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916건
연예일반

국악인 이윤아X래퍼 정상수의 컬래버… ‘삼계탕타령’ 재밌네

국안인 이윤아와 래퍼 정상수가 만났다.두 사람이 협업한 신곡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은 29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삼계탕타령’은 우리의 음식 문화를 우리의 소리로 풀어낸 K푸드 송 시리즈의 일환으로, 그간 이윤아가 꾸준히 선보여 온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은 이윤아의 대표곡 ‘삼계탕타령’을 힙합 아티스트 정상수와 함께 리믹스해 전통 국악의 소리와 힙합의 강렬한 래핑이 어우러지며 한층 독창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번 리믹스 버전에서는 삼계탕 국물처럼 깊고 진한 감성을 담아내며, 이윤아의 소리와 정상수의 묵직한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국악과 힙합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두 장르의 만남은 단순한 퓨전을 넘어, K컬처가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며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콜라보로 평가된다. 원곡자인 이윤아는 전통 국악인이자 콘텐츠 창작자로,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선도하며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빌보드코리아와 틱톡이 공동 주최한 콘텐츠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크로스오버 국악의 아이콘으로서 그 저력을 입증했다.정상수는 부산대학교 국악이론을 전공한 힙합씬의 대표 아티스트로, 전통과 랩의 감성을 이질감 없이 녹여내며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완성했다.한편 지난 19일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정상수의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13:49
연예일반

‘푹다행’ 임우일, 찐팬 만나고 흐뭇... “알고보니 영탁 팬” 폭소

임우일이 '푹 쉬면 다행이야' 찐팬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효도를 선사했다.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58회에서는 붐, 영탁, 미미, 임우일 그리고 신계숙 셰프가 함께 ‘흥도 반점’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닐슨코리아 기준)이날 개그맨 임우일이 ‘NEW 흥4’에 인턴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그의 어머니는 ‘푹다행’ 방송 일정을 달력에 적어놓고 챙겨볼 정도로 소문난 팬이라고. 이에 아들 임우일에게도 “‘푹다행’에는 언제 나가니?”라고 물어보셨다는 어머니의 소원이 성취됐다. 임우일은 “나에겐 오늘이 효도 방송”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붐은 “올해 들어 가장 비싼 생선을 잡으러 간다”며 일꾼들과 함께 바다로 나갔다. ‘바다의 폭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생선의 정체는 바로 돌돔이었다. 현재 시가로 킬로당 약 15만 원이라는 몸값을 자랑하는 돌돔. 현장에서 힘껏 끌어 올린 초대형 그물에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돌돔이 여럿 잡혀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또한 돌돔을 비롯해 참돔, 감성돔, 부시리, 점농어, 붉바리 등 다양한 생선이 잡혔다. 만선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붐과 선장님이 깜짝 입맞춤(?)까지 나눴다. 이어 선장님은 고생한 일꾼들을 위해 돌돔회와 열무비빔밥을 새참으로 준비했다. 오직 ‘푹다행’에서만 먹을 수 있는 초호화 새참에 부러움이 폭발한 빽가는 “저 사람들 출연료 안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무인도 레스토랑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여제 신계숙이 메인 셰프로 함께했다. 신계숙이 준비한 첫 음식은 바로 ‘갑오징어 냉채’였다. 갑오징어 살을 0.1mm만 남기고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내는 신계숙의 예술적인 칼질에 모두가 감탄했다.첫 번째 요리를 준비하던 중 손님들이 도착했다. 그중에는 붐이 초대한 깜짝 VVIP 손님, 임우일의 어머니도 있었다. 이를 모르고 있던 임우일은 손님 사이에서 어머니를 발견하자마자 얼어붙었다. 이후 임우일은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양세형은 “개그맨들도 집에서는 안 까분다”라며 임우일이 진지해진 이유를 대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흥4’가 아니라 ‘흥3’”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임우일은 계속 주방을 향하는 어머니의 시선을 의식하며 일에 집중을 못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어머니는 사실 아들이 아닌, 영탁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흐뭇한 눈빛에 숨겨진 깜짝 반전이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첫 번째 요리가 완성되고, 임우일은 이를 어머니에게 직접 서빙하며 입에 떠먹여드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후 어머니와 대화한다는 핑계로 옆에 딱 붙어서 음식을 계속해서 얻어먹는 임우일의 모습에 일꾼들과 ‘안CEO’ 안정환이 폭발했다. 결국 임우일은 미미의 호통에 소환돼 주방으로 복귀했다.두 번째 메뉴는 돌돔으로 만드는 깐풍기, ‘돔풍기’였다. 신계숙 셰프는 돌돔 손질 시범을 보여준 뒤, 임우일에게 맡겼다. 생선 손질이 처음인 임우일은 의외로 완벽하게 손질을 마치며 신계숙 셰프의 칭찬을 받았다.이렇게 손질한 돌돔살을 튀기고, 웍질로 양념을 입힌 뒤 미리 튀겨 놓은 돌돔 머리, 꼬리와 한 접시에 올려 돔풍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음식을 들고 손님들에게 갔을 때 임우일의 어머니가 보이지 않아 걱정을 자아냈다. ‘푹다행’ 애청자인 어머니는 잠시 고둥을 잡으러 자리를 비운 것이었고, 곧 돌아와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마지막 요리는 얼큰한 국물이 당긴다는 미미의 말에 ‘짬뽕’으로 즉석에서 정해졌다. 이 요리에는 남은 생선, 해산물이 몽땅 들어가 세상에 없던 특별한 짬뽕으로 재탄생했다. 일명 바다를 한가득 담은 ‘황제짬뽕’은 식사의 마무리로 완벽한 음식이었다. 여기에 더해 영탁이 ‘전복 먹으러 갈래’를 개사한 ‘돌돔 먹으러 갈래’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흥까지 끌어올렸다. 흥과 맛,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잡은 ‘흥도반점’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다시 뭉친 원조 무인도 셰프 이연복, 레이먼킴,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앞에서 대가의 카리스마는 내려놓고, 치사하고 유치한 전쟁을 벌이는 세 사람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07:31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서초동’, 전문직 판타지? 그들도 워라밸 꿈꾸는 월급쟁이다.

