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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인트 최대한 앞으로" 3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아쉬움 날린 박성한의 역전 결승 투런 '포효' [IS 스타]

왼손 타자 박성한(27·SSG 랜더스)이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앞선 타석의 아쉬움과 수비 실책을 만회했다.박성한은 3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맹타로 10-8 승리에 힘을 보냈다. 7-8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때려낸 결승 역전 투런 홈런이 '하이라이트'였다.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이날 박성한은 1회 첫 타석 2루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 중견수 플라이, 4회 세 번째 타석 1루 땅볼로 침묵했다. 4회까지 팀이 4-1 리드를 잡았는데 공격에서 역할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4회 초 수비에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유격수 방면 땅볼에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SSG는 4-1로 앞선 5회 초 김주원의 동점 스리런 피홈런, 데이비슨과 김형준의 연속 타자 피홈런 등으로 대거 7실점 하며 4-8로 끌려갔다. 5회 말 고명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7-8까지 따라붙은 뒤 해결사를 자처한 게 바로 박성한이다. 6회 말 선두타자 김성욱의 몸에 맞는 공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성한은 NC 왼손 불펜 김영규의 2구째 144㎞/h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평상시 조용한 성격과 달리 타격 직후 세리머니를 크게 할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다. 비거리는 120m. 박성한의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은 SSG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류효승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은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경기 뒤 박성한은 "이번 주 6연전이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텨준 덕분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승리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상대 투수의 구위가 워낙 좋아서 포인트를 최대한 앞에다 두려고 했다. 운 좋게도 실투가 들어왔고, 그 공을 놓치지 않았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타격감이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들쑥날쑥한 부분도 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준비하고, 타격 코치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운 좋게 안타가 꾸준히 나오면서 자신감이 계속 쌓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중위권 싸움이 정말 치열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매 경기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며 "모두가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31 22:27
프로야구

'4-1→4-8→10-8' 난타전 끝에 3위 SSG 웃었다…박성한 6회 역전 투런 포효 [IS 인천]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SSG는 31일 열린 인천 NC 다이노스전을 10-8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SSG는 3위 자리(61승 4무 58패, 승률 0.513)를 지켰다. NC는 56승 6무 58패(승률 0.491)로 5할 승률에서 좀 더 멀어졌다.이날 SSG는 2회 말 한유섬과 류효승의 연속 2루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2사 2루에선 이지영의 투런 홈런(시즌 3호)으로 3-0까지 앞섰다. 3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4회 초 무사 1·3루에서 나온 박건우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득점, 추격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어 1-4로 뒤진 5회 초 대거 7점을 뽑아 역전했다. 무사 1·2루에서 나온 김주원(시즌 12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5-4. 이어 2사 1루에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시즌 27호)과 김형준(시즌 17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8-4까지 달아났다.SSG는 5회 말 안타와 볼넷으로 연결한 2사 1·3루에서 고명준(시즌 11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7-8까지 추격했다. 이어 6회 말 무사 1루에서 박성한(시즌 6호)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안타와 희생 번트로 이어진 2사 2루에선 류효승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NC는 8-10으로 뒤진 7회 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원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SSG는 5번 류효승이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6번 고명준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번 박성한(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과 8번 이지영(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도 각각 홈런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NC는 김주원과 데이비슨, 김형준이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불펜의 집단 난조로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네 번째 투수 김영규(3분의 2이닝 3피안타 3실점)의 실점이 결정적이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31 21:43
예능

‘1230만 유튜버’ 쯔양, 하루 18시간 먹어도 살 안쪄… 초밥 101그릇 흡입 (‘전참시’)

