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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분쟁 중이지만..광야 밖에서도 타오른 에스파 의지와 열정 [IS리뷰]

그룹 에스파는 광야 밖에서도 빛났다. 에스파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내홍으로 앨범 발매가 연기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라며 더욱 높게 날아오를 미래를 약속했다.에스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개최했다.에스파는 이틀 동안 약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콘서트는 글로벌 생중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이날 콘서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영상에 이어 인간과 아바타 아이(ae)가 연결되는 싱크(SYNK)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윈터의 기타 퍼포먼스와 탄탄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오프닝 곡 ‘걸스’(Girls)를 시작으로 ‘에너지’(ænergy),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새비지’(Savage) 등 강렬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에스파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윈터는 “아쉽게도 여러분은 첫날의 어색하고 삐걱거리는 우리를 보지 못했다. 어제는 첫 콘서트다 보니까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이 좀 더 나은 모습”이라며 웃었다.이어 닝닝은 “어제는 울었는데 오늘은 안 울고 싶다. 행복하게 끝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에스파는 이번 콘서트에서 총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 7곡은 미공개 신곡이며 4곡은 멤버별 솔로곡이다.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한 에스파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이들은 감미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서스티’(Thirsty), 시크하면서 몽환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아임 언해피’(I’m Unhappy), 거친 신스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솔티 앤 스위트’(Salty & Sweet)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또한 ‘돈트 블링크’(Don’t Blink), ‘핫 에어 벌룬’(Hot Air Balloon), ‘욜로’(YOLO) 등을 통해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벗어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솔로곡은 멤버별 개성이 부각 돼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직접 작사한 ‘메나쥬리’(Menagerie)로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윈터는 사랑하는 마음을 수줍게 속삭이는 발라드곡 ‘입모양’으로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지젤은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한 ‘투핫포유’(2Hot4U)로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를, 닝닝은 화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웨이크 업’(Wake up)으로 유혹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번 콘서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인 것도 있지만 SM 현 경영진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분쟁하는 상황에서 개최된 첫 콘서트라는 것도 있다. 하이브가 SM의 최대 주주가 되고 SM 아티스트들의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선과 함께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에스파는 지난 20일 발매 예정이었던 새 앨범이 이수만 전 총괄의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노래에 담으라는 요구에 결국 발매가 연기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였기 때문이다.이에 에스파가 SM과 이 전 총괄 관련한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SM 내홍으로 컴백이 미뤄졌던 에스파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젤은 “곧 볼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말을 진짜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얼른 컴백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 잘하면서 멋있는 에스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콘서트에는 SM 아티스트들의 끈끈한 의리가 이목을 끌었다. 공연장에 동방신기 최강창민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 등이 방문해 에스파를 응원했다.에스파는 참석한 SM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오늘 거의 SM타운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막둥이고 첫 단독 콘서트여서 많은 선배님이 와주셨는데 더 긴장된다. 이제 앞을 못 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에스파는 다음 달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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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SM 의리…최강창민→태연·키, 에스파 콘서트 총출동

