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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키즈 이진성X디셈버 DK, 15년 지기 버스킹 여행→ 음원 발매

먼데이 키즈 이진성 X 디셈버 DK,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15년 지기 두 뮤지션이 첫 버스킹 여행에 도전한다.오늘(26일) 첫 공개되는 ‘배낭메고 버스킹’은 목포로 떠난 15년 지기 두 남자 ‘디진성’(DK+이진성)의 좌충우돌 MZ 여행기. 프로그램 제목처럼 배낭 하나 달랑 메고 훌쩍 떠난 두 사람은 관객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고 함께 호흡하며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 앞자리가 바뀐 40대 두 사람에게는 ‘20대’라는 여행 컨셉에 맞춰 제작진에게 지갑도 반납한 채 20대 하루 평균 용돈 24,000원으로 여행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고. ‘배낭메고 버스킹’에서는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한 블록코어 룩을 맞춰 입고, 추가 용돈을 받기 위해 게임에 목숨 건 두 발라더의 모습, 난생 처음 항공샷 네컷사진 도전 등 ‘디진성’ 듀오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두 사람이 맛과 멋이 함께하는 낭만의 도시 목포로 떠난 만큼, 목포대교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대반동 해수욕장에서의 버스킹을 비롯, 도시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자락과 해상 케이블카, 바다 뷰와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 젊음의 거리 등 목포의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즐긴 알찬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한편, 버스킹에서 선보인 두 사람의 솔로곡 또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첫 주자로 DK(디셈버)의 ‘그래서 그대는’이 오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 ‘그래서 그대는’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가수 얀의 히트곡을 DK만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DK는 원곡의 소울을 존중하는 애절한 감정 전달력과 폭발하듯 터지는 넓은 스펙트럼의 고음으로, 홀로 잊지 못하고 지워져 가는 눈물 어린 사랑의 아픔을 완성도 높게 표현해낸다.이어 이진성(먼데이 키즈)이 10월 6일 오후 6시 ‘가슴이 차가운 남자’를 선보인다. ‘가슴이 차가운 남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TRAX(트랙스)의 명곡을 이진성 고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이진성은 특유의 매력적인 허스키 음색과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지만 서로를 위해 다시 이별할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을 공감가게 표현해낸다.AZ에서 MZ로 변신한 ‘디진성’ 듀오의 버스킹 여행기 ‘배낭메고 버스킹’은 SBS 음악예능 ‘더 리슨’, ‘음악여행: 플레이리스트’ 등을 선보여 온 음원 및 컨텐츠 제작사 도너츠컬처의 오리지널 컨텐츠로, 유튜브 스튜디오:D 채널에서 9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6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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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음악예능 도전하나…”‘꽃청춘’ PD기획 작품 제안 받아” [공식입장]

