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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2년만에 KBS 라디오 ‘음악정원’ DJ 하차..가수 컴백 예고

양파가 본업인 ‘가수’로 컴백하기 위해 라디오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양파는 오는 11일 KBS 2Radio ‘양파의 음악정원’ 마지막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엔 새 앨범 발매를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 양파는 "지난 1년 10개월동안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라디오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의 쓸모가 노래하는 것만이 아니라 두런두런 얘기 나누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해주시는 애청자분들의 사랑에 으쓱했고, 세상의 모든 출근자들, 부부의 세계, 고군분투하는 취준생들, 육아전쟁의 부모님들, 외롭고 힘든 또 성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 음악정원 애청자들의 삶을 속속들이 들으며 어떤 음악을 해야 당신들에게 더 와 닿을지, 더 위로가 될지도 많이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오래 준비한 본캐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가수로서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8년 10월 ‘양파의 음악정원’ DJ로 발탁된 양파는 그 동안 편안한 음악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해 왔다. 그 덕에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DJ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약 2년 동안 DJ 자리를 지켰던 양파는 최근 음악 작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고심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양파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한 건 지난 2017년 12월 선보인 싱글 ‘끌림’이 마지막이라, 앞으로 양파가 보여줄 새로운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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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휴가 떠난 양파 대신해 '양파의 음악정원' 스페셜 DJ 참여

배우 정혜영이 스페셜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정혜영은 휴가로 자리를 비운 양파를 대신해 24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KBS2라디오(수도권 106.1Mhz) '양파의 음악정원' 진행을 맡는다.매일 낮 12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양파의 음악정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과 함께 잠시 휴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기를 끈 음악과 청취자들의 진솔한 사연들을 소개하며 감성 힐링 라디오로 사랑 받고 있다. '음악정원' 권예지 PD는 "무엇보다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과 다정하고 편안한 목소리, 음악을 사랑하고 라디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모두 갖춘 DJ로 정혜영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라며 "양파도 평소 친하게 지내는 정혜영을 적극 추천했고, 정혜영만의 순수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따뜻하고 배려 깊은 내레이션으로 편안함과 신뢰감을 전했던 정혜영은 "생방송 라디오는 첫 도전인 만큼, 긴장도 되지만 그만큼 설레기도 한다. 부족하지만 양파의 빈자리를 최선을 다해 채우겠다. 정오의 시간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혜영은 지난해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주말 특별기획 부문 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 평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던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도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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