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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해숙-정지소, 제2 인생 본격 시작…‘수상한 그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김해숙과 정지소의 파란만장한 인생 2회차를 담은 ‘수상한 그녀’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1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오말순(김해숙)과 오두리(정지소)의 고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 담겨져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공개된 영상에서 하루아침에 젊음을 되찾은 말순은 “너희 눈에 내가 할머니로 보이냐 아가씨로 보이냐”고 질문을 하는가 하면 “낡은 몸 버렸으니까, 낡은 생각도 버려버려. 오말순”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짐한다.여기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은 잠적한 아이돌 그룹 연습생 에밀리(정지소)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말순의 딸 K-장녀 반지숙(서영희 과 그의 남편 최민석(인교진), 손녀 최하나(채원빈)는 말순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걱정한다.마침내 에밀리와 똑 닮은 젊은 말순을 찾아낸 대니얼은 그녀를 유니스 엔터 연습생으로 캐스팅한다. 데뷔까지 3개월이 남은 가운데, 젊은 말순은 오두리로 살기로 결심한다. 두리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심을 다해 춤과 노래를 연습하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두리가 눈엣가시인 유니스 엔터 연습생들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갑자기 없어진 말순을 그리워하던 박갑용(정보석)은 말순을 연상케 하는 두리의 등장에 의심을 품는다. 하지만 이내 두리가 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갑용은 두리가 말순의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시 만나게 된 두리와 가족들. 하지만 가족들이 두리의 정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못다 이룬 꿈을 이룰 기회에 두리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두리와 대니얼의 관계도 점점 가까워지는데. 비밀스러운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긴다. 대니얼을 생각하는 두리는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게 되는지, 어떤 관계로 발전해 나갈지 로맨스 라인이 기대된다.영상 말미, 두리와 대니얼이 가깝게 지낼수록 김애심(차화연)은 불안감에 떤다. 애심은 두리를 만나 “널 내보내는 이유 수백 가지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협박하기까지 한다. 말순과 성격, 실력까지 비슷한 두리의 등장에 초조해하는 애심. 말순과 애심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이들의 과거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찬란한 청춘을 보낼 수 있게 된 말순의 우당탕탕 연습생 생존기가 기대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15:11
뮤직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오늘(11일) 예매 시작

가수 정동원의 콘서트 실황 영화의 예매가 시작된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의 예매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11일부터 오픈된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만능 아티스트 정동원의 지난 3년간의 콘서트 무대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로 전국 53개 CGV 극장에서 공개된다. 앞서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식 트레일러로 이목을 모았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댓글을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곡의 무대 클립 영상을 개봉 전 깜짝 공개하는 ‘PICK 셋리스트’ 이벤트, CGV 곳곳에 있는 정동원의 등신대를 찾는 ‘정동원을 찾아라!’ 등 흥미를 자극하는 이색 이벤트들에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개봉일부터 매주 다른 특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시즌에 어울리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이외에도 ‘N차 관람 이벤트’를 비롯한 풍성한 콘텐츠들이 예고되어 있으며, CGV 씨네샵에서는 싱어롱 관람을 위한 정동원 공식 응원봉과 가장 최근 발매된 앨범 ‘고리’의 현장 판매도 이루어진다.정동원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개최했던 '성탄총동원' 콘서트를 대신해 영화를 통해 특별하게 팬들과 만나는 만큼, 무대인사와 여러 이벤트 등을 통해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오는 1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11:07
영화

오페라 디바 된 안젤리나 졸리…14년 만 골든 글로브 트로피 노린다

안젤리나 졸리가 뮤직 드라마 ‘마리아’로 14년 만의 골든 글로브 트로피에 도전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이야기다.안젤리나 졸리는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6차례 후보에 올라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투어리스트’(2010) 이후 14년 만에 여우주연상 수상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니콜 키드먼, 틸다 스윈튼, 케이트 윈슬렛 등 세계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후보에 올라 외신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리아’는 안젤리나 졸리가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아 그의 인생과 음악까지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은 ‘스펜서’, ‘재키’의 감독 파블로 라라인이 메가폰을 잡아 ‘마리아’를 피날레로 여성 3부작을 완성시켰으며, ‘보헤미안 랩소디’, ‘레미제라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존 워허스트가 참여하여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아리아를 재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와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배우 알바 로르와처까지 합류하여 안젤리나 졸리와의 흡입력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마리아’는 판씨네마가 수입 및 배급했으며 내년 2025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4:10
뮤직

