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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제주소녀 이예지 최종 우승… SM C&C 전속 계약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이예지가 최종 우승을 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가 지난 2일 파이널 생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6 홍승민,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이예지, 천범석의 다채로운 발라드 무대가 감동과 전율을 선사, 제주소녀 이예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이었다.파이널은 탑백귀 대표단의 ‘내 눈물 모아’ 스페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내 눈물 모아’의 작곡가 정재형은 피아노를, 대니 구는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를 함께 했고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크러쉬, 정승환, 미미의 노래가 더해져 특별함을 배가시켰다.또한 결승 무대의 주제는 ‘나의 발라드’로 톱6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긴 선곡이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파이널 점수는 현장 탑백귀 300인의 점수가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55%, 사전 앱 투표 점수가 5%를 차지했다. 집단 오디션답게 끝까지 많은 대중의 참여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 의미가 남달랐다.첫 주자인 홍승민은 정준일의 ‘안아줘’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정통 발라더의 면모를 뽐내며 3000점 만점인 현장 탑백귀 점수에서 2365점을 획득했다.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선곡한 최은빈은 호소력 짙은 무대로 몰입을 높였고 2562점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가진 송지우는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새롭게 해석했다. 현장 탑백귀 점수 2389점을 기록한 송지우에 이어 이지훈은 기타 연주와 함께 최백호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불러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해당 곡에 작사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정승환은 “‘제가 불렀던 노래였던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지훈만의 노래를 들려준 것 같다”는 극찬을 보냈고 이지훈은 2741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예지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박경림은 “‘이예지는 이예지다’”라며 “이제 이예지 씨의 오르막길의 시작이다. 앞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텐데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많은 대중이 손을 잡아줄 테니까 그 손 잘 잡고 오르막길 잘 오르시길 바란다”는 찬사를 보냈고 이예지는 무려 288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단숨에 현장 탑백귀 점수 1위에 등극했다.패닉의 ‘정류장’을 피아노 연주와 선보인 천범석은 특유의 미성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 2628점을 받았다.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 10위권에 해당하는 곡들을 김민아, 이준석, 김윤이, 민수현, 이하윤, 제레미, 임지성, 박서정, 정지웅의 스페셜 메들리 무대로 만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차트 1위 곡은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였다.현장 탑백귀 점수 순위에는 이예지,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송지우, 홍승민 순으로 이름을 올린 상황. 사전 앱 투표와 최종 순위를 가를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우승자는 이예지였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예지는 “많은 분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응원해 준 아버지, 할머니, 친척, 동기, 밴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 4위는 최은빈, 5위는 홍승민, 6위는 송지우로 결정됐으며 톱6는 글로벌 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듣는 이들의 반가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색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더욱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도 만들어 발라드 장르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취시켰다.음악 전문가부터 발라드를 사랑하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탑백귀 시스템과 탑백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투표에 참여하며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오디션이라는 신선한 시도도 통했다. 뿐만 아니라 탑백귀 대표단의 공감 가는 감상평으로 재미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10대, 20대 참가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며 ‘우리들의 발라드’의 색깔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다.오디션의 새 지평을 연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화제의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발라드’ 공개 음악 토크쇼는 오픈 라디오 콘셉트로 찾아올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일까지 진행되는 사연 신청은 10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08:39
예능

[TVis] 명세빈, 신승훈 따라갔다 덜컥 데뷔 “매니저가 MV 캐스팅” (유퀴즈)

명세빈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이야기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배우 캐스팅 계기에 대해 “대학생 때 옷 구경하러 백화점에 갔는데 신승훈 씨가 계셨다”며 “너무 신기해서 ‘사인 받자’하고 갔더니 웃으면서 사인을 잘해주셨다. 너무 좋아서 팬이 되면서 연예인은 뭘 살까 하면서 쫓아갔다”고 떠올렸다.이어 명세빈은 백화점을 나서려던 차 소나기가 내리면서 “친구와 함께 어떻게 하면 더 볼 수 있을까 이야기하다가 매니저를 발견했다”며 “그런데 매니저가 절 보고 놀라더라. 제게 오더니 ‘혹시 뮤직비디오 출연할 생각 없냐’고 했다. 저도 ‘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명세빈은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본격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게됐다. 그전까진 연기에 전혀 뜻이 없었다며 명세빈은 “잡지사에서 스트릿 패션을 몇 번 찍힌 적은 있다”며 “내가 나쁘진 않구나, 거기에 힘입어 뭔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21:52
예능

[TVis] 신승훈 “이미지 때문에 35년간 광고 한