그룹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에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동했다.에스파는 지난 25~26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개최했다.이날 에스파는 “우리의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선배님이 방문해줬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 한 명 한 명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아이린,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 등은 에스파의 감사 인사에 객석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인사했다.에스파는 “오늘 거의 SM타운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으면서도 “우리가 막둥이고 첫 단독 콘서트여서 많은 선배님이 와주셨는데 더 긴장된다. 이제 앞을 못 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카리나는 “응원 와준 선배님들도 있고 마이(공식 팬덤명)도 만나서 너무 좋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한편 에스파는 다음 달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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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 "'빽투더 아이돌'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빽투더 아이돌'의 MC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오후 MBC 웹 예능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이 그려졌다. 그동안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빽투더 아이돌' 시즌2를 빛낸 민혁은 다채로운 게스트를 이끌며 안정적이면서도 센스 넘치는 진행은 물론, 2MC만의 찰떡 호흡과 케미스트리까지 자랑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민혁은 2020년 9월 방송된 '빽투더 아이돌' 시즌1에 이어 2까지 MC로 함께한 만큼 물오른 입담은 기본, 유쾌함과 재치 역시 겸비한 만능 캐릭터 면모를 뽐내며 진행자로서의 존재감도 공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민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빽투더 아이돌'의 첫 방송이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 벌써 마지막을 맞이하게 돼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시즌1에 이어 2까지 저를 믿고 맡겨주신 제작진 분들 덕분에 MC로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혁은 "든든하게 곁에서 힘이 되어주신 은혁 선배님을 비롯해 출연하셨던 게스트 분들, 지켜봐 주신 저희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까지 시즌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 '빽투더 아이돌'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빽투더 아이돌' 시즌을 책임지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민혁은 SBS '인기가요' MC를 비롯해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클라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활동으로 대중을 만났다. 민혁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 싱글 'One Day(원 데이)'를 발매, 현지 간판 프로그램에 대거 출연하며 월드와이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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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 '빽투더 아이돌' MC 복귀 "한층 성장한 모습 기대"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MBC 웹 예능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MC로 활약을 이어간다. 29일 민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빽투더 아이돌’ 시즌1에 이어 2까지 함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저를 믿고 다시 찾아주신 제작진분들을 위해서라도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준비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시즌1에서 많이들 좋아해 주셨던 은혁 선배님 그리고 ‘빽투더 아이돌’에 출연할 게스트들과의 케미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진행자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치도 한껏 높였다. 민혁이 MC로 출연을 확정 지은 ‘빽투더 아이돌’은 2000년대를 강타했던 댄스 퍼포먼스를 돌아보고, 그때 그 시절 댄스를 매주 새롭게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MZ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통의 장으로 인기를 모았다. 시즌1에 이어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MC로 역량을 보여줄 민혁은 SBS ‘인기가요’ MC부터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 등 다채로운 생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차세대 MC돌’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민혁을 응원하고자 첫 게스트론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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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산' 엑소 카이, 아이돌 꿈꾸는 어린이 고객님과 깜짝 컬래버

