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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트리플에스, 비상할 때가 왔다!

최근 음악방송을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AI 기술로 만든 걸그룹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멤버들이 같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노래도 좋고, 무대도 좋은 것 같은데 누구지? 관심을 갖고 봤더니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였다. 12명도 많다고 할 것 같은데 24명이라니. 세로형 콘텐츠 ‘릴레이 댄스’에 출연한다면 과연 릴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될 정도의 멤버 숫자였다. ‘2023 한터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받으며 데뷔한 트리플에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트리플에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작년에 데뷔한 24인조 걸그룹이에요.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멤버 수의 그룹이죠.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S들을 공개해왔고, 마침내 S1부터 S24까지 모든 S들이 공개됐어요. 트리플에스는 최다 인원 걸그룹인 점도 신기하지만 더 특별한 것 하나가 있는데요. 트리플에스는 팬들도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참여형’ 걸그룹이라는 점이에요. X재국 : 팬 참여형이라는 게 특이하네. 트리플에스에 매력적인 멤버도 많아?Z연우 : 트리플에스는 멤버 수가 많은 만큼 서사가 있는 멤버들이 많아요. 그 중 아마 제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멤버는 S5 김유연일 거예요. 데뷔 전에 ‘방과후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이름을 알렸고, ‘방과후설렘’ 방영 때도 이화여대 출신 연습생이라는 점과 매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S15 신위도 ‘걸스플래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멤버라 K팝 팬이라면 많이 알 거예요. X재국 : 트리플에스가 우리나라 하이틴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Z연우 :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에스의 이번 ‘걸스네버다이’ 뮤비를 극찬하고 있어요. 트리플에스는 전에 ‘제너레이션’이나 ‘라이징’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인 세트장 말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같이 조금 현실적인 장소에서 뮤비를 찍어왔어요. 그리고 이번 노래 ‘걸스네버다이’는 이 전 노래들보다 뭔가 10대 소녀들의 더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았는데, 보통 아이돌 뮤직비디오 댓글은 영어로 가득 찬 경우가 많은데, ‘걸스네버다이’ 뮤직비디오에는 긴 한국어 댓글이 정말 많아요. 댓글에서 사람들은 ‘10~20대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트리플에스의 노래와 뮤비로 위로를 받은 것 같다’는 내용이 많아요. 사실 사람들은 ‘하이틴 콘셉트’하면 다 밝고, 청량하고, 귀여운 모습과 우정, 희망, 이런 긍정적인 키워드들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건 너무 이상적인 10대의 모습이고, 매일이 그렇게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현실적인 10대, 20대들의 일상은 항상 똑같은 루틴, 매번 타는 버스, 지하철, 맨날 가는 학교, 학원, 연습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좌절로 이루어진 게 대부분이죠. 그런 면에서 트리플에스가 제일 현실적인 한국 하이틴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환상적인 하이틴 콘셉트를 보면서 힐링이 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10~20대도 있을 거예요. 때론 그런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이 세상이 쉽지 않은 걸 알지만 그래도 같이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더 위로가 되고 와닿죠. 긍정적인 하이틴의 모습도 좋지만, 이미 충분히 본 것 같고 이젠 트리플에스가 보여주는 10대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뮤비를 보면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노래가 유행할 차례가 된 것 같아요.그래, 어쩌면 그동안 K팝은 너무 환상을 좇으면서 왔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촬영했다거나 너무 미래지향적인 무대에서 춤을 춘다거나 현실보다는 이상향에 가까운 곳을 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제 볼 만큼 본 것 같다. 더군다나 ‘팬참여형’으로 팀이 운영되고 NFT기술을 이용한 포토카드도 나왔다고 하니 트리플에스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세계관을 풀어 나갈지 더욱 기대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5.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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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가 10대를 표현하는 방법 [MV톺아보기]

그룹 트리플에스가 올해 첫 완전체 활동과 동시에 커리어하이를 쓰고 있다. “어떻게 24명을 덕질하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룹 정체성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 중이다.트리플에스는 지난 8일 첫 번째 정규앨범 ‘어셈블24’를 발매했다. 2022년 멤버 S1을 시작으로 마지막 멤버 S24까지 약 2년이란 시간 끝에 드디어 24명의 소녀가 완전체로 모였다. 첫 정규 앨범이자, 첫 완전체 앨범인 만큼 타이틀 곡에 대한 기대가 컸다.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해당 곡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접하면 더욱 다크하게 느껴진다. 오직 10대라서 느낄 수 있는 공허함, 우울증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는 멤버, 하늘에서는 까마귀가 뒤집힌 채 떨어지고 멤버 2명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듯한 카메라 앵글까지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지만, 트리플에스는 “원래 청춘이라는 게 마냥 찬란한 건 아니니까”라는 메시지를 당당히 전달한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멤버 유연의 “다시 시작해 볼까”라는 가사와 함께 어둠 속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트리플에스 멤버들이 비친다. 15일 기준 ‘걸스 네버 다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700만 회에 육박했다. 