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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수지·정준원·강유석·김아영, 이력서 대공개 (알바로 바캉스)

‘알바로 바캉스’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19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이하 ‘알캉스’)는 2025년 24시간이 모자랐던 대세 스타 이수지·정준원·강유석·김아영이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으로 떠나 알바를 통해 직접 벌어 여행하는 ‘로망 충족 워킹+홀리데이’ 예능이다.이번 선공개 영상에서는 ‘알캉스’ 멤버들의 포부가 담긴 이력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에 도착한 멤버들은 석양이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 저녁 식사 전 각자 작성한 이력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준원은 음식점 주방 보조, 행사 안내 요원, 카페 알바 등 다양한 경험이 있음을 밝히며, 알바를 하며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첫 알바 후 월급을 받던 순간’을 꼽았다. 첫 월급으로 뭐 했는지 추궁하는 이수지의 질문에 정준원은 “소주 사 먹었는데요!”라고 솔직히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고급 호텔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강유석은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수지는 이력서에 기재한 ‘웅변대회 대상’을 언급하자 즉석에서 녹슬지 않은 웅변 실력을 뽐냈다. 이어 ‘꿀보직’을 원한다는 이수지의 이력서를 본 정준원은 면접관 모드로 “어디다 써먹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장난스레 지적했다.그러자 이수지는 “아주 뭐 ○○도 많아요~”라며 비장의 카드를 꺼내 보였고, 선공개 영상에서는 해당 부분이 ‘삐-’ 처리돼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또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멤버들의 다양한 알바 경험담은 19일에 첫 방송되는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력직 알바 인재 멤버들이 아프리카에서 과연 어떤 알바를 하게 될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알바로 바캉스’는 1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12:41
스타

‘9월 결혼♥’ 럭키,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올해까지만 운영”

방송인 겸 사업가 럭키가 운영 중인 식당의 폐업 소식을 전했다.럭키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8년 4월 1일부터 영업 시작한 합정 인도 요리 식당을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는 “8년 넘게 운영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 감사드릴 분도 너무 많다”며 “덕분에 인도 요리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었고, 요식업도 많이 배웠다. 이 경험을 잘 담아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그때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올해 말까지 식당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9월 28일 럭키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도 전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1978년생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와 여행 가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도산 참깨 무역과 음식점 운영 등 사업을 이어오며 국내에 정착했고,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 예능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초에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20:47
산업

신생기업 최소, 소멸기업 최다...기업 생존의 위기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6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소멸기업 수(2023년 기준)는 통계 작성 이래 최다였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2000개로, 전년보다 3만3000개(-3.5%) 줄었다. 2018년(92만7362개) 이후 6년 만의 최소치다. 2020년(106만8917개) 이후 4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산업별로는 도·소매업(23만개), 부동산업(16만9000개), 숙박·음식점업(14만4000개) 순으로 신생기업이 많았다.다만 부동산업(-1만6000개, -8.8%)과 숙박·음식점업(-1만4000개, -9.0%) 등은 감소폭이 컸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을 뜻하는 신생률은 12.1%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2022년 신생기업 중 2023년까지 생존한 기업의 비율은 64.4%로, 전년보다 0.5%p 낮았다. 2022년 신생기업 중 35.6%는 1년을 버티지 못했다는 의미다.다만 2018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전년 대비 1.6%p 상승한 3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023년 활동한 기업 중 소멸한 기업은 전년보다 4만개 늘어난 79만1000개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였다. 활동기업 중 소멸기업 비율인 소멸률은 10.5%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다.산업별로 보면 소멸기업은 부동산업(-3000개, -2.1%)에서 줄었지만, 도·소매업(1만7000개, 8.8%), 운수·창고업(1만2000개, 26.6%)에서는 늘었다.신생기업 수가 소멸기업 수를 웃돌면서 지난해 활동기업은 764만2000개로, 1년 전보다 10만3000개 증가했다.활동기업 대표자 연령은 50대(29.9%), 60대(23.8%), 40대(22.1%) 순으로 많았다. 고령화 영향으로 60대(4.3%), 70대 이상(9.9%) 대표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30대 미만(-6.8%), 40대(-2.1%)는 감소했다.여성이 대표인 활동기업은 304만5천 개(39.9%)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8%p 높아졌다.지난해 매출 20% 이상 고성장 기업은 5403개로 전년보다 298개 줄었다. 이 중 사업자 등록 5년 이하의 '가젤기업'은 1356개로 전년 대비 44개 감소했다.매출 10% 이상 성장 기업은 1만7541개로 892개 줄었으며, 이 중 가젤기업은 3118개로 146개 감소했다.김두용 기자 2025.10.23 14:35
산업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광시설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관광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등의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과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을 담았으며, 체크리스트와 매뉴얼 예시를 함께 수록해 운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 및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 샌드박스 등 현재 기준 유효한 법규를 수록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공사는 단순히 반려동물 친화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원장,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 주무관 등 현장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반려견 행동학과 이용자 배려 요소를 지침에 반영했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혜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태안, 포천, 순천, 익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6:16
연예일반