‘잡동산’ 엑소 카이가 아이돌을 꿈꾸는 어린이 고객님과 깜짝 콜라보로 ‘으르렁’ 무대를 선보였다. 롤모델 카이에게서 시선을 고정한 채 열심히 춤을 따라하는 어린이 고객님의 귀여운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잡동산' 측은 카이와 아이돌을 꿈꾸는 어린이 고객님 민찬이의 ‘으르렁’ 합동 무대를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했다. 카이의 등장에 눈물을 쏟았던 어린이 고객님 민찬이는 아이돌을 최고의 직업으로 선택했다. 아이돌을 꿈꾸는 민찬은 “카이 형이, 카이 삼촌이, 카이 선배님이 너무 멋지시잖아요” 라며 롤모델 카이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카이는 ‘잡동산’에서 댄스 담당을 맡고 있는 민찬에게 “같이 출까? 형이랑?”이라며 깜짝 콜라보를 제안했다. 카이는 “우리 조카는 제가 가수인 걸 알아요. 제가 무대하는 걸 보면서 허접하다고”라며 조카들에겐 찬밥 신세임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민찬의 ‘찐’ 팬심에 카이는 “(삼촌) 아직 살아있다”라며 감동했고 민찬과 함께 ‘으르렁’ 무대를 꾸몄다. ‘으르렁’ 안무를 모르는 민찬은 롤모델 카이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춤을 췄다. 민찬의 귀여운 매력에 은혁은 “민찬이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떻게든 같이 추려고”라며 민찬의 열정을 칭찬했다.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엑소 카이와 어린이 고객님 민찬의 ‘으르렁’ 합동 무대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채널S에서 방송되는 ‘잡동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로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173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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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펜타곤, 넘치는 예능감으로 쥐락펴락

펜타곤이 '주간아이돌'에서 예능감을 폭발했다. 그룹 펜타곤은 7일 오후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입담으로 활약했다. 오프닝부터 개인기를 뽐냈다. 홍석은 앉은 상태에서 물구나무서기를 보여줘 MC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뜨거운 반응에 홍석은 "일산에서 성수역까지 가려다가 참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행시' 장인이라는 신원은 즉석에서 '주간아이돌에 나온 펜타곤'을 주제로 11행시를 막힘없이 지어내 '고시인원'이라는 별명을 증명했다. 훈훈한 이야기도 오갔다. 멤버들은 우석을 향해 "너무 착하고 여리다. 막내 중에서 반응도 가장 재밌다. 그만큼 형들이 하는 것을 잘 받아준다. 우석이가 영원한 막내였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폭로전도 펼쳐졌다. 우석을 운동 중독이라고 말한 멤버들은 "새벽 2시에 스케줄이 끝나고 5시에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새벽 3시까지 운동을 하고 온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옌안과 우석의 화해의 시간이 있었다. 옌안은 "우석이 두 개 정도 작업을 해서 들려준다. 그리고 제가 좋다는 걸 선택하면 우석은 무조건 반대로 한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 앞으로 나와서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MC 은혁이 당황하는 사건이 생겼다. 소문난 아이돌 장신 옌안과 우석 사이에서 너무 초라해진 것. 결국 은혁은 의자 위로 올라가 둘 사이를 중재했다. 펜타곤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애교송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나선 유토는 "얼마 전에 조카가 태어났다. 열심히 하겠다. 삼촌 이렇게 돈 번다"라고 남다른 각오의 애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옌안이 극강의 애교송을 보여주자 은혁은 "여기서 한을 풀고 가는 것 같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석 퀴즈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주를 1초만 듣고 K-POP을 맞추기 위해 펜타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게임에서 키노와 우석은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컬래버 무대를 보여줬다. 하지만 게임의 승자는 신원이었다. 이전까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던 신원은 마지막 11점이 걸린 문제를 맞히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펜타곤은 "선배님들이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방송했다. '주간아이돌'에 오랜만에 나왔는데 정말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팬들도 재밌게 볼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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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개국공신 될까" 강호동 '잡동산'·신동엽 '신과함께' 잡은 PD들[일문일답]