배우 조정석이 음악 예능 출연을 검토 중이다. 22일 tvN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양정우 PD가 새 음악 예능을 기획 중인 건 맞다”며 “조정석에게 출연 제안을 한 건 맞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정석과 양 PD는 지난 2016년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 PD는 ‘알쓸신잡’ ‘알쓸별잡’ 등 ‘알쓸’ 시리즈와 ‘라켓 보이즈’를 연출했다. 조정석은 드라마와 영화 출연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 부인이자 가수인 거미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는 등 음악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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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 조PD의 초코엔터와 MOU 체결 “글로벌 시장 도전”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이 관계사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음악,콘텐츠 시장에 도전한다.21일 위지윅은 초코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는 K-팝 그룹 ‘초코(ChoCo)'의 성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즌 3 공동 제작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초코'는 초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국내 힙합 1세대로 통하는 래퍼 조PD(조중훈)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K팝 그룹. 조PD는 이정현, 싸이를 발굴하고 지코·피오 등이 속한 2.5세대 K팝 보이그룹 '블락비'를 제작한 걸출한 프로듀서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초코엔터테인먼트는 초코의 성장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국과 미국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한다. 특히 미국 버젼은 총 11개의 전미 시청률 1위 쇼 프로그램 제작과 네 차례의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22년 경력의 프로듀서 조조 라이더가 이끄는 조조 라이더 프로덕션이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위지윅은 시즌 3 공동제작에 참여한다. 위지윅 자회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예능프로그램 제작 사업부문을 맡고있는 이미지나인컴즈는 Mnet '쇼미더머니 10, 11‘을 비롯해 Mnet ’고등래퍼2‘, MBC '방과후 설렘’부터 최근 방영된 티빙 오리지널 ‘케이팝 제너레이션’까지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정통한 회사다. 때문에 초코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역량과 위지윅 그룹사의 음악예능 콘텐츠 제작능력이 손을 잡는다는 것은 기대를 자아낸다. 양사는 단순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동제작이라는 일회성 사업 제휴가 아니라 초코의 국내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위지윅 자회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팝뮤직에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위지윅 관계자는 “대표인 조PD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지난 2019년 초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관계회사로 편입했다”면서 “이번 '초코'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국내활동 매니지먼트 협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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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놀면 뭐하니?’, 도돌이표 음악예능 개선해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사골 프로그램이라고 불리고 있다. ‘무한도전’에 이어 ‘놀뭐’를 이끌었던 김태호 PD가 손을 뗀 뒤 식상한 콘텐츠가 반복되고 있는 탓이다. ‘놀뭐’는 2022년 1월 김태호PD가 하차하고, 박창훈PD가 이끌면서 프로그램을 유재석 1인 체제에서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등 5인 체제로 개편했다. 5인체제 이후 초장기에는 ‘처음이지?’, ‘MBTI 특집’, ‘누나랑 나’ 등 다양한 특집을 방영했으나 큰 화제를 모으지는 못했다. 이후 음악 콘텐츠를 앞세워 ‘WSG 워너비’ 등을 결성해 분위기 쇄신을 꽤했지만 이마저도 김태호PD의 ‘MSG워너비’ 남자버전이라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진 못했다. 음악 예능은 기승전결이 중요하기에 대부분 장기 프로젝트로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다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장기 프로젝트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기에 프로그램 중간에 다른 주제의 에피소드를 넣어 호흡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과거 ‘무한도전’과 김태호PD가 있던 시절 ‘놀뭐’가 그런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지금의 ‘놀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 놓을 여유가 없는지, 시청률이 저조할 때마다 음악예능을 도돌이표처럼 반복하고 있다. ‘놀뭐’는 김태호PD가 있을 때는 시청률이 8~9%대를 유지했지만, 박창훈PD가 맡은 뒤에는 5%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놀뭐’는 시청률이 저조할 때마다 돌파구로 음악예능을 꺼내들고 있다. 최근 이미주, 박진주 등을 주주시크릿으로 내세운 음악예능 ‘땡처리 엔터’ 에피소드의 경우 분당 최고 시청률 7.3%로 높은 숫자를 기록했지만 이마저도 ‘자기 복제’란 꼬리표를 뗄 수 없었다. ‘놀면 뭐하니?’ 체제가 바뀐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간 5인 체제에서 이이경과 박진주가 합류해 7인 체재로 개편됐다. 그렇지만 출연진은 늘었을 뿐, 유재석 유니버스의 확장이란 ‘놀뭐’의 정체성은 모호해지고 그 과정에서 아직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멤버들의 합도 좋고, 매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신선함보다는 식상함이 계속 되고 있다. 출연자들의 새로운 캐릭터가 만들어지기 보다는, 기존 이미지를 답습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신선한 즐거움은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익숙함에 머물게 된다면 예능 프로그램은 자기복제라는 식상한 냄새를 풍길 뿐이다. ‘놀면 뭐하니?’의 참신한 시도가 필요해 보이는 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9 06:05
연예일반

카드(KARD) 전지우, 미래여전사 눈빛

혼성그룹 카드(KARD)의 전지우가 미래 여전사로 변신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지우의 미니 5집 ‘Re:’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지우의 개인 콘셉트는 전지우의 상징 문양인 다이아몬드가 의미하는 오후 시간대에 맞춰 공개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전지우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미지에서는 글로시한 은빛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시도했다. Mnet ‘굿 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와 ‘더블 트러블’ 출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예능에 도전했던 그가 카드로선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 22일 공개되는 카드의 신곡 'Ring The Alarm'은 국내 대표 프로듀서 김도훈, 이현승이 참여한 ‘여름불패’ 카드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이 시간을 신나게 즐기자’라는 무드를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와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디사이저, 기타 사운드로 그려냈다. 황지영 기자 2022.06.15 10:12
예능

