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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릭스 ‘오스카’ 노리고 사자보이즈 BTS 앞서고…‘케데헌’ OST 파죽지세 [왓IS]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주제가 인기가 나날이 뜨겁다.3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OST ‘골든’(Golden)의 각종 영화 시상식 주제가 부문을 위한 새로운 버전 음원을 발매한다. 기존 ‘골든’을 비롯해 ‘골든-연주곡’ ‘골든-아카펠라’ 까지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번들로 출시될 예정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운드트랙이 미국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플랫폼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수성하고 있다.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등극한데 이어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핫100’ 81위에 진입했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일일 스트리밍 기준 최고의 여성 그룹을 수성중이다.극중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인기도 뜨겁다. ‘유어 아이돌’이 빌보드 ‘핫100’ 77위로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차트에서 방탄소년단(BTS)를 앞지르고 최고 순위를 기록한 K팝 보이그룹 노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즈’는 공개 2주 차에는 첫 주 대비 두 배 이상인 24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3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상식 출품용 음원 발매가 아카데미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 수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9:30
뮤직

[단독] 김창열 “노래하는 ‘창열이’ 본연의 자세로”…DJ처리 협업 ‘서울의 밤’ 발표 [인터뷰]

“무언가 좀 멈춰있는 듯한 상황에서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솔로 신곡 ‘서울의 밤’으로 컴백한 DJ DOC 김창열이 발매 소감을 밝혔다.4일 오후 12시 김창열은 ‘창열이’라는 이름으로 신곡 ‘서울의 밤’을 발표했다.‘서울의 밤’은 작사가 장연선과 작곡가 DJ처리(신철), 송광호가 참여한 일렉트로락 댄스 곡이다. ‘현실이 내앞을 막아서도 희망의 한 조각은 분명 있다 쓰러져도 일어난다’는 노랫말을 김창열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완성해 듣는 이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한다.이날 김창열은 일간스포츠에 “특별한 소감보다는 희망이 있는데 왜 멈춰 서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그 희망을 향해서 함께 달리자, 또는 그 희망을 찾아보고 싶어 노래했다”고 말했다.1년 정도 준비해 발표한 곡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해 ‘미치게 보고싶은’이라는 곡을 먼저 냈었다. 그때 노래를 너무 하고 싶어서 냈던 곡인데 주변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며 “DJ처리 형과 옛날 감성으로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음원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DJ처리는 DJ DOC를 데뷔시키고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았던 오랜 인연이다. 이번 ‘서울의 밤’을 통해 본격적으로 협업을 알렸다. 김창열은 “처리형과 헤어질 때 제가 죄송하기도 해서 언젠가 형과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다고 부탁을 드렸었다”며 “처리 형은 지금도 워낙 넓은 스펙트럼으로 어린 친구들부터 나이 있는 선배님들까지 작업을 많이 하고 계신다. 음악적 데이터가 많으시니 활용을 많이 하시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김창열 또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녹음하려는 곡도 많고 해둔 곡도 7~8곡 정도 된다. 한 곡씩 순차적으로 낼 생각”이라며 “‘대중 음악’이다보니 대중 여러분이 선택 해주시고 원하셔야 앨범을 낼 수 있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 저한테도 위안과 위로가 되는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열이’로 이번 곡을 발매한 이유도 밝혔다. 김창열은 “그전부터 ‘102’ 등 재밌는 이름으로 발매해왔다. 이번엔 처리형이 ‘머피의 법칙’ 가사 속 ‘노래하는 창열이’의 그 ‘창열이’로 해보자고 말씀해주셨다. 틱톡과 유튜브도 그 이름으로 활동 중”이라고 이야기했다.그렇다고 ‘창열이’만 고집할 예정은 아니라고 한다. 김창열은 “‘블랙’이라는 저만의 세계관이 있다. 그 안에서 계속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솔로곡에는 제 이야기도 녹아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부연했다.실제로 ‘서울의 밤’ 음원 발매 후 팬들은 김창열의 SNS에 “노래 너무 좋아요. 제게 너무 와닿는 가사라 닳고 닳도록 들을 것 같아요” “가사 너무 좋아요” 등 감상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김창열은 “제게 항상 좋은 모습만 있던 건 아니지만 노래할 때 정말 좋으셨다고 많이들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창열이’의 본연의 자세로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그와 더불어 성숙해진 창열이의 모습이 곡을 통해 비추어졌으면 한다”고 다짐과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서는 ‘김창열의 올드스쿨’ 시즌2로 4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5:13
뮤직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 리브뮤직 대표이사 선임…공연권료 통합징수 앞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국내 최초 K-POP 디지털 전환 기반 공연권 통합징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4일 리브뮤직 측에 따르면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사내벤처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협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음악산업 정책과 실무를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를 총괄기획 했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음원-권리정보 통합DB 구축, 방송사용 음악 모니터링 시스템, 라이브러리음악 UCI 시스템 등 음악산업 기반 시스템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리브뮤직은 하이브, SM, YG, JY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소속된 음콘협이 직접 설립한 사내벤처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공연권료 통합징수’는 커피숍, 체력단련장 등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할 경우 음악권리자에게 소정의 공연권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여러 단체로 나누어진 음악사용 계약 및 납부를 하나의 통합징수단체가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최 대표는 “리브뮤직은 실효성 있는 공연권료 통합징수 체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향후 5년 내 한국 공연권 시장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쉽고 편리한 매장맞춤형서비스 개발, 정부 지원정책,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시장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시장 친화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오랜 기간 음악업계가 풀지 못했던 정산 투명성과 징수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고, 기술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음악을 사용하는 이용자와 권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음악업계에서는 최광호 대표이사의 선임이 음콘협의 정책 역량과 리브뮤직의 기술력 결합으로 국내 음악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브뮤직이 산업 구조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40
뮤직

