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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안동병원과 닥터헬기 활용한 응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응급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23일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병원에서 안동병원 경북 권역외상센터와 응급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은 현대건설 임병천 안전기획실장과 채진석 원자력사업실장, 신달원 현장 대표소장, 안동병원 이혁기 진료처장을 비롯해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현장 및 안동병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현장(경북 울진)과 안동병원 간 의료 핫라인을 연계하고 닥터헬기로 외상 및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는 신한울 3·4호기 사업장은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일일 최대 약 4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현장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소방의무대와 응급실을 운영하고, 간호사·응급구조사·소방대원 등 의료·소방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신속한 초기 조치와 근로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기업이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 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초 중대재해 예방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응급의료 헬기 활용 가이드를 전 현장에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는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출동 기준, 요청 절차, 사고 유형별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담고 있으며, 소방청·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현대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응급환자 이송 매뉴얼과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보건관리자 대상의 정기 교육도 시행하는 등 건설 현장에 특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적극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365 안전패트롤팀’을 출범, 전 현장 대상으로 안전 점검 활동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을 통한 근로자 중심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에 힘쓸 뿐만 아니라, 협력사 안전·보건 컨설팅과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5 11:17
연예일반

마마무 문별,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000만 원 기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마마무의 멤버 문별이 공식 팬클럽 ‘별똥별’의 이름으로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전해왔다고 7일 밝혔다.마마무 문별은 “작지만, 마음을 담아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이 다시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문별이 전달한 성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복구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문별 씨의 따뜻한 마음을 많은 분께서도 공감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구호텐트,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였다. 아울러 세탁 구호 활동,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료지원 등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7 14:45
스타

BTS 진,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 위해 1억 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23일 고려대의료원은 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의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국제적 의료지원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진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분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생명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진의 따뜻한 나눔은 국제적 의료지원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선행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20:52
세계

펑리위안 여사, 중국-아프리카 어린이 하계 캠프 참석

중국 시진핑 (習近平) 국가 주석의 부인이자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및 에이즈 예방 친선대사, 유네스코 아동과 여성 교육 추진 특사인 펑리위안 (彭麗媛) 여사가 7월 19일 오후 베이징 수도 도서관에서 열린 '사랑은 햇빛 아래' 중국-아프리카 하계 캠프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이번 하계 캠프 행사가 중국과 아프리카의 좋은 관계를 보여주는 생동감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아프리카 국민은 행복을 추구하는 길에서 항상 한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동행자로서 중국은 중국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중국의 역량'을 주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기간 펑리위안 여사는 중국과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함께 중국 전통문화 전시를 참관하고 아프리카 의료지원팀 대표의 감명 깊은 이야기도 함께 청취했다. ​2023년 펑리위안 여사는 아프리카 제1부인(퍼스트레이디)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손잡고 동심을 따뜻하게 하자'라는 주제의 행사를 개최하고 50여 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행사를 진행해 적극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자료 제공=CMG 2024.07.22 13:41
스포츠일반

‘양궁 월드컵 2관왕’ 이우석, 난치병 3살 아이 위해 우승 상금 기부 선행

2024 현대 양궁 월드컵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해 우승 상금을 기부했다.대한적십자사는 12일 “이우석이 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해 700만원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고 전했다.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우석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중증 뇌성마비, 백질연화증, 강직성 사지마비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가 절실한 세 살 혜진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곧바로 후원을 결정한 뒤 우승 상금을 송금했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2018년부터 매월 정기후원을 해오던 한 후원자가 우연히 돈이 생겼다며 거액을 후원하게 돼 그 이유를 물어보던 중 양궁선수 이우석을 알게 됐다”며 “최근 2024년 양궁월드컵에서 수상한 상금을 난치병 환아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한 이우석 선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전달받은 기부금을 혜진이가 정기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혜진이와 같이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긴급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우석은 지난 201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0:24
연예일반

박보영, 어린이병원에 2천만 원 기부... 10년째 선행

배우 박보영이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새해를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박보영은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치료기·에어컨·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지원금 등 약 3억7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펼쳐왔다.또한 박보영은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아 목욕과 식사 도움 등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보영은 자신이 출연한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인터뷰에서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서울시 어린이병원을 보고, 병원에 전화해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물어보고 시작하게 됐다"며 선행의 계기를 밝혀다.한편 박보영은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와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4 11:31
연예일반