'뉴페스타' 박정현-다이나믹 듀오 즉석 컬래버까지‥火 활력소 톡톡

'뉴페스타'가 화요일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음악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에는 페스티벌 DAY 2 공연이 펼쳐져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규현, 데이브레이크, 이무진, 최예나, 다이나믹 듀오의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이자 뮤지션인 페스터들은 물론 시청자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 DAY 2 공연에 앞서 페스터들은 야외 플레이존에서 먹거리와 게임, 사진 촬영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농구 게임은 이미주와 윤도현의 승부욕을 자극해 재도전을 하게 만들었다. 페스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에선 페스티벌을 즐기는 여유가 느껴졌다. 이어진 DAY 2 공연은 뉴페스타 컴퍼니 사원 규현의 깜찍한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페스터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안무를 따라하며 점차 흥이 올랐다. 앙코르 요청에 반주가 흘러나오자 바로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기 시작한 규현은 귀여운 엔딩으로 감성 발라더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에서는 시그니처 리액션 타임 중 떼창타임이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꽃잎을 하나씩 떼면서 데이브레이크를 좋아하는 마음을 점치는 순간, 그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데이브레이크 멤버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원석의 손 하트까지 더해진 극도의 달달함에 유희열은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 데이브레이크는 '뉴페스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꽃길만 걷게 해 줄게'를 앙코르 곡으로 선정, 윤도현의 젬베 연주와 함께 특별한 라이브를 선물했다. 이원석이 이미주에게 꽃가루를 뿌리자 유희열이 직원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이미주가 이를 거부해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무진, 최예나의 무대는 신선한 에너지로 선배 뮤지션들을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싱어게인' 참가자였던 이무진이 앙코르를 준비하자 심사 위원이었던 규현이 세팅을 도와주는 장면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마지막은 깊은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다이나믹 듀오가 장식했다.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는 콘셉트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죽일놈' 무대에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앙코르 곡 'Ring My Bell'에서는 박정현이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아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성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뉴페스타'는 페스티벌을 꾸미는 뮤지션들이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으로서 자신의 무대를 보며 함께 참여하는 재미, 메타버스에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관람하는 새로운 페스티벌의 시대를 알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5 09:28
연예