박효신, 16일 신곡 ‘히어로’ 발표…5년만의 신곡

가수 박효신이 신곡 ‘히어로’로 돌아온다. 10일 박효신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새 싱글 ‘히어로’의 더 프렐류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일상 속 영웅’이라는 주제로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통해 희생과 사랑, ‘히어로’ 음악에 담긴 메시지를 영상화했다.더 프렐류드 영상의 시작과 동시에 무언가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이가 그림을 완성한 뒤 그림을 품에 안고 창밖을 보며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이어 아빠가 늦은 저녁 퇴근 후 돌아와 기다리다 지쳐 잠든 아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어진 장면에서는 다음날 아빠가 출근 준비를 마친 뒤 쌀쌀한 새벽 공기를 맞으며 출근을 한다. 아빠가 이어폰을 귀에 꽂자 ‘히어로’의 음원 일부가 흘러나왔고, 아이의 그림에 자신이 쓴 “I want to be your Hero”라는 메모를 붙이고 바라보는 모습이 비춰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히어로’는 박효신이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 등 올라운드로 참여한 곡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 타이틀 곡으로 삽입돼 영화의 묵직한 메시지와 완벽히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소속사 허비그하로 측은 “예정돼 있던 발매일을 몇 차례 미루고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들의 마음속에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전달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8:18
뮤직

[X why Z] 로제는 세계의 ‘넘버 원 걸’(Number one gir)!

블랙핑크의 로제가 선공개로 발표한 ‘아파트’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다. 함께 부른 가수가 브루노 마스라는 것도 놀라웠지만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파트 게임’을 모티브로 한 노래가 전 세계 클럽을 강타했고 많은 유명인이 챌린지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다. 그야말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후, 전 세계가 또 한 번 대한민국 가수의 노래를 따라 하고 춤도 따라 했다는 게 신기하기만 했다. 로제는 ‘아파트’ 이후 ‘넘버 원 걸’까지 선공개한 후, 첫 정규앨범 ‘로지’를 발표했다. Z는 ‘로지’를 어떻게 들었을까?X재국 : 로제의 첫 정규 ‘로지’가 발표됐는데 어때?Z연우 : ‘로지’에는 총 12곡이 담겼어요. 로제의 첫 솔로 데뷔 앨범에서도 ‘온 더 그라운드’와 ‘곤’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도 전 수록곡 작사 작곡에 모두 로제가 참여했어요. ‘로지’는 가까운 지인들이 로제를 부르는 애칭인데, 로제가 가까운 사람들한테만 털어놓았던 내면의 이야기들에서 만들어진 앨범인 만큼, 듣는 사람들이 로제를 좀 더 편하고 가까운 아티스트로 생각하고,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죠. 특히 ‘넘버 원 걸’은 로제가 새벽까지 악성 댓글들을 보면서 잠 못드는 자신이 너무 나약하게 느껴졌고, 또 그런 걸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막상 녹음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솔직해져서 쓰게 된 곡이라고 해요. 로제는 너무나도 잘나가고 많은 이들의 우상인 가수인데 이렇게 솔직한 마음으로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게 더 대단하고 반짝이는 아티스트로 보여요.X재국 : 선공개한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했는데, 참여한 아티스트가 또 있어?Z연우 :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조합은 전에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조합이었고, 이 노래는 한국 술게임인 ‘아파트 게임’으로 만들어진 노래라서 재밌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컬래버레이션이었어요. 다른 노래들에서도 글로벌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곡들이 많아요. ‘아파트’ 말고 또 다른 타이틀곡 ‘넘버 원 걸’도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어요. 로제가 솔로 활동으로 여러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로제의 음악성이 잘 드러나는 노래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X재국 :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앨범은 자기 색깔이 뚜렷한 것 같은데 로제는 어떤 느낌이야?Z연우 : 이번 정규앨범은 노래도 노래지만 로제의 미적 감각이 알려지면서 놀란 사람들이 많은데요. 블랙핑크 안에서 활동할 땐 로제의 캐릭터가 확실해도 로제의 이미지보단 블랙핑크의 이미지가 더 강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로제의 정규앨범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팝업스토어 등 로제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로제만의 감성이 뚜렷하게 보여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파트’의 뮤직비디오도 노래처럼 펑키하고, 귀엽고, 재밌는 요소들이 가득했고, 다른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의 뮤직비디오는 고전영화같은 3:4 화면 비율에 색감이 너무 예쁘고 이국적인 배경으로 환상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뮤직비디오였어요. 로제처럼 긴 금발이 잘 어울리고, 프렌치한 무드의 의상들이 잘 어울리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는 로제 단 한 명뿐이고, 많은 사람들의 ‘추구미’이기도 한데, 로제가 이를 잘 알고 이번 앨범을 통해 로제만의 감성을 온 세상에 퍼트려준 것 같아요. ‘로지’는 보기만 해도 로제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는 걸 알 수 있고, 음악, 뮤비, 콘셉트, 가사에 담긴 로제의 이야기 등등 모든 게 예술로 느껴지는 앨범이었어요.로제의 정규앨범 ‘로지’를 천천히 들어봤다. 들어 본 소감을 묻는다면 ‘가장 팝에 가까운 K팝 음악, 또는 가장 K팝에 가까운 팝!”이라고 하고 싶다. 노래 제목도 모두가 영어고, 노래 가사도 모두 영어로 돼 있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뮤직비디오도 어딘가 알 수 없는 도시, 출연배우도 국적을 알 수 없는 느낌의 배우가 출연한 걸 보며 로제는 자기 음악의 한계를 K팝이나 팝에 두기보다 더 큰 세상을 향한 음악, 어쩌면 뮤지션으로서 자기만의 유니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해석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어쨌든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앨범을 기다리고 있던 블링크에게 로제는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2.10 06:01
드라마

