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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산업 위기”…문화강국네트워크, 7일 국회토론회 개최

문화·예술·콘텐츠·스포츠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방향을 논의한다오는 3월 7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1회 (준)문화강국네트워크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강국을 위한 대화 – 문화 산업과 문화 정책의 위기’를 주제로,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의원을 비롯해 임오경, 김윤덕, 민형배, 박수현, 이기헌, 강유정, 양문석, 조계원, 김재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준)문화강국네트워크가 주관한다. 문화예술,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정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한다토론회는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김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정종은 교수가 ‘한국 문화정책의 역사적 쟁점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후, 영화·드라마, K-POP, 웹툰·문학, 스포츠, 지역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간다.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는 독립영화 제작 및 배급 전문가로서 독립영화 생태계 조성과 대중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1990년대부터 보고 싶다(김범수), 인연(이승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윤일상 작곡가는 K-PO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웹툰 정년이, 소녀행, 라나등을 집필한 서이레 작가는 2025년 웹툰 산업의 불안 요소와 창작자의 노동 환경 개선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또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를 중계해 온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공공재로서의 스포츠 생태계를 논의한다. 또한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역문화 활성화 및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강승진 전 센터장은 문화행정의 질적 변화와 지역문화정책 혁신 방안을 제안한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한국 문화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창작자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준)문화강국네트워크의 이우종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은 산업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11:43
스타

장동건♥고소영 투샷…윤일상 “멋진 형‧누나와 식사”

작곡가 윤일상이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윤일상은 2일 자신의 SNS에 “어제. 멋진 형, 누나와 저녁 시간”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윤일상이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SNS를 통해선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 등을 올리며 여전히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0일 고소영은 자신의 SNS에 장동건과 함께 데이트하는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12:45
뮤직

서인영, 이혼설 인정…“현재 소송 중, 결과는 아직”→1월 신곡 컴백 [공식]

가수 서인영 측이 이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27일 서인영 측은 이혼설과 관련 일간스포츠에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직 결과로 나온 것은 없다. 소송이 마무리되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인영은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내용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을 뿐,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혼을 공식화했다.서인영은 지난해 2월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설이 불거졌다. 파경을 맞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서인영은 내는 1월 작곡가 윤일상의 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21:16
예능

‘지하수’ 음원발매? 박명수 “이 나이에… 물러날 곳 없어”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이 손잡은 ‘지하수’가 각 분야 최고의 작곡가를 만난다.1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절친 정준하, 지상렬과 손잡고 그룹 ‘지하수’를 결성한 가운데 세 사람이 음원 발매 프로젝트의 첫 미션으로 각 분야 최고의 작곡가 3팀을 만난다. 이에 ‘지하수’가 접선한 팀은 ‘밈통령’ 이짜나 언짜나, ‘트로트 영 레전드’ 알고보니 혼수상태 그리고 ‘메가 히트곡 메이커’ 윤일상이다.박명수는 ‘지하수’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이 될 곡 컨셉에 대해 “MZ 느낌이 나면서 타깃은 중장년층까지”라며 전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목표를 밝혀 세 작곡팀을 진땀 흘리게 한다. 이후 지하수가 제대로 된 곡을 받기 위해 접선한 첫 작곡팀 이짜나 언짜나는 ‘농협은행’ 등 다양한 챌린지 송으로 숏폼을 휩쓴 ‘광고계 섭외 0순위’ 힙합 듀오다. 특히 박명수와 지상렬은 이짜나 언짜나가 본인들의 타이틀 곡으로 아껴 뒀다는 말을 하자 음원을 듣기도 전에 “지금 이 음악이 제일 베스트”라고 말한다.이후 지하수가 만난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영탁의 ‘찐이야’, 송가인의 ‘가인이어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트로트계 대세 작곡팀이다. 박명수는 그들과의 첫 만남에 “됐지? 끝났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특히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샤방샤방’으로 대전에 자가를, ‘찐이야’로 강남 작업실을 마련했다”고 밝힌다. 또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밤까지 새면서 준비한 곡”이라고 말하자 이미 성공했다는 듯 주먹을 불끈 쥐며 웃음을 자아낸다.박명수는 “이 나이에 진정성 없이 하겠습니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요”라며 윤일상 앞에서 그의 히트곡 메들리를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열창하고 윤일상 삼행시까지 하는 등 작곡가의 마음을 잡으려는 최후의 어필에 나선다. 과연 ‘지하수’는 어느 작곡가에게 곡을 받을지, 이짜나 언짜나, 알고보니 혼수상태, 윤일상 중 ‘지하수’ 성공의 귀인은 누가 될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1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13:19
연예일반

