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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이것이 진정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인가…윙 '도파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으로 올라온 ‘도파민’이라는 제목의 비트박스 영상을 보고 잠시 눈과 귀를 의심했다. 이것이 진정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며, 이것이 진정 한명의 비트박서가 연주하는 음악이란 말인가. 비트박스는 그동안 힙합의 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양념 역할로만 존재했다. 그런데 ‘윙’이라는 아티스트가 발표한 ‘도파민’이라는 곡은 완벽한 노래 한 곡으로 존재했고 두 번 세 번 듣다 보니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머릿속에 남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Z에게 ‘도파민’이라는 곡을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쇼츠와 릴스에서 많이 봤다고 했다. 마침 한강에서 ‘윙’이 속해있는 비트펠라 하우스가 버스킹을 한다고 해서 Z와 함께 다녀왔다.X재국 : 비트펠라 하우스의 버스킹 어땠어?Z연우 : 비트펠라 하우스는 지난 18일에 서울 마리나 야외광장에서 버스킹을 했는데요. 버스킹을 보러 온 팬들 중에는 부산, 심지어 인도에서 온 사람들까지 있었어요. 또 버스킹 일정을 몰랐던 팬이 아닌 사람들도 비트펠라 하우스의 공연을 듣고 잠깐 멈춰 서서 구경하기도 했고요. 비트박스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영상으로 보다가 라이브로 하는 걸 보니 훨씬 신기하고 진짜 입으로 다양한 악기 소리들을 다 내고 있는 게 더 잘 느껴졌어요. K팝 메들리를 할 땐 보컬이 있긴 했지만 그런 거 말고 그냥 비트박스만 하면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신나고 사운드가 꽉 채워진 노래를 듣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X재국 : 비트펠라 하우스에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Z연우 : 비트펠라 하우스는 비트박스 챔피언 멤버들 4명과 여자 보컬 1명이 같이 하는 크루인데요. 그냥 단순한 음악 크루를 넘어서 새로운 K팝의 확장을 보여주는 크루라고 생각해요. 기존 K팝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올라이브 비트박스를 주도하고, 악기 없이 오직 입으로만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내는 듯해 새로운 음악적 충격을 주고 있어요. 노래를 엄청 잘하고 유니크하게 부르는 가수를 봐도 ‘우와!’ 하고 감탄하곤 하는데, 비트펠라 하우스를 보면 보컬뿐만 아니라 비트박스를 하는 다른 멤버들까지 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포인트가 한 두군데가 아니에요. MR이나 음향효과 없이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내는 리듬과 베이스, 거기에 더해지는 보컬은 분명 익숙하고 좋은 음악인데, 어딘가 모르게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죠. 이런 매력에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X재국 : 윙의 ‘도파민’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Z연우 : ‘도파민’은 지금 비트펠라 하우스의 유튜브 계정에서 조회수 1위를 달성하고, 노래방에도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비트박스로 악기 소리를 그렇게나 깔끔하게 내는 것도 신기한데, 그런 소리들을 동시에 내면서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고, 또 이걸 라이브로 보여주는 게 다 너무 신기하고 경이롭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곡 제목이 ‘도파민’인 이유를 알겠는 게 악기 연주자들이 곡에서 엄청 어려운 부분을 성공적으로 그리고 여유롭게 연주했을 때 느껴지는 쾌감처럼, 3분 동안 쉬지 않고 사소한 소리들에 디테일을 다 살려내는 비트박스를 보면 온몸에 도파민이 쏟아지는 이 느낌이 들어요. 여기에 지드래곤과 컬래버, 비트펠라 하우스의 퍼포먼스 역량, 그리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까지 더해지며 ‘도파민’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중이에요.아티스트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 아티스트가 내 눈앞에서 라이브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렇고, 멀리 있는 아티스트의 실루엣만 봐도 팬들이 바로 알아차리고 환호성을 지르는 것을 봤을 때도 그렇다. 윙이라는 아티스트가 ‘도파민’으로 이슈가 되고 지드래곤의 콘서트에서 함께 컬래버 무대를 한다고 했을 때도 나는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한강에서 버스킹 한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윙, 허클, 히스, 헬켓, 옐라이 다섯 멤버로 완성된 비트펠라의 무대를 직접 보고 나는 그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리고 그 인기는 우연이 아니라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그들의 실력에서 나온 것이었고 비트펠라 하우스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은 팀이라는 사실에 나는 그날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감히 예측하건대 비트펠라 하우스는 K팝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다. 그날 현장에서 공연을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 말에 공감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5.27 05:40
뮤직