김창열, 신곡 ‘서울의 밤’ 오늘(4일) 발매…“지친 사람들 위로”

DJ DOC 멤버 김창열이 신곡 ‘서울의 밤’으로 솔로 컴백한다.4일 김창열 측에 따르면 ‘서울의 밤’은 ‘창열이’라는 솔로 프로젝트 명으로 이날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다.‘서울의 밤’은 작사가 장연선과 작곡가 DJ처리(신철), 송광호가 뭉친 일렉트로락 댄스 곡이다. 김창열 측은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희망과 꿈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친 현실 속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에게 김창열 특유의 힘 있는 보컬이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신곡은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았던 DJ처리와의 협업으로 이목을 끈다. 이번 ‘서울의 밤’을 기점으로 추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한편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여전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 ‘김창열의 올드스쿨’ 시즌2로 4년 만에 DJ로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9:41
뮤직

소리꾼 이희문, 멜론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 선정

소리꾼 이희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7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희문은 3일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DJ 강아솔과 함께 근황, 음악, 숨은 명곡 추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민요 명창인 어머니 고주랑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민요를 접했지만, 소리꾼이 될 생각은 없었다는 이희문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미디어영상에 관심을 갖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귀국 후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어머니를 따라간 공연장에서 현재의 스승을 만나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직접 들려주기도 했다.이희문은 민요를 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키고, 한복 대신 짙은 화장과 가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악계의 이단아’, ‘B급 소리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이러한 독특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통음악 신에서도, 인디밴드 신에서도 어딜 가나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면의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또 민요 록밴드 씽씽 멤버들과 함께 미국 공영 라디오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전통소리 ‘잡가’를 모은 프로젝트 ‘이희문 오더메이드레퍼토리 잡(雜)’의 타이틀곡 ‘소춘향가’에 담긴 이야기도 들려줬다.이날 이희문은 숨은 명곡으로 마돈나의 ‘Vogue’와 미스터 칠드런의 ‘Tsuyogari’를 추천한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빌려준 마돈나 투어 콘서트 영상을 보며 받았던 ‘컬처 쇼크’를 떠올리며, 마돈나를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티스트”라고 표현했다. ‘Tsuyogari’에 대해서는 “일본 유학 시절 힘든 순간마다 들으며 많이 훌쩍였던 곡”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22:24
연예일반

