다.이어 윤박은 “그날도 아내가 선약이 있었다. 그리고 마침 제 생일이어서 저도 저녁에 가족 식사가 있어서 헤어졌다는데, 각자 약속이 끝나고 그날 다시 만났다”고 했다.윤박은 “같이 보고 싶은 영화가 ‘레이니 데이 인 유혹’이었는데 이 영화가 이미 내리고 집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그래서 ‘우리집 가서 같이 영화볼래?’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제가 강아지 2마리를 키우는데 한 마리가 항상 낯선 사람을 보면 구석에 숨고 피하는데 와이프에게 안기면서 애교를 부리더라. 천생년분인가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21:32
드라마

이필모→최대철, 엄지원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독수리 5형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특별한 5형제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고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공개된 스틸에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이끌어 갈 이필모(오장수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의 개성이 뚜렷한 모습이 담겨 흥미를 이끈다.독수리술도가 아래 모인 5형제는 풀리는 것 하나 없이 꼬이고 꼬인 현실에 고단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 가운데 뿔뿔이 흩어져있던 이들이 마광숙(엄지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잊고 지냈던 형제애를 복원하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려낸다고.먼저 이필모가 연기하는 장남 오장수는 독수리술도가의 수장으로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거둔 근면성실한 인물이다. 동생들을 돌보느라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그였지만, 광숙이라는 운명의 짝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최대철이 연기하는 둘째 오천수는 잘 나가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로 말수가 적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 그는 자신에게 불운한 일이 생기더라도 선뜻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며 살아간다. 과연 천수 앞에 닥친 일이 5형제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그 내막이 궁금해진다.한편 김동완은 흥도 많고 말도 많은 셋째 오흥수로 분한다. 밥 먹고 자는 것보다 춤추는 게 좋다는 그는 오로지 춤에만 매진한다. 그러던 중 흥수는 춤을 통해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된다고 해 그의 인생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미국 유학 후 명문대학 교수로 임용된 넷째 오범수는 윤박이 연기한다. 독수리술도가의 블루칩인 범수는 인물도 좋고 머리까지 좋은 모자란 구석이 없는 완벽한 훈남이다. 그러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예상을 뒤엎는 숨은 사연이 있다고.이석기는 늦둥이 막내 오강수 역을 맡았다. 형들의 말이라면 철석같이 믿고 따르는 강수는 UDT 정예 요원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고 만다. 또한 그에게는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어떤 비밀이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독수리 5형제’는 광숙을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변하게 된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5형제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공감을 유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11:16
드라마

신현빈, ♥문상민과 결혼… 현대판 신데렐라 완성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이 마침내 모두의 축복 속에 문상민과 결혼했다.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마지막 회에서는 윤서(신현빈)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끈끈해진 주원(문상민)의 가족들과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는 윤서와 주원의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바람이 난 부친의 이혼 소송으로 주원 가족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선주(진희경)는 ‘재벌 갑질’ 등 실추된 회사 이미지 회복을 위해 윤서를 카드로 이용해 장학 재단을 맡아 달라 했던 것이었다. 윤서와 친구의 대화를 듣게 된 동생 지석(김태정)은 누나의 아픔을 기회 삼으려는 주원 모친의 행태에 분노해 주원에게 달려가 따졌다.모든 사실을 알고 감정이 격해진 주원을 다독이는 사려 깊은 윤서. “화는 언제든 낼 수 있지만 위로는 지금밖에 하지 못한다”는 말로 주원과 시원(윤박)이 벼랑 끝에 서있는 선주를 몰아세우기 보다 안아줄 것을 설득했다. 그리고 시작된 세 모자의 어색한 나들이. 대화를 할수록 꼬여만 가고, 차 연료까지 떨어지며 길 한복판에 낙오됐다.덕분에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모자. 서로에게 살갑지 못했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은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선주는 자신이 행복한 가정을 가져보지 못해 주질 못했다며 윤서의 가족사 공개는 없던 일로 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결혼을 허락했다.시원과 미진(박소진)의 관계도 진전됐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한 시원과 미진은 다른 커플처럼 질투도 하고, 결혼기념일을 잊은 상대에게 서운함을 감추지 않고 다투기도 하면서 진짜 부부가 되어 가고 있었다.마침내 밝아온 결혼식 당일, “내 가치는 내가 알면 돼”라던 당당한 윤서의 말처럼 윤서는 빛났다. 오직 서로를 위한 마음으로 이별의 위기를 이겨낸 윤서와 주원. 두 사람은 소중한 행복이 하루하루 쌓이면 동화보다 더 사랑스러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한편,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인 채널A 토일드라마-쿠팡 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총 125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방영 4주차 기준)를 기록하며 K로코 인기 바통을 이어받으며 주목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09:29
드라마