‘전참시’가 유튜브 구독자 1,23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차세대 엉뚱 대명사 배우 이세희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9회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1위에 등극한 쯔양과 지난 출연 이후 매력과 화제성을 싹쓸이한 배우 이세희의 웃음 가득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이세희는 스튜디오에서 최강희에게 깜짝 슬리퍼 선물을 받았다. 챙겨주고 싶다는 최강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세희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불러 왔고 이들이 추후 만들어갈 엉뚱 자매 케미를 기대케 했다.한편 이세희는 여전히 편견 없는 아침 일상을 공개했다. 물이 잘 나오지 않는 정수기와 메모로 가득한 집안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세희는 창틀에서 이불이 나오는 기이한 광경으로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1년 동안 쌓아둔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반려견 강이의 도움을 받아 압축팩에 욱여넣기를 성공했다.그런가 하면 피부 보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세희는 강이와 산책에 나섰다. 그녀는 무더위 속에서 입고 있던 니트에 물을 쏟고, 평범하지 않은 산책 코스를 선택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힐링 스팟을 발견하자 털썩 주저앉는 그녀의 털털함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세희와 김영규 매니저와의 케미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평소 매니저의 간식을 자주 챙긴다는 이세희는 직접 만든 된장 콜라 수육을 매니저에게 먹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매니저는 이세희가 절에 가서 자신을 위해 소원을 빌어줬던 일화를 덧붙이면서 고마움을 전했다.이세희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오현경, 윤지숙과 에어로빅 교실을 찾았다. 야외에서 진행된 수업이 시작되자, 이세희는 박자를 자유롭게 갖고 노는 반전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운동을 마친 세 사람은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두 언니의 애정을 듬뿍 받는 사랑둥이 이세희의 모습은 물론, 힘들었던 시기에 오현경이 건넨 소고기 선물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는 에피소드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다음으로 보기만 해도 배부른 쯔양의 ‘먹’하루가 펼쳐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쯔양은 전날 먹다 남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햄버거를 해치운 그녀는 편의점을 방불케 하는 간식 창고와 음식으로 가득한 대형 냉장고를 살핀 뒤 어묵탕, 세숫대야 비빔밥에 이어 만두, 라면을 끝으로 장장 4시간에 걸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이를 본 12년 지기 절친 오수빈 매니저는 “24시간 중 18시간을 계속 먹는데 (쯔양은) 살도 안 찌고 살은 내가 찐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쯔양은 매니저, 7년째 동고동락 중인 피디와 오늘의 콘텐츠 촬영 장소인 회전 초밥집으로 이동했다. 가게 영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쓴다는 그녀는 프로페셔널함을 발산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쯔양의 끊임없이 올라가는 초밥 그릇 타워를 본 참견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는 초밥 101그릇을 해치우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300그릇을 먹을 수 있었다는 그녀의 말에 참견인들은 또 한 번 감탄했다.촬영 후 쯔양은 다른 식당으로 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생한 매니저와 피디를 위한 저녁 회식이었던 것. 독도새우 모둠 세트, 참치 뱃살 큐브 회부터 성게알, 캐비아까지 해산물 요리의 향연이 군침을 자극하는 한편 쯔양은 첫 끼를 먹는 듯한 폭풍 먹방으로 매니저와 피디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놀란 것이 무색하게도 쯔양은 해물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는 등 엄청난 대식가 면모로 충격을 안겼다.마지막으로 오수빈 매니저는 “일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가 울컥했다. 쯔양 역시 힘든 시기에 자신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절친이자 매니저에게 “네 말대로 나는 너랑 평생 갈 것 같아. 싸우게 되더라도 내가 먼저 다가갈게. 항상 고맙다”라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우정은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오는 16일 방송에는 매 작품마다 연기 차력쇼를 펼치며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만능캐’ 배우 박준면이 출연한다. 미감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거실에 장독대가 있는 독특한 박준면의 집이 전파를 타는가 하면 자신과 딱 맞는 배역을 맡은 그녀의 본업 모멘트까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홍현희는 그녀의 집에 찾아온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새로운 스타일리스트, 코미디언 정주리와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샵뚱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리즈 시절’ 정주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08:27
예능

‘여자 기안84’ 재출연 러브콜 쏟아졌다…이세희 ‘전참시’ 컴백

엉뚱한 매력으로 SNS를 뜨겁게 달군 배우 이세희가 ‘전참시’에 다시 돌아온다.오는 9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59회에서는 지난 방송 출연 이후 재출연 요청이 폭주했던 배우 이세희가 다시 한번 특유의 엉뚱미를 유감없이 보여준다.이날 방송에서 이세희는 알면 알수록 묘하게 빠져들게 만드는 일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집 안 곳곳에 빼곡히 적혀있는 메모들과 아직 고쳐지지 않은 정수기 등 여전히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는데. 얼음 틀에 정수기 물을 받다가 물이 넘치는데도 동요치 않거나 문구가 반대 방향으로 적혀있는 표지의 책을 진지하게 읽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이세희는 반려견 강이와 함께 산책에 나선다. 저번 산책에 이어 이번에도 부러진 우산을 들고 등장한 이세희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니트 옷에 차가운 물을 묻히고 풀숲에 돗자리 하나 없이 눕는 등 여전히 편견 없는 모습을 선보이는데. 심지어 풀숲에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방법을 사용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과연 이세희가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이세희는 김영규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미팅 장소로 이동하며 끈끈한 케미를 선보인다. 본인이 직접 요리한 수육을 먹여주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세희는 최근 매니저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소원초까지 태웠다고. 뿐만 아니라 지난 촬영 이후 울먹거리며 고백한 얘기에 매니저가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매니저가 감동한 이세희의 말은 무엇일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이세희의 엉뚱발랄한 일상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20:12
프로야구