2000년대 초반 전문직은 성공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드라마가 이를 가만둘 리 없었다. 의사와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 쏟아졌다. 이른바 ‘전문직 드라마’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하지만 94년에 방영된 최완규 작가의 ‘종합병원’이 이례적으로 전문적인 의사와 병원 이야기를 취재를 통해 담아낸 걸 빼고, 대부분은 ‘가운 입고 연애하는’ 드라마들이었다. 시청자들이 이러한 ‘무늬만 전문직’ 드라마에 식상해질 즈음, 안판석 감독이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얀거탑’을 내놨다. 디테일한 수술 장면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진짜 전문직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그 후로 병원이든 법정이든 이런 디테일들은 기본이 됐고 이를 위한 사전 취재는 필수가 됐다. 그런데 최근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보면 다시 시계가 거꾸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물론 법정드라마로서 디테일한 법적 분쟁 사례들이 등장하지만, 동시에 변호사들의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도 채워져 있다. 첫 회 시작과 함께 로펌 변호사 안주형(이종석)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나, 마치 먹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라도 되는 듯 변호사들이 모여 음식을 즐기는 먹방에 가까운 장면들이 반복됐다. 시청자들은 다소 당황했다. 법정드라마 맞느냐, 먹방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도대체 ‘서초동’은 법정드라마면서 왜 이런 자잘한 일상들을 애써 담아놓으려 했던 걸까.‘서초동’의 이런 선택은 현재의 이른바 ‘워라밸’ 같은 삶의 가치 변화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과 삶을 다루는 데 있어서 그간 드라마들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쳐 있던 게 사실이다. 일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오피스 드라마’들이 있었다면, 일터마저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삶과 사랑을 그리는 멜로, 휴먼드라마들이 있었다. 이제 ‘서초동’은 그 균형을 잡으려 한다. 직장인들에게는 일도 삶도(물론 사랑도) 모두 소중한 것이라고 ‘서초동’은 말하고 있다.전문직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일상 또한 소중하게 다루는 이런 변화는 ‘서초동’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작품이 그 사례다. 종합병원의 능력 있고 부유하며 존경까지 받는 의사들이고, 그래서 그들이 환자들의 병을 치유하는 과정들이 디테일하게 담겨 있는 드라마였지만, 동시에 그 주인공들이 모여 밴드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특히 그 스핀오프로 올해 방영됐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아직 제 앞가림을 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의 치열한 의국 생활과 더불어, 그들 각자의 라이프를 균형 있게 다뤘다. 물론 법정드라마에도 이런 변화는 예외가 아니다. 작년에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굿파트너’ 같은 작품 역시 차은경 변호사의 커리어우먼으로서의 활약을 그리면서 동시에 본인의 이혼과 양육권을 두고 벌어지는 가정사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혹자들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성공한 이들이 겪는 일상의 고충과 갈등들이 과연 보통의 직장인들과 같을 수 있겠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초동’은 이 부분에서 확실히 선을 긋는다. 일하다가 하기 싫은 사건이 배당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강희지(문가영) 변호사의 질문에 안주형은 “직장인이 하고 싶은 일이 어디 있냐”며 “그냥 다 하기 싫은 일 그런 생각 안하고 하는 거”라고 말한다. 그 말에 강희지가 그래도 우리가 그냥 직장인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묻자 안주형은 월급 받고 일 하는 자신들은 “변호사인 직장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의사, 변호사라고 하면 그 어려운 의대, 법대를 나와 이미 사회에 나올 때부터 성공한 다른 삶을 떠올리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이 병원을 차리거나 변호사 개업을 할 정도로 부유하지 않다면, 결국 고용된 의사나 변호사가 될 수밖에 없고, 그 일상은 일반 월급쟁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이들 드라마들은 말한다. 실제로 개업한 의사나 변호사들도 일이 없어 파산할 정도로 그 직업군이 포화상태가 된 시장이 아닌가. 그래서 태생적으로 부를 손에 쥐고 태어난 게 아니라면, 같은 월급쟁이로서 그 관심은 다시 워라밸로 돌아간다. 그렇게 전문직에 대한 판타지도 실제 현실과 마찰을 일으키며 깨져가고 있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7.29 05:40
뮤직