새로운 시도와 출발은 언제나 반갑다. 강호동과 신동엽을 전면에 내세운 채널S의 ‘잡동산’과 ‘신과 함께’가 각각 8일과 9일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출가들에게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란히 채널S의 개국 대표 프로그램을 맡은 두 연출가들은 조현정 PD와 진선미 PD. 이들은 SM C&C STUDIO에서 찬찬히 실력을 쌓아온 ‘내공 만렙’의 실력파로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모두 갖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SM C&C STUDIO는 3일 강호동과 신동엽이 서로의 자리를 탐낼 만큼 색다른 기획을 선보인 ‘잡동산’ 연출을 맡은 조현정 PD와 ‘신과 함께’ 연출을 맡은 진선미 PD의 크로스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8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잡동산’은 ‘어린이 손님’에게 잡(JOB, 직업)을 중개하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다.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동산’ 직원으로 함께 한다. 연출을 맡은 조현정 PD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현장을 휘어잡는 연출가다. 그는 ‘잡동산’에 대해 “자녀들과 부모님 등 모두가 함께 시청하기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면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매주 나와 모두가 한 번쯤 품었을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직업군은 무슨 일을 하지? 어떻게 취업했지?”하는 질문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하면서 “일상을 함께하는 직업인부터 때로는 새롭고 특별한 직업인들까지 다양한 분야들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함께하는 MC 강호동에 대해선 “역시는 역시였다. 사전 미팅 때 강호동 선배님께서 ‘스튜디오 공기 맡으면 바로 캐치합니다’라고 웃으시면서 이야기해 주셨는데, 첫 녹화 때 스튜디오를 둘러보시면서 진짜 공기를 드셨다. 신기하게도 공기 드시고 바로 감을 잡으시더라. 기획의도를 정확히 간파 당한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만 들어가면 정말 기운이 엄청나다. 첫 녹화 때 강호동 선배님도 아이들과 처음 만났는데, 녹화하면서 아이들에게 푹 빠지셨다. 쉬는 시간에도 한참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놀다 가셨다. 어디서 이런 귀한 친구들을 데리고 왔는지 정말 궁금해하셨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소개했다.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신과 함께’(SM C&C STUDIO 제작/ 진선미 연출)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신과 함께’로 첫 연출을 맡은 진선미 PD는 오랜 시간 조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안팎에서 섬세함을 발휘하며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진선미 PD는 “새로운 채널의 개국이기도 하고, 새 프로그램의 론칭이라 많이 떨리고 얼떨떨한 기분도 든다”면서 “지난해부터 기획을 시작해서 약 6~7개월 긴 준비 끝에 방송을 하게 돼 더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과 함께’ 기획의 시작점은 MC 신동엽이었다고. 그는 “신동엽 선배님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술이고 토크였다”면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거기에 ‘술’이라는 윤활유가 더해져 촬영을 할수록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사람들 간의 만남, 소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누군가와 인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두 연출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조현정 PD는 “회사에서 진선미 PD와 자리가 붙어 있는데, 가족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면서 “기획 때부터 서로 막히거나 답답할 때면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많이 응원했다”고 밝혔다. 진선미 PD는 “조현정 PD님은 저의 직속 선배님”이라면서 “‘신과 함께’가 저의 연출 첫 프로그램이라서 모르는 것도 많고, 막히거나 힘들어할 때 선배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해 봐라’라고 힘도 주시고, 많은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조현정 PD님과 팀원 모두의 도움으로 론칭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SM C&C STUDIO에서 찬찬히 실력과 경력을 쌓으며 회사 내 에이스로 국내 최고의 MC 강호동, 신동엽과 함께 채널S 개국 대표 프로그램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현정 PD는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와 함께한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유튜브 오리지널 컨텐츠 ‘아날로그 트립’ 등에 조연출로 참여했다. 또한 ‘NCT LIFE in 춘천&홍천’의 첫 연출을 시작으로 NCT DREAM과 함께한 ‘NCT LIFE: DREAM in Wonderland’, 슈퍼M과 함께한 ‘M토피아’를 맡았다. 론칭을 앞둔 ‘잡동산’이 4번째 연출 작품이다. 진선미 PD는 ‘눈덩이 프로젝트’, ‘키워드 #보아’, ‘청담Key친’, ‘보여줄게 EXO’, ‘NCT LIFE - Hot & Young 서울여행’, ‘NCT LIFE in 춘천&홍천’, ‘아이돌 예병대 캠프’, ‘NCT LIFE: DREAM in Wonderland’, ‘M토피아’ 등에 조연출로 참여했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신과 함께’로 첫 연출을 맡게 됐다. 한편, ‘잡동산’과 ‘신과 함께’를 제작하는 SM C&C STUDIO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OTT(Over The Top,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틴즈(십대+Z세대 합성어)를 사로잡는 활약으로 관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잡동산’ 조현정 PD와 ‘신과 함께’ 진선미 PD 크로스 인터뷰 전문 -채널S 개국과 함께 ‘잡동산’과 ‘신과 함께’를 론칭 하게 됐다.