신현빈, 문상민과 헤어진 이유는? “연애 같은 건 중요한 게 아냐” (‘신데렐라’)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과 문상민이 이별을 맞이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3회에서는 하윤서(신현빈)와 서주원(문상민)이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은 뒤로 하고 놀이공원에서의 이별 데이트를 끝으로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윤서와 주원의 시작은 보통 연인처럼 평범했다. 유능한 사수와 모든 게 서툰 신입 사원. 고달픈 회사 생활 중 윤서의 따듯한 면모를 느끼게 된 주원이 점차 윤서에게 스며들었다.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재벌 3세 주원의 신분이 둘의 발목을 잡았고, 윤서는 주원과 헤어지기로 결심했지만 여전히 그를 좋아하는 마음 탓에 쉽사리 관계를 끊어내지 못했다.윤서는 학교 폭력에 연루된 동생 하지석(김태정)으로 인해 현실을 자각했다. 폭력을 일삼던 부친에게 학대 당하던 어린 윤서는 지석의 손을 붙잡고 가정 폭력범의 소굴에서 도망쳐 나왔던 것. 폭력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윤서는 친구의 폭력을 방관한 지석을 다그친 후, “연애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다. 주원 또한 서시원(윤박)과의 대화로 윤서에 대한 배려가 없던 자신을 반성하며 윤서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결국 행복한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연애를 마무리하기로 한 두 사람. 마법같이 행복했던 놀이동산에서의 시간 동안 윤서와 주원은 언뜻 다른 연인들과 다를 바 없어 보였지만, 마법이 풀릴 시간이 다가오자 꿈과 희망은 사라졌다.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동산에서 오직 윤서와 주원 두 사람만이 눈물로 안녕을 고했다.한편,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인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9시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8:58
드라마

신데렐라 되기를 거부하는 클리셰 파괴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종합]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인물이 신데렐라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백마 탄 왕자에게 구원받는 뻔한 신데렐라 드라마가 아닌 클리셰가 파괴된 드라마, 바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문상민)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과 서민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현빈은 “대본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바로 주원의 어머니가 식사를 하자고 불러내 헤어지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다. 보통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은 수없이 많이 봤지만 윤서는 당당하게 계좌 번호를 적는다”며 “두 달안에 헤어지겠다고 명확하게 말을 한다.지지 않으려고 꾸미고 간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1년 6개월 간 사귄 남자친구가 회사 대주주의 막내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와의 이별을 선택하는 윤서 역을 맡았다. 문상민은 “한 단어로 설명하면 ‘완벽한 왕자님’ 역할이다. 주원이는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 성격이면 성격 다 갖췄다. 윤서가 현실주의적인 인물이라면 주원이는 현실보다는 사랑을 택하며 오로지 윤서만을 위해서 사는 인물로 ‘직진 연하남’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문상민이 맡은 서주원 역할에 대해 “이 정도로 하는 남자친구는 놓치면 안되지 않냐. 이렇게 잘하는 남자친구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문상민 씨가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구나 꿈꾸는 남자친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전부터 신현빈과 문상민은 실제 14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조합으로 화제가 됐다. 신현빈은 “오히려 문상민 씨가 ‘나이를 속인 것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편하게 지냈다. 본인만의 취향이 있었고 문상민 씨가 솔직하고 밝은 성격이라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나이 차이가 실감나는 순간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문상민은 14살 어린 연하남으로 본인만의 매력에 대해 ‘미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매력을 찾아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서민정 감독은 “보통 알고 있는 동화 속 신데렐라는 밤 12시에 마법이 풀려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왕자와 설렜던 시간을 뒤로 하고 현실의 초라함을 마주하는 시간이 새벽 2시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이것을 모두 대변하는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현빈은 “윤서는 자기 삶을 성실하고 열심히 가꿔왔다. 자신의 능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이다. 오히려 남자친구가 왕자님이었다는 사실이 부담감으로 느껴지는 현실이었을 것”이라며 본인이 느끼는 작품 제목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 오후 9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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