이븐, ‘셋 앤 고’ 亞 투어 성료…미주·유럽까지 간다

그룹 이븐이 약 4개월간 진행된 글로벌 투어 ‘2025 이븐 콘서트 ‘셋 앤 고’’ 아시아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븐은 지난 19일과 26일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투어 ‘2025 이븐 콘서트 ‘셋 앤 고’’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해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 오사카, 아이치, 도쿄, 가나가와, 싱가포르, 자카르타까지 아시아 주요 도시 총 10곳을 누비며 글로벌 상승세를 한층 더 선명하게 그렸다.오프닝곡 ‘UGLY’(Rock ver.)와 ‘TROUBLE’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멤버들은 팬들의 열띤 응원법에 힘입어 ‘XO’, ‘SYRUP’, ‘Boom Bari’, ‘Pretty Thing’, ‘JUKEBOX’까지 연이어 선보여 공연장에는 뜨거운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오직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된 수록곡 무대들과 타이틀곡을 각자 분위기에 맞는 다채로운 연출과 함께 멤버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알찬 무대와 함께 수많은 공연으로 다져진 멤버들의 유쾌한 입담과 진행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팬 콘서트 ‘SQUAD:R’ 이후 단독 콘서트로 싱가포르에 재방문한 멤버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공연 직전 생일을 맞은 케이타와 박지후의 생일 에피소드를 공개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자카르타에서는 첫 방문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현지어로 팬들에게 화답하며 각종 음식 이야기와 방문 소감, 얼마 남지 않은 컴백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근한 소통으로 팬들과 가깝게 눈을 맞추며 교감했다.‘셋 앤 고’의 하이라이트인 유닛 무대와 다양한 커버곡 메들리도 공개해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케이타와 박지후의 강렬한 ‘셋 앤 고’ 힙합 유닛과 감성 보컬 유닛 유승언과 지윤서의 ‘나의 사춘기에게’ 무대로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박한빈의 ‘call on me’, 문정현의 ‘Monster’, 이정현의 ‘Birthday Suit’ 솔로 무대와 단체 무대 ‘Isis’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앵콜 무대에서는 K팝 커버곡 메들리로 방탄소년단의 ‘Mic Drop’, NCT127의 ‘삐그덕’, 세븐틴의 ‘예쁘다’도 선보여 셋리스트에 풍성함을 더했다.이처럼 이븐은 글로벌 투어 ‘셋 앤 고’ 아시아 공연의 막을 내리고 글로벌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샌프란시스코부터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 바르샤바, 뮌헨, 에센, 런던, 파리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해 미국 유럽 투어로 이어가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이븐은 8월 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아넥도트’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을 펼친다. 타이틀곡 ‘하우 캔 아이 두’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긴 새 앨범의 다양한 티징 컨텐츠를 연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15:09
산업

