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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효리, 연예계 생활 가장 힘든 시기는? 母 ‘철렁’ (‘단둘이 여행 갈래?)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한다.2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바쁜 연예계 생활로 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된다. 둘째 날 여정에 앞서 경주 여행 첫날밤, 이효리의 제안으로 모녀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데. 여행 전 모녀는 제작진에게 “서로를 끌어안고 자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낸 만큼, 첫날 밤부터 이효리와 엄마가 서로 끌어안고 자는 모습이 공개될지 기대를 모은다.이어 여행 둘째 날을 맞은 모녀는 경주의 숨은 여행지, 아름다운 바다 ‘감포’와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놀이공원 '경주월드'를 찾아 나서며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엄마는 7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효리를 위해 감포 바닷가의 비탈진 갯바위를 용기 있게 넘나드는가 하면, 경주월드에서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막내딸과 ‘단둘이’ 떠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이효리 모녀는 티격태격 톰과 제리 같은 ‘현실 모녀 케미’를 보여주며 공감대와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한편, “너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야?”라는 조심스러운 질문에 이효리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엄마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효리가 고백한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날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10:03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초유의 오심 은폐, 문제 해결의 핵심은 기계 아닌 사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심 차게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두고 현장의 볼멘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4일 대형 사고가 터졌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에서 심판들이 ABS와 다른 판정을 내린 뒤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전례를 찾기 힘든 사건인 만큼 며칠 동안 야구계가 시끌벅적했다.이번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건 당일 경기 중계방송을 통해서다. ABS에 이상함을 감지한 강인권 NC 감독이 볼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자 심판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이때 한 심판위원이 갖고 있던 핸드 마이크를 통해 뇌까리던 '은밀한 대화'가 날 것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핸드 마이크는 야구장 관중이 들을 수 있게 설정돼 있고 동시에 중계방송팀에도 연결돼 있다. 온·오프 기능이 없는 마이크로 심판위원이 사용할 때 전광판실에서 소리를 조정한다. 다만 전광판실에선 중계방송팀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제어할 순 없다. 해당 심판위원은 핸드 마이크의 기능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기계와 사람이 어우러져 사건이 촉발한 셈이다. KBO는 ABS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 후속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심판위원들을 중징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추락한 신뢰는 인사 조치만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ABS는 구단들이 찬성해 도입이 결정된 만큼 현장의 공감대 형성을 KBO에만 맡길 게 아니다. 구단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목소리를 수렴해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이를 KBO에 알려 간극을 좁혀야 한다. KBO도 마찬가지다. 발 벗고 뛰는 모습을 보여야 팬들은 물론이고 야구계 전반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완벽하게 설계했다고 하더라도 운영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문제와 마주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거다. 그게 어렵다면 현장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을 갖춰도 현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 코칭스태프가 신뢰하지 않으면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고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2년 전이었다. SSG 랜더스 투수들이 타 구장과 비교해 홈구장 마운드가 낮다며 구단에 조정을 요청했다. 