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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완선, 가스라이팅 피해 고백 “친 이모이자 매니저에게 13년 당해” (‘4인용식탁’)

가수 김완선이 13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19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디바’ 김완선 편이 방송된다.김완선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가수 강수지, 배우 김광규와 절친한 헤어디자이너 태양을 초대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 재개 기념 파티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김완선은 ‘화가 김완선’으로서 그림 전시 소식과 함께 최근 개인 채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레전드 댄싱퀸’으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근황과 준비 중인 신곡 소개까지 다양한 활동 계획을 전한다.김완선은 1986년, 국내 최초 여성 댄스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평정하며 화려했지만 외로웠던 지난 삶과 현재 심경을 털어놓는다. 김완선은 그녀의 친이모이자 매니저였던 故한백희에게 13여 년의 세월 동안 가스라이팅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모가 항상 내 옆에 있었다. 유리성에 갇혀있는 느낌이 들었다”는 당시 심정을 고백한다. 이어 김완선은 이모가 돌아가신 이후, 이모와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컸는데, 그런 것들이 다 (그림의) 영감이 되었다. 그림을 그릴 때 나 자신과 대화하고 힐링하게 된다”라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이에 헤어디자이너 태양은 김완선과 절친한 사이가 된 결정적인 계기와 함께 “살아온 환경이 너무 비슷하더라. 나도 20대부터 집안의 가장이 되어 있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인생사를 고백한다. 이어 태양과 김완선은 배우 김혜수와 ‘명절 싱글 모임’을 결성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김혜수와 13년 인연인 태양이 주선하여 결성된 ‘명절 싱글 모임’에 대해 태양은 “(셋이 만나면) 혜수 씨는 진행을 하고 완선 씨는 춤을 추고 나는 음식, 서빙을 한다”며 톱스타 싱글 군단의 명절 일상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김국진과 ‘결혼 6년 차’ 부부인 강수지는 절친들과 얘기 중에 김국진에게 걸려왔던 여러 부재중 전화를 발견, 즉석에서 김국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 절친들의 부러움을 산다. 이어, 강수지는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결혼하는 시기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혼자가 되셨다. 남편과 시어머님의 배려 덕분에 돌아가실 때까지 아빠, 남편, 딸과 함께 살았다”며 남편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13:57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김재영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지옥에서 온 판사’의 대본리딩 현장이 12일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이수 작가,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이규한, 김재화, 김혜화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본리딩에서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는 무미건조한 인간 강빛나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마 강빛나까지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눈빛, 표정, 말투까지 달라지는 박신혜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박신혜는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로 변신을 예고했다.신 매력남 탄생을 예고한 한다온 역 김재영의 존재감도 인상적이었다. 극중 한다온은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형사다. 김재영은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역동적으로 한다온 캐릭터의 여심 저격 매력을 완성했다. 또 한다온의 남모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박신혜와도 치명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케미를 발산하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그런가 하면 뚜렷한 색깔과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지옥에서 온 판사’에 탄탄함을 더했다. 극 중 박신혜의 조력자 역할을 할 김인권과 김아영은 환상적인 코믹 연기로 재미를 줬다. 이외에도 극을 단단하게 세워줄 명품배우 김홍파와 김영옥, 개성 넘치는 열연의 이규한, 김재화, 김혜화,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법원 식구들 김광규, 이규회, 이미도 등 ‘지옥에서 온 판사’를 위해 뭉친 배우들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진표 감독, 조이수 작가는 배우들과 상의하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본리딩부터 완벽하고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 덕분에 ‘지옥에서 온 판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09:45
연예일반

