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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X주지훈 드라마 '궁', 15년 만에 리메이크 [공식]

만화 '궁'(원작자 박소희)이 다시 드라마로 제작된다. '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재담미디어는 "최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궁'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코믹스'의 선두주자인 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주인공과 일반인인 여성주인공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재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프랑스 등 수출된 국가만 10개국이 넘는다. 또한 드라마를 비롯해 소설, 뮤지컬 등으로 옮겨졌으며, 각종 팬시 상품으로도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미디어믹스 됐다. 특히, 뮤지컬의 경우 일본에서도 공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중국, 태국, 멕시코 등에서 드라마화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연재가 완료된 이후 외전이 제작되기도 했다. 드라마 '궁'은 2006년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이 27%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 여세를 몰아 이듬해 동일한 세계관을 지닌 스핀오프 드라마 '궁S'까지 등장했다.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윤은혜와 주지훈은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통해 한류드라마 붐을 이끈 리메이크 제작사 그룹에이트를 향한 기대감도 높다. 그룹에이트는 과거 '궁' 뮤지컬 제작을 맡기도 했다. 한편, 출판만화였던 '궁' 최근 올컬러 웹툰 방식의 편집을 거쳐 카카오페이지에서 재연재되고 있다. 원작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리메이크 되는 셈.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는 "새로운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만들어놓은 좋은 작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것 역시 IP확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궁'의 새로운 붐업은 그에 대한 주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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