구장 관리 담당자가 실측하고 투수들과의 미팅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결과, 실제 마운드 높이가 낮지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투수들 입장에서 마운드 높이가 낮게 보인 건 다른 이유였다. 마운드와 배터박스는 정상이었으나 마운드 주변 표면 배수를 위해 약간의 경사를 두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구장마다 ABS 존이 다르다"는 현재 선수들의 불만을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이유다.ABS 관련 논란을 줄일 방법으로 판정 결과를 바로 전광판에 쏘는 걸 추천한다. 전광판은 야구장에서 관중과 소통하는 창구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야구장 내 관계자들이 모두 관심 있게 지켜본다. 올 시즌 야구장에는 피치클록 관련 전광판이 설치돼 있는데 이를 활용, 실시간으로 볼과 스트라이크 신호를 보내는 건 어떨까. 그뿐만 아니라 양팀 더그아웃에 설치된 태블릿 PC에 ABS 결괏값을 빠르게 올리면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이렇게 하다 보면 ABS는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다. 지금은 ABS의 성공을 위해 야구계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가 하나가 될 때다. 팬들이 원하는 리그의 공정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문제 해결은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한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4.22 13:13
연예일반

[IS인터뷰] 신기루 “유튜브‧방송 병행, 시청자들 관심 선순환 몸소 느껴” ④

“시청자들 관심도가 선순환하고 있다는 걸 몸소 느껴요.” 방송인 신기루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방송가와 유튜브를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만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라는 자칭, 타칭의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거침없는 발언들은 연일 화제에 오른다. 솔직한 입담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소 순한맛으로, 유튜브에서는 마라맛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기루만의 독보적 매력이다. 신기루는 27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제 매력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다. 매체의 특성에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신기루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다.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후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맨이 돼 본격 코미디언 길에 들어섰다. 아쉽게도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와플의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남편과의 은밀한(?) 사생활, ‘전담(전자담배) 커밍아웃’ 등 놀랄 만큼 솔직한 입담이 큰 웃음을 줬는데, 이후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지금은 ‘전지적 참견시점’,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 및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은 지난해. 신기루는 술 먹방을 곁들인 토크뿐 아니라 메이드 카페 체험, 시장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기루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유튜브는 조심스러워서 고사했는데 저를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이 오로지 저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에선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다소 있는데 유튜브 채널은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줘도 된다는 편안함이 있어요. 뭔가를 억지로 하려 하지 않는 게 저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진행자처럼 질문하고 게스트에게 답을 구하는 방식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대화를 나누는데 게스트들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방송인들에게 짧은 촬영 시간이 유튜브 출연의 강점으로 꼽힌다. 방송 프로그램 스튜디오 촬영은 한 편당 3~4시간, 야외 촬영은 1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유튜브의 경우 평균 1~2시간이다. 그러나 신기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인 만큼, 촬영 시간 외에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친한 사람들에게 게스트 출연을 직접 부탁하고, 함께 먹고 마시는 장소도 직접 알아보는 편이에요. 편집은 가편집본을 보고 빼면 좋은 부분과 현장에서는 재밌었는데 빠진 부분이 있으면 추가 요청도 하고요. 자막도 재밌을 만한 걸 제작진에게 따로 보내거나, 분이나 초 단위에도 웃음 또는 내용 전달이 덜 되는 부분이 있으면 끊임없이 의견을 전하고요.” 시청자 반응을 댓글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터라, 콘텐츠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깊게 하고 있다. “지금의 콘텐츠들을 좋아해주는 분들도 많지만 조회수가 높아지고 구독자가 늘어가는 만큼 요청 사항과 의견이 많아진다”며 “시청자 의견들을 수렴해 어떤 방향성을 만들어갈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06:00