누리꾼은 “10대의 청순함, 귀여움도 좋지만 트리플에스처럼 어두운 이면을 꼬집는 것도 필요했다”, “그룹 뉴진스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10대라면 트리플에스는 불행한 10대 아이들이 의지하며 살아가는 느낌”, “우울한 감정을 단순한 미화가 아닌 공감으로, 그리고 어쭙잖은 동정이 아닌 연대로 잘 풀어나갔다”는 댓글을 남겼다.‘걸스 네버 다이’ 뮤직비디오는 트리플에스 데뷔 때부터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온 오지원 감독이 제작했다.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걸스 네버 다이’ 뮤직비디오는 서울에서만 촬영했으며 오 감독이 어렸을 때 보고 자랐던 서울의 현실적 풍경인 지하철, 오래된 건물 등을 그대로 담았다. 트리플에스는 데뷔곡 ‘제너레이션’부터 지금까지 줄곧 10대의 어두운 면을 조명해 왔다. ‘청춘’이라고 하면 밝고 쾌활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트리플에스는 누군가 한 번씩은 겪었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나갔다. 그 결과 지난 14일 SBS M ‘더 쇼’에서 ‘걸스 네버 다이’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앨범 초동 판매량이 15만 장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트리플에스는 세계관이 복잡한 그룹이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새로운 유닛을 만들어 가고, 이 유닛을 ‘디멘션’이라고 부른다. 첫 번째 유닛으로 ‘AAA’와 ‘KRE’가 활동을 했고 24명 단체 활동은 1년에 딱 한 번만 한다. 이번 첫 번째 완전체 정규앨범 발매 당시만 해도 “멤버들 개개인 매력이 묻힐 것 같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트리플에스는 ‘걸스 네버 다이’를 통해 그룹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멤버 각자의 매력은 유닛 활동을 통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하반기에 또 다른 트리플에스 유닛도 론칭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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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슈퍼 레이디’로 ‘엠카’ 3주 연속 1위…음악방송 4관왕

그룹 (여자)아이들이 ‘엠카운트다운’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여자)아이들은 2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2’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로 출연 없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여자)아이들은 2024년 ‘엠카운트다운’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첫 아티스트가 된 동시에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다.민니는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네버랜드(공식 팬덤명) 오늘도 1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는 (여자)아이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빨리 네버랜드를 만나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많이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발매된 ‘2’로 초동 153만 장을 기록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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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마고 로비와 나란히…에스파, 英 FT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 선정

에스파가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발표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선정됐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The FT’s 25 most influential women of 2023) 명단을 발표했다. 에스파는 크리에이터 부문에 팝스타 비욘세, 영화 배우 겸 감독 마고 로비, 패션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리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가 여러 지국 수 백명의 기자와 독자, 각 업계 지도자들과 상의해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꼽은 것인 만큼, K팝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에스파의 글로벌 인기와 입지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파이낸셜타임스는 에스파에 대해 “보이그룹이 한국 차트 상위권을 지배하는 동안 걸그룹이 점차 순위에 오르며 새로운 열풍을 만들고 있다. 에스파는 코첼라 참석, 월드 투어 시작, 3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 장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고, 실험적으로 레이어드된 악기와 아이-에스파, 열정적인 보컬로 K팝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호평했다.에스파는 지난달 10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로 3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함은 물론,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 랭크 및 음악방송 1위,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QQ뮤직 ‘트리플 플래티넘 앨범’ 인증 획득,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급상승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에스파는 12월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 2023(MMA 2023)’에 출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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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서울의 신’으로 변신한 NCT 127 ‘팩트 체크’로 보여줄 아이덴티티