[RE스타] 진영, 로맨스로 돌아온다...‘착붙’ 싱크로율 기대 ’수상한 그녀’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하며 장르물에서 활약한 터라, ‘수상한 그녀’에서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수상한 그녀’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사랑 받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아이돌 걸그룹을 양성시킨다는 설정 등을 더해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극 중 진영은 구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현 엔터테인먼트의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을 연기해 오두리 역의 배우 정지소와 로맨스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대니얼 한은 오랜 연예계 생활로 길러진 노련함과 냉철함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진영은 원작 영화에서 밴드의 리더이자 오말순(나문희)의 효심 가득한 손자 반지하 역으로 당찬 매력을 발산했는데, “이번에는 원작과 아예 다른 역할”이라며 “훨씬 더 나이가 들어서 할 수 있는 배역을 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영은 큰 비밀을 지니고 있는 오두리를 만난 후 좌충우돌을 겪는 모습부터 그에게 점차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진영은 ‘수상한 그녀’에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한다. 실제 진영은 2010년대 K팝 2세대 대표 아이돌 B1A4 출신인 데다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후에도 여러 작품의 OST를 가창한 것은 물론 작사, 작곡도 해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영은 바쁜 스케줄에도 작업실에서 곡 작업을 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수상한 그녀’에서는 진영의 수트핏 또한 기대 포인트인데,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져 남다른 비주얼을 예고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및 스틸에서 특유의 날선 분위기와 함께 음악가이자 사업가로서 여유로운 듯하면서도 냉혈한 분위기로 시선을 잡아 끌었다. 진영은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수상한 그녀’, ‘내 안의 그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경찰수업’ 등 10여년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다크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액션 스릴러 ‘스위트홈’에서 생존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이병 박찬영 역을 맡아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며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그에게 ‘수상한 그녀’는 지난 2021년 드라마 ‘경찰수업’ 이후 약 3년 만의 로맨스작이다. 진영은 ‘수상한 그녀’의 키워드를 ‘행복’으로 꼽으며 ‘스위트홈’과 다른 얼굴을 예고했다. 그는 “‘수상한 그녀’는 어둡다기보다는 밝고 행복한 에너지를 많이 준다. 평소 행복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수상한 그녀’를 떠올렸을 때 행복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고 말해 진영이 그릴 유쾌한 분위기 속 로맨스에 궁금증을 불러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0 05:35
스타

구혜선,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수필집 출간 예정 [공식]

배우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을 수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4일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하는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시, 수필, 시나리오, 소설 4개 부문 중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구혜선에게 카이스트 문학상을 쥐여준 작품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는 자신의 유년 시절, 인천의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나며 이웃과 가족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배운 이야기를 담은 수필. 앞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 출연한 구혜선은 어린 시절 이웃들과 가까이 지낸 과거를 공개하며 박원숙과 혜은이는 물론, 영덕 주민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다정하고 애교 있는 모습과 함께 만렙 친화력을 보여줬던 바. 이번 수필에는 그런 구혜선의 따뜻한 유년 시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모은다.수상 이후 구혜선은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을 통해 “교수님께서 잘 다듬어 수필을 출간해도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공들여 글을 완성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하여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상을 주신 카이스트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수필집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유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혜선은 가수, 작가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포텐셜과 소양을 바탕으로 다재다능 프로N잡러의 면모를 보여줘 주목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감독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영화감독으로서도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가 하면, 열정 가득한 태도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을 공개해 대중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을 통해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음악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어 만능 재주꾼, 크리에이터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통해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9 16:45
뮤직