럭키, 오늘(28일) 한국인 연인과 결혼... 사회는 전현무

방송인 겸 사업가 럭키가 한국인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럭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지난달 15일 “럭키가 9월 28일 결혼한다”며 “결혼과 함께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럭키 역시 SNS를 통해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며 “오는 9월 28일 부부로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려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야의 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서로의 문화를 품었듯, 저희 부부도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6~7년 전부터 알고 지냈고, 연인으로 발전한 건 올해였다”고 밝히며 “수잔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도 축하할 일이지만, 2세도 함께 찾아왔다. 오빠이자 아빠가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신부가 임신 중이라 청첩장 모임은 많이 못 하겠지만,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애프터 파티까지 성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1978년생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와 여행 가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도산 참깨 무역과 음식점 운영 등 사업을 이어오며 국내에 정착했고,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 예능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초에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8:20
생활문화

아시아 첫 멕시칸 미슐랭 스타에 아미 홀린 K젤라토까지 [2025 K-브랜딩 컨퍼런스]

전 세계인을 홀린 한국인의 입맛이 이제는 현지 문화까지 관통하고 있다. 단순히 맛보는 음식을 넘어 역사를 이해하고 팬덤을 품는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2025 K-브랜딩 컨퍼런스’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F&B’ 브랜드를 이끄는 젊은 리더들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진우범 코리아 타코왕 대표는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확장해 새로운 본질을 만드는 것. 전통과 본질의 확장이 근본적 성장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진 대표는 처음에 한국식으로 변형된 멕시코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제대로 소개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직접 만든 옥수수 또띠아 기반의 멕시코 음식점을 서울 성수동에 안착시킨 뒤 신당동 중앙시장에 또 다른 식당을 열었다.길거리 음식은 위생이 나쁘고 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즐기는 일상적인 멕시코 타코를 선보여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월평균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어 멕시코식 해산물 음식의 니즈를 파악해 가볍게 찾아가는 술집 콘셉트의 식당으로 브랜드를 확장했다.이 과정에서 진 대표는 멕시코 음식으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20여 명 중 유일한 아시아 셰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25억~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진 대표는 다시 타코의 나라로 눈을 돌렸다. 이번에는 멕시코에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그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지구 반대편의 공간과 식재료, 문화와 결합하면 한식의 경계선을 넓힐 것이라 믿는다“며 ”아름다운 한식과 비옥한 멕시코의 땅과 제조업 강점을 이용해 새로운 한식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우향우·블루폴라 대표는 K팝 ’팬덤‘ 덕을 톡톡히 봤다. 당초 김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젤라토(아이스크림)에 실망해 ’K‘를 붙인 브랜드를 직접 론칭했다.그런데 BTS의 멤버 뷔가 김 대표 브랜드의 아포가토를 극찬하면서 미국, 호주, 필리핀 등 해외로 매장을 확장했다.김 대표는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팬들과의 소통이 만났을 때 작은 장소에서도 역사가 이뤄지는 게 K팝이고 K컬처“라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아미(BTS 팬덤)와 나누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4 17:02
산업

