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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수, 글로벌 트로트 스타로 도약하나

트로트 가수 강재수가 국경 초월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강재수는 2019년 KBS2 ‘노래가 좋아’의 특집 방송인 ‘트로트가 좋아’에 출연, 주 장원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뚜렷한 이모구비에 느낌 충만한 감성소울 보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스터트롯2’ 이후에는 싱글 ‘아픈 손가락’을 발표하는가 하면 ‘제3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보였다. 트로트계 ‘의리남’으로 꼽히는 그는 동료들의 콘서트 게스트와 팬미팅 MC, 행사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트롯2’ 대학부에서 만난 강태풍, 장송호와 함께 ‘트로트를 싣고 달리는 삼형제’라는 의미의 프로젝트 팀 ‘트로이카’를 결성, 새로운 도전에도 나서고 있다. 트로이카는 지난 4월 첫 싱글 ‘백점만점’을 발표했으며 지난 달엔 일본에서 총 26회차에 걸쳐 공연을 선보이며 K-트로트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현재 강재수는 8월 중 발표 목표로 신곡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새로운 프로젝트팀 네시아 멤버로 확정돼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17:05
연예일반

[TVis] 김보성 “ 母, 뇌출혈로 투병 중… 반드시 기적 있기를” (같이 삽시다3)

김보성이 뇌출혈로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같이 삽시다3’)에는 봄타는 외로운 사선녀의 마음을 채워 주기 위해 의리남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보성은 모친이 뇌출혈로 병원에서 요양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혜은이는 “우리 어머니도 10년 동안 누워 계셨다”며 “말도 못 하고 코에다 호스를 했다. 말도 한 말씀 못 하시고 가셨다”고 고백했다.이어 “그런 어머니가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더라. 돌아가시고 나니 힘이 하나도 없고 바로 우울증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안문숙 역시 “가시고 나면 잘해 드린 건 하나도 생각 안 난다”고 공감하며 “살아 계실 때 잘해드려야 한다. 사랑한다고 한마디 꼭 전해야 한다”고 김보성에게 조언했다. 김보성은 애정 표현이 서툴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같이 삽시다’ 멤버들은 “아들이 엄마한테 따뜻하게 손을 붙잡고 해주는 게 얼마나 가슴에 남겠냐”, “표현을 안 하면 모른다”, “연습을 많이 해서 살아계실 때 한마디라도 더 해야 한다”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후 김보성은 용기를 내 모친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어머니 빨리 나으셔야 한다. 힘을 내시고 반드시 기적이 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의리!”라고 외쳐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23:35
연예일반