“내가 당신 첫사랑”…김재중♥진세연, 쌍방 로맨스 시작(‘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배우 진세연이 김재중을 향해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속여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3일 방송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2회에서 김재중이 기억 지우개 수술 후 과도하게 자아도취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김재중의 기억을 지운 의사 진세연은 자신을 첫사랑으로 오해하고 있는 김재중의 직진 고백에 계속 철벽을 치다가, 불운한 기억에 휩싸였던 김재중의 과거를 안 후 그가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첫사랑임을 거짓 인정해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했다. 2회는 실험 쥐와 같은 날 임상실험에 들어간 임상실험체 ‘108번’ 이군(김재중)이 전과 다른 눈빛으로 깨어나는 모습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이군은 병실을 찾은 경주연(진세연)과 마주치자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주연이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자신을 살려준 첫사랑으로 착각한 것. 이군은 “안녕 내 첫사랑”이라고 주연을 와락 껴안으며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당황한 주연은 이군이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보고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다고 의심했다.이군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병실에 찾아온 가족들은 이군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연신 당황스러워했다. 아버지 이석두(이준혁)와 어머니 은지선(윤유선)이 자신을 알아보겠느냐고 묻자 이군은 “조각가 아니세요? 저 같은 조각 미남을 낳으셨으니 조각가 아니시냐”고 자화자찬하거나, 다급히 거울을 찾으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자신의 얼굴이 다치지 않은 것에 크게 안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군은 동생 이신(이종원)이 “언제가 마지막 기억이냐”라고 묻자 “선명한 건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전. 내가 이겼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이신은 이군의 과거 나쁜 기억만 모조리 지워진 것을 알아차렸다. 앞서 이군은 어린 시절 촉망받던 테니스 선수였으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생 대신 라켓에 맞아 부상을 입고 꿈을 접은 후 암울한 나날을 보냈던 것. 이에 가족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나쁜 기억에 사로잡혀 살던 이군이 스스로 목숨을 저버리려 하자, 부작용을 감수하고 나쁜 기억만 지우는 임상실험을 요청한 바 있다.나쁜 기억을 갖기 전의 과거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지나치게 과도할 정도로 도취된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문득 나쁜 기억이 떠오르는 듯한 말을 꺼내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신의 신분증과 집 카드키를 몰래 훔친 후 병원에서 빠져나와 테니스 스타 선수인 동생의 호화로운 생활을 대신 만끽하다가, 자신을 급히 찾아온 가족들을 향해 “제가 테니스를 쳤던 기억만 나서 그러는데 최근에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요. 라켓을 보는데 기분이”라면서 라켓에 부딪혀 사고를 당했던 때를 언급했고, 가족들은 허둥대며 이군에게 “테니스를 관두고 에이전시에 취직했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다.한편 주연은 이군이 자신을 첫사랑으로 착각하게 된 이유가 수술 당시 이군의 얼굴을 실수로 만지면서 기억이 조작됐고, 이로 인해 기억이 잘못 재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를 상사인 한동칠(김광규) 교수에게 털어놓으며 “연구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묵인할 수 없다”고 이군에게 부작용을 고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동칠 교수는 “임상실험을 윤리위원회에서 겨우 허락한 것”이라며 “내가 10여 년간 지켜본 환자다. 유망한 테니스 선수에서 한순간에 동생의 그림자처럼 살게 됐다. 처지를 비관해 극단 선택을 시도하고 임상실험으로 이제야 비로소 자기 인생을 찾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 실험이 아까운 게 아니라 환자의 기회가 아깝다. 기억 오류의 원인을 찾아서 되돌리자”고 부작용을 감추는 동시에, 첫사랑이 되어달라고 주연에게 간곡히 부탁했다.이날 이군과 주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군은 주연의 엄마인 조연실(배해선)을 가리켜 “장모님”이라고 서슴없이 부르거나 “진료 시간을 제외하고 24시간 내게 붙어 있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주연에게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군은 첫사랑임을 부정하면서 시종일관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는 주연에게 “나 아직도 기억 안 났느냐. 기억 못 해도 된다. 내가 기억하니까”라고 애정을 폭발시켰다. 연이은 이군의 브레이크 없는 사랑 고백에 주연은 의사로서 부작용을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에 괴로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나쁜 기억을 지우면서 자아도취에 휩싸인 것도 잠시, 이군은 자신을 찾아온 이신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 선수 차시온(이루비)으로부터 테니스 라켓을 선물 받은 후 갑자기 떠오른 과거 기억에 고통스러워했다. 날카로운 이명과 함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쓰러진 장면, 부모님이 자신을 시골 할머니 댁에 홀로 남겨둔 채 떠나는 모습, 메달을 찾기 위해 물속에 빠진 기억이 뒤섞이며 나쁜 기억 일부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 결국 이군이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던 중, 주연은 이군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이군의 절친 방국봉(이분)으로부터 이군이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기 전 우연히 만난 첫사랑이 동생 이신과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연은 이로인해 이군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결국 나쁜 기억으로 바뀌어 첫사랑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가, 결국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이라고 짐작했다.또한 주연은 이군의 모친 지선을 통해 이군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지선은 과거 이군을 시골 할머니 댁에 남겨두고 떠났던 심정에 대해 “그날 이후로 울어본 적 없다. 테니스 사형선고를 받은 애를 떼어 놓고 온 날 ‘애들 앞에서 내가 무너지면 애들도 나처럼 된다’고 다짐했다”며 “단단하게 키워야지 했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엄마가 됐다”고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이어 “생각해보니까 진짜 군이 엄마였던 적이 없더라. 그런 기억마저 잊어버렸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다시 군이 엄마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연은 과연 어떤 선택이 환자인 이군을 위한 선택일지 고민에 빠졌다.이후 의식을 되찾은 이군은 홀로 병동 밖으로 나가 병원 내 테니스장을 찾았고, 테니스에 대한 그리운 감정에 빠졌다. 그 곳에서 우연히 주연을 마주친 이군은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테니스를 그리워했나 보다”라며 “깨어난 후 뭔가 텅 빈 느낌이었는데 테니스를 그동안 못해서 그런 건가”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주연은 “이제 다시 하면 돼요. 운동이든, 사랑이든”이라고 답해 이군을 놀라게 했다. 주연은 이군의 치유를 돕기로 결심하며 “맞아요. 나 당신 첫사랑”이라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에 흥미를 치솟게 했다.또한 극 말미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이신을 찾아오면서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또 주연의 모친 연실과 조카 정승현(고동하)의 집에 준 재벌 2세인 전새얀(양혜지)가 첫 등장하면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4 09:23
연예일반

