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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윤종훈, 폭풍전야 살얼음 대치 포착

'펜트하우스' 김소연과 윤종훈이 위태로운 시선으로 마주하고 있는 살얼음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는 '펜트하우스'는 첫 회부터 지난 15회까지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절대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15회에는 김소연(천서진)과 윤종훈(하윤철)이 위자료로 70억을 주고받으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소연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어가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자신의 레슨실로 도망친 후, 광기를 폭발시키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섬뜩한 악녀 본색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김소연과 윤종훈이 팽팽하게 대치를 이루는 극강 눈 맞춤 대립 현장이 공개돼 숨멎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 중 김소연과 윤종훈이 방안에서 마주하는 장면. 김소연은 신경이 잔뜩 곤두선 모습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윤종훈은 방문 앞에서 김소연을 유심히 지켜본다. 이어 김소연 곁으로 다가온 윤종훈의 의심 어린 눈초리에 김소연은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을 내비치더니 이내 아무렇지 않게 윤종훈에게 시선을 고정시킨다. 심상치 않은 기운이 두 사람을 휘감는 가운데, 과연 김소연은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했던 극악한 악행을 끝까지 감출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과 윤종훈은 연이은 배신과 악행으로 인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 어긋난 부부의 관계를 탁월한 완급 조절 열연으로 펼쳐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회에서 김소연은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지른 감정을 절규로 포효하는 광기 폭주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번 살얼음 눈빛 대치 촬영 현장에서도 김소연은 눈동자의 움직임, 손가락의 떨림까지 살려내는 밀도 높은 연기로 극도의 불안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김소연의 심리를 꿰뚫는 듯한 윤종훈의 깊이감이 다른 눈빛 연기가 더해지면서 두 사람의 빈틈없는 특급 케미스트리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이뤄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윤종훈이 극강 앙상블을 이루며 만들어내는 명품 연기 호흡은 언제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으로 천서진은 또 어떤 섬뜩한 행보를 이어갈지, 하윤철은 천서진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될지 16회(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 16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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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위기의 유진, 헤라팰리스서 방 빼나

이지아·유진·신은경·봉태규·윤주희가 강제퇴거 찬반 투표에 나선 폭풍전야 입주민 회의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에서는 김소연(천서진) 신은경(강마리) 윤주희(고상아)를 중심으로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이 45층으로 이사 온 유진(오윤희)을 내쫓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유진은 자신을 헤라팰리스에서 쫓아내기 위해 자신의 시어머니까지 이용한 김소연에 분노, 윤종훈(하윤철)이 김소연과 엄기준(주단태) 외도를 목격하게 만들면서 극강의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이지아·유진·신은경·봉태규·윤주희가 싸늘한 분위기에 휩싸인 채 회의를 벌이는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이 유진에 관한 강제퇴거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장면. 보드 앞에서 흰 봉투를 들고 있는 봉태규(이규진)가 회의를 주도하고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은 각자 투표용지 한 장씩을 들고 있다. 반면 고개를 숙인 유진은 주먹을 꽉 쥐고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켜보고 있는 이지아(심수련)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과연 유진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헤라팰리스에 남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들의 열정과 남다른 몰입도로 인해 앞으로 극의 중요한 의미가 될 장면이 완벽하게 담겼다"며 "유진이 과연 김소연의 바람대로 헤라팰리스에서 나가게 될지, 강제퇴거 찬반투표 결과를 11회(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1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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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종영 D-DAY…허준호 vs 장기용, 마지막 결전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와 장기용 결전의 막이 올랐다. 장기용과 진기주는 절대 악이자 행복을 가로막는 허준호에게서 벗어나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 29, 30회에는 허준호(윤희재)에게 납치된 진기주(한재이, 어린 시절 이름 길낙원)를 구하기 위해 망치를 든 장기용(채도진, 어린 시절 이름 윤나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호는 조력자 배해선(전유라)과 은신처를 떠나 감쪽같이 행방을 숨겼다. 그의 탈옥 소식에 누구보다 두려움에 떠는 사람은 12년 전 그날 밤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장기용의 연인인 진기주였다. 진기주는 허준호를 두려워하면서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폭풍전야와 같은 하루하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주미(지혜원)의 생일이 찾아왔다. 장기용은 박주미의 납골당으로 향하는 길에 자수하겠다는 배해선의 전화를 받고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만나러 향했다. 따로 박수영(표택)과 함께 납골당으로 향하던 진기주는 움직임이 수상한 차량 한 대를 마주하게 됐다. 수상한 차에는 배해선이 앉아 있었다. 허준호와 배해선은 진기주를 보호하던 경찰과 박수영을 단숨에 제압한 뒤 곧바로 납치했다.그리고 장기용에게 전화를 건 허준호는 납골당에 선물을 두고 왔으며 자신이 부르는 장소로 오라고 했다. 그가 말한 선물은 바로 망치였다. 크게 분노한 장기용은 진기주가 납치당한 사실을 윤종훈(길무원)에게 알린 뒤 배해선을 따라 허준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진기주는 허준호를 보고 덜덜 떨면서도 그의 뺨을 때리며 "사과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타인의 감정에 전혀 공감할 줄 모르는 허준호는 진기주의 외침에도 "내가 사과를 한다면 뭐가 달라지는데? 그냥 발버둥 쳐도 어차피 인간은 죽어. 따지고 들면 아무 이유가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거야. 죽음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이유가 없는 살인이 있는 거야"라고 답했다."그건 당신이나 그렇겠지"라고 반박한 진기주는 "나무는 당신이랑 달라. 단 한 번도 당신이랑 닮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지만 지금 여기서 보니까 더 확실하게 깨닫겠거든. 나무는 당신이랑 전혀 다르다는 걸"이라고 대꾸했다. 화가 난 허준호는 그녀를 향해 망치를 높게 들었지만, 진기주는 지지 않고 끝까지 그를 바라봤다.장기용은 드디어 허준호와 마주했다. 자신을 보자마자 진기주의 안전을 묻는 장기용을 향해 허준호는 "죽였어. 12년 전 그날 밤 못다 한 일은 끝내야지. 넌 내 새끼야. 아버지가 널 다시 강하게 만들어 줄게"라고 말했다. 허준호와 몸싸움을 하다 힘에 밀려 철장에 부딪친 장기용이지만, 여전히 그를 맹렬하게 노려보면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싸울 것임을 알렸다. 허준호의 말처럼 진짜 진기주가 목숨을 잃은 것인지 그녀의 행방이 그려지지 않은 만큼 아직 모든 가능성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마지막 대결 만을 앞둔 '이리와 안아줘' 최종회는 19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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