이수민♥원혁, 드디어 결혼…김성주 “손흥민 결혼하는 줄”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 “결혼시켜 달라”며 찾아왔던 이수민‧원혁이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국민 MC' 김성주와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고, '원조 사랑꾼' 박수홍을 비롯해 '사랑꾼즈'가 모두 모였다. 게다가 '트로트 레전드' 남진이 데뷔 61년 만에 부르는 첫 축가를 시작으로 '트롯 가요무대'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 결혼식이 연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마침내 이수민‧원혁의 결혼식 전날 밤이 공개됐다. 이용식은 "이젠 '어떡하지?'라는 마음은 없다. 1년 동안 저거(?)한테 시달렸잖아"라며 섭섭한 마음을 너스레로 달랬다. 아내 김외선 씨는 "이제 혁이한테 수민이를 다 맡긴 기분이다"라며 홀가분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황보라는 "우리 어머니가 (결혼 전에) 아파트를 30바퀴 돈 적이 있다. 결혼하니 발 뻗고 자겠다고 하셨다"며 김외선 씨의 말에 공감했다.한편, 새신랑이 될 원혁은 "사실 오늘 아버님 생신이다. 인간 화환이 되려고 준비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내일이면 진짜 사위예혁', 'A/S 교환 반품 절대 불가'라고 재치 있게 쓰인 화환용 리본을 목에 둘렀다. 케이크와 함께 집 밖에서 대기하던 그는 이수민과 합류해 성공적인 깜짝 생일 파티를 마쳤다. 이윽고 원혁이 집으로 돌아가자 이수민은 갑자기 터져 나온 눈물에 아빠를 끌어안으며 "나 큰일 났어...눈물이 안 멈춰..."라며 오열하기 시작했다.이용식은 "세상 딸들은 다 이렇게 울어?"라며 함께 있으면 눈물이 날까 봐 주차장으로 몸을 피했다. 다음날 이수민‧원혁은 새벽부터 메이크업숍에 달려가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마침내 이수민이 신부 대기실에 입성했고, 이수민은 벅차오른 감정을 최대한 참으며 아버지 이용식에게 "나 예뻐?"라는 말을 건넸다. '사랑꾼'들도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던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나 이제 딸 결혼 안 시킬래"라고 선언했다. 결혼식 30분 전, 끊임없이 화환과 하객들이 가득 들어와 역대급 결혼식을 예고했다. 송대관을 비롯해 임하룡, 이봉원, 홍서범, 조항조 등 원로 연예인들과 조세호, 문세윤 등 개그맨 후배들까지 자리했다. 이에 더해 수많은 배우와 가수들, 원혁의 ‘미스터트롯2’ 동료들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거기다 '원조 조선의 사랑꾼'인 박수홍과 이제는 '엔조이 부부'가 된 임라라‧손민수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거기다 ‘의리남’ 김성주가 다른 프로그램 녹화 도중에 짬을 내어 사회를 맡으면서 결혼식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이윽고 화촉점화를 위해 양가 어머니들이 춤을 추며 등장했고, 김성주는 "오늘부터 ‘예비 사위’가 아닌, ‘국민 사위’!"라며 원혁을 소개했다. 이에 원혁은 거친 함성과 함께 등장해 당당하게 버진 로드를 걸어갔다. 이에 김성주는 "이렇게까지 입장해야 할 일인가 싶다"며 "마치 손흥민 선수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웃음지으며 원혁을 반겼다. 긴 기다림 끝에 이용식은 버진 로드를 지나 원혁에게 이수민의 손을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재치 있는 원혁 아버지의 축사가 끝나고, 이용식은 축사 대신 히트곡 메이커인 '알고보니 혼수상태'에게 의뢰한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레전드 축가꾼' 남진이 데뷔 61년 만에 최초로 축가를 위해 무대 위로 올라왔다. 남진은 '가수 지망생'이었던 이용식의 데뷔 일화를 풀어 놓으며 이용식과 함께 '둥지'를 불러 결혼식장을 뒤흔들었다. 한편, 울지 않기로 다짐했던 신랑 원혁은 '너를 선택한다'를 축가로 부르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원혁이 눈물 때문에 마지막 가사인 '널 사랑한다'를 놓치자 많은 이들이 즐거워한 가운데,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은 오열로 공감했다. 김성주는 재치 있게 분위기를 바꾸며 원혁의 노래 마무리를 도왔다. 이윽고 양가 부모님께 감동의 인사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결혼식 2부는 개그맨 조세호가 사회를 맡아 김지민X황보라X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축가무대로 막을 열었다. 또, 원혁이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나를 살게하는 사랑'의 원곡자 금잔디가 등장해 감동적인 축가를 선사했다. 이윽고 '미스트롯2'의 홍지윤, '찰랑찰랑’의 원곡자 이자연, '히트곡 제조기' 박구윤, '미스터트롯2' 김용필, 나상도까지 연달아 축가무대를 빛냈다. ‘트로트 가요제’ 같은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 결혼식의 대미는 새신랑 원혁과 이용식이 '파트너' 열창으로 장식했다. 며칠 뒤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수민‧원혁 부부의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했다. 뒤이어 이용식‧김외선 부부가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네 사람이 함께한 신혼여행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8:52
연예일반

김신영, 급성후두염 딛고 ‘정희’ 컴백 “목소리 아직 안돌아와”

개그맨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을 딛고 ‘정오의 희망곡’으로 돌아왔다. 김신영은 11일 정오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급성후두염으로 프로그램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5일 만에 DJ석에 다시 앉았다. 오프닝 사연을 읽은 김신영은 “아직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힘차게 외쳐본다. 정오의 희망곡 출발한다”고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그러면서 김신영은 “급성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 나오는 바람에 며칠 자리를 비웠는데 급하게 달려와 준 의리남녀 정모, 나비씨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빨리 나으라고 응원 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9일 녹화를 끝으로 KBS1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12:34
연예일반

김호중, 대선배 진성도 감동한 ‘의리남’…KBS 설 대기획 ‘진성쇼’ 출격 [공식]

가수 김호중이 대선배 진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15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올 설 연휴에 방영 계획인 KBS 설 대기획 진성쇼 ‘복, 대한민국’(BOK, 대한민국)에 출연한다. 김호중은 설 연휴를 맞아 기획된 ‘진성쇼’의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진성과의 특급 의리를 다시 한번 자랑했다. 특히 김호중은 바쁜 스케줄임에도 ‘진성쇼’ 출연 제의에 고민 없이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게스트로 나서는 KBS 설 대기획 진성쇼 ‘복, 대한민국’은 40년이라는 긴 무명의 세월 동안 한 길 만을 걸어온 진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그간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이 섰던 'KBS 설특집 대기획'의 일환이다. 김호중이 앞서 TV조선 음악 예능 프로그램 ‘명곡제작소’를 통해 진성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다시 한 번 펼쳐질 감동의 향연에 설 연휴가 더 기대를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11:54
드라마