"86개? 뭐라카노, 니 한 개도 안 던짔다" 핫초코처럼 달콤했던 첫 QS의 맛, '미떼소년' 데운 한마디 [IS 인터뷰]

"니 몇 개 던졌노?"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온 목지훈(NC 다이노스)에게 이용훈 투수 코치가 물었다. 목지훈은 씩씩하게 말했다. "86개 던졌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의외였다. "뭐라카노? 니 한 개도 안 던짔다." 공의 개수를 더 늘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음 이닝도 '1회'라 생각하고 던지라는 뜻이었다. 목지훈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3년 신인인 목지훈은 이날 프로 데뷔 처음으로 선발 무실점과 함께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호준 NC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튿날(22일) 만난 이호준 감독은 "어제 (목)지훈이가 정말 잘 던졌다. 작년보다 공이 훨씬 좋아졌고, 가지고 있는 공이 워낙 좋아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기복이 있는 것과 1회를 조금 버거워하는 것만 고친다면 더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사실 목지훈은 NC가 시즌 전 구상한 정식 선발 로테이션에 있던 투수는 아니었다. 부상 회복으로 지각 합류하는 신민혁과 김영규의 빈자리를 채워줄 '6~7선발'이 필요했고, 목지훈이 여기 포함됐다. 하지만 목지훈은 기회를 잡았다. 목지훈은 올 시즌 NC 토종 투수 중 신민혁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경기(9경기)·이닝(39이닝)을 던지며 '4선발'이나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로테이션인 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 특히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3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잘 던지다가 보크 2개로 실점하며 조기 강판되기도 했다. 목지훈의 말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에도 없었던 첫 보크였다. 프로 2년차, 신인급 선수에게 앞으로의 투구에 위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목지훈은 곧바로 훌훌 털어냈다. 22일 본지와 만난 그는 "그날(삼성전) 3루에서만 보크를 두 번 해서 2실점을 했는데, 오히려 그게 내겐 큰 약이 됐다. 멘붕(멘털 붕괴)도 했지만 오래 가진 않았고. 딱 다음 경기 전까지만 헤매다가 투구 시작 후에는 괜찮았다"라며 웃었다.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했고,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으면 되니까, 안 좋은 생각은 딱 끊어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선발 로테이션에 살아남은 목지훈은 경험이라는 세금을 내고 나날이 성장 중이다. 목지훈은 마인드 컨트롤의 방법으로 "최대한, 단순하게, 나를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이닝, 한 이닝을 '1회'라 생각하고 던진다. 이전에 어떤 결과를 냈든 심적으로 초기화해서 마운드에 오른다. 이용훈 투수코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이다. 멀리 보지 않고 한 이닝, 한 구에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첫 QS의 기쁨을 만끽한 그는 시즌 목표도 바뀌었다. 목지훈은 "원래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들으면 '몇 승' 이렇게 대답했는데, 지금은 매 경기 긴 이닝을 던지는 걸로 목표를 바꿨다"며 "QS가 긴 이닝을 '잘' 던져야 거둘 수 있는 선발투수의 미덕 아닌가. 더 많은 QS를 기록하는 걸 목표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3 10:04
연예일반

[TVis] 황재균, 이혼 후 박소영·문경찬 결혼식서 포착 (동상이몽2)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이혼한 야구선수 황재균이 박소영, 문경찬의 결혼식장에서 포착됐다.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 야구선수 문경찬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장은 신부 박소영의 지인으로 북적였다. 개그맨 김민경, 오나미를 비롯해 김준호, 김대희, 김준형-김지혜 부부, 슬리피, 강재준-이은형 부부, 송해나, 유민상 등이 줄줄이 등장하며 박소영의 결혼을 축하했다.반면 신랑 측은 한산했다. 문경찬은 “보통 12월에 (야구 관계자들이) 결혼식을 많이 한다. 비시즌, 비활동 기간이라서 그렇다. 이날도 기아타이거즈 김주찬 코치 등 세 명이 결혼했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문경찬의 걱정이 극에 달할 무렵 야구선수 박정수, 홍건희, 현도훈, 류진욱, 김영규, 이정훈, 이호연, 정성종 등 동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황재균이었다. 지연과 이혼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황재균은 문경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문경찬은 “저는 그때 인사도 못 드렸는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재균은 또 결혼식에 앞서 로비에서 만난 한 소년 야구팬이 야구공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3:22
예능