RBW, 2년 연속 명지전문대와 송캠프 진행

글로벌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명지전문대학과 함께 차세대 뮤지션 발굴을 위한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전개한다.RBW는 오는 6월 17일 신진 뮤지션을 위한 실전형 음악 프로젝트 ‘명지전문대학 X RBW 송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송캠프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신예 창작자를 선발해, 음원 제작부터 정식 발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4팀에게는 RBW 소속 프로듀서진의 1:1 멘토링과 함께 정식 음원 발매의 기회가 제공된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이유, 이승철, 백지영, 임영웅 등과 4000여 곡 이상을 함께 작업한 스트링 편곡의 대가 권석홍 프로듀서, 명지전문대 뮤직콘텐츠학과 윤영준 교수, 그리고 RBW 현업 프로듀서진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음악적 성장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RBW는 작년에 이어 명지전문대학과 2년 연속 송캠프를 공동 주최하는 가운데,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음원 발매로 이어지는 실무형 프로젝트를 지향한다.사업을 주관하는 RBW 교육콘텐츠사업팀은 “이번 송캠프는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대중 앞에 선보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RBW는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8:51
연예일반

조관우, 단콘 성료... 팝핀현준·아웃사이더 등 ‘지원 사격’

가수 조관우가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조관우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뮤직_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월 새해 첫 콘서트인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의 단독콘서트 이후 그 두 번째 음악이야기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펼쳐졌다.음악이라는 재능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해 나가가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대, 내 인생의 이유’로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별’ ‘길’ ‘영원’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을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했다. 여기에 홍코러스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그리고 기타리스트 정성호와 함께 특별 무대도 가졌다. 1부 무대에서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님은 먼 곳에’에서 함께 하며 무대를 빛냈다. 2부의 오프닝은 조관우의 데뷔곡인 ‘늪’으로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협업한 신곡 ‘사랑은 그런 것’ 은 16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발표하며, 콘서트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그리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노래하는 R&B 사운드의 트로트 ‘엄마의 노래’도 불렀다. 조관우는 “‘엄마의 노래’ 작사가인 이영만교수가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이영만교수 어머니의 살아생전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했다”고 전하며, 오늘도 공연장에 응원오시고 이영만교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아버지 조통달선생님과 함께 공연을 보러오신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20대 시절 조광호 음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금도 콘서트 때마다 항상 응원을 와 주신다”며 어머니를 소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앵콜곡 ‘겨울이야기 는 조관우의 그대는 팬들임을, 팬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조관우 단독콘서트는 150여분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조관우는 생전 인연이 깊던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의 아들인 김중도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가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조관우는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 주연을 맡아 폭넓은 행보를 보인다. 6월 25일 개봉.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8:31
예능

[TVis] 정경호 “’슬의생’서 결혼 상대? 익순일까요” 의미심장 (‘보고싶었어’)

배우 정경호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경호는 1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문적 의학 용어를 익히는 것뿐 아니라 밴드 연습도 같이 했다”며 “저만 음악적 재능이 적어서 (밴드 연주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방송 끝나고 (밴드) 라이브도 했다”며 “기록도 찍었다”고 유튜브 조회수 875만 뷰를 돌파한 것을 언급했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제작 여부에 대해 “저는 모르죠”라며 “극중 익순이(곽선영)와 결혼을 한 상태인 거냐”고 묻자 “익순이가 익순이일까”라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9 00:00
예능

‘처가 손절’ 이승기, 21년 만 첫 경연 우승…’드라우닝’ 고음 향연 (‘불후’)