신성우, 58세 동갑내기 절친 김광규와 육아 의뢰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가 김광규를 집으로 불러 공동 육아를 한다.18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58세의 나이에 8세, 3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신성우가, 김광규와 만나 두 아들의 육아를 의뢰하는 한편, 김광규표 ‘피부관리 꿀팁’을 전수받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김광규는 신성우의 육아 의뢰에 응해, 그의 집을 방문한다. 하지만 입장부터 아기용 안전 펜스에 발을 부딪힌다. 이후,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를 본 김광규는 “아부지 뭐하시노?”라고 유행어를 발사하는가 하면, “느그 아부지, 할아버지 됐다”고 농담한다. 그러던 중, 신성우는 식사 준비를 위해 김광규에게 환준이를 맡긴다. 이에 군 교관 출신인 김광규는 ‘군대놀이’를 하자며 환준이에게 제식 훈련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직후 그는 환준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1950년대 노래 메들리’를 불러주는데, 이 또한 수포로 돌아가자 “환준아, 이제 자자”라며 취침을 시도한다.얼마 후, 첫째 태오가 하교한다. 그런데 태오와 환준이는 김광규가 선물로 사 온 ‘장난감 자동차’를 두고 싸우기 시작한다. 다행히 신성우가 차린 점심이 완성되고 김광규는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아들들을 챙기는 신성우의 모습을 지켜보더니 “천하의 로커 신성우가 아기만 바라보네. 자식이 뭐기에 사람이 이렇게 바뀌나?”며 애틋해한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건강검진에서 피부 나이 꼴찌를 기록한 신성우에게 자신만의 피부관리법도 적극 전수한다. “나 연예인이야! 한 달에 한 번은 관리해”라며 ‘꿀피부’를 자랑한 김광규는 신성우와 첫째 아들 태오에게 직접 팩을 해준다. 뒤이어 집을 나선 신성우와 김광규는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MZ 뷰티 핫플’을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병원을 찾아가 피부 나이를 측정과 함께 꼼꼼한 관리에 돌입한다. ‘아빠는 꽃중년’은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08:47
프로야구

'배달원부터 탕후루까지' 작정하고 준비한 올스타전, '팬들 땜시 살어야' [2024 올스타]