소비쿠폰 66% 음식점·마트·편의점서 긁었다…5.3조 사용완료

전국민에게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3분의 2는 음식점, 마트·식료품, 편의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운데 88%는 사용이 완료됐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4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6조177억원 가운데 5조2991억원(88.1%)이 사용됐다.업종별 사용액은 음식점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이었다.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9.0%인 5천8만여명이 신청했고,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소비 심리 개선 등 경제적 효과도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행안부는 주장했다.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했고, 8월에는 111.4로 올라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BSI는 각각 72.3, 75.6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9월 전망치도 소상공인 88.3, 전통시장 85.5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의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2.5% 늘어나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5.8%가 "쿠폰 지급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51%)은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른다고 응답했다.소비쿠폰을 통한 나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세종과 경기 수원, 충남 보령·홍성 등지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이 쿠폰으로 구입한 커피와 간식을 경찰서·소방서에 전달했다.보육원,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례도 보고됐다.지방자치단체들은 소비쿠폰 지급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신청'은 총 40만2000여건에 달했다.구리시는 찾아가는 신청을 간호사 방문 건강지원 서비스와 결합했고 부천시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주거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청소·도배 등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을 통해 가치 소비가 더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5:05
연예일반

김재중 母, 음식점 장사로 1년에 1억 빚 갚아 ‘울컥’ (‘편스토랑’)

‘편스토랑’ 김재중 어머니의 1억 밥상이 공개된다.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위해 준비한 ‘엄마 손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국민효자 요리 천재중 김재중과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소문난 요리 장인인 어머니와 요리를 함께 한다. 그중 김재중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공주 시민 입맛을 사로잡아 9남매를 먹여 살릴 수 있었던 1억 밥상을 공개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본가에서 부모님과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중의 부모님은 김재중도 몰랐던, 가족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김재중이 아주 어렸던 시절 김재중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그 시절 1억이 넘는 큰 빚을 졌었다는 것. 그로 인해 빚더미에 앉은 대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지자 김재중 어머니가 9남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고. 태어나 처음 듣는 이야기에 김재중도 “엄마 대단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김재중 어머니가 수년간 고생 끝에, 손맛 하나로 직접 음식점 장사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1억 빚을 모두 갚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시절 1억은 지금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큰 돈. 족발, 수제비, 보리밥 등을 팔았던 어머니의 남다른 손맛이 입소문을 타고 공주의 공무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생각지도 못한 호재들이 연이어 터지며 어마어마한 매출을 기록했다고.마치 하늘이 돕는 것처럼 손님들이 식당으로 모이게 된 놀라운 이야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연복은 “서민갑부 스토리다”라며 놀라워한 한편, 김재중은 초등학생 당시 어머니 식당 장사가 너무 잘돼서 음식 배달을 도왔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김재중은 “창피했는데…”라며 그때를 후회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에 김재중은 오랜만에 어머니에게 그 시절 어머니 식당에서 먹던 음식을 먹고 싶다고 부탁했다. 김재중 어머니의 1억 밥상 레시피를 지켜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지금 식당 하셔도 잘 될 것 같다”, “꼭 먹어보고 싶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2:18
연예일반