“도움 되기를”.. 이영애, 가자지구 어린이 위해 5000만 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가자지구 피해 어린이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21일 대한적십자사는 “이영애가 가자 지구에서의 무력 충돌로 큰 피해를 입은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이영애는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국경을 넘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참상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전달한 성금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피해지역 아동 의료지원, 구호품 전달 등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일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래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약 1천200명, 가자 지구 내 사망자는 1만1천78명으로 그 가운데 어린이가 4천506명, 사망자의 40.6%에 달한다.이영애는 지난 8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성금 5천만 원과 위로의 편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이영애는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주인공 차세음 역으로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16:31
야구일반

파주 챌린저스, 더으뜸정형외과와 업무 협약…부상 치료 및 재활 지원 받는다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지역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는다.파주 챌린저스와 더으뜸정형외과는 지난 8일 파주 본원에서 신승호 대표원장과 정형모 원장, 파주 챌린저스 최기문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스포츠 선수 보호와 관리를 주요 골자로 하는 본 협약은 스포츠 의학 인식 제고에 대한 더으뜸정형외과의 계획을 담고 있다.파주 챌린저스는 독립야구단 최초로 지역 내 병원과의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선수들은 2024년부터 2년간 부상방지 및 부상치료, 재활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병원 및 기업체의 관심이 독립야구단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된 모범 사례 중 하나다. 파주 챌린저스가 지자체 및 지역대표팀으로서의 역할을 함에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현재 파주 챌린저스는 2024년 8기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국내 독립야구팀 최초로 일본 시모노세키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3.11.21 09:14
산업

엑스포 유치에 악영향 미칠라...대기업들, 잼버리 지원 안간힘

정부와 대기업들이 ‘잼버리 파행 운영’ 불똥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야영지 조기 철수’ 후 대기업들이 대체 프로그램 마련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정부와 함께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 마련과 대체 프로그램 준비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156개국 3만6000여명이나 참가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국가 이미지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일단 무사히 마무리하자는 공동 목표가 세워진 분위기다. 재계는 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지가 아닌 수도권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정부, 잼버리조직위원회와 소통하며 공조하고 있다. 새만금잼버리의 파행 운영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라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잼버리와 부산엑스포 유치 연관성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잼버리대회가 실패로 끝나고 그 여파에 의해 부산엑스포 유치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속마음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날을 세운 바 있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잼버리 파행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부산시, 정부, 재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우리나라 국격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무너졌다”며 “이런 상태라면 부산엑스포는 물 건너갔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는 등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평택과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 프로그램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LG도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과 배터리 등 LG 미래기술과 핵심 주력제품이 있는 전시장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이노베이션갤러리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 창원·구미 사업장의 스마트팩토리 견학,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인 화담숲의 자연 생태 체험 등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세계 잼버리참가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현대차 전주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 견학은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는 수도권으로 이동한 영국 대원 등을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재계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려가 나온 상황이고 잼버리 대회가 K브랜드와 직결되는 국가적 행사라 기업들이 정부와 공조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9 06:58
사회

파행 운영 잼버리에 삼성·HD현대·농협 도움 손길

기업들이 폭염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현장 지원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지원한다. 잼버리 현장에는 폭염으로 몰려드는 온열질환자로 인해 의료실이 파행 운영되기도 했다. 삼성은 행사 참가자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단에는 행사 참가자 다수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인력이 포함됐다. 삼성은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와 구급차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날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행사장에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보내기로 했다. 삼성은 4일에도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와 비타민음료 10만개 등 총 20만개를 지원했다.삼성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를 지원해왔다. 잼버리 현장에서는 지난 2일 개영식에서만 100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 속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HD현대도 잼버리 현장에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긴급 파견했다. HD현대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을 보냈다고 설명했다.봉사단은 5일 오전부터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설 정비·청소에 필요한 비품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농협중앙회도 지난 4일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해 위생과 안전에 필요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중앙회는 잼버리 대회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얼음물, 이온음료 등 물품 수요를 파악해 제공할 계획이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물품이 전달돼 참가자가 건강하게 준비된 일정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열악한 시설,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등이 더해져 일부 참가자가 조기 퇴소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6일 오전 조기 퇴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라고 말했다.김 대장은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경고조치'로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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