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은. 조현정 PD(이하 조)= "채널S의 개국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게 되어 더욱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첫 방송을 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만, 첫 방송은 꼭 집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보고 싶다." 진선미 PD(이하 진)= "새로운 채널의 개국이기도 하고, 새 프로그램의 론칭이라 많이 떨리고, 얼떨떨한 기분도 든다. 작년부터 기획을 시작해서 약 6~7개월 긴 준비 끝에 방송을 하게 돼 더 기대가 크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조= "이번 '잡동산'에서는 웹예능을 연출하며 익힌 노하우를 살리면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편하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포인트를 줬다. 또한 신규 채널 론칭과 함께해 프로그램 제작뿐 아니라 론칭부터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느낌’이 신선했다." 진= "웹예능은 콘셉트가 정해지면 기획과 촬영이 방송보다는 빠르게 진행되고, 이후 편집에 집중해서 진행을 해왔다. 〈신과 함께〉는 매주, 매회 방송에 대한 기획과 촬영, 편집이 동시에 이뤄지다 보니 처음엔 부담됐지만, 매주 새로워 재미가 있다. 또한 매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제약들도 많아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가며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조= "회사에서 진선미 PD와 자리가 붙어 있는데, 가족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우리 회사 최고의 MC분들과 함께하니, 재미있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기획 때부터 서로 막히거나 답답할 때면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많이 응원했던 것 같다." 진= "조현정 PD님은 저의 직속 선배님이다. ‘신과 함께’가 저의 연출 첫 프로그램이라서 모르는 것도 많고, 막히거나 힘들어할 때 선배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해 봐라”라고 힘도 주시고, 많은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조현정 PD님과 팀원 모두의 도움으로 론칭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잡동산'과 '신과 함께'를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조= "기획 때부터 강호동 선배님을 염두에 뒀다. 예전부터 강호동 선배님은 아이들과 케미가 좋았고, 공감 능력은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뛰어나시기에 ‘어린이 토크쇼’가 제격이라 생각했다. 여기에 모두가 관심 있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직업 소개소’라는 콘셉트를 더해서 '잡동산'이 탄생하게 됐다. 그리고 함께 론칭 하는 두 프로그램에 두 MC의 이름을 녹이고 싶었다. '신과 함께'에서는 신동엽의 ‘신’, '잡동산'에서는 강호동의 ‘동’이 핵심이다." 진= "‘신과 함께’도 신동엽 선배님이 시작점이었다. 신동엽 선배님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술이고 토크였다. 특히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거기에 ‘술’이라는 윤활유가 더해져 촬영을 할수록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사람들 간의 만남, 소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누군가와 인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 되길 바란다." -최고의 MC 강호동, 신동엽과 함께 하게 됐다. 조= "역시는 역시였다. 사전 미팅 때 강호동 선배님께서 ‘스튜디오 공기 맡으면 바로 캐치합니다’라고 웃으시면서 이야기 해 주셨는데, 첫 녹화 때 스튜디오를 둘러보시면서 진짜 공기를 드셨다. 신기하게도 공기 드시고 바로 감을 잡으시더라. 기획의도를 정확히 간파 당한 느낌이었다. 스튜디오에만 들어가면 정말 기운이 엄청나다. 첫 녹화 때 강호동 선배님도 아이들과 처음 만났는데, 녹화하면서 아이들에게 푹 빠지셨다. 쉬는 시간에도 한참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놀다 가셨다. 어디서 이런 귀한 친구들을 데리고 왔는지 정말 궁금해하셨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다." 진= "신동엽 선배님께서도 가장 좋아하시는 술과 토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저만큼 욕심이 있으신 것 같았다. ‘함께 재미있게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짧게 말씀하셨지만, 현장에서 즐거워하시고 다른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더 귀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진심이 느껴졌다.특히 현장에 다른 MC분들과 게스트분들도 세심하게 챙겨 주신다.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다른 분들의 카메라 화면도 신경 써 주시고, 더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팁과 리액션도 꼼꼼히 챙겨 주신다. 진짜 현장의 마스터 같은 역할을 해 주신다. -‘잡동산’과 ‘신과 함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조= "'잡동산'은 자녀들과 부모님 등 모두가 함께 시청하기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돌발 행동과 질문들이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신선하고 유쾌하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신의 직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모두가 한번쯤은 품었을 궁금증들을 풀어준다. '이 직업군은 무슨 일을 하지? 