임윤아 ‘MBC 가요대제전 MC’ 10년 여정 마무리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2024년 MBC 가요대제전 MC를 끝으로 10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임윤아는 오는 31일에 열리는 2024 MBC 가요대제전의 메인 MC로 나서며 진행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록을 달성한다. ‘가요대제전 최장 메인 MC’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체불가한 면모를 선사할 전망이다.특히 임윤아는 전 세계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2015년부터 각별한 애정으로 이끌었던 가요대제전의 메인 MC 자리를 올해를 끝으로 내려놓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그동안 임윤아는 깔끔한 진행 실력, 적재적소 멘트와 더불어 올 타임 레전드 그룹 소녀시대로 가수들의 무대를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매해 호평을 받았던 만큼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임윤아는 “어느덧 ‘MBC 가요대제전’의 진행자로 열 번째 해를 맞이하게 됐다. 10년이라는 시간이 갖는 의미가 큰데 이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저에게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될 2024년의 마지막 진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연기, 음악, MC,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임윤아는 ‘공조’, ‘엑시트’, ‘기적’, ‘빅마우스’, ‘킹더랜드’ 등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을 모두 인정받아 믿보배 수식어를 얻었으며, 2025년에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재회한 주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은 물론, 새로운 드라마의 출연도 논의 중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임윤아의 남다른 존재감이 돋보이는 2024 MBC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9 14:10
예능

수지 “이런 음악 여행 너무 하고 싶었다”…‘나의 아저씨’ OST 열창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뮌헨에서 첫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7일 첫 방송된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수지, 선우정아, 소향, 헨리,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뮌헨에서 첫째 날을 맞았다.900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첫 공연에 나섰다. 뮌헨에서 4년간 피아노를 공부했던 이나우는 “옛날에는 돈 없는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유명한 뮤지션들과 같이 왔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야외 식당에서 브런치 타임을 즐긴 멤버들은 테이블에 앉은 그대로 무대를 시작했다. 헨리의 바이올린, 자이로의 기타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에 모두의 하모니가 경쾌하게 어우러진 ‘쉐이크 잇 오프’가 흥겨운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였다. 이에 현지 관객들은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에이티즈 홍중은 소향과 악뮤의 ‘200%’로 달콤한 듀엣을 선보였고, ‘더 레이지 송’으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첫 버스킹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녹아든 생목 라이브를 보여준 홍중은 “저희가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는데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건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이런 열정을 느낀 건 오랜만이었다”라고 감상을 전했다.이어 390년 역사의 유서 깊은 맥주 양조장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팝송과 K팝 명곡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소향은 무대가 아닌 테이블에서 외국인 손님들을 마주하고 영화 ‘보디가드’ OST ‘아이 해브 낫싱’을 초밀착 라이브로 들려주며 디바 포스를 내뿜었다.종호는 소향과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애절한 화음을 터뜨린 데 이어 개인곡 ‘낫싱스 고너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로 탄탄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트로트 미학의 정수 ‘동백아가씨’는 소향과 선우정아의 깊이 있는 감성으로 재탄생해 듣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선우정아와 홍중은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호흡으로 ‘포옹’을 부르며 로맨틱한 밤 버스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뒤늦게 도착한 수지를 반갑게 맞이했다. 데뷔 15년 차인 수지는 “저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 이런 음악 여행을 너무 하고 싶었다”라는 설렘과 함께 “우연히 만나거나 스쳐 지나가다 어떤 노래를 오래 듣게 되고 그 가수를 좋아하게 된다.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다. 아무도 모르는 저의 노래를 좋다고 할 때 뿌듯하다”라고 지향점을 밝히며 본업 모먼트를 예고했다.다음 날 아침 합주 연습에선 단체로 호흡을 맞춘 동방신기의 ‘허그’, 수지의 섬세한 보컬로 재해석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이 펼쳐져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각자 장르에서 독보적인 실력은 물론 개성과 매력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 8인의 여정이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본 적 없는 화려한 라인업과 풍성한 선곡으로 첫 버스킹부터 완벽한 시너지를 드러낸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여행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8 16:39
뮤직

스트레이 키즈,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K팝 아티스트’ 3위... 4세대 보이그룹 中 최고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음원 및 숏폼 플랫폼 연말 결산 콘텐츠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스포티파이 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톱 K팝 아티스트’ 3위를 차지했다. 4세대 보이그룹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같은 날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한 해 결산 콘텐츠에서는 ‘톱 아티스트’ 글로벌 5위, 국내 4위에 올랐다.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여러 음반,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그룹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했고, 다섯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올렸다.타이틀곡인 ‘칙칙붐’은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빌보드 ‘핫 100’ 49위에 올라 해당 차트 통산 세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또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0위를 기록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지난 2월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와 4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등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스트레이 키즈는 해외 유수 음악 시상식 노미네이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이자 역대 보이그룹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수상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는 톱 듀오/그룹,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는 이들의 곡 ‘슬래시’가 수록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사운드 트랙 앨범이 후보에 차지했다.올해 8월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성황리 전개 중인 자체 최대 규모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로 공연 매진과 회차 추가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12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롭게 선보이는 형식의 신보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과 타이틀 곡 ‘워킨 온 워터’를 정식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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