네오를 고수하던 그룹 NCT 127이 전통을 입고 ‘서울의 신’으로 변신한다.NCT 127이 6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팩트 체크’(Fact Check)를 발매하고 컴백한다.NCT 127은 ‘사실을 확인하다’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지닌 ‘팩트 체크’를 통해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자신들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계획이다.특히 NCT 127은 전작인 ‘질주’, ‘에이-요’(Ay-Yo)를 통해 2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 아티스트에 등극한 데 이어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등을 기록한 만큼 ‘팩트 체크’를 통해 전작의 기록을 넘어 자체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팩트 체크’는 NCT 127을 그 자체로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과 불가사의에 빗대어 우리를 ‘팩트 체크’ 해봐도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전작인 ‘영웅’, ‘질주’로 보여준 거침없는 자신감을 담은 메시지의 연장선상에 놓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메시지는 비슷할 수 있으나 장르적인 면에서는 다채로워졌음이 확실하다. 수록된 9곡의 음원을 짧게 들어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는 R&B,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팬들은 “하이라이트 메들리만 들어도 NCT 127이 엄청난 걸 가져온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나는 그저 받아들이면 되겠다” 등의 말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NCT의 본질인 ‘무한 확장’을 종료하고 유닛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NCT 127의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작용을 하고 있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도 ‘팩트 체크’를 주목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태일, 태용, 마크는 수록곡 ‘별의 시’ 작사에 참여했으며 태용, 마크는 ‘엔젤 아이즈’(Angel Eyes), ‘소나기’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성을 드러냈다. 또한 태용은 ‘팩트 체크’ 안무 제작에 참여, NCT 127만의 개성을 살리는 한편 완성도도 높였다.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또 “‘팩트 체크’ 퍼포먼스의 관전포인트는 풋워크 군무다. 한 몸처럼 움직이는 NCT 127의 모습에서 퍼포먼스 끝판왕의 면모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팩트 체크’의 키워드는 NCT 127의 근본이자 시작점인 ‘서울’이다. 이는 앞서 공개된 티징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신’이 돼 서울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트레일러 영상,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 등은 NCT 127이 ‘팩트 체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그룹명에 서울의 경도인 127을 품고 있는 만큼 그룹의 정체성과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장 NCT 127다운 음악과 콘셉트를 들고 돌아올 이들은 K팝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누구인지 ‘팩트 체크’에 들어간다. 이달 보이그룹 컴백 러시의 포문을 열 NCT 127의 귀환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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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보넥도·라이즈·판타지보이즈, 2023 보이그룹 대전…신인상은 누구? [줌인]

막 데뷔한 신인 그룹에게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답이 있다. 바로 신인상이다. 시상식 시즌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신인상을 놓고 신인 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신인상은 데뷔 연도에만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수상 기회 역시 그때뿐이다. 특히 올해는 아이돌 5세대의 문을 연 보이그룹이 대거 데뷔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데뷔 후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트로피는 올해 누구의 품에 안길지 주목된다. 가장 핫한 신인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건 제로베이스원이다. 지난 4월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공식 SNS 개설 6일 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는 발매 당일 124만 장 판매됐다. 이에 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최초로 데뷔 첫날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게 됐다. 여기에 초동 182만 장을 기록하며 K팝 그룹 초동 톱5에 진입했다.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공개 약 4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공개 3일 만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155만 건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서 트리플 골드 뱃지를 부여받은 데 이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인에도 성공했다.국내 음악방송 3관왕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한 달 만에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팬 콘서트도 개최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에서 대표인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아 처음 론칭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지난 5월 데뷔 앨범부터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보이넥스트도어의 파격 행보는 이목을 끌기 딱 좋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돌아버리겠다’ 뮤직비디오, ‘원 앤드 온리’ 뮤직비디오에 이어 ‘세레나데’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정식 데뷔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완성도 높은 음악, 웰메이드 퍼포먼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입덕문을 활짝 열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약 4개월 만인 지난 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와이..’