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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신한 청년 금융지원 패키지’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신한은행은 서울시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신한 청년 금융지원 패키지’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 청년 금융지원 패키지’는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과 청년 전(월)세대출 공과금 지원, 한국장학재단 연계 신용회복 지원 등 학자금 대출과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됐다.‘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은 학자금대출 보유 청년이 6개월간 60만원 이상 저축 시 10만원의 학자금 상환지원금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으로 지난해 7월 8만좌 한도로 출시된 이후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50여일 만에 완판됐다.‘청년 전(월)세 대출 공과금 지원’은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 전(월)세 대출을 이용한 고객이 공과금 이체를 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1차 캐시백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 2차 캐시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신한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분할상환 약정을 성실히 이행한 고객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상환자금을 지원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이 직면한 다양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패키지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2 14:44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매달 혜택 주는 '달달 하나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새해를 맞아 급여이체 손님을 대상으로 달마다 혜택을 드리는 '달달 하나 적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달달 하나 적금'은 지난해 50만좌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직장인 전용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의 후속작이다.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매달 이벤트를 통한 풍성한 혜택과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상품이다.오는 6월말까지 10만좌 한정 판매 예정인 '달달 하나 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5.0%를 더해 최고 연 7.0%이다.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첫거래 감사 금리 연 1.5%, 달달 하나 금리 연 1.0~2.0%이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들에게는 ‘첫거래 감사’ 금리가 제공되며,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달달 하나 금리’를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는 손님들이 매달 ‘하나원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쿠폰이 제공된다. 이벤트 쿠폰은 총 10가지로 '달달 하나 적금'의 우대금리로 즉시 적용 가능한 ‘달달 하나 금리’ 쿠폰 5종(연 0.1% ~ 1.0%)과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5종의 생활쿠폰이 랜덤 방식으로 제공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더 많은 손님들께 더욱 달콤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손님들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5 14:5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신한 토스페이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토스와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신한 토스페이 적금’은 6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최대 월 3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4.5%다.우대금리는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일 경우 0.5%p △신한은행을 연결계좌로 등록하고 토스페이 결제·충전한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월별 0.5%씩 최대 연 2.0%p를 제공한다.이 상품은 토스페이 연계 전용 상품으로 토스 앱을 통해 ‘신한 SOL뱅크’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으며 2025년 6월 말까지 2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신한은행은 이번 적금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토스포인트 2000원을 제공하며, 적금 잔액 30만원 달성 시 1500원, 적금 가입 후 3개월 유지 시 1000원 등 최대 2500원의 토스포인트도 추가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적금은 토스페이와 협업해 복잡한 우대금리 항목 없이 간편하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3 14:13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적금으로 추며들다'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내달 23일까지 적금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적금으로 추(秋)며들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직장인월복리적금, 채움적금, NH올원e적금 중 상품가입 및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 이후 디지털채널에서 이벤트를 응모하면 된다.600명을 추첨해 농협 과일맛선 미니세트(3만원)을 제공하고, 추가로 급여이체 또는 입출식계좌 신규고객 400명을 추첨해 농협 쌀맛선 세트(3만원)도 경품으로 증정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7 14:29
산업

SK·신한은행·이디야커피, '위기청소년'에 심리상담·금융지원·직업교육 23억 지원

‘위기청소년’ 등을 돕기 위해 SK그룹,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등이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었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19일 경기 군포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두 번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등이 참석했다.위기청소년이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상당수가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등에 노출돼 청소년 보호시설에 입소하지만 '위기 청소년은 문제아'라는 편견 탓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SK가 이런 문제의식에 공감해 지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신한은행과 이디야커피, 센서시스템기술 등이 이에 호응하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업은 복지 사각의 청소년들에게 심리상담부터 금융지원, 직업교육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지원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3억원에 달한다.우선 SK그룹은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5대를 기증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청소년 밀집지역과 학교 인근 등을 돌며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는 청소년(250명)에게 1년 동안 주 3회 행복도시락을 배달할 계획이다. 여가부가 운영하는 맞춤형 인턴십의 급여도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SK의 지원 규모는 총 15억원에 달한다.신한은행은 적금상품 지원과 경제·금융교육에 7억원을 후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적금 상품을 운영한다. 월 최대 15만원까지 청소년이 매달 납입하는 금액만큼을 신한은행이 추가로 적립해 최대 540만원을 지원해준다. 최고 5.85%의 금리도 제공한다. 경제개념 이해, 월급관리, 재테크 등 맞춤형 경제 금융교육도 실시한다.이디야커피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후원한다. 직업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청소년 30여명에게 커피전문가 양성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후 전국 이디야 매장의 직영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기간 급여는 SK, 이디야커피가 7 대 3으로 지원한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자립준비청년들과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에 가장 필요한 것이 자립금 마련과 금융 지식이라 생각했다"며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길에 신한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는 "청소년들의 바리스타 전문가 자격 수료를 지원하고, 현장경험과 취업의 기회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9 14:31
금융·보험·재테크