배달 오토바이부터 푸른 피, 탕후루, 피자배달원까지. 작정하고 준비했다. KBO리그의 '별'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올스타전 무대를 제대로 즐겼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자가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끼를 발산하며 별들의 축제를 수놓았다. 코스프레와 다양한 소품, 댄스 배틀까지 다들 작정하고 준비했다. 포문은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열었다. 1회 초 드림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나선 원태인은 '푸른 피'가 담긴 수혈팩을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 2018년 입단 당시부터 '대구 성골'로서 푸른 피 에이스를 예약한 그는 그의 별명 답게 푸른 피를 달고 나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타자들도 진심이었다. 나눔 올스타의 리드오프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교복과 함께 머리에 '갸판 업고 튀어'라고 써진 머리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이후 2루타를 치고 출루한 김도영은 '도영이는 갸팬분들 땜시 살어야'라는 플래카드를 선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자신의 별명인 '혜성'으로 가득 찬 헬맷과 망토를 달고 타석에 들어섰고, 키움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키움)은 자신의 끼를 한국팬들에게 알린 '탕후루 챌린지' 장식이 가득 담긴 코스프레를 하고 팬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나눔 올스타 4번 타자 오스틴 딘(LG 트윈스)는 피자 배달원 코스프레를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어린이날 때 자신의 어렸을 적 꿈으로 '피자 배달원'을 언급했던 그는 올스타전에서 그 꿈을 이뤘다.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포수 양의지에게 피자를 건네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는 자신의 등장곡인 르세라핌의 'ANTIFRAGILE' 안무를 타석 위에서 선보였고, 평소 배우 김광규 씨와 닮았다고 소문난 박동원(LG 트윈스)은 직접 지인을 통해 배우 김광규를 섭외, 그의 노래 '열려라 참깨'의 앨범 자켓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드림 올스타 선수들의 끼도 남달랐다. 김민(KT 위즈)은 만화 '닥터 슬럼프'의 아리 코스프레를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데이비드 맥키넌(삼성)은 고릴라 분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는 자신의 닮은꼴 배구선수 김희진을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클리닝타임 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은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답게 마운드 위에서 지휘를 한 뒤,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인 '탭댄스'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신인 박지환(SSG 랜더스)은 'SSG의 뉴페이스'라는 닉네임으로 팬들 앞에서 싸이의 '뉴 페이스' 안무를 추기도 했다. 이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단연 황성빈(롯데)이었다. 빠른 발로 안타를 '배달'한다는 의미로 황성빈은 배달원 코스프레와 함께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타석에 들어서 관중을 열광하게 했다. 이어 안타로 출루한 그는 '배달 완료'라는 쪽지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고, 이후 시즌 도중 논란이 된 '스킵 동작'을 재현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 최형우(KIA 타이거즈) 등은 귀여운 아들·딸들과 함께 타석에 들어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삼남매 아빠인 류지혁(삼성)은 '저출산 대책위원장'이라는 유쾌한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올스타전 분위기를 띄웠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20:56
연예일반

[TVis] ‘밥한잔’ 류승수 “신민아 매니절 시절, 조인성 픽업…고민시 잘될 것”

배우 류승수가 남다른 안목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인천광역시로 향하는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동인천역 근처 분식집에서 만난 멤버들은 송도 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맛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던 주인공은 배우 김광규였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진 김희선과 김광규는 ‘찐친’답게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냈다.이어 김광규는 류승수를 또 다른 밥 친구로 초대했다. 과거 김희선의 연기 및 사투리 선생님이었던 류승수는 이 자리에서 김희선과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류승수는 “김희선 하면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면서 함께 식사하러 이동하던 중 차 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과일을 먹고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류승수가 당시 먹었던 과일은 변비에 좋은 프룬. 김희선은 기억을 되살리는 류승수의 입담에 눈물까지 흘리며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김희선 외 배우들의 연기 선생님으로 유명한 류승수는 “조인성을 제가 픽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과거 신민아 매니저였던 시절, 당시 광고 상대역이었던 조인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회사에 바로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최근 괜찮게 본 배우로는 고민시를 꼽았다. 류승수는 “같이 연기를 하는데 아우라가 나왔다”며 “고민시에게 잘될 것 같다고, 잘 되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광규 역시 “시사회장에서 봤는데 인사성이 너무 좋았다”고 거들며 고민시를 칭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09:52
연예일반

[TVis] 이미주 “송범근, 열애 공개 뒤 안심…애교쟁이”(‘놀면 뭐하니’)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공개 열애 중인 남자 친구 송범근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광규, 김종민, 제시,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가족 봄 소풍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 오프닝은 이미주의 공개 연애를 축하하며 시작됐다. 유재석은 “입이 근질근질했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 전화를 안하던 분이 녹화 중간중간 쉬는 시간마다 휴대전화를 했다”고 폭로했고, 주우재, 이이경, 하하 등도 동의하며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거들었다.쏟아지는 멤버들의 질문 공세에 이미주는 “(공개 연애 후) 그 친구(송범근)는 오히려 좋아했다. 안심하고 있다. 제가 밖에 나가면 인기가 많으니까 그 친구도 불안해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로 너무 좋아한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어 이미주는 어디서 만났느냐는 물음에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다. 어디 모여서 같이 놀다가 잘 맞아서 (사귀게 됐다)”고 답하며 “(송범근이) 겉보기에는 사나워 보인다. 근데 정말 애교쟁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달 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 골키퍼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미주 측은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2:06
연예일반