(WH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솔직한 가사로 풀어낸 타이틀곡 ‘뭣 같아’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성과는 괄목할 만헸다. ‘와이..’는 전작의 4배에 달하는 초동 44만 9218장을 기록하며 자신들을 향한 관심이 증가했음을 입증했다. 데뷔 112일 만인 지난 18일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162위에 오르며 2023년 대형 신인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으로 일찍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라이즈를 향한 관심은 여러 방면에서 드러났다. 공식 SNS는 개설 4일 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해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데뷔 앨범 ‘겟 어 기타’는 초동 101만 장을 기록,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됐다.라이즈는 다양한 행보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이즈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개의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레이블사와 계약도 체결헸다. MBC 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를 통해 멤버가 결성된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 쇼케이스가 일본 OTT 아베마와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중계 됐는데 동시접속자 5만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지난달 21일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판타지 보이즈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의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물론, ‘뉴 투모로우’를 활용한 손 댄스, 다양한 콘텐츠들의 배경음 사용 등 글로벌 10대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와 수록곡 ‘원 샷’, ‘샹그릴라’가 수록됐다. 소녀시대, 트와이스, 엑소, NCT 태용 등과 함께 작업한 션 마이클 알렉산더는 물론 NCT 127, 더보이즈 등과 작업한 존 마스 등 화려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0월 21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판타지 보이즈 첫 번째 도쿄 팬 콘서트 뉴 투모로우’를 개최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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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BTS 정국, 뉴진스·전소미 누르고 1위...음방 11관왕 달성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음악중심 1위에 올랐다. 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정국의 ‘세븐’은 뉴진스의 ‘슈퍼 샤이’와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정국은 ‘음악중심’을 비롯 국내 음악방송 11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정국은 출연하지 않았다.‘세븐’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서머송이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NCT U, 효연, 배너, 스테이씨, 엔싸인, 싸이커스, 트리플에서 러블루션, 우시 등이 출연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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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판타지’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더보이즈의 컴백이 눈 앞에 다가왔다.더보이즈는 오는 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다채로운 음악과 콘셉트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판타지’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새롭게 수놓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립글로즈’(LIP GLOSS)를 비롯해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특히 ‘판타지’가 기대를 모으는 건 해당 앨범이 트릴로지(3부작) 형태로 발매된다는 점에서다. 더보이즈는 오는 7일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판타지’로 트리플 컴백을 확정한 더보이즈는 올 한 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신곡을 발매하는 열일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판타지’라는 대주제 아래 정형화된 한 가지의 모습만이 아닌 다채로운 이미지를 3부작에 걸쳐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보여질 더보이즈의 다양한 매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종합선물세트처럼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더보이즈는 ‘디디디’(D.D.D)부터 ‘스릴 라이드’, ‘위스퍼’까지 유독 여름 컴백이 많았다.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로 여름 감성을 담은 청량함을 전하며 가요계를 공략해온 더보이즈가 네 번째 여름 앨범 ‘판타지’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소속사 관계자는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더보이즈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와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소년’이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디디디’, ‘스릴 라이드’와 다른 ‘서머 보이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기적, 선물, 소원, 운명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주제들을 앨범의 전 트랙에 담아냈으니 더보이즈만의 서머 판타지를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더보이즈는 또 방탄소년단의 ‘위 아 불릿프루프 : 더 이터널’,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작업한 구스텐 달크비스트,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세븐틴의 ‘레디 투 러브’를 작업한 카일러 니코 등 K팝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더해져 ‘판타지’에 얼마나 세심한 공이 들어갔는지 짐작케 한다.