이마트 '미용실', 롯데마트 '음식점'...대형마트에서도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대형마트들이 점포 내 입점한 임대 매장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사용 안내를 고지하고 나섰다. 대형마트는 소비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됐으나, 임대 매장의 사용 가능 여부를 안내해 매출 활성화를 돕는다는 입장이다.27일 이마트는 전국 156개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600여 개 중 약 960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입점한 임대 매장 가운데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곳은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으로, 대부분이 소상공인 운영 점포다.대표적으로 이마트 월계점에서는 음식점, 카페, 약국, 키즈카페, 구두·열쇠점, 세차장 등 총 20개 임대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서수원점에서는 미용실, 안경점, 자동차수리점, 키즈카페, 사진관 등 15곳에서, 트레이더스 연산점에서는 음식점, 약국, 세차장 등 8곳의 임대 매장에서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이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 매장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 매장 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문구를 담은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에서 임대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임대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마트의 경우, 전국 112개 점포에 입점한 3000여 개 임대 매장 중 약 900개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중계점에 입점한 음식점, 미용실, 카페, 안경점, 세탁소, 스팀세차장 등 총 19개 임대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점포 내 입점한 임대 매장 중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 대해 안내 고지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혼선을 겪지 않도록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비치하고,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통 현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7.27 13:39
드라마

이종석·문가영 흰 눈 아래 키스…‘서초동’ 7회 5.7%

이종석과 문가영이 마침내 연인으로 거듭났다.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7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과 강희지(문가영)가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흰 눈 아래 입맞춤을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7%를 기록했다.안주형은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어변저스 멤버들을 그곳에서 마주했다. 어변저스 사이에서 강희지를 알아본 동창은 안주형에게 10년 전 홍콩에서 만났던 사람이 맞냐며 캐물어 안주형을 당황케 했다. 이에 안주형은 그저 직장 동료라고 선을 긋다가도 소개팅을 시켜달라는 동창의 요구에는 “안 돼”라고 대리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회식을 마치고 강희지와 함께 돌아가던 안주형은 동창들과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언제가 가장 좋았냐고 묻는 강희지의 질문에 홍콩에서 만났을 당시의 추억들을 모두 언급해 설렘을 자아냈다. 버스에 나란히 앉아 몰래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서초동에 명절 연휴가 찾아오면서 어변저스의 바쁜 일상에도 휴식이 주어졌다. 가족들의 방문과 음식 장만에 지친 안주형은 일을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사무실로 향하던 중 운명처럼 강희지를 마주쳤다. 가족들의 잔소리를 피해 사무실로 출근하던 강희지를 마주한 것. 강희지는 같이 밥을 먹자는 안주형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문을 연 식당을 찾아다니던 안주형과 강희지는 10년 전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던 강남역에 얽힌 추억을 꺼냈다. 그들은 과거에 약속대로 서로를 다시 보기 위해 강남역에 갔지만 엇갈리고 말았던 것을 알게 됐다. 서로의 말을 오해해서 벌어진 해프닝을 곱씹던 안주형은 “다음번에는 뭐가 됐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이에 강희지는 “이러면 확실해요?”라는 말과 함께 안주형에게 볼 뽀뽀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안주형 역시 강희지에게 짧은 입맞춤으로 화답했고 흰 눈이 내리는 평화로운 서초동을 걷는 두 사람 사이에는 로맨틱한 기류가 맴돌았다.그러나 이러한 평화도 잠시, 강희지의 아빠 김명호(김태훈)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가족에게 닥친 뜻밖의 일에 놀란 강희지는 출근도 못하고 전전긍긍할 뿐이었다.특히 웃음을 잃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가족들의 모습 위로 흐르는 음악은 과거 부모님을 계속 웃게 해드리고 싶어 피아노를 친다던 강희지가 홍콩에서 연주했던 곡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과연 화목했던 강희지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조창원(강유석)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린 피고인 도미경(황정민)의 국선 변호사로 선임돼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다 되려 범인들에게 이용당한 도미경에게 벌금형이 구형돼 조창원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조창원은 변호사로서 도미경을 끝까지 보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평범한 일상에 균열이 찾아온 어쏘 변호사들의 이야기는 오늘(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8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07:55
스타

