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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오른팔' 정성일 '비밀의숲2' 다크호스 될까

‘비밀의 숲2’ 정성일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정성일은 시즌2 한조그룹 라인으로 새롭게 합류한 인물 박상무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박상무는 남편 이창준(유재명)의 죽음 이후 한조의 새 주인이 된 이연재(윤세아)의 오른팔이 돼 배다른 오빠 이성재의 공격과 아버지 이윤범(이경영)의 복귀 시도를 함께 막아내는 일종의 전우다. 시즌2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은 정성일은 지난 23일 방송된 4회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연재 옆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한조의 경영권 싸움의 중심에 선 것. 이 가운데 정성일은 연기력과 비주얼은 물론 상대배우와 완벽한 케미까지, 환상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날 박상무는 이연재에게 계열사 주식 지분율을 정리해 설명했다. 올해 초 이성재 사장 휘하의 한조자동차와 엔지니어링에서 계열사 주식을 대거 매입해 이연재의 입지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박상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친 이성재 파로 분류되는 성문일보 김병현 사장을 주목했다. 꾸준히 계열사 주식을 사들여 개인투자자로선 이연재, 이성재 다음으로 주식을 많이 소유한 인물이 되었다고 알리며 그녀에게 위험이 될만한 인물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이처럼 박상무는 이연재와 본격적인 케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진실을 알고 싶다. 박광수 변호사를 알고 있나?”라며 이연재를 찾아온 서동재(이준혁)가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이연재를 당황 시킬 때마다 상황을 모면하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그 가운데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정성일의 디테일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매료시키는 데 일조했다. 스마트하고 빈틈없는 모습의 박상무를 신뢰감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낸 것은 물론, 극에 무게감을 싣는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등이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여심을 사로잡는 훈훈한 비주얼도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정성일은 독보적인 존재감과 신선함으로 ‘비밀의 숲2’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 그가 가진 분위기는 ‘비밀의 숲2’의 팽팽한 긴장감, 영상미와 조화를 이루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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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수상해'…'비밀의 숲' 잔혹 살인마 후보들

모습을 감춘 잔혹한 살인마는 누구일까.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단서와 용의자를 등장시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며 모든 사건을 설계하고 있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번째 의심 후보는 서부지검 사람들이다. 서동재(이준혁) 검사는 이창준(유재명)이 차장검사일 적 그의 오른팔로, 스폰서 박무성(엄효섭)에게 접대를 받았던 인물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성의 스폰을 받은 것을 안다는 이유로 창준에게 버려질 것에 대비, 그의 약점인 민아(박유나)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그녀의 납치 현장에서 울렸던 벨소리가 동재의 것임이 확인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부상했다. 검사장 승진을 앞두고 있던 창준에게 가장 위험한 걸림돌은 무성이었다. 사업에 실패한 무성이 창준에게 접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 그런데 그가 어느 날 죽은 채 발견됐고, 머지않아 민아 마저 피습을 당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방해되는 존재들이 사라지자 창준은 기다렸다는 듯 검사장이 됐다. 영은수(신혜선) 검사는 무성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었다. 그리고 법무장관이었던 아버지 영일재(이호재)가 창준에 의해 뇌물수수로 고발당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의심하는 황시목(조승우) 검사에게 당시 자금줄에 있던 무성에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하려 만났을 뿐, 죽이진 않았다 말했다. 그녀의 말은 진실일까. 이들을 의심하고 있는 시목도 예외는 아니다. 앞선 두 사건의 정보를 가장 먼저 캐치해낸 사람이며, 피해자들이 숨지기 전의 동선과 시목의 루트가 일치했기 때문. 또한 뇌수술 후 발생한 화이트 아웃(이명이 심해질 때 무슨 행동을 했는지 알지 못함) 증상으로 인해 그가 기억 못하는 어느 순간이 있을지도 모른다. 두 번째는 용산 경찰서 사람들. 용산서장 김우균(최병모)은 창준의 고향친구면서도 비리 조력자다. 그러나 그는 오랜 우정 뒤에 철저히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무성의 스폰으로 민아의 접대를 받았던 것. 이로써 우균도 무성과 민아가 없어지길 바랐던 사람 중 한 명이 됐다. 그리고 누군가의 지시로 사건의 중요 증거를 숨겨왔던 김경사(박진우) 역시 의심스럽다. 그 외 인물들도 있다. 무성의 모친은 시목과 같이 아들의 죽음을 맨 처음 목격했고,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를 속였다. 여기에 그녀의 손자 경완(장성범)은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고 곧장 제 할머니에게 상속포기를 하도록 시켰으며, 두 번째 피해자 가영과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다. 친분은 없다지만 그녀의 사진을 지우고, 가영을 좋아하지 않았냐는 친구들과의 대화내용도 삭제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 숨기는 게 분명했다. 사위인 창준을 검사장으로 만든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이경영)은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무소불위의 힘을 지녔으나, 그도 스폰서 무성과 연관돼 있었다. 그래서 다른 용의자를 내세워서라도 사건을 하루빨리 무마시키려 했던 것. 윤범의 딸이자 창준의 아내 이연재(윤세아)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남편의 부정을 눈치 챈 것을 드러내며, 향후 그녀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시목의 동창생인 김정본(서동원) 또한 주목해야 할 용의자다. 시목 말대로 20년을 모르고 지내오다 박무성이 죽고 난 뒤부터 주위를 맴돌고 있기 때문. 과거의 일로 시목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던 정본은 무슨 의도로 갑자기 나타난 것인지 역시 관심사다.조연경 기자 2017.07.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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