연예일반

'세작' 조정석 흑화→신세경 3년 만 등판.. 시청률 껑충

조정석이 흑화했다. 그에게 비참하게 버려진 신세경의 3년 만의 등판까지 제대로 휘몰아쳤다.‘세작, 매혹된 자들’ 4회 시청률은 전국, 수도권 모두 평균 6.0%, 최고 7.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지난 28일 방송된 ‘세작, 매혹된 자들’ 4회는 임금 이선(최대훈)의 갑작스러운 승하와 함께 살기 위해 매섭게 흑화한 진한대군 이인(조정석), 역적모의를 꿈꿨던 김종배(조성하)의 죽음 그리고 믿었던 진한대군에게 비참하게 버려진 강희수(신세경)가 핏빛 복수를 다짐하는 등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폭풍 전개가 펼쳐졌다.미혹에 빠진 임금 이선은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눈 동생 이인에게 세작의 죄를 고하고 자결할 것을 명했다. 이에 이인은 “나는 너의 유일한 형이고 너는 내 유일한 아우”라며 청나라에 끌려갔을 당시 이선과 나눴던 대화를 복기하며 미혹에서 벗어날 것을 읍소했지만, 간절한 외침에도 이선이 요지부동이자 “자결은 불가합니다. 형님께서 직접 죽여주십시오”라고 청했다.그러나 이선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탕약 소반을 가리키면서 “내가 지금 죽으면 이득을 얻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고 운을 뗀 뒤 “이것은 내 고명이다. 나를 해한 자를 찾아 벌하고 원자를 보위에 올려라. 아무도 믿지 마라 아무도”라고 유언을 남긴 뒤 승하했다형 이선이 승하하자 이인은 공포와 절망,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역심을 품고 불나방처럼 달려들 승냥이 떼로 가득한 궐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흑화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인은 “지존이 되는 것, 용상에 올라 만천하를 호령하고 다스리는 것, 그것이 숙명이니 거부하지 말라. 그 숙명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이선이 승하했을 때 함께 있던 동상궁(박예영 분)까지 포섭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이후 이인은 대신들에게 “내게 후일을 맡긴다 하셨소. 용상에 오르라. 종사를 보존하고 이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지키라”라며 이선에게 받은 고명을 전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결국 김종배가 참이라는 증좌를 대라며 언성을 높이자, 동상궁이 직접 나서 전하의 고명을 같이 들었으며 이는 사실이라고 고했다.그러나 김종배는 “간악한 역도를 주군으로 섬기느니 차라리 목을 매고 죽겠다”며 이인을 모욕했고, 이인은 어머니(장영남)의 뜻에 따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병조좌랑 민지환(백석광)에게 서북 변방의 군사를 동원할 것을 은밀히 지시했다. 김종배는 이인을 절대 용상에 올릴 수 없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아들 김명하(이신영)에게 “민지환이 군사를 끌고 오기 전에 대군을 쳐야 하니 서둘러 내기 바둑꾼의 토설을 받아내게. 공초(죄인이 범죄사실을 진술하는 일)에 진한대군의 이름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희수의 자복을 받아내라고 명했다.그 시각 강희수는 의금부 옥사에서 진한대군이 반드시 구해줄 것이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진한대군이 세작 추달하의 뒷배임을 자복해야 본인은 물론 홍장(한동희 분)도 살 수 있다는 김명하의 회유에도 강희수는 “살기 위해 죽어서도 씻기지 않을 죄를 짓는 것이 백배 천배 더 무섭습니다”라며 거짓 고변을 단칼에 거절했다.결국 김명하는 아버지 김종배 몰래 강희수를 살리기 위해 자기 손으로 진한대군 이인이 세작 추달하의 뒷배라는 거짓 증언으로 공초를 만들고, 김종배는 김명하와 함께 이인을 잡기 위해 궐로 향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인은 “내가 용상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없는 죄까지 만들다니 참으로 대단하오. 공초가 가짜라는 것을 증언해줄 자가 있소”라고 말했고, 이와 함께 이인의 최측근으로 유현보(양경원)가 등판하는 등 숨 돌릴 틈 없는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졌다.앞서 김종배가 쓸모가 없어지면 자신을 내칠 것임을 엿들은 유현보는 진한대군 이인의 편에 섰고, 거짓 공초로 고명을 받은 대군 자가를 음해했다며 김종배를 배신했다. 급기야 이인은 역적 김종배를 그 자리에서 칼로 베어버리고 얼굴에 피칠갑을 한 채 “내가 용상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는 자 더 있소?”라고 호령하며 공포로 몰아넣는 등 흑화와 함께 임금 이인의 시대를 알렸다.이후 이인은 늦은 밤, 강희수가 감금된 옥사를 찾아가 잠든 강희수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고 한참을 망설이다 마음을 굳혔다. 