[IS인터뷰] 안세하 “‘킹더랜드’로 슬럼프 극복…이준호, 남자가 봐도 멋져”

“‘킹더랜드’는 누구든 편하게,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작품 아닐까요? 마치 놀이공원이나 소풍가기 전날의 느낌처럼요. 저도 내년에 한 번 더 볼 예정인데, 시청자들도 내년쯤 한 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주말 밤마다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인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킹더랜드’는 킹호텔을 배경으로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3차례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으로,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의 막강 케미와 더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연들의 활약으로 호평을 받았다.조연들 중에서도 극중 구원의 친구이자 비서인 노상식(안세하)은 얄궂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끝까지 구원을 향한 우정을 지키는 ‘의리남’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안세하는 종영을 앞두고 있던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킹더랜드’를 통해 처음 만난 이준호에 대해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지고 섹시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준호 씨랑 촬영 전부터 대본 리딩도 같이 하면서 많은 만남을 가졌어요. 친한 관계에서 촬영을 하니까 편하더라고요. 준호 씨는 앞으로도 계속 배우로서 잘 될 것 같아요. 일단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정말 뛰어나요. 외모는 말할 것도 없죠. 처음에 수트를 딱 입고 걸어오는데, 진짜 멋있더라고요.”전반적으로 승승장구하던 ‘킹더랜드’였지만,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 등 동시간대 편성 작품이 워낙 쟁쟁했던 탓에 중반부에는 시청률이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경쟁작과의 대결에 부담감은 없었느냐고 묻자 안세하는 “감독님과 작가님의 글을 믿고 있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감독님은 항상 혼자 2~3시간 먼저 현장에 오셔서 콘티를 미리 정리하셨어요. 배우들이 오면 ‘이거 어때요?’라고 물어본 뒤 촬영을 진행하고요. 윤아 씨랑 준호 씨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회의를 다 거친 후 완성된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되니까,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노상식은 밝고, 눈치없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킹더랜드’의 웃음 버튼을 담당했다. 하지만 밝은 캐릭터와는 달리 안세하는 ‘킹더랜드’ 이전에 8개월 간 번아웃을 겪었다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항상 절실하게 느껴지고 사랑했던 연기가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익숙해진 탓에 일적으로만 느껴졌다는 것. 그러나 안세하는 ‘킹더랜드’ 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슬럼프 기간에는 ‘내가 정말 연기를 사랑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기분이 좋아지면서 작품을 정말 하고 싶더라고요. 캐스팅 결정이 났을 땐 마치 처음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처럼 좋고 신기했어요. ‘무조건 해야겠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컸고요.” 이준호는 ‘킹더랜드’ 촬영 중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현장이 힘들더라도 웃으면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안세하는 이준호의 말처럼 ‘킹더랜드’의 모든 것이 다 좋았다고 회상했다.“‘킹더랜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도 다 너무 좋았어요. 처음 현장에 갔을 때도 불편하지 않고 설레기도 했고요. 물론 긴장할 때도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 즐거웠어요. 저에겐 정말 감사한 작품이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7:00
프로야구

[IS 인터뷰] 5개 팀 관심에도 KT 컴백, '의리남' 쿠에바스 "수원은 제 홈이니까요"

"제 홈(home)이니까요."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윌리엄 쿠에바스(33)가 1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눈앞에서 우승을 뺏길 뻔했던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1년 반 전처럼, 이번엔 하위권 추락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 KT는 지난 9일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보 슐서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KT가 결단을 내렸고,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한 끝에 '구관(舊官)' 쿠에바스를 재호출했다. 2022년 5월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그는 약 1년 만에 KT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땅을 다시 밟은 쿠에바스는 "다시 돌아와 상당히 흥분된다. 한국이 정말 그리웠고, KT 동료들과 팬들도 그리웠다. 팀을 도와서 열심히 하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쿠에바스는 KBO에서 검증된 외인이다. 2019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에서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 바 있다. 2021시즌엔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탄탄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KBO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 덕분에 쿠에바스는 미국에 있을 때 다른 KBO팀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결국 KT를 선택했다. 쿠에바스는 “다섯 팀 정도가 내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 하지만 KT는 내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KT가 제안을 줬을 때 정말 행복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는 “1년 전에 KT 팬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에 떨어져 지냈는데도 나를 기억해주시고 SNS 메시지도 수백개씩 보내주신 KT 팬들이 너무 고맙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미국에서도 KT 야구를 꾸준히 지켜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팀이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다. 바뀔 수 있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제 이길 시간이다”라면서 “수원 마운드에 오르면 상당히 흥분될 것 같다. 개인 목표는 없고,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던지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3.06.12 07:13
연예일반

11번째 내한 확정 톰 크루즈, 우리 톰형의 한국 사랑 역사 [IS비하인드]