힐링 음악 예능 '뜨씽즈', 첫방 4.8% 쾌조의 출발

'뜨거운 씽어즈'가 유쾌 발랄한 힐링 음악 예능으로 성공적인 첫 음표를 찍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는 탈락도 경쟁도 없는 힐링 음악 예능의 강력한 마법을 발휘했다. 진심을 담아 부른 노래, 이야기가 가득한 무대는 지금 이 순간 힘이 들고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물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영옥과 나문희를 비롯해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까지 사랑스러운 단원들이 뭉쳤다. 나이 총합 990살, 평균 나이 57살의 시니어들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득 품고 합창단 도전에 나섰다. 노래를 좋아해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용기를 낸 '아들딸이 500명' 김영옥과 '여우주연상만 7번' 나문희. '음악예능 최고의 서당개' 전현무는 '내일은 고막 남친'을 꿈꿨다. 합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데뷔 50년차' 윤유선, 노래를 사랑하는 '2집 가수' 김광규, 뮤지컬로 다져진 '비주얼 센터' 이종혁, 다재다능 '명문대 엄친아' 우현이 등판했다. 시청률 보증수표 '어머님들의 박보검' 최대철, '센언니들의 센언니' 서이숙, 막강한 동굴 보이스 '예고 교장 선생님' 이병준, 천의 얼굴 이서환이 가세했다. 여기에 무대를 휘어잡는 가창력의 소유자 '나문희 음악 선생님' 박준면, 베테랑 배우이자 '신구 술친구' 우미화, '가수 최초 미니시리즈 남자 주인공' 권인하, 음악을 사랑하는 '쎄시봉 이장희' 장현성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흥미로운 라인업이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음악감독 김문정과 최정훈은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Piano Man)' 고품격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쉽게 볼 수 없는 고막 힐링 무대에 이어 단원들의 자기소개 무대가 공개됐다. 음역대와 화음을 확인하기 위한 무대였다. 달력에 가사를 써서 연습을 한 열정의 나문희. 그는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열창,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문정은 "선생님의 노래가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들렸고 어느 순간 나의 이야기처럼 들려서 눈물을 참았다"라고 공감했다. 또 장현성은 "선생님의 스토리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집중하게 만들었다. 노래는 이렇게 해야하는 것 같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남겼다. 시간의 공력을 믿는다는 서이숙은 '나를 외치다'를 열창, 빛나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노래를 사랑하는 김광규는 평소의 장난기를 쏙 빼고 '사랑했지만'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음악은 평생의 짝사랑이라는 장현성은 찬란했던 20대를 떠올리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른 노랫말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문정은 "음악성과 이야기가 공존할 때 어떤 감동을 주는지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라면서 먹먹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영옥은 "내세에서도 바람이 되어 열심히 사는 건 부산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되면 좋겠다"라고 이 곡을 선곡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떠올리며 "사람이 다 그렇다. 우여곡절이 있고 별의별 일이 많으니깐"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긴장해서 연습할 때보다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한 김영옥. 그는 오히려 좋았다고 응원한 나문희에게 "우리끼리 좋은 추억하자"라고 미소를 지었다. 뜨거운 열정으로 합창단에 용기를 낸 두 사람의 진심이 안방극장을 파고든 순간이었다. 인생을 노래하는 '뜨거운 씽어즈'는 21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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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1 '히든싱어6' 본방보다 1시간 먼저 오는 '스페셜쇼'

'히든싱어6'가 여섯 번째 시즌을 간절히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네이버NOW와 함께 '히든싱어6 스페셜쇼'를 준비했다. JTBC '히든싱어' MC 전현무가 변함없이 진행을 맡은 '히든싱어6 스페셜쇼'는 '히든싱어6' 첫 방송이 시작되는 내일(31일) 오후 9시보다 1시간 앞선 오후 8시 네이버NOW를 통해 1화를 선보인다. 일주일 뒤인 8월 7일 역시 본 방송보다 1시간 빨리 2화를 방송한다. 1화 게스트로는 '히든싱어' 시리즈의 기획을 맡아온 JTBC 조승욱 예능국장과 '히든싱어6'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예능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노윤 작가가 출연한다. MC 전현무와 제작진이 생각하는 '히든싱어'의 레전드 무대 톱3와 뒷얘기도 공개된다. '히든 토크' 코너에는 '히든싱어'에 대한 시청자 Q&A와 본방 관전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내달 7일 방송되는 '히든싱어6 스페셜쇼' 2화에는 JTBC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이 게스트로 나선다. 라포엠은 평소 '히든싱어'의 팬으로, 이날 스페셜쇼를 통해 시즌6의 시작을 축하하며 직접 모창에 도전한다. '히든싱어'의 미션곡을 다시 듣고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를 구별하는 '히든 스테이지' 코너도 선보인다. 라포엠 멤버별로 부르는, 기대되는 원조가수의 대표곡 또한 무반주로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첫 원조가수와의 설렘 가득한 전화 연결도 예정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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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수정 "솔로 내고 러블리즈 컴백까지, 올해 목표는 열일"