‘놀면 뭐하니?’ 유재석, 미주♥송범근 연애 시그널 대방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그동안 포착한 미주의 연애 시그널을 이야기한다.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가족들’ 김광규, 김종민, 제시,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봄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 역시 미주의 열애 관련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날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는 미주의 공개 연애에 “이제 드디어! 입이 근질근질했는데”라고 말하며 신나게 오프닝을 연다. 유재석은 쉬는 시간마다 포착한 미주의 연애 시그널을 속시원하게 말해 눈길을 끈다.이어 오빠들은 “어디에서 만났어?” “어떤 매력이 있어?”라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폭풍 질문한다. 부끄러워하던 미주는 오빠들의 재촉에 “그 친구”를 언급하며 대답을 시작한다. 또 “겉보기와는 다르게…”라며 ‘그 친구’의 반전 매력까지 공개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내 동생의 연애가 궁금하면서도 또 궁금하지 않은 ‘현실 오빠’ 같은 반응을 보인다. 유재석은 질문을 던져놓고도 “얘기하지 마”라고 몸부림을 치며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낸다.김종민은 미주를 보자마자 “너 사랑하더라?”라고 아는 척을 하며 축하를 이어간다. 반면 김광규는 “기사 봤어”라고 새침하게 말하며, “나부터 가야지”라고 눈빛을 찌릿 발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방송은 4일 오후 6시 30분.한편 미주는 최근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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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범근♥' 이미주, 유재석 요리 칭찬에 "나 결혼만 하면 돼" ('놀뭐')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미주가 결혼을 언급,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은혜 갚은 제비로 변신한 유재석, 하하,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 주우재,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놀뭐 복원소’ 당시 할머니 손만두 복원에 도움을 준 강원도 정선의 여사님들을 찾았다. 여사님들은 멤버들을 정답게 맞으며 메밀전병, 곤드레밥, 수육, 달래장 등 음식들을 한 상 가득 차려줬다. 이 과정에서 이미주는 여사님을 도와 메밀 전병을 구웠는데 자신도 몰랐던 의외의 요리 실력을 발견하곤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미주는 “너 잘한다” “처음 해도 잘하네” 등 감탄에 “나 결혼만 하면 돼”라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미주는 지난 18일 송범근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이미주는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2021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체결, 가수 겸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송범근은 2018년 K리그 전북 현대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 소속 골키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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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전두광 역은 내가 했어야” (‘전현무계획’)

김광규가 추억의 음식 앞에서 파란만장했던 과거사를 소환한다.8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는 부산에서 추억의 순두부찌개를 먹던 중, 과거 회상에 푹 빠진 ‘특별 게스트’ 김광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부산 사나이’ 김광규는 “시급 450원 받으면서 공장일 할 때 가던 곳”이라며 전현무-곽튜브를 부산 국제시장 순두부찌개 식당으로 데리고 간다. 잠시 후 추억의 순두부찌개를 영접한 그는 한 숟가락을 맛보더니 “내가 입맛이 변했나?”라고 갸우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식사 도중 배우 데뷔 전의 애환도 털어놓는다. 그는 “26세에 제대하자마자 택시기사를 한 뒤,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다가 30세쯤 연기 아카데미에 갔다.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31세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떠올린다. 이에 전현무는 “아~ 머리숱 풍성하던 시절에?”라고 받아치고, 직후 공개된 과거 사진 속 김광규는 머리숱이 넘쳐흐르는 ‘핸섬 가이’ 그 자체라 소름을 유발한다. 또한 김광규는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의 친분도 언급하며 “제가 듣기로는 ‘친구’ 유오성 씨보다 어리시다고 하던데?”라는 곽튜브의 질문에 “오성이 형이 나보다 한 살 많지”라며 민망해한다. 특히 그는 ‘친구’ 속 고등학생 역할이었던 유오성의 뺨을 치면서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는 명장면을 소환한 뒤 “그때 마음고생해서 확 늙었다”고 토로한다. 그러더니 “아우 씨, 이 얘기 그만하자!”라고 포효를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나아가 김광규는 “고등학교 학비가 없어서 직업 군인을 5년 하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히는데, ‘MZ’ 곽튜브는 “고등학교도 등록금이 따로 있었어요?”라며 화들짝 놀란다. 김광규는 “전두광 시절이지…”라고 하더니, “전두광 역은 내가 했어야 한다”며 영화 ‘서울의봄’ 황정민 역할을 탐내는 모습으로 전현무-곽튜브를 빵 터뜨린다.‘넘사벽’ 과거사를 소환한 김광규와 ‘무계획 브로’ 전현무-곽튜브의 부산 맛집 대탐방은 8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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