강희수를 살려주면 김종배를 죽인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박종환(이규회)의 주장과 김종배를 배신하고 힘을 보태 준 유현보의 청에 결국 강희수를 내치기로 한 것.결국 강희수는 “소인은 거짓이든 참이든 어떤 고변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면서 “제발 홍장은 살려주십시오. 망형지우의 마지막 청입니다”라며 간절하게 애원했지만, 이인은 “과인은 이제 필부가 아니다. 이 나라 임금이다. 임금에겐 신하와 정적이 있을 뿐 친구는 없다”라며 한 순간 싸늘한 눈빛으로 비정하게 외면했다.결국 믿었던 이인에게 배신당한 강희수는 모진 고문에 홍장까지 운명을 달리하자 “아버지와 홍장을 두고 맹세하겠습니다. 내 반드시 살아 돌아가 그 자에게 알려줄 겁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도륙 당하는 이 고통 이 치욕을 기필코 느끼게 해줄 겁니다”라며 복수를 다짐했고, 살기 위해 도망치던 중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긴장감을 높였다.그로부터 3년 후, 이인은 주야로 주색에 빠진 임금이 되어 있었고, 궁궐 육조 거리에는 영취정에 들어 전하와 바둑을 둘 기대령(임금의 바둑 사범)을 뽑는 공고가 붙여졌다. 이와 함께 기대령에 지원하기 위해 줄을 선 인파 속에서 죽은 줄 알았던 강희수가 시험에 지원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2:32
연예일반

“어떤 가치?” 이선영 아나운서, 故이선균 녹취 보도한 KBS 저격 [왓IS]

MBC 이선영 아나운서가 배우 고(故) 이선균 녹취 보도를 한 KBS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27일 이선영은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고 이선균 씨 죽음과 관련해 고인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나는 KBS의 그 단독 보도를 짚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KBS는 지난달 24일 ‘뉴스9’를 통해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와의 통화 내용을 단독 보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선영은 “유흥업소 실장이라는 모 씨와의 통화에서 오고 간 은밀한 대화, 고인의 행동을 개별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 보도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난도하는 것 외에 어떤 보도 가치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또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쓰인 그 칼은 고 이선균 씨 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선량한 피해자인 그의 아내와 아이들도 찔러 생채기를 냈을 것이며 디지털 시대에 영구적으로 박제되어 영영 낫기 힘들게 할 것이다”라며 울분을 토했다.당시 녹취록에 따르면 이선균과 A씨는 은밀화 대화를 주고 받았다. 또 두사람이 마약을 했다고 추정되는 대화도 담겨있었다. 현재 이선영 아나운서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 발인은 29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8:46
연예일반

‘악인전기’ 신하균, 범죄자 김영광에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분노

‘악인전기’가 높은 몰입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14일 첫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가 스릴 넘치는 범죄 누아르 장르의 색깔을 제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1회에서는 선을 지키며 살아왔던 생계형 변호사가 절대 악인을 만나 눌려 있던 ‘악의 스위치’를 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인전기’ 오프닝은 충격적이고 강렬했다. 어두컴컴한 저택 안에서 울리는 총성, 누군가를 살해하는 검은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저택 안에서 은밀히 무언가를 하고 있던 한동수(신하균)와 한범재(신재하)는 침대 아래로 몸을 숨겼다. 사건 발생 전, 생계형 변호사로 살아가는 동수 모습이 펼쳐졌다. 동수는 돈을 벌기 위해 교도소 영업도 가리지 않고 뛰며 열심히 살고 있었다. 범재는 형 동수에게 확실한 물주를 구해왔다며, 야구 유망주 출신의 유성파 넘버2 서도영(김영광)을 만나볼 것을 제안했다. 동수는 만기 출소를 2주 앞두고 자신을 찾는 도영을 이상하게 여겼다. 동수는 접견실에서도영을 마주했다. 이어 도영은 예측할 수 없는 잔혹성을 보여줬다. 또 그는 야구공을 던져 죽인 파리 시체를 뭉갠 손으로 동수에게 악수를 건넸다. 이어 “스토리 좋던데? 사무장 출신에 징계 변호사”라며 동수의 자존심을 긁었다.불쾌해진 동수는 도영이 돈다발까지 보내자 그의 제안을 받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도영의 제안은 애인에게 남자가 생긴 것 같다며 감시해달라는 것이었다. 범재는 “도둑질도, 사람을 죽이는 것도 아닌데 어떠냐”며 제안을 받자고 설득했지만, 동수는 “아무리 돈이 좋아도 사람 다칠 거 알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그러나 선을 지키며 살아가던 동수의 안에서 불길처럼 분노의 감정이 치솟는 일이 발생했다. 마트 점장에게 아내가 성추행을 당한 것은 물론, 어머니 합의금으로 필요한 천 만원을 급하게 빌린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동수는 점장에게 무시를 당하고 돌아와 화를 폭발시켰다. 