‘박성광♥’ 이솔이, 여성암 검진 앞두고 “다 잊고 다 지우고 새롭게”

방송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투병 중인 여성암 검진을 앞두고 재충전에 나섰다.26일 이솔이는 “다 잊고 다 지우고 새롭게”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이솔이는 부산여행을 떠난 모습이다.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과 호텔 수영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맛있는 음식 앞에서 행복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이솔이는 3년 반 만에 여성암 경과를 보기 위한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전날에도 “저는 이 사랑하는 여름에, 3년 반 검진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둘 곳이 없어 잠시 일상에서 로그아웃하러 왔답니다”라고 장문의 심경글을 게시했다.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하고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뒤 투병기를 SNS로 공유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7:40
생활문화

6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손님들 발길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한식 열풍이 부는데다 노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우촌(대표 민경숙)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역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 명가다. 민경숙 대표는 IT 공학박사이자 공무원 출신 외식 사업가로서 1964년 문을 연 우촌을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 그릇을 나누는 외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음식점의 시그니처 메뉴는 솥밥설렁탕과 솥밥왕갈비탕이다. 이 외에 솥밥한우국밥, 솥밥도가니탕, 새싹육회비빔밥, 함흥냉면 등 사이드 메뉴도 제공한다. 설렁탕/갈비탕/도가니탕 등은 매장 정문 안쪽에 설치된 대형 가마솥에서 조리된다.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한우 사골을 한약을 다리 듯 일주일간 정성껏 고아서 깊고 풍미를 극대화한 보양식이어서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 탕반 메뉴는 좋은 쌀로 갓 지은 솥밥과 계절에 맞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매일 아침 조리하는 밑반찬(감자볶음/시금치나물/취나물/유채나물/배추김치/깍두기 등), 잡채가 더해져 근사한 한상차림으로 완성된다. 우촌의 저녁 시간은 고기류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한우등심, 한우차돌박이, 한우육회, 한우갈비, 투뿔 한우꽃등심, 한돈수제돼지왕갈비 등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도라지무침/무장아찌/갓김치/파김치/꽃게장/잡채/된장찌개를 곁들여준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우촌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세련미가 어우러진 고품격 외식 공간으로서 2층에 넓고 쾌적한 홀과 아늑한 별실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가족 단위, 단체 손님들이 특별한 회식을 즐길 수 있다.(200명까지 수용 가능) 외식업 성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 민 대표는 “탕반 음식을 전국 택배 배송하는데 재주문이 꾸준히 이어진다”며 “‘우촌’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2025.07.26 12:15
예능

“목에 칼이…” ‘제니 엄마’ 김금순, 브라질서 강도 피해 고백 (편스토랑)