서인영, 이혼 아픔 딛고 하반기 컴백… “국내 최고 작곡가 협업”

가수 서인영이 하반기에 컴백한다.9일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와 호흡을 맞추며 신곡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지난 3월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진 후 넉 달 만에 본업 복귀를 알려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인영 측은 “작곡가 윤일상과의 곡 작업을 알려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화제성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서인영과 국내 최고 작곡가 윤일상의 만남인 만큼, 퀄리티 높은 신보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7개월 만에 이혼설에 휩싸였고, 올해 3월 두 번째 이혼설이 제기되자 서인영 측은 “이혼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20:00
연예일반

'범죄도시4' 박지환 "엔딩곡 녹음, 죽고 싶었던 5시간"

배우 박지환이 ‘범죄도시4’ 엔딩곡을 가창한 소감을 전했다. 박지환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언론 시사회에서 극중 엔딩곡을 부르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영화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박지환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음원 하나가 왔다. 엔딩곡에 쓸 건데 같이 불러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예전에 들어봤던 신나는 노래였다. 재밌겠다 싶어서 음을 연습하고 숙지해서 윤일상 감독님 작업실에 같이 하면 될 거 같다고 했다”고 떠올렸다.하지만 실제 녹음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고. 박지환은 “죽고 싶은 다섯 시간이었다.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이 쉴 거 같은데 계속 시키더라. 온몸이 다 털리고 집에 간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박지환은 “나중에 영화 봤을 때 내가 뭐라도 하나 더 도움이 되면 좋을 거 같았다. 상당히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5 16:28
연예일반

[포토] 작곡가 윤일상, 오랜만에 용산 나들이

박재동 화백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0'은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0/ 2024.03.20 20:05
뮤직

'1세대 아이돌 구피' 박성호, 프로듀서로 日 걸그룹 오디션 참여

1세대 아이돌 그룹 구피 출신 프로듀서 박성호가 2024년 여자 아이돌 제작자로 행보를 시작한다.글로벌 K팝 음악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할 아이돌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박성호는 드디어 그 시작의 첫걸음을 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K팝 해외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시장을 염두에 두고 일본의 Z세대가 이용하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 '쇼룸'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디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K팝을 꿈꾸는 능력 있고 참신한 자원들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023년 하반기부터 한국 콘텐츠의 일본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메가웨이브 재팬, 그리고 일본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한국 관련 기획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CUE8 두 회사가 이번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참여한다.오디션이 개최될 플랫폼인 쇼룸은 특히 일본의 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특화된 온라인플랫폼이다. AKB계열 아이돌 등 다양한 아이돌이 활동하는 플랫폼으로도 유명하다.이번 오디션은 ‘체이싱 글로벌 스타덤’이라는 타이틀로 새로 데뷔할 걸그룹의 멤버들을 오디션 플랫폼을 통해 선발 예정이며, 박성호 프로듀서는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및 프로듀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오디션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아이돌 선발 예선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활동해오던 한국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일본시장에서 팬덤을 구축하고, 그 영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매니지먼트사들과도 컬래버레이션 및 이벤트를 위해 접촉하고 있으며, 신인 아이돌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극대화 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박성호가 소속됐던 구피는 지난 1996년 데뷔한 그룹이다. 박성호, 신동욱, 이승광이 멤버였다. ‘겨울잠 자는 아이’로 데뷔했으며 1997년 초 윤일상이 작곡한 ‘많이 많이’, 같은 해 가을 ‘비련’으로 활동해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2 18:15
연예일반

붐, 방청객 야유에 “불만 있으면 단상 위로 올라와” 무슨 일? (쇼킹나이트)