동수는 도영처럼 파리를 죽이며 도영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동수의 말에 도영은 “선? 밟으라고 있는 선? 바닥을 덜 보셨네” “자존심 상해요? 그럼 구질구질하게 쭉 그렇게 살든가”라며 동수를 자극했다. 동수는 또 한번 도영이 한 말을 떠올렸다. “하면 그건 생각보다 쉬워. 막 흥분되고 우월감도 느껴지고”라는 말이 동수의 머리를 가득 채웠다. 다시 도영을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이는 동수의 모습이 1회 엔딩을 장식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2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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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장철수 감독,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에 충격..추천에 투자까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이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수입을 강력하게 권하고 투자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 수입사 슈아픽처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소련 초창기 스탈린 피이 대숙청을 배경으로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속죄하고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경찰 조직으로부터 필사적인 탈출과 추격을 그린 영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심사를 하다가 우연히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그는 이 영화를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해 많은 관객과 만나게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수입사에 강력하게 수입을 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철수 감독은 투자까지 하면서 자신이 설립한 표범영화사도 크레딧에 제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철수 감독은 “이 시대가 꼭 봐야할 영화”라면서 “영화를 보자마자 꽁꽁 언 바다를 도끼로 내려찍는 것과 같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독립영화와 다양성 영화 시장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성의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장철수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30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GV를 진행해 영화와 관련해 관객들과 대화를 갖기도 한다. 장철수 감독이 적극 추천하는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지난 23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25 15:10
연예일반

엄마의 자위를 목격했다면…’남남’이 제시한 새로운 모녀 이야기①

‘남남’은 새로운 모녀상을 제시한다. 때로는 친구처럼 불같이 투닥거리지만 때로는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인생의 동지 같다. 기존 드라마와 영화에서 숱하게 그려진 눈물 짓게 하는 절절한 모녀가 아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1일 “시대가 변함에 따라 미디어에서 새로운 가족상을 보여주려 시도하고 있는데 ‘남남’은 가족의 틀 안에서도 고정관념을 완전히 벗어나는 모녀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무척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지니TV‧ENA 월화드라마 ‘남남’이 종영을 하루 앞뒀다. 22일 막을 내리는 ‘남남’은 기존 드라마의 방정식을 탈피하면서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드라마는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의 남남 같은 한 집 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리는 내용으로 지난달 17일 첫 발을 내디뎠다. 드라마는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3회만에 2%대, 6회에선 3%대로 상승하더니 9회는 자체 최고인 4.5%를 기록했다. 이는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ENA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영된 월화드라마 KBS2 ‘가슴이 뛴다’가 평균 2%대, tvN ‘이로운 사기’와 ‘소용없어 거짓말’이 각각 3%대와 2%대를 기록했다. ‘남남’은 한 집에 사는 한 모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1 ,2화를 19세관람등급으로 편성해 기존 드라마와 영화에서 비춰진 모습과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딸 진희가 엄마 은미의 자위 모습을 목격하는가 하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부 없이 진희를 낳아 키우는 은미가 지나가는 남성들과 은밀하게 눈맞춤을 하며 쉼없이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은 무척이나 낯설다. 