이쯤 되면 명예 한국인이다. 할리우드를 쥐락펴락하는 톱스타지만 매번 영화 개봉 때마다 시차가 거의 정반대인 한국 방문을 빼놓질 않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또 한 번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 이야기다.‘미션 임파서블’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앞둔 톰 크루즈가 이달 말 내한을 확정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영화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내한 멤버진 역시 탄탄하다. 2009년 ‘작전명 발키리’ 당시 각본가로 첫 방문한 이후 2013년 ‘잭 리처’,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등으로 네 번이나 한국을 찾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역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으로 내한했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이먼 페그, 올 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으로 한국을 찾았던 폼 클레멘티에프를 비롯해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등 6명의 멤버가 ‘톰형’과 함께 내한한다.특히 눈에 띄는 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등은 모든 내한을 톰 크루즈와 함께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톰 크루즈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음을 방증한다.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첫 내한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개봉을 기념해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할리우드 스타가 영화 홍보로 내한한다는 개념도 흐릿했을 당시 그는 국내에서 기자회견,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이영자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 올렸던 장면 역시 이때 탄생했다.이후 2000년에는 ‘미션 임파서블2’로 또 한 번 한국을 찾았고, 이듬해인 2001년엔 ‘바닐라 스카이’로 내한했다. 이후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1’, ‘잭 리처2’, ‘미션 임파서블5’, ‘미션 임파서블6’ 등 여러 작품으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에도 이미 ‘탑건: 매버릭’이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한국을 찾아 손가락 하트, 반쪽 하트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K하트를 쏟아내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서 특급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2013년 톰 크루즈는 ‘잭 리처’로 내한했을 당시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며 부산을 찾았다. 매년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부산은 톰 크루즈의 방문으로 또 한 번 들썩였고, 톰 크루즈는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레드카펫을 밟으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친절한 톰아저씨’에 반한 부산은 그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내한했을 당시 내년(2023년)과 내후년(2024년) 내한까지 약속하고 돌아갔던 톰 크루즈는 이달 말 내한으로 첫 번째 약속을 지키게 됐다. 한국을 사랑하는 의리남 톰 크루즈가 이번 내한에서는 또 어떤 훈훈한 광경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1 09:00
영화

‘범죄도시3’ 최동구 “마동석은 한국 액션영화계의 상징적 존재, 짜릿했다”

배우 최동구가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을 ‘폭풍 어시스트’했다.최동구는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에서 마석도(마동석)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북부서 마약반 팀원 황동구 역을 맡아 맹활약했다.황동구는 신종 마약 ‘하이퍼’와 관련된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소탕하는 데 큰 기여를 한 마석도의 든든한 조력자. 요트에서 증거를 낱낱이 수색하기도 하고 동료의 희생에 낙담하는 ‘의리남’의 면모까지 뽐냈다.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북부서 마약반 팀원’의 정체에 관련한 궁금증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동구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아신전’ 속 열연 또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당시 최동구는 만주 파저위의 전사 역을 맡아 조선 북쪽 경계를 지키는 군관 민치록(박병은)과 대치하는가 하면 극 초반 단검 두 개를 무기 삼아 호랑이와 ‘혈투’를 벌이는 열연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이번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과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펼친 최동구는 개봉 첫 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훈풍’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동구는 ‘500만 돌파’를 기념한 ‘인증샷’을 보내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최동구는 “한국식 액션 영화의 상징적 존재와 마찬가지인 마동석 선배와 함께 치열하게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짜릿한 경험이었는데 빠른 시간 내 5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범죄도시3’와 황동구 역을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더욱 임팩트 있는 역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6 17:22
연예일반

톰 크루즈, 약속 지키는 의리남...‘미션 임파서블7’로 11번째 내한 확정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올여름 11번째 내한을 확정했다. 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2년 ‘탑건: 매버릭’ 내한 당시 2023년에도 한국을 방문하겠다던 톰 크루즈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톰 크루즈를 필두로 주요 배우들과 함께 올여름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확정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7번째 편으로, 전편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후속편이다.톰 크루즈는 최초 내한 작품이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2’(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처’(2016)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잭 리처: 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 ‘탑건: 매버릭’(2022)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까지 총 11번의 한국 공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만으로는 총 5번째 방문이라 이번 내한이 더욱 뜻깊다. 또한 톰 크루즈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할리우드 배우들의 방문이 2~3년간 전무하던 상황에서 까다로운 입국 절차도 무릅쓰고 전격 내한을 결정해 한국 관객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언제나 팬들을 향한 존경과 사랑을 담은 팬 서비스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있는 톰 크루즈,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탑건: 매버릭’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 역시 올여름 스크린을 점령할지, 톰 크루즈의 귀환이 주목된다. ‘미션 임파서블7’은 오는 7월 12일 국내 개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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