다시 돌아온 재테크, '풍차 돌리기'

"OOO가 신저가를 기록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토스 앱에서 알람이 온다. 주식 장이 그야말로 우울하다. 그 말 많던 '가상자산(가상화폐)' 투자도 마찬가지다. 확실히 요즘 하기 좋은 재테크가 투자는 아니다. 오히려 십수 년 전 유행하던 '풍차 돌리기'가 다시 떠오르는 추세다. 금리 인상기에 은행들이 속속 내놓는 고금리 적금상품에 하나씩 가입해서 '제2의 월급'을 받는 기분 좋은 짠테크 방법이다. 1년 뒤면 매달 만기 '풍차 돌리기'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공개한 ‘2022년 8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잔액은 8월 한 달간 34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01년 12월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총 793조2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768조5434억원에서 24조6919억원 불어난 규모다. 이 기간 정기예금은 729조8206억원에서 753조8268억원으로 24조62억원 급증했다. 정기적금은 38조7228억원에서 39조4085억원으로 6857억원 더 늘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주식으로 흐르던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역 머니무브'다. 한은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진 데다, 고금리 상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예·적금 매력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는 은행 수신상품 계좌를 여러 개 만들어 유지하는 이른바 '풍차 돌리기'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매달 소액으로 적금을 들고 있다는 직장인 임 씨는 "요즘 짧은 기간으로 적금을 들 수 있는 상품들이 많아서 찾아보고 있다. 가입할 수 있는 최대 액수도 크지 않아 좋다"며 "그동안 주식에 넣던 돈을 적금에 넣는 거라서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풍차 돌리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풍차 돌리기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 상품에 매달 가입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예들 들어 1년 만기의 연 5%짜리 적금에 이달부터 매달 월 20만원씩 넣어 풍차 돌리기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10월 A 적금 20만원' '11월 A 적금 20만원+ B 적금 20만원 추가 불입' 등으로 1년 동안 진행해 2023년 9월이 되면 총 12개의 적금에 가입이 된다. 이렇게 되면 '제2의 월급'은 내년 10월부터가 된다. A 적금의 만기가 도래해 원금 240만원에 약 5만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이후 매달 1년간 이자와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약 60만원의 이자와 약 3000만원의 목돈을 모으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금리 인상 기조에 매달 새로운 고금리 상품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점점 이율이 큰 적금으로 12개 상품 라인업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은 만기가 짧고 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상품, 어디에 가입할까 풍차 돌리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대금리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금리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새 앱 ‘뉴 쏠’(New 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쏠메이트 적금’과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을 내놨다. 신한 쏠메이트 적금은 가입 시 초대 코드가 발급되고 지인을 초대할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입금 한도는 30만원이다. 또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은 쏠 이벤트 페이지에서 ‘십이(12)득(得)이벤트’에 응모하고 금리 우대 쿠폰에 당첨된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 연 2%에 10%포인트(1500명), 6%포인트(5000명), 3%포인트(1만3500명)의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된 쿠폰 이자율에 따라 각 연 12%, 연 8%,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자유 적립식 상품이며 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by 롯데카드’는 최고 연 8.0%의 금리가 적용된다. 12개월 월 한도 50만원으로 기본 금리 연 2.5%에 우대금리(연 0.5%p)와 특별우대금리(연 5.0%p)가 추가된다. 여기서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제휴 롯데카드 발급 전용 웹페이지에서 롯데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조건이 충족된다. 롯데카드 기존 고객이라면 특별 우대금리가 연 2.0%p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최고 연 6.0% 금리를 주는 ‘KB스타페이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 연 1.8%에 KB스타뱅킹의 ‘Pay 출첵’ 우대금리 최고 연 4.2%를 더해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고,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에는 최고 연 4.5% 금리를 주는 '하나 나눔 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년제 자유 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요건에 따라 최고 연 1.5%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요건은 매월 하나원큐 앱 로그인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2%p를 지급하고 사랑 나눔 서약 작성 시 연 0.1%p, 마케팅 동의 시 연 0.1%p, 하나원큐 푸시 알림 동의 시 연 0.1%p 등이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에는 ‘IBK 탄소제로적금’이 연 7.0%, 전북은행에는 ‘JB카드 재테크 적금(정기적립식)’이 연 6.0%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이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에는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발맞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고금리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고금리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특판 상품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의 가입은 만기를 짧게 가져갈 것을 조언한다"며 "금리 인상기에 은행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예·적금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26 07:00
IT