어떻게 취업했지?' 하는 질문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 일상을 함께하는 직업인부터 때로는 새롭고 특별한 직업인들까지 다양한 분야들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진= "'신과 함께’를 보시면 ‘내 이야기인데?, 내가 아는 누군가의 이야기인데?’라며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또 신동엽, 박선영, 이용진 MC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스트들이 들려주는 경험담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할 ‘주식(酒食)’ 추천까지, 시청자분들과 나눌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신과 함께’에 사연을 보내주신 분과 직접 소통을 하는데, 추천해 드린 ‘주식(酒食)’이 진짜로 도움이 됐다며 후기를 전하는 분들도 계신다. 시청자분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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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작심삼일=유튜버 도티, 초지일관 2R 진출

'복면가왕' 도티가 출연해 맑은 음색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가 출연했다. 1라운드에는 초지일관과 작심삼일이 만나 슈퍼주니어 'U'를 불렀다. 패널로 자리한 슈퍼주니어 은혁은 "탁월한 선곡이었다"고 만족했다. 판정단으로 나온 데뷔 105일 째인 신인그룹 위인더존 멤버 시현은 "은혁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했던 노래인데 이렇게 색다르게 들릴 줄은 몰랐다. 작심삼일은 아이돌 선배님 중에서 메인래퍼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천둥호랑이' 권인하는 "두 분 모두 가수로 들린다. 개인적으로는 씩씩하고 힘있는 작심삼일이다. 초지일관은 정말 매끄러운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초지일관은 데프콘으로 보인다"고 했고, 신봉선은 "초지일관이 들어올 때 가왕으로 보였다. 2020년엔 저 분이 가왕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석은 "바이브레이션을 계속 하더라. 외국인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보이즈투맨 멤버"라고 초지일관을 예상했다. 은혁은 "그렇다면 보이즈투맨이 우리 노래를 불렀다"고 기뻐했다. 이날 승자는 초지일관. 64대 35로 작심삼일을 이겼다. 작심삼일은 장범준 '노래방에서'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유튜버 도티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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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엘프야, 고무신 벗고 꽃길 걷자"…슈퍼주니어, 10년 군백기 끝 [종합]

그룹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가 9.9.9 프로젝트(9명이 9가지 덕목을 지키며 9집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오랜만의 완전체에 멤버들은 "가시적 성과보다 우리끼리 팬들과 즐기면서 좋은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슈퍼주니어는 12~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을 개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14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정규 9집 ‘Time_Slip’(타임슬립)의 타이틀 곡 ‘SUPER Clap’(슈퍼 클랩)을 비롯한 다수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9인조로 9집 활동을 시작하는 슈퍼주니어는 "우리의 산만함이 배가 되어 북적북적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좋다. 장점이자 단점이다"면서 "팬 분들이 오래 기다리신만큼 우리 또한 오래 기다렸고 신경써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컴백 활동을 즐겁고 행복하게, 팬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막내 규현은 "2년 공백기동안 멤버들 공연을 많이 보러다녔다. 나 없이도 빈자리없이 해내는구나 싶었다. 그런 걸 보면서 함께할 날을 기분좋게 기다렸다. 전날 공연을 해보니 오프닝부터 눈물이 날 뻔했다. 기분이 남달랐다. 투어가 이제 시작이니 즐길 생각에 설렜다"고 전했다.규현 또 "앨범 컨셉트는 레트로다. 예전으로 돌아가서 옛날의 느낌을 내보는 컨셉트다. 노래 스타일은 외국에서 많이 받아와서 트렌디하고 멤버들에 참 잘 어울리는 노래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잔잔한 노래도 섞여있곤 했는데 이번엔 전체적으로 흥겨운 구성이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마지막 트랙이 김원준 선배님의 '쇼'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짙은 레트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강조했다. 동해는 "타이틀곡 '슈퍼클랩'은 슈퍼주니어의 색깔에 잘 어울리고 잘 맞는 옷이다. 레트로 팝으로 신나는 곡이다. 지친 하루 끝에 들으면 신나고 기분도 경쾌해질 것이다.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들어봐주시길 당부했다. 안무 포인트에 대해 은혁은 "'마마시타' 함께 하신 안무가님과 작업했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규현의 댄스브레이크에 주목해달라"고 포인트를 짚었다.