아일릿, 음악방송 2관왕... ‘빌려온 고양이’ 챌린지 인기

그룹 아일릿이 신곡 ‘빌려온 고양이’로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아일릿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 3집 ‘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7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후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아일릿은 “1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글릿(팬덤명)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줘 정말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빌려온 고양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아일릿은 한층 여유로워진 퍼포먼스로 ‘빌려온 고양이’ 레전드 무대를 갱신했다. 이들은 마법 소녀 감성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랑스러운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보컬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아일릿은 음악방송 무대가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는 발매 당일 멜론 ‘톱 100’에 76위로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해 29일 오후 11시 기준 34위에 올랐다. 멜론, 벅스 등 주요 일간 차트에서도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 댄스 챌린지도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주목받고 있다. 팔을 쭉 뻗어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 한쪽 발을 잡고 턴하는 동작 등이 킬링 파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고양이상 멤버를 빌려와 댄스 챌린지를 하는 재치 있는 콘셉트의 숏폼 영상이 K-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한편 아일릿은 미니 3집 ‘밤’으로 전작 기록을 깨나가며 상승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찍었다. 일본에서는 발매 첫날에 전작의 일주일간 판매량을 뛰어넘고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0:10
연예일반

[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① 신인이 이래도 되나요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테디 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부터 ‘빵’ 터졌다. 신곡 ‘페이머스’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상도 유튜브 ‘인급동’ 1·2위에 올랐다. 예측 가능한 음악 전개, 반복되는 콘셉트, 챌린지용 노래 등에 지쳤던 K팝 팬들에게 단비 같은 그룹이 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 ‘페이머스’·‘위키드’로 쌍끌이 성공올데이 프로젝트의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발매 직후 국내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페이머스’는 6시간 만에 멜론 ‘톱100’ 9위에 랭크됐다. 현재는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키드’ 역시 동차트 63위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2위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글로벌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위키드’ 뮤직비디오는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그 중 ‘무비 셋’ 버전은 미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페이머스’는 90만 회, ‘위키드’는 4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 올데이 프로젝트, 대중의 가려운 곳 긁다 지난 2~3년간 K팝 신엔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가 유행했다. 아이돌을 ‘우상’처럼 여기는 콘셉트보단, 옆집 언니 오빠 같은 ‘친근함’을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에도 한계가 있었고, 이에 지루함을 느끼는 K팝 팬들도 적지 않았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특히 ‘페이머스’는 K팝 팬들의 묵힌 갈증을 풀어주는 노래다. 무거운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댄서블한 비트를 만들어내고,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이 속도감을 높인다.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듣는 재미가 커진다. “낫 옛 페이머스, 벗 올레디 아이코닉(Not yet famous, but already iconic)”, “모든 시선들은 나를 따라와”, “근데 난 좀 쳐” 등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해질 준비가 돼 있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혼성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페어 안무는 덤. 벌써부터 챌린지 열풍이다. ‘위키드’는 ‘페이머스’보단 리듬이 단조롭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전통적인 ‘후렴’이 없는 구조를 띠는데, 이를 멤버들의 촘촘한 퍼포먼스로 보완했다. 멤버들이 모두 작사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혼성그룹이라 하면 섹슈얼한 텐션과 무드를 예상할 텐데,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를 반전시켰다. ‘페이머스’와 ‘위키드’ 모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다”고 평가했다.◇ 재력, 실력, 성별 삼박자 ‘갖췄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으로 ‘페이머스’해지기전, 일찌감치 ‘사기’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센세이션했던 멤버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 애니(본명 문서윤)다. 집안의 반대에 무릅쓰고 데뷔에 성공한 그는 특유의 ‘신세계가(家) 페이스’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 애니가 올데이 프로젝트의 화제성을 책임졌다면, 영서는 ‘아이돌 느낌’을 잘 살려주는 필수 멤버다. 그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그러나 아일릿 데뷔 직전에 탈퇴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는데, 팬들은 “영서가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찾았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우찬아 울어도 돼, 산타는 없으니까” 밈을 탄생시킨 최우찬, 현대 무용계에서 이미 정평이 났던 타잔,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베일리까지 있다. 특히 전원 한국인, 멤버들 모두 성인이라는 점도 대중이 ‘열광한’ 포인트다. 최근 데뷔하는 K팝 그룹의 연령대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노래에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던 터라, 전원 20대가 오히려 긍정적인 차별점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 혼성그룹 새 지평열까한동안 K팝에서 혼성그룹은 실험적이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포맷으로 취급받았다. 성별이 다른 멤버간 관계성 때문에 코어 팬덤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이라는 태그 자체를 강조하지 않았다.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전문성을 지닌 멤버들을 영입해 ‘하나의 유닛이 탄생’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민재 평론가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남녀의 케미스트리보다 멋있는 젊은 남녀 다섯 명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 된 것 같다. 각자의 매력과 멋이 뚜렷한데, ‘페이머스’와 ‘위키드’에서도 굉장히 잘 드러난다. 파트 분배를 잘한 느낌”이라며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는 ‘혼성그룹이 K팝에서 되는구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5:45
뮤직