박소영♥문경찬, 사상 초유의 새 신부 결혼식 지각 사태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한 개그우먼 박소영‧문경찬 부부의 결혼식이 최초 공개된다.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린 박소영, 문경찬 부부의 결혼식 D-DAY 현장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박준형‧김지혜,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물론 송은이, 김민경, 허안나, 오나미, 유민상 등 개그계 스타들과 황재균, 김민수, 박정수, 현도훈, 홍건희, 김영규, 류진욱 등 야구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하지만 문경찬은 계속 불안한 표정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박소영이 결혼식장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신부가 있어야 할 신부 대기실에 박소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박소영은 “결혼식 당일 촬영이 있었는데, 본식 시간을 착각했다. 결혼식 1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되는 줄 알았다”는 충격 해명으로 눈길을 끌었다.사상 초유의 새 신부 ’결혼식 지각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날 결혼식의 풀 스토리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19:33
해외축구

‘라리가 깜짝 데뷔’ 18세 韓 신성, 감독도 콕 집어 극찬 “김민수 향한 기대 크다”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다. 단순한 데뷔전을 넘어 사령탑 미첼 산체스(스페인)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김민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1군 무대에 선 건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번째다.등번호 29번을 단 김민수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됐다. 다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많진 않았다. 정규시간 기준 18분 동안 11차례 볼터치를 했다. 패스 6개는 모두 정확하게 전달했지만 직접 상대 골문을 위협할 만한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팀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져 김민수의 데뷔전 역시 빛이 바랬다. 그러나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냈다.미첼 감독은 “두 차례 프리시즌을 함께했던 김미수는 에너지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전방이나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엔 뛰지 못하겠지만, 주말 경기엔 또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이번 경기에 반짝 출전할 걸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면서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거란 의미다. 실제 이날 김민수의 투입 타이밍 역시도 유스 출신 선수에게 경기 막판 출전 기회를 주는 정도가 아닌,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조커 역할을 맡겼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미첼 감독의 설명과 맞물려 앞으로도 1군과 B팀을 오가면서 꾸준하게 라리가 무대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배경이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른 김민수는 지로나 19세 이하(U-19)팀과 B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꼽히는 라리가에서 1군 데뷔까지 하면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을 받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0.20 13:21
생활문화

부산시민과 노·사가 함께하는 제20회 원양축제 개최

제 20회 원양축제가 오는 10월 5일 오전 9시 30분 부산 영도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실내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시작, 우리들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원양축제는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동)과 (특)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김영규)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등 노·사·정·학 13개 관련 단체가 공동 후원한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원양축제는 국가식량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원양어업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정·학 간 소통과 협력 분위기를 도모하고 원양어선원과 가족들에게는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축제이다.해가 거듭되면서 이제는 원양어업종사자 뿐만아니라 부산시민들에게 우수한 원양산 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산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로 미래 해기사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선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로서 선원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겨보는 자리이기도 한만큼 축제의 규모와 의미가 매년 풍성해 지고 있다.이날 축제에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원양 바다에서 잡아올린 대형 참치를 해체하는 참치라이브쇼와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행운의 경품 추첨이 진행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또한,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으로 선정된 우수한 원양어선원 8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 부산해양경찰서장상, 한국노총위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박진동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수한 원양산 수산물이 홍보가 될 뿐만아니라 바다에서 고분분투하고 있는 우리 원양어선원을 비롯한 선원들의 중요성도 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2024.09.26 18:11
프로야구

'5위 등극' NC 강인권 감독, "김휘집 2홈런·박건우 3타점 결정적이었다" [IS 승장]

"김휘집과 박건우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5위 역전을 이끈 김휘집과 박건우를 칭찬했다. NC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KT와의 수원 3연전 시리즈를 1승 1패(우천 취소 1경기)로 마무리했다. 이날 NC가 패했다면 0.5경기 차로 추격하던 KT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추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순위 역전을 막았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5위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배, NC가 5위 역전에 성공했다. 김휘집의 홈런 2방과 김시훈의 선발 호투가 빛났다. 김휘집은 이날 2회 선제 솔로포와 8회 쐐기 솔로포를 차례로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휘집은 이날 데뷔 첫 멀티 홈런 경기를 펼쳤다. 선발 김시훈은 6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잘 지켰다. 불펜 김영규의 2이닝 무실점 호투도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건우도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데이비슨의 2안타 2타점도 빛났다. 리드오프 박민우도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오늘 김시훈이 선발로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김휘집이 2홈런 2타점, 박건우가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강 감독은 "오늘 경기도 선수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불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7.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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