"적금보다 낫네" 불황 속 홀로 웃은 '방어주' 이통사

이동통신 3사의 주가가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홀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은행 적금상품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졸인 가슴을 달래주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KT의 주가는 연초(1월 3일) 대비 18.45% 증가했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과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주식 가치는 1.75% 상승했다. 간신히 하락세를 면한 것처럼 보이지만,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주가가 각각 13.49%, 26.86%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선전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실적이 악화한 탓에 최근 주춤했다. 올해 초보다 2.93%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10일 3.66%까지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이통사 주식은 전력·가스·금융 등과 함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만큼 극적인 반전요소를 찾기 힘들어 재미없는 주식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감염병 봉쇄 등 악재가 쏟아지자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고꾸라졌는데도 건재함을 자랑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통 3사 주식의 인기는 뜨겁다. 한도를 채울 정도로 끌어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의 외국인 소진율은 99.45%에 달한다. KT가 87.22%, LG유플러스가 76.67%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기업 주식을 전체의 절반 이상 보유할 수 없다. 경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이처럼 흔들리지 않는 면모를 보이는 이통사는 아직도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그만큼 주가 상승의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관련해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전망에도 주가 수준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5G 중가 요금제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에 악영향을 주기보다 LTE 가입자의 전환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통 3사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활짝 웃었다. KT와 SK텔레콤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1%, 15.5% 올랐다. LG유플러스만 단말 마진이 줄면서 5.2% 역성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는) 2022년 별도 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DPS(주당배당금) 상향이 예상된다"며 "상대적인 외국인 지분율과 비통신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통신업종 내 가장 매력적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4 07:00
경제

하나은행, '적금으로 만드는 소소한 행복' 이벤트

하나은행은 새해를 맞아 적금가입 손님 대상 '적금으로 만드는 소소한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차곡차곡 쌓여 목돈이 되는 적금처럼 새해에는 소소한 행복이 모여 큰 기쁨으로 가득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으며,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제공되는 혜택 별로 부자되소, 건강하소, 맛좀보소, 마셔보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부자되소, 건강하소’ 이벤트는 영업점 및 모바일·인터넷 뱅킹을 통해 적금을 신규가입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골드바를, 20명에게는 한우세트를 증정한다. ‘맛좀보소’는 하나은행 적금상품 미보유 손님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적금 신규가입 손님 선착순 1만명에게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마셔보소’는 새해 주말에 하나원큐 앱을 통해 적금을 가입한 손님 1만2500명에게 한도소진시까지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로 1월 9일 토요일부터 31일 일요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진행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24 09:25
경제