‘쇼킹나이트’가 혼돈의 3라운드를 이어간다.오는 9월 1일 방송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는 지난 6회에 이어 총 16팀의 치열한 순위 쟁탈전을 진행한다.참가자들은 높아진 심사 기준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이번 ‘쇼킹나이트’ 7회에서는 쇼킹메이커(심사위원)의 점수와 관객 투표 결과가 상반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특히 쇼킹메이커와 관객들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은 쇼킹메이커를 향해 야유를 보낸다고. 쇼킹메이커들이 당황하는 가운데, MC 붐이 “불만 있으면 단상 위로 올라와 주시면 된다”고 말한다. 이에 ‘쇼킹나이트’에서 쇼킹메이커와 관객의 갈등이 고조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쇼킹메이커 윤일상과 이특은 참가자들에게 따끔한 심사평을 남긴다. 윤일상은 한 팀의 무대를 보고 “이게 한계인가? 정상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이특은 “춤 선과 표정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한다는 귀띔이다.‘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가요계 황금기 히트곡들을 소환하는 국내 최초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13:47
연예일반

아는 맛인데 끌린다..90년대 소환 ‘쇼킹나이트’, 화려한 쇼의 퍼레이드 [IS리뷰]

익숙한 듯하지만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쇼킹 나이트’는 20여 년 전 가요계 황금기에 우리나라를 강타한 인기 곡이 다시 무대로 꾸려져 저절로 흥겨움을 안긴다. 동시에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 남다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의 곡을 바탕으로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최초 댄스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1일 첫발을 내디뎠고,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쇼킹나이트’ 첫회에서는 태사자의 ‘도’,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 업타운의 ‘다시 만나 줘’,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홍경민의 ‘가져가’, 백지영의 ‘Dash’, 진주의 ‘난 괜찮아’, 타샤니의 ‘경고’ 등 과거 인기 곡의 무대가 쏟아졌다. 출연진은 파워풀한 성량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거나 그때 그 시절의 칼각 안무 등을 더해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일용 PD가 첫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쇼의 킹’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모두 담겼다”고 밝힌 것처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화려한 쇼의 퍼레이드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그 당시의, 이른바 ‘세기말 바이브’를 발산하는 무대들이 지금 이 시대에 재현돼 색다름을 안겼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 군조크루가 꾸민 ‘다시 만나줘’와 ‘날개 잃은 천사’는 심사위원들의 잇단 호평을 이끌어낼 만큼, 과거 혼성그룹의 매력을 소환했다. 룰라 출신 방송인이자 심사위원인 이상민은 “가까이서 자세히 보고 싶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강력한 후보로 등장한 권자매도 심사위원과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들 자매는 깜짝 놀라게 만든 노래와 춤 실력으로 ‘난 괜찮아’와 ‘경고’ 무대를 꾸며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그 시절 가요계를 주름잡은 심사위원들의 남다른 심사와 반응도 재미의 요소다. ‘쇼킹나이트’에선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등이 심사위원(쇼킹메이커)으로 나섰다. 이상민은 그동안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인 모습과 달리 당대 대표 그룹인 룰라의 멤버이자 제작자로서 음악적 지식을 쏟아내거나 섬세한 평가로 프로페셜함을 드러냈다. 90년대 대표 보컬인 코요태 신지 또한 참가자의 보컬 실력을 날카롭게 잡아내면서 평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채연은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라”며 그때의 추억을 소환하는 참가자들 무대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쇼킹나이트’는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무대 준비 과정, 치열한 경쟁에 주목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래와 춤으로 꾸며진 무대 그 자체에 집중하며 ‘쇼’를 연이어 보여준다. 참가자들도 다양한 이력을 지녔고, 노래와 춤 실력도 각양각색이다. 그렇다 보니 무대를 꾸미는 참가자들의 실력에 따라 완성도와 볼거리가 달라진다. 첫방송에서 큰 환호를 이끌어낸 참가자들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노래 자체로만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 그칠 수 있는 참가자들도 등장했다. 이에 따라 재미와 감동이 균일하지 않고, 자칫 몰입감을 떨어뜨릴 만한 요소도 내재돼 있다.그럼에도 유일용 PD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정말 댄스가요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노래나 춤이 따로 있는데 우리는 노래와 춤이 함께 있어야 한다. 노래를 들으면서 같이 흥이 날 수 있다”며 “이런 프로그램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밝힌 것처럼 ‘쇼킹나이트’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 또 레트로 열풍과 함께 M세대들에게 추억을, Z세대들엔 참신한 재미를 안길 수 있는 지점이 가득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포인트들도 있다. 앞으로 등장할 참가자가 어떤 무대를 꾸밀지, 아울러 ‘쇼킹나이트’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쇼킹나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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