딸보다 더 화려한 속옷을 좋아하고 이러한 취향을 드러내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자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희생하던 기존 미디어 속 엄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남남’은 자칫 선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표현 방법을 여성인 엄마의 성적 욕망으로 풀어내면서 신선함을 쌓아올렸다. 그동안 미디어에서는 딸에게 헌신하는 모성애가 익숙하게 표현됐다. 그 과정에서 엄마의 여성성은 삭제되기 일쑤였다. 여기에 ‘SKY캐슬’과 같이 엄마의 욕망은 주로 자녀의 교육과 입시에 한정되거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닥터 차정숙’에서 그려진 것처럼 ‘경단녀’의 커리어를 주로 그려왔다. 반면 ‘남남’은 엄마가 30여 년간 딸의 인생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욕망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자녀에게 양보하지 않는 자신만의 삶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드라마의 유의미한 대목은 소위 ‘말맛’이라 일컬어지는 모녀의 티키타카다. 이른바 ‘마이 웨이’를 걸으며 때로는 철없는 행동을 벌이는 엄마 은미를 향해 잔소리를 쏟아붓는 딸 진희, 그리고 이에 질세라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은미의 대화는 지루할 틈이 없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이들 대화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움을 자아내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다투기도 하지만 맛있는 음식 하나로 풀어지고 곧바로 화기애애해지는 평범한 가족의 모습으로 공감을 얻었다. 여기에 모녀 관계지만 서로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 각자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여느 드라마와 달라 시사점을 던진다. 바로 이 지점이 ‘남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까닭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시대가 변하면서 가족의 모습들도 변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가족의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르면 틀리다고 지적하기도 한다”며 “미디어는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력을 높여줘야 한다. 이러한 점에 비춰 ‘남남’은 모성애 등 기존 가족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최근 회차에선 진희의 친부 진홍(안재욱)과 그의 부모가 등장해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이들 모녀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또 은미는 진홍과, 진희는 파출소 상사 재원(박성훈)과 로맨스 분위기를 드러낸 터라 앞으로 이들 모녀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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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기’ 김철기, 심상치 않은 존재감… ‘열연 폭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에서 김철기의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촘촘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 타고 있는 ENA 수목 드라마 ‘오당기’에서 김철기는 진진그룹 비서이자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팀장 정우노 역으로 분해 맹활약하고 있다.정우노는 차영운(권율)과 유정숙(배종옥)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인물. 지난 16, 17일 ‘오당기’ 방송에서는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든 범죄를 계획한 설계자가 박기영(이규한)으로 밝혀졌다. 이에 다급해진 박기영은 검사장 딸인 양희주(정가희)와 고영주(김지은)를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정우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정숙의 박기영을 먼저 찾아내라는 지시에 즉시 행동에 옮겼다.이어 정우노의 눈부신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직 국정원 출신답게 누구보다 조용하면서도 남다른 통찰력과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밀항을 시도하려는 듯 행동했지만 사실 외국인 변장을 한 채 공항에서 태연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돌아서는 박기영에게 은밀하게 접근, 수사팀보다 먼저 잡는데 성공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극 초반부터 정우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매사 냉철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와 우직함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리며 극의 한 축을 이끌어왔다. 