MZ세대의 요즘 재테크

요즘 젊은 세대들은 내 예금 상품의 ‘금리’가 오르기보다는 ‘당첨’을 기원한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운동화를 추첨이나 ‘광클’로 구매한 뒤 되파는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다. 실례로 글로벌 기업 나이키에서 이따금 추첨으로 한정판 스니커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도 운동화를 구매하는데 너도나도 뛰어드는 이유는 구매하기만 하면 두세 배 값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P2P(개인 간) 투자에 뛰어드는 2030 세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무작정 어렵게만 느껴지는 주식 대신 젊은 세대가 선택한 투자 방법이다. 이유는 ‘모바일 친화’에 있다. P2P 투자를 시작했다는 김모씨(32)는 “스마트폰으로 가끔 들여다보기도 좋고, 주식보다 쉽다는 느낌이다”라며 “소액을 넣고 돈이 붙는 것이 보이니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 P2P 투자로 최근 한국은행이 0.5%로 기준금리를 낮췄다. 코로나19의 영향이다. ‘제로 금리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자산을 불리고 싶어하는 금융 소비자들은 예금 이자든 대출 이자든, 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이미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더욱 민감하다. 올해 하나은행이 연 5% 금리의 적금상품을 출시하자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린 것만 봐도 그렇다. 이 적금은 최대한도가 월 3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는 8만2000원(세후)에 불과했다. MZ세대에서는 특히나 빠르게 반응한다. MZ세대는 1980년대 후반 Z세대부터 2000년대 생인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는 세대로, 비대면 금융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세대는 낮은 금리의 예·적금을 떠나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거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자금을 이동한다. 대표적인 곳이 P2P 상품 투자다. P2P 금융이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빌려주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 개인에 투자하는 상품부터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 시행에 앞서 자금을 모으는 상품, 건물을 짓기 위해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모으는 상품 등 투자처가 다양하고 상품 구조가 간단하다. P2P 투자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투자한 고객 중 20대 비중이 무려 31%에 달했다. 투자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인 30대도 36%로 나타났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전체 투자자 인원수 대비 20대의 비율이 지난 2018년(9%)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무려 22%포인트 증가했다”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봤다. 20대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에는 P2P 투자의 간편성, 모바일 접근성,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힌다. 실제로 지난 3월 어니스트펀드에서 모집한 ‘시그마 H’ 1호 상품은 초안정지향 투자상품으로 출시 8분 만에 5억원이 모집됐다. 해당 상품은 P2P금융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통하는 연이율 5%대이고 재테크 초보자나 소액투자자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출시가 안내되자마자 사전투자자가 1300명이 넘게 몰렸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금융시장 침체로 안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찾는 금융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30세대는 부동산담보 상품 투자에도 거침없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P2P 플랫폼 투게더펀딩에 따르면 5월 기준 누적대출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30세대의 투자 금액이 전체 일반인 투자금액의 50%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투게더펀딩에 따르면 5월 기준 20~30대의 투자 금액은 일반인 투자자 총투자금액 약 3300억원 중 1739억원으로 52.7%를 차지했다. 현재 투게더펀딩의 회원 수 기준으로는 총 21만2000여 명의 회원 가운데 10만2000여 명(48.1%)의 회원이 20~30대 투자자로 구성돼 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이들 연령층은 주변 지인에 대한 정보 전파력이 가장 강한 층으로 꾸준한 신규 회원 유입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며 “지난 4월 한 달간 신규 회원 총 4500여 명 가운데 해당 연령층의 회원 가입률은 약 72%로 3200명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정판 운동화로 돈 버는 세대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들였다가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스니커테크와 같은 영역도 MZ세대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고가의 명품백이나 명품 시계 등에 투자해 되팔던 ‘샤테크(샤넬+재테크)'가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동화로 옮겨간 셈이다. 미국 코웬앤드컴퍼니 투자은행에 따르면 세계 스니커즈 리셀(resell, 되팔기) 시장은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까지 약 60억 달러(7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다르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유치한 ’JW앤더슨X컨버스‘의 ’런스타하이크‘ 스니커즈는 판매를 시작한지 8시간 만에 1000족이 모두 완판됐다. 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려는 줄이 100m 넘게 늘어섰고, 10대와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판매 당시 10만 원대였던 제품은 일주일 만에 각종 리셀 사이트에서 3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재판매되며 뜨거운 인기였다. 또 올해 1월 10일 선착순 한정 판매한 ‘오프화이트X나이키’의 ‘척테일러 70 스니커즈’는 오픈 3시간 만에 완판됐다. 당시 ‘JW앤더슨X컨버스’ 대란에 참여한 장모씨는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광클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리셀가를 봤는데, 세 배가 뛰어 있었다.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나이키가 타 브랜드와 콜라보로 내놓은 운동화로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임모씨는 "17만 원대에 구매한 운동화를 54만원에 판매했다"며 "지금은 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의 스니커테크 트렌드에 거래 플랫폼도 생겼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는 지난 3월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인 '크림(KREAM)'을 내놨다. 크림은 리셀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로 한정판이나 희소가치가 높은 스니커즈 등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터다. MZ세대가 기성세대가 추구해왔던 높은 금리나 주식, 부동산 등의 투자 방식을 떠나 시대와 자신들만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고수익에 몰리는 분위기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한탕주의’에 빠져들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2030세대는 과거와 다르게 치솟는 집값과 불안정한 일자리,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어 기성세대와는 금융생활 자체가 다르다”며 “이들에게 투자에 뛰어들기보다는 다양한 금융 루트를 마련해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주는 방법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17 07:00
경제

신한은행, ‘쏠 기프팅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금융상품을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쏠 기프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8년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출시해 선물하는 컨셉트의 금융상품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이번 ‘쏠 기프팅 서비스’를 통해 금융상품 선물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쏠 기프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와 성명만 입력하고 간편하게 적금, 환전, 골드바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감사, 축하 등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첫 번째 입금액과 함께 선물하는 적금 상품에는 기존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에 마이홈플랜 청약종합저축, 쏠편한 작심3일 적금, 쏠플레이 적금, 신한 첫급여드림(DREAM) 적금 등 4개 상품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쏠 기프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말까지 적금상품을 선물한 고객 선착순 4만명에게 룰렛 추첨을 통해 BBQ치킨, 보드게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선물 조르기’를 이용한 고객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을 선물처럼 주고 받으며 많은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저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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