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학규 “나도 젊었을 땐 음주운전 좀 했다” 발언 논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음주운전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씨의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민지씨 등 윤씨의 친구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손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위한 이른바 윤창호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요청했다. 손 대표는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무쟁점 사안이기에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12월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최근에 국회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다행히 다른 사람이 신고해서 사고는 없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행위나 다름없다”며 “처벌기준을 강화하고 양형기준도 강화하여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손 대표는 “요즘은 음주운전을 많이 조심하지만 저도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을 했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논란이 일자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윤씨 친구들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5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