제아 김태헌, 중국집 정리 후 공사장行... “2년 전 통장에 천 원도 없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힘겨웠던 생활고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중국집 관두고 새 도전… 동인천에서 만난 제국의 아이들 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태헌은 “과거 제국의 아이들에서 래퍼로 활동했고, 지금은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김태헌은 “소속사가 인천에 있어 그 근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운영하던 중국집은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활동 이후 배달·택배 상하차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을 개업해 요식업에 도전했지만 결국 가게 문을 닫았다.현재 그는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헌은 “친한 형님께서 주시는 일이라 정신적으로도 다시 무장하는 느낌”이라며 “바닥을 기계로 밀거나 삽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할 때는 영어 강사, 투잡 근무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사회를 많이 배웠다. 함께 새벽을 보내며 소주 한잔 기울인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다.과거 생활고도 솔직히 털어놨다. 김태헌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통장에 천 원도, 백 원도 없던 적이 있었다”며 “먹고 살려면 뭐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음식점을 운영할 당시엔 “팬들이 찾아주는 가게라는 생각에 항상 웃으며 일했다. 하지만 하루 8~9시간 웃다 보니 입 주변에 마비가 오기도 했다”고 힘겨웠던 경험을 전했다.소속사 연습실을 찾은 그는 “이 넓은 공간을 혼자 쓰고 있다. 아홉 명이 함께했던 시절이 그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게 두렵고 무섭지만,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는다”며 곧 발표할 솔로 앨범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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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집 사장도 취직 권유”...한석규, 34년 연기 경력 녹인 ‘신사장’으로 컴백 [종합]

“단골 사장님도 취직하라고 했다.”배우 한석규가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한다. 그는 “웬만한 요리는 흉내를 곧잘 낸다”고 자신하며, 실제 닭 요리 음식점에서 직접 닭을 구웠는데 운영하는 사장에게 칭찬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한 것이다.8일 진행된 ‘신사장 프로젝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한석규를 비롯해 신경수 감독, 배우 배현성, 이레가 참석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직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지닌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물이다.극중 한석규는 동네 치킨집 사장이자, 갈등이나 분쟁이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소환되는 만능 해결사 신사장 역을 맡는다. 상황을 꿰뚫는 눈과 사람의 마음을 단숨에 파고드는 감각을 지닌 그는 매번 갈등 상황을 매듭짓고 박수를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한석규는 “전작들에서는 국정원, 경찰 등 전문직을 연기했다. 이번에는 가장 소박한 직업인 치킨집 사장”이라며 “그 차이점이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은 치킨집 사장이지만 그 전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러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 왜 치킨집 사장을 하게 됐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밝은 모습도 있지만 어둡고 침침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 선배들에게서 받은 영향, 배워온 감정과 경험을 다 비벼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닭 손질을 잘해야 했다”며 “마침 제가 요리를 조금 해서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웬만한 건 흉내를 곧잘 낸다”고 자랑했다. 한석규는 신입 판사에서 하루아침에 치킨집 낙하산 직원이 된 조필립 역의 배현성, 톡 쏘는 매력을 지닌 MZ 배달원 이시온 역의 이레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한다. 치킨집에서 배현성은 판촉과 홍보를, 이레는 배달을 맡는다고 설명한 한석규는 “이들과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라며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현성이는 칼질하는 걸 봐서는 주방에 들어오면 안 될 것 같다. 양배추를 1~2cm씩 써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농담반 진담반을 건네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레가 오토바이를 타는 걸 보고 놀랐다. 저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오토바이를 탄 적이 있는데 만만치 않은 실력이더라. 배달 쪽에서는 최고”라고 극찬했다.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한석규는 어느덧 데뷔 35년 차를 향하고 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운이 좋았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저를 반겨주고 격려해준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남을 생각하는 배려, 서로의 감정을 소통하고 공유하며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삶, 조금은 손해 보며 살아도 괜찮다는 여유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흥행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뿐 아니라 다른 세대와도 만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이번 드라마도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수치를 넘어선 바람을 전했다.신경수 감독 또한 “소통 불능의 시대, 일종의 ‘시대유감’인 지금에 분노와 증오보다 이해와 위로가 통하는 드라마로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한석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신경수 감독과 ‘뿌리 깊은 나무’, ‘비밀의 문’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10년 만의 재회 소감을 묻자 신 감독은 “전작에서는 선배 감독들과 함께 연출하다 보니 한석규의 좋은 장면, 핵심 장면들을 선배들이 연출하셨다. 솔직히 샘이 났다”며 “언젠간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가 에피소드형이다 보니 출연하는 배우들이 올 때마다 살뜰히 챙기고, 그들이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아우르는 모습을 봤다”고 감탄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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