제이홉 ‘킬린 잇 걸’, 英 오피셜 차트 2주 연속 차트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2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이다.28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6월 27일~7월 3일 자) 8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 18위, ‘싱글 세일즈’와 ‘피지컬 싱글’에서 각각 19위를 차지했다.‘킬린 잇 걸’은 지난주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30위로 진입하면서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는 그의 개인 작품 통산 8번째 오피셜 차트 진입이기도 하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6월 20~26일 자)에서도 순위권에 올랐다.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6위, 지민의 미니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13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또한 ‘킬링 잇 걸’은 28위에 올랐으며,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 (Explicit Ver.))은 69위, 뷔와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도 166위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0:22
연예일반

세븐틴, ‘마에스트로’ MV 1억 뷰 돌파... 통산 8번째

그룹 세븐틴의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가 26일 오전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무엇이든 AI(인공지능)로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에서 진정한 마에스트로가 누구인지를 그린 뮤직비디오는 세븐틴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더해져 곡의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 곡은 지난해 4월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을 장악했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4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해 세븐틴 통산 14번째 억대 스트리밍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통산 8편의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2억 뷰의 ‘울고 싶지 않아’와 ‘손오공’ 뮤직비디오가 있고, 1억뷰를 넘긴 ‘마에스트로’와 ‘박수’, ‘아주 나이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 ‘핫’, ‘록 위드 유’ 뮤직비디오 등이 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달 공개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신보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252만 장으로 올해 공개된 K-팝 앨범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인 2위로 진입해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3:57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푸키’ 국내 음원차트서 역주행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의 메인 타이틀곡 ‘푸키’로 역주행을 시작했다.앨범 발매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키’가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음원 차트 재진입은 물론,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재차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특히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의 일간 장르 종합 순위와 핫 100차트에서 존재감을 보이던 ‘푸키’가 최근 톱 100 차트에도 진입하며 활약 중이다. 26일 오전 9시 기준 톱 100 86위, 핫 100 16위, 일간 장르 종합 94위를 기록, 이전보다 높아진 순위에 안착하는 등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푸키’는 귓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멤버들의 음색이 어우러진 이지리스닝 곡으로 숏폼 플랫폼에서도 큰 반응을 얻은 것에 이어 차트 역주행까지 이뤄냈고, 이를 통해 피프티피프티는 케이팝 이지리스닝의 대표주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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