KBS2 ‘불후의 명곡’ 이승기, 이홍기가 전주 이씨 가문의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상반기 왕중왕전 티켓까지 따내 이후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자극했다.지난 17일 방송된 706회는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홍자와 이수연, 김준수와 최수호, 박완규와 백청강, 이승기와 이홍기, 최성수와 안성훈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찰떡 궁합을 뽐냈다. 이번 특집부터는 승자팀의 점수가 공개되며 승부에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이번 특집의 포문은 홍자와 이수연이 열었다. 홍자와 이수연은 각각의 감성을 더해 진하고 풍부한 감정선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택해 불렀다. 두 사람의 다채로운 감성이 겹겹이 쌓이며 깊은 서사를 완성했다. 홍자의 사골 보이스와 이수연의 쭉쭉 뻗는 고음이 조화를 이루며 쓸쓸한 여운을 강하게 각인시켰고, 두 사람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내레이션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정서가 공유됐다.두 번째 경연 팀으로 김준수와 최수호가 호명됐다. 소리꾼 사제지간인 김준수와 최수호는 ‘준수호’라는 팀명 아래 송창식의 ‘고래 사냥’을 불렀다. 북 퍼포먼스로 시작된 무대는 한 소절의 소리로 단숨에 몰입감을 끌어올렸고, 중반부터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흥겨운 편곡과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악적 요소가 더해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였다. 특히 갓을 활용한 독창적인 안무가 시선을 끌었다. 이에 김준수와 최수호가 358 점을 획득하며 1승을 차지했다.세 번째 무대는 박완규와 백청강이 밟았다.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선곡한 이들은 그야말로 록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두 보컬의 절묘한 하모니가 명곡판정단들을 단숨에 감동시켰다. 백청강의 깨끗한 음색과 박완규의 거친 보이스가 교차하면서, 무대 가득 섬세하고 묵직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의상만큼이나 대비되는 두 사람의 감성이 공존하며 더욱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 말미, 이들의 마지막 포옹이 두 사람의 음악적 교감을 입증했다. 김준수와 최수호가 승자의 자리를 유지하며 2승에 성공했다.다음으로 이승기와 이홍기가 무대에 올랐다. 우즈(WOODZ)의 ‘드라우닝’(‘Drowning’)을 선곡한 이들은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시너지를 뽐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는 눈빛부터 달라지며 엄청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홍기 특유의 록 감성과 이승기의 탄탄한 미성과 고음이 어우러지며 강렬한 에너지가 터져 나왔다. 무대 클라이막스에서 이승기의 고음이 무반주 상태의 무대를 가득 울릴 때, 묘한 전율이 현장을 압도했다. 이에 이승기와 이홍기가 418점으로 김준수와 최수호의 3승을 저지하며 1승을 기록했다.피날레는 최성수와 안성훈의 차지였다. 이들은 김현식의 ‘추억 만들기’로 세대를 초월한 감성의 만남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서로를 배려하며 탄생한 아름다운 화음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곡의 감성을 풍성하게 끌어올렸고, 최성수의 담백한 음색과 안성훈의 부드러운 감성이 만나 고품격 하모니를 완성했다. 음악으로 이어진 선후배의 인연이 돋보인 아름다운 무대였다.한편 이승기와 이홍기가 이날 최종 우승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와 무대 몰입력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번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은 데뷔 21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이승기와 무려 12년 만에 귀환한 이홍기의 듀엣 무대가 큰 인상을 남겼다. 또, 홍자와 이수연의 울림, 김준수와 최수호의 넘치는 재능, 박완규와 백청강의 감동적 포옹, 최성수와 안성훈의 아름다운 인연이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706회 시청률은 전국 6.1%, 수도권 6.2%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 굳건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에 ‘파죽의 119주 1위’로 명실상부한 불후 파워를 과시했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7:49
연예일반

[왓IS] 엠씨더맥스 제이윤, 사망 4주기... 빛났던 음악적 재능

밴드 엠씨더멕스 멤버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사망 4주기를 맞았다.제이윤은 지난 2021년 5월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당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고인의 유해는 가족들이 있는 미국에 안치됐다.제이윤은 지난 2000년 밴드 문차일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귀천’ ‘사랑하니까’ ‘모노드라마’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2년에는 문차일드 멤버 이수, 전민혁과 함께 새 밴드 엠씨더맥스를 결성했다. 여기서 고인은 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연주를 맡았다. 엠씨더맥스는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그대가 분다’ 등의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다. 고인은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그는 인피니트 ‘필 소 배드’ ‘날개’와 러블리즈 ‘퐁당’과 ‘꽃점’ 등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7:46
스타