그룹 러블리즈(Lovelyz) 류수정이 데뷔 6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낸다.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꺼내 류수정 이름 석 자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 자작곡을 수록하고 컨셉트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등 심혈을 기울여 첫 번째 앨범을 만들었다. 타이틀곡은 '타이거 아이즈'로 류수정의 허스키 보이스 매력을 강조한 곡이다. 호피 의상에 매혹적인 눈빛으로 자켓과 뮤직비디오를 완성한 그에 "섹시 컨셉트냐"고 묻자 "아니다. 매력적이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솔로 류수정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기 위해 강렬한 시작을 택했다"고 답했다. -솔로 데뷔 소감은. "6년만에 나왔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찍으면서도 개인컷 촬영 느낌이었다. 음악방송 하면 실감날 것 같다." -솔로 활동을 펼친 케이가 조언도 해줬나. "그동안 러블리즈 8명이서 몰려다니다가 그게 이제 안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케이 언니한테 물어보니 엔딩에서 외롭다고 하더라. 뒤에 숨어있었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될 것 같다." -기타를 들고 올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 "기타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솔로가 나오면 그런 느낌이 아닐까 상상은 해봤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다른 모습을 봐주셔서 '타이거 아이즈' 컨셉트를 하게 됐다. 안 해봤던 컨셉트라 재미있게 준비했다. 첫 솔로는 이런 컨셉트이지만 다음 앨범은 다른 컨셉트일 것이다.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상상했던 것들을 다 들려드리고 싶다." -솔로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응은. "생각못한 솔로였다. 작년에 갑자기 솔로곡 녹음이 잡혔다. '김칫국 마시지 말아야지' 하면서 준비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타이거 아이즈'는 어떤 곡인가. "컨셉트가 섹시는 아니고 매력적인 곡이다. 사랑에 빠진 모습이나 무언가에 매료된 모습을 빗대어 표현했다." -파격적이라는 설명이 많더라. "새롭게 해보는 창법이라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다. 러블리즈 노래는 사랑스럽고 소녀감성인데 이번 노래에선 나른하고 매력적인 창법을 사용했다. 안무 자체도 러블리즈는 동작이 크고 많은데 이번엔 손동작 위주로 고혹적인 동작이 많다. 비주얼도 변신했다. 파란색 염색도 처음 해봤다. 파격적인 색깔이다. 렌즈도 해보지 않은 컬러를 낀다. 머리색이 파랗다보니 튀는 파란색 렌즈도 껴보고 비주얼로 변신을 시도하려 한다." -변신이 어렵진 않았는지. "춤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결이라서 어려웠다. 안 해본 동작들이 많았다. 높은 굽을 신어야 해서 힐을 신고 연습을 많이 했다. 안무 연습실 불을 끄고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선생님이 호랑이처럼 해야 한다고 계속 이끌어주셨다." -멤버들 반응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미주 언니와 예인이가 왔다. 둘다 많이 놀랐다. 상상과 다른 분위기 놀랐던 것 같다." -원래 본인 스타일의 곡도 수록됐나. "트랙에 기타치는 노래도 있고 자작곡도 넣었다. '자장가'라는 제목의 수록곡을 만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장가를 불러달라는 내용이다. 왈츠 장르인데 자기 전에 듣기 딱 좋다. 작사 작곡을 도움 없이 혼자 했다. 4년 전에 만든 곡인데 편곡을 통해 더 좋게 나올 수 있었다." -평소에 작사작곡은 어떤 식으로 하나. "데뷔 초에 연습실에 있다가 비활동기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생겼다. 기타, 피아노 치면서 작곡을 시작했다. 재미있어서 그때부터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 있다. 아직은 멀었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다. 작사를 할 때에는 소재를 미리 모아놓는 편이다. 자기 전에라도 생각나면 적어둔다. 노래 만들면서 이런 음과 가사가 어울린다 싶으면 꺼내서 쓴다." -여름 컴백 라인업이 엄청난데 부담은. "음악방송을 봤는데 넥스트 위크가 1분이 넘더라. 정말 많은 분들이 컴백하셔서 놀랐다. 내 목표는 무대 후회없이 하자는 마음이라 그런 걱정들을 떨쳐내려고 한다. 류수정의 가능성을 보여주자는 것이 크다. '타이거 아이즈'에 이질감없이 호랑이처럼 녹아들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본인만의 차별점은. "목소리다. 허스키하지만 조금은 맑은 느낌도 있는 목소리라서 '타이거 아이즈'와 같은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내 목소리로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과 장르들을 들려드리고 싶다." -어떤 반응을 듣고 싶나. "류수정의 가능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할 줄 아는 것이 있는데 앨범에 못 담은 게 많다. 장난기 넘치고 새침한 그런 느낌의 곡도 해보고 싶다. 포털사이트에 류수정을 검색해서 반응을 보는 편이다." -예능 활동도 하나. "유튜브 컨텐트를 많이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나가고 싶은 예능은 tvN '도레미 마켓'이다. 말을 못하는 건 아닌데 웃기지가 않아서 나보다는 미주 언니가 나가서 웃기는 것이 낫다. 토크나 음악예능이런 것은 자신이 있다." -솔로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리메이크 앨범을 내보고 싶다. 내가 원하는 노래를 추려서 직접 편곡해서 내는 것이 소원이다. 김광석 선배님 노래랑 변진섭 선배님 노래랑 자주 듣는 노래를 종합해서 보고 싶다." -이번 솔로 도전이 러블리즈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솔로 앨범 녹음 하면서 러블리즈 앨범도 같이 녹음했다. 러블리즈 녹음 할 때 빨리 캐치해서 녹음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러블리즈 컴백도 동시에 준비 중인데 바빠서 힘든 것보다 재미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새롭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 재미있는 무대가 나올 것 같아서 러블리즈 활동도 기다려진다. 올해 정말 바쁘게 지내고 싶다. 솔로도 준비하고 팀 활동도 준비하면서 연말까지 엄청 바쁘게 일하면서 지내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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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슈퍼히어러' 장성규, 패기 넘치는 80년대생 음악예능 MC 출사표