더불어 오진성(나인우)의 동생인 오진우(렌)의 사망 사고 당일 밤낚시를 한다며 휴가를 쓴 미스터리 하면서도 수상한 행적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그의 행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켰다.김철기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정갈하게 빗어 넘긴 포마드 헤어와 완벽한 칼각 슈트핏의 비주얼로 등장해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날카롭게 표현했다.김철기가 출연하는 ‘오당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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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1기 영철, 13기 현숙에 “이성적 감정인지 동생의 귀여움인지”

‘나솔사계’에서 결말이 나지 않는 ‘도돌이표 러브라인’이 계속됐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로맨스만큼은 종착점을 모르는 ‘솔로민박’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나솔사계’는 ‘나는 SOLO(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이다. 이날 ‘0표’로 ‘솔로민박’에 남아있던 8기 영숙과 13기 현숙은 9기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3기 광수와 함께 ‘둠칫둠칫’ 댄스를 췄다. 이때 13기 옥순과 데이트를 마친 2기 종수가 택시를 타고 혼자 돌아왔고, 그는 “이건 매너가 아니다”는 주위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잠시 후, 11기 영철과 ‘복분자 낮술’을 한 뒤 3시간 동안 숙소 방에서 잠들었던 3기 정숙이 깨어났다. 11기 영철은 3기 정숙이 마당으로 나오자, 불 앞자리를 내줬다. 이를 지켜본 8기 영숙은 내심 서운해 했고, 영숙의 마음을 알 리 없는 11기 영철과 2기 종수는 “3일만 더 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결국 8기 영숙은 “짜증나”라고 소리치며 급발진했다.13기 옥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9기 영식은 그대로 13기 현숙 방으로 직행했다. 이어 술에 취해 잠에 곯아떨어진 현숙을 보고 씩 웃은 뒤, 옷을 갈아입고 다시 현숙 방으로 향했다. 9기 영식의 행동을 지켜보던 11기 영철의 표정은 굳어졌고, 잠에서 깬 13기 현숙은 영식이 아닌 영철을 불러내 1대1 대화를 하러 갔다.11기 영철은 “영숙이랑 뭐 했는데?”라고 물었고, 13기 현숙은 “오빠 욕했어. 데이트 잘 나가놓고 고민했다는 둥 그런 얘길 왜 하는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11기 영철은 “오늘 밤에 결정하고 싶어”라고 여전히 알 수 없는 속내를 보였다. 그러면서 11기 영철은 “(13기 현숙의) 귀여움이 이성적 감정인지, 귀여워서 보고 싶은 건지 헷갈린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13기 현숙은 이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나솔사계’ 출연을) 수락한 이유가 혹시 오빠가 나올까 싶어서였거든”이라고 어필했다.9기 영식은 3기 정숙을 불러내 “정숙님은 (원픽이) 누구냐?”고 물었다. 3기 정숙은 “저 원래는 2기 종수님이었는데 잘 모르겠다. 전 ‘원웨이’였다. 오늘 (종수님과) 데이트 할 줄 알고 김칫국 엄청 마셨어”라며 민망해했다. 반면 2기 종수는 ‘3:1 데이트’를 한 13기 옥순을 다시 불러내 “(데이트 하면서)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고 직진했다. 심지어 사랑을 이뤄지게 해준다는 등대에 가서 자신의 목걸이까지 걸어두고 돌아왔다는 2기 종수의 말에 13기 옥순은 “너무 감동이고 호감도가 상승했다. 지금 (호감도) 1위는 종수님”이라고 털어놨다.11기 영철과 무한 대화를 이어가던 13기 현숙은 한층 더 과감해졌다. 11기 영철의 목을 잡아당기는 데 이어 팔을 슬쩍 터치하는 은밀한 스킨십을 가동한 것. 또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라고 다시 한 번 영철과의 시간을 시도했다. 그 모습을 본 8기 영숙은 “또 나가? 전쟁이네 전쟁이야..”라며 두 사람의 뒤를 쫓았다. 당장이라도 두 사람을 잡을 듯 뛰어가던 영숙은 갈팡질팡하다 결국 돌아왔다. 반면 현숙과 영철은 “장거리 연애를 할 수도 있겠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면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1대1 데이트를 멀리서 지켜보던 9기 영식은 2기 종수를 불러내 “3기 정숙님은 계속 (호감도 1위가) 형이었대”라고 알려주는 한편, “영철님이랑 현숙님이랑 같이 있는 걸 보니까 질투가 나던데?”라고 자신의 속마음도 내비쳤다.뒤이어 ‘솔로민박’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건 미션이 펼쳐졌고, 3기 정숙, 9기 현숙, 13기 현숙, 11기 영철이 나란히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13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금 (데이트권) 받은 사람이 저랑, 정숙님, 영철님”이라며 “개판이죠.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방송 말미, 13기 현숙에게 직진하는 9기 영식, 11기 영철에게 “너와 나의 라이벌은 영식”이라고 견제하는 2기 종수의 모습이 예고돼,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솔로민박’ 로맨스 결과를 궁금케 했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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