‘슈퍼쇼’는 2008년 2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방콕,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런던, 파리,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사우디 아라비아 등 전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140회 이상 펼쳐지며,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번 체조경기장 공연으로는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달성, 이틀간 1만 8000관객을 동원한다.10년간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거치면서도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은혁은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슈퍼주니어가 잘생겼다. 평균적으로 잘생겼다. 군대를 다녀와서도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서 팬 분들께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시원 씨가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도전 없이는 발전이 없다는 거다. 우리도 새롭게 늘 도전하다보니 팬 분들도 그에 응원해주시고 따라와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번 ‘슈퍼쇼 8’은 새 앨범 ‘타임슬립’의 연장선 상에 있는 컨셉트로, ‘INFINITE TIME’ (무한한 시간)이란 부제 아래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슈퍼주니어만의 색깔로 만날 수 있다. '쏘리 쏘리' '미인아' '마마시타' '미스터 심플' '사랑이 죽는 병' '사랑이 떠나다' '사랑이 이렇게' 등 댄스와 발라드를 총망라해 3시간 30여 분동안 30곡을 선보인다. 또 힙합 버전의 '로꾸꺼', 이특과 시원의 스페셜 무대 '헤어스프레이', 보컬유닛 슈퍼주니어-K.R.Y의 댄스 퍼포먼스, 슈퍼주니어 D&E 등 오직 '슈퍼쇼8'에서만 펼쳐지는 무대가 마련됐다.지난 ‘슈퍼쇼 7’과 ‘슈퍼쇼 7S’에 이어 은혁이 무대 연출을, 신동이 영상 연출을 맡아 멤버들의 개성을 담아냈다. 연출 주안점에 대해 은혁, 신동은 "욕심을 많이 냈다"고 입을 모았다. 은혁은 "멤버들과 오랜만에 다같이하는 무대라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바쁜 스케줄인 걸 알면서도 연습을 과하게 시켰다. 보시면 알겠지만 예전 타이틀곡 무대들도 있고 신곡도 있다. 바닥에는 LED, 천장에 카메라를 달아 3D그래픽을 동시에 보여드리고자 했다. 레트로 분위기에 맞게 그 섹션에 재미있는 요소들을 넣었다. 역시 '슈퍼쇼'는 이맛이지 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신동은 "영상 예능을 잘하니까 예능 요소를 넣었다. 그동안 콘서트에는 멋진 모습을 담아야하고 웃기면 안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빼려고 했다. 있는 그대로의 재미있는 모습을 담아보니 반응이 좋더라. 전보다 영상이 배로 길어졌음에도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만족했다.공연을 앞두고 은혁은 "다같이 활동한다는 의미 자체 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10년간 고무신 신은 엘프들에 꽃길을 걷게 해줄 것"이라고 인사했다. 멤버들은 "늘 해왔던 앨범을 내고 컴백을 하고 똑같은 활동을 하고 투어를 하는 건 변함이 없는데 다같이 모였다는 자체로 남다르다. 우리 마음가짐 자체로 준비하는데 있어서 초심을 되찾고 열정을 불사르자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에 대해선 "소소한데,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끼리 다같이 하는 스케줄이 많이 없으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그런 시간을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앞으로의 슈퍼주니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동은 "15년이 됐는데 지금 마음으로는 10년도 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수그룹의 자부심을 알렸다. 공약에 대해서는 "만약 이번 앨범 판매량이 40만 장을 넘기면 탑골공원에서 '슈퍼 클랩'의 저예산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보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찬우기자 2019.10.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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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 中아이돌 콘서트 총 연출

슈퍼주니어 은혁이 중국 아이돌 TFBOYS (加油少年, The Fighting Boys, 티에프보이즈 왕준개, 왕원, 이양천새)의 단독 콘서트 총 연출로 나섰다.은혁은 지난 8일 오후 10시 (현지 시간) 중국 심천의 심천보안체육장에서 열린 "TFBOYS 「告白THE FEVER」 六周年演唱?" (TFBOYS '고백 더 피버' 6주년 콘서트)의 총 연출을 담당했다. TFBOYS의 신곡 무대, 안무, 연출 등 콘서트 전 과정에 참여한 은혁은 3만 여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TFBOYS는 2013년 데뷔 이래 멤버들 개인 공식 계정 웨이보 팔로워 수가 각각 7,300만 명 이상에 달할 만큼 현재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3인조 보이 그룹이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6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른데, 은혁이 총 연출을 맡았다.TFBOYS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은혁 형께서 TFBOYS의 6주년 콘서트 총 감독을 맡아 주셨고, 저희를 위해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선배님과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은혁은 슈퍼주니어의 브랜드 콘서트인 ‘슈퍼쇼 7’와 ‘슈퍼쇼 7S’의 무대 연출을 맡은 바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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