선우는 ‘립글로즈’, ‘패션후르츠’, ‘라이트하우스’, 에릭은 ‘립글로즈’, ‘라이트하우스’, ‘나만 아는 이야기’ 작사에 참여했다. 큐 역시 ‘라이트하우스’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탰다.특히 더보이즈는 전작인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6위를 포함한 4개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타이틀곡 ‘로어’(ROAR)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증명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에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무기로 역대급 완성도를 자신하며 컴백을 준비 중인 더보이즈가 어떤 곡을 들고 대중 앞에 설지,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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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쇼! 음악중심’ (여자)아이들, 출연 없이 1위…샤이니·최예나 컴백

그룹 (여자)아이들이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12관왕을 달성했다.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여자)아이들은 르세라핌, 에스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날 방송에서는 샤이니, 김성규, 최예나, 한승우, 위아이 등 다채로운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샤이니는 타이틀곡 ‘하드’(HARD)뿐만 아니라 수록곡 ‘주스’(JUICE) 무대도 공개하며 데뷔 15년 차의 저력을 보여줬다.김성규는 ‘스몰 토크’(Small Talk)로 전작과 다른 밝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한승우는 ‘다이브 인투’(Dive Into)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로 논란을 빚은 최예나의 무대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샤이니, 김성규, 한승우, 최예나, 트레저 T5, 위아이, 에잇턴, 하이파이유니콘, 김재환, 에이티즈, TNX, 라필루스, 트리플에스 크리스탈 아이즈, 루네이트, 김소연이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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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출연자들 급나누기? “초반 ‘선입견’ 깨는 장치.. 하차 이채연 분량도 그대로” [종합]

‘퀸덤퍼즐’ 이연규 PD와 윤신혜 CP가 방송 전 생긴 논란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맞춰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최고의 조합’으로 프로젝트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MC는 K팝의 대표주자로 부족함이 없는 소녀시대의 태연이 맡았다. 13일 서울 부암동 HW컨벤션 3층 홀에서 Mnet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하이키), 상아(라잇썸), 쥬리·수윤·연희(로켓펀치), 서연·지우(트리플S), 수진·지한·소은·조아(위클리), 나나·우연(우!아!), 도화, 미루, 예은, 케이, 파이 총 26명의 도전자와 MC 태연, 이연규 PD, 윤신혜 CP가 참석했다. ‘퀸덤2’에 이어 ‘퀸덤퍼즐’에서도 MC를 맡은 태연은 “경연을 준비한 친구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도록 하겠다”며 “‘퀸덤퍼즐’에 참가한 친구들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무엇보다 ‘퀸덤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우주소녀 멤버 여름의 두 번째 도전이 눈에 띈다. 여름은 “두 번째 도전이라 부담감도 많았지만, 멤버들이 응원해 준 덕에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며 “우주소녀 멤버들의 빈자리를 다른 언니들과 동생들이 잘 채워준 것 같다. 그렇다고 우주소녀 멤버들이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은 아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윤신혜 CP는 ‘퀸덤퍼즐’을 기획한 계기에 대해 “걸그룹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실력이나 매력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며 “숨겨진 멤버들의 면목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K팝 팬들이 늘 상상하던 ‘다른 걸그룹이 합쳐지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라는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숨겨진 원석같은 아이들을 발견하고, 팬들이 상상만 하던 현실을 선물하는 좋은 기획이였지만 ‘퀸덤퍼즐’은 방영 전부터 잡음이 생겼다. 앞서 지난 6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퀸덤퍼즐’ 선공개 영상에서 제직진은 참가자들을 총 네 팀으로 나눴는데, 평가 기준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퀸덤퍼즐’은 참가자들의 그룹 활동 중 음악방송 1위 횟수(50%), 음반 초동 최대 판매량(50%) 두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1군, 2군, 3군, 4군으로 나눴고, 이를 본 누리꾼들이 실력이 아닌 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와 관해 윤신혜 CP는 “‘군’으로 출연자들을 나눈 건 다양한 연차와 다양한 활동경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출연하다 보니 대중의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초반에 이 선입견을 깨고자 하는 ‘장치’로 삽입을 한 것이다. 이후에는 ‘군’이라는 장치가 완전히 소멸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이채연과 라붐 해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채연의 분량이 편집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영됐다. 이연규 PD는 “두 아티스트 모두 저희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기간과 촬영한 분량이 꽤나 길다. 그래서 하차 직전까지의 촬영분을 모두 공개하는 게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퀸덤퍼즐’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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