파우, 웹드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우정·화해 그리며 감동+여운

남성그룹 파우(POW)가 출연한 웹드라마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최종회가 공개, 청춘의 뜨거운 우정과 화해를 그리며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최종회를 공개했다. 최종회에는 오해로 인해 큰 갈등을 빚었던 현빈과 정빈이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으로 상처받은 요치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파우고’ P4 현빈, 정빈, 동연, 홍은 요치를 위해 그가 만든 음악에 글을 써 선물하며, 서로의 우정을 회복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드라마와 동명의 OST ‘항상 그 자리에 있어’가 삽입돼 곡의 매력과 감동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곡은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드라마의 감동적인 결말과 함께 여운을 남겼다. ‘항상 그 자리에 있어’는 파우가 고등학생 시절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변신하여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온 파우(POW) 멤버들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팬들로부터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감정 표현도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요치는 태국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만큼, 그의 연기력도 큰 주목을 받았다. 요치는 극 중 여동생 역도 직접 소화하며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요치의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장 모습은 웹드라마를 보는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파우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라 기대를 높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2:58
드라마

파우, 노래 이어 연기까지…웹드 ‘항상 그 자리에 있어’로 뜨거운 반응

그룹 파우(POW)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공개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기로 눈길을 모은다.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첫 공개했다. 이번 웹드라마는 ‘파우고’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은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파우고’ P4로 불리는 현빈, 정빈, 동연, 홍이 대인 관계에서 다소 서툰 요치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담겼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현빈과 정빈 사이에 오해가 생기면서 다툼을 벌이게 돼, 이들의 우정은 위기를 맞게 된다. 과연 ‘파우고’ P4가 직면하게 된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더불어 드라마 공개 후, 주인공으로 나선 파우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적인 재능뿐 아니라 연기 실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멤버 요치의 경우 태국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지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Thong Nuea Kao’, ‘Wai Sab Saraek Kad2’ 등 꾸준한 작품에 출연한 만큼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요치는 최근 태국 영화 ‘피낙’ 시리즈 1,2,3,4를 연출하며 현지에서 대박을 낸 폰타리스 조키즈사다르소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키사다 파라다이스’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이처럼 파우는 ‘항상 그 자리에 있어’에서 서로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한 것은 물론 고등학교 시절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진지하게 그려내 “연기 너무 자연스럽고 감정 표현도 정말 최고다. 진짜 배우 같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등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웹드라마는 파우가 직접 부른 OST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우는 노래와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팬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이 같은 노력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어’ 후속편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1 13:53
뮤직