배우 김금순이 브라질 생활에서 두 아들과 겪은 강도 피해를 털어놨다.25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금순이 게스트로 첫 등장했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미향 역의 제니 엄마로 등장해 자신만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30년 차 배우 김금순. 그녀가 첫 관찰 예능 ‘편스토랑’에서 털어놓은 인생 스토리는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이날 김금순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상식 참석을 준비했다. 김금순은 2025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에 전도연, 송혜교, 김고은, 조여정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30년 차 배우 김금순 연기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하루인 것. 긴장한 김금순을 위해 그녀의 첫째 아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엄마 손을 꼭 잡아주는 아들 덕분에 김금순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엄마를 위한 아들의 서프라이즈는 계속됐다. 그날 저녁 집에서 둘만의 축하파티를 연 것. 친구 같은 김금순 母子, 특히 놀라울 정도로 다정한 아들을 보며 MC 붐 지배인은 “실제 아드님 맞죠? 연기자 아니죠?”라고 말하기도.사실 김금순은 결혼 후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생활했다고. 두 아들 역시 브라질에서 태어났는데, 김금순이 이혼하면서 두 아들과 귀국했다고 밝혔다. 그 시절 먹었던 음식을 잊지 못하는 김금순을 위해 아들은 브라질식 튀김 만두 빠스텔, 브라질식 크림카레 스트로가노프 등을 만들었다. 김금순은 “최고 선물의 날”이라며 감동했다.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母子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충격적 경험을 털어놨다. 김금순은 “브라질에 살면서 위험에 처한 적도 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이라고 말했다. 아들 역시 “목에 칼이 있는 상황이었다. 총도 있고”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브라질에서 첫째 아들이 9살, 둘째 아들이 5살이었을 때 집에 6인조 강도가 침입했던 것. 김금순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낚아채서…”라며 “그때 트라우마로 몇 년 동안 엘리베이터도 못 탔다”라고 털어놨다.김금순도 두 아들도 처음 겪는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김금순은 “그런 순간들을 함께 했기에 동지애,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다”라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살아낸 감사함과 겸손함을 배운, 인생에서 귀하고 큰 선물이었다”라고 덤덤히 회상했다.이후 김금순은 이혼했고, 두 아들과 함께 귀국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두 아들에게 한국 생활 적응은 쉽지 않았다고. 김금순은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다. 김금순은 “생계형 배우였다. 영화, 드라마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생계에 보탬이 될 거라는 말에 시작했다. ‘우리 애들 반찬값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열심히 했다”라고 고백했다.실제로 김금순은 4년 전까지 연기와 함께 설거지, 닭 지방 제거, 치킨, 도시락 가게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엄마의 삶을 지켜본 아들은 “엄마는 오직 두 아들 먹여 살릴 생각뿐이었다”며 엄마를 향한 고마움을 꾹꾹 눌러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아들의 뭉클한 진심에 김금순은 “감동이라는 말로 모자랄 만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1:09
예능

박지현, 번역기도 필요 없다… 남다른 중국어 실력에 ‘깜짝’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트롯 가수 박지현이 초복을 맞이해 기력을 100% 충전해 줄 보양음식으로 일명 ‘마빡 삼계탕’ 만들기에 도전한다. 그만의 레시피로 만든 ‘마빡 삼계탕’의 맛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지현 표 ‘마빡 삼계탕’ 레시피가 공개된다.박지현은 초복을 맞이해 무더위 속 에너지를 채워줄 보양 음식을 만들기 위해 대림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향한다. 그는 “제가 바로 마라탕 1세대”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중국 현지의 마라맛을 구현하기 위해 식재료를 찾아 나선다.중국 식료품 상점에 간 박지현은 변역기가 필요 없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주인과 소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2년 동안 중국에 살았다는 박지현은 현지에서도 남다른 중국어 실력으로 “대표로 웅변도 했어요”라고 밝히며 뿌듯해한다.보양식 재료를 사고 집에 돌아온 박지현은 본격적으로 보양식 만들기에 돌입한다. 그가 준비하는 보양식의 정체는 바로 ‘마빡 삼계탕’. 순식간에 닭 손질을 마친 그는 냄비에 얼얼한 마라맛 소스와 정체불명의 갈색 액체를 넣는다. 그는 갈색 액체에 대해 “킥이에요”라고 말하는데, 과연 갈색 액체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자칭 ‘마라탕 1세대’ 박지현이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마빡 삼계탕’을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보고 황홀경에 빠지는가 하면 매콤함과 뜨거움을 이겨내며 닭다리를 뜯는 등 제대로 몸보신을 즐긴다.무더위 속 박지현의 기력을 100% 채워줄 ‘마빡 삼계탕’의 맛은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21: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