장성규가 '슈퍼히어러'를 통해 패기 넘치는 MC로 출사표를 던진다. JTBC에서 퇴사,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다. 타 채널 음악 프로그램 첫 메인 MC다. 적당한 웃음과 깔끔한 진행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장성규가 전현무, 김성주를 잇는 또 하나의 대세 음악 MC가 될 수 있을까.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트호텔에서 tvN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장성규, 김구라, 가수 케이윌, 강타, 민철기 PD가 참석했다.본격 '귀피셜'(자신의 귀를 근거로 한 주장) 음악 추리 예능 '슈퍼 히어러'는 톱클래스 뮤지션들이 '히어러'로 출연한다. 비주얼은 보지 못한 채 오로지 싱어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만을 듣고 빌런의 온갖 방해 속 5인의 싱어 중 매주 주제에 맞는 진짜 싱어를 찾아내야 한다.음악 추리예능인 만큼 슈퍼 히어러와 빌런의 대결이 흥미진진한 요소다. 그것이 타 음악예능과의 차별화 지점. 장성규는 "음악 프로그램 메인 MC가 꿈이었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다. 히어러와 빌런 사이에서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에 집중하자고 했다. 물론 나도 모르게 웃기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김구라 씨가 '진행만 해라'라고 혼을 낸다. 중심을 잘 잡는 게 나의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민철기 PD는 "장성규가 정말 시의적절하게 프리선언을 한 것 같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싶었던 민철기 PD에게 '슈퍼히어러'라는 제목만큼이나 특이한 MC가 필요했던 상황. 그때 프리선언을 한 장성규가 눈에 띄었고 그렇게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 "음악예능이란 게 특수한 진행영역이다. 진행을 하면서도 웃기고 상황판단력도 빨라야 한다. 고민을 하던 차에 딱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면서 굳은 신뢰를 내비쳤다. 김구라는 빌런의 대표로 '슈퍼히어러'에 함께한다. 후배 장성규를 바라본 그는 "장성규와 2013년 JTBC '남자의 그물건'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땐 웃기느라 정신이 없어쓴데 '슈퍼히어러'에서 자기절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에게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썰전'에서 듣는 것 위주로 한 후 진행을 잘한다고 칭찬을 들었던 것처럼.'히든싱어 전현무' '복면가왕 김성주'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음악예능 MC로 상징적인 존재감을 발산 중인 두 사람. 장성규는 이들의 뒤를 이어 '슈퍼히어러 장성규'란 수식어를 획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예능 MC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다졌다. 새로운 채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잠을 못 잤을 정도로 긴장감 속 오른 '슈퍼히어러' 무대. "80년대생 음악예능 MC"라고 강조하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장성규는 이제 출발선에 섰고, 달릴 일만 남았다. 남녀찾기, 한국인 찾기, 성인 찾기 등 매회 다른 주제로 귀피셜 음악 추리를 펼치는 '슈퍼 히어러'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9.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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