[X why Z] NCT 마크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앨범

NCT 마크를 볼 때마다 내 주변의 어른들은 꼭 이런 말을 한마디씩 한다. “아, 마크 같은 아들 하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마크는 NCT 멤버로 활동하며 NCT드림과 NCT127에서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팀에서의 역할은 물론 꾸준히 자기 음악을 만들며 뮤지션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마크가 이번에 첫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전 발표했던 음원들도 많은 리스너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첫 솔로 앨범도 너무 기대가 됐다. 무려 13곡이나 들어있는 마크의 첫번째 솔로 앨범에 대해 Z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X재국 : 마크의 이번 앨범이 ‘자서전’이라고 평가받던데?Z연우 : 마크의 솔로 데뷔 정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은 데뷔하기 전 마크부터, NCT로 데뷔하고 나서 화려한 무대 위의 마크, 무대 아래에서 느꼈던 사랑이나 그리움에 대한 마크의 인간적인 감정까지 지금껏 마크의 삶을 모두 다 담아낸 앨범이에요. 만약 주변에 요즘 마크에게 관심이 간다는 친구가 있다면, 마크가 어떤 배경의 아티스트인지를 인터넷 글로 찾지 말고 ‘더 퍼스트프루트’을 한번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이 앨범은 트랙리스트 순서 그대로 수록곡들을 들어야 마크의 첫 음악적 열매인 ‘더 퍼스트프루트’을 제대로 들어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론토스 윈도우’와 ‘1999’는 마크의 데뷔 전 어린 시절, ‘플라이트 투 NYC’는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갔을 때 등 데뷔 전부터 데뷔 이후까지 이어져 있거든요. 마크가 그때 그때 느꼈던 감정, 그 곳의 온도와 공기를 음악으로 잘 표현해서 마크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았어도, 공유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원래 기존의 마크 팬들한테는 이 앨범의 수록곡 덕분에 마크라는 사람을 더 잘 알아갈 수 있게 됐고 처음 접한 사람들은 마크라는 아티스트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마이너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보다도 마크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소하게 표현한 음악이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가 많은 것 같아요.X재국 : 타이틀곡 ‘1999’는 어때?Z연우 : ‘1999’는 첫 솔로 앨범을 내면서 마크가 태어난 해인 1999년으로 돌아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란 의미의 곡이에요. 앨범명 ‘더 퍼스트프루트’과도 이어지는 느낌이죠. NCT 마크라는 크게 성장한 나무에 처음으로 솔로 마크라는 열매가 열린 이미지가 바로 그려져요. 그런 의미를 담은 곡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토론토, 뉴욕, 서울 세 도시가 보이고 어린 시절과 대조되게 보여주는 신도 있고, 전반적으로 레트로한 무드예요. 초반부터 되게 웅장한 느낌의 많은 악기 소리들이 들리고 마크의 랩, 보컬이 들리는데 그동안 마크가 선공개했던 노래들이나 NCT가 했던 음악과는 너무 다른, 밝은 느낌의 음악이라서 좀 놀랐어요.그렇지만 마크가 여태까지 안해본 스타일이라고 해서 마크와 겉도는 느낌이 아니었고 ‘1999’를 듣고 있으면 정말 새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기분 좋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그러면서 또 겁낼 것 없이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모험적인 느낌을 주는 가사도 자신감을 북돋워 주고요. X재국 : 마크는 앞으로 어떤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될까?Z연우 : 사실 NCT에서 마크 이미지는 모든 유닛에 포함되어 있고 NCT 음악에서는 빠질 수 없는 래퍼라는 이미지였어요. 랩뿐만이 아니라 무대에서도 바로 눈에 띌 정도의 댄스실력과 제스처 하나하나 다 멋있고 또 그런 만큼 작은 것들까지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다 열심히 하는 멤버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해도 다 잘하고 다 소화할 거기 때문에 그냥 대중이 생각하는 마크의 이미지에 맞는 앨범을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어요. 기존 생각과는 다르게 마크는 남들이 생각에 자신의 이미지를 맞추기보다 자기 자신을 숨김 없이 나타냈고, 또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표현한 음악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갔어요. 마크가 앨범에 있는 전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한 걸 보고 ‘마크는 회사에서 원하는 아이돌 마크의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지만,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많은 아티스트’라고 느꼈어요. 마크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들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마크의 결이 담긴 가사를 들려주는 독보적인 뮤지션의 길로 걸어갈 것 같아요. ‘더 퍼스트프루트’은 사람들에게 마크의 음악세계로 입문하는 첫번째 앨범이라고 기억될 것 같아요. 마크는 복덩이다. 아이돌 그룹에는 자기 역할은 물론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금 막내’도 있고, ‘맏이 같은 막내’라고 해서 ‘맏내’라고 불리는 멤버도 있고 앨범 전체를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해내는 큰 형 같은, 때로는 ‘가장’같은 역할을 해내는 멤버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크는 ‘복덩이’ 같은 멤버다. 다양한 유닛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주고 있고 나아가 자기 음악세계도 차곡차곡 만들어가고 있는 멤버. 아직 마크의 음악세계를 접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마크의 첫번째 솔로 데뷔 앨범으로 입덕하라고 권해주고 싶다.◇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4.15 06:00
예능

지드래곤 “아이유, 나보다 어리지만” (‘굿데이’)

MBC ‘굿데이’ 지드래곤이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와 만난다.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아이유의 팔레트’를 통해 뭉친 지드래곤과 아이유의 만남이 공개된다. ‘굿데이’ 프로젝트로 선배들의 곡을 리메이크할 예정인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단체곡 녹음에 앞서 아이유와 만나 음악적 영감을 얻을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드래곤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카프 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뜻하지 않게 녹화 당일 스카프를 착용하지 않은 지드래곤은 아이유가 민망하지 않도록 즉석에서 스카프를 착용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은 가요계 선후배로 훈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에 대해 “이 친구는 같이 작업도 해 봤고 아티스트로서 배울 점이 많은 동료”라면서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선배들의 노래를 표현하는데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여서 (단체곡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전한다.실제로 아이유는 ‘너의 의미’, ‘가을 아침’ 등 선배들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꽃갈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지드래곤이 “예전 노래가 좋은 게 너무 많다”라면서도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자 격한 공감의 반응을 보인다고. 아이유가 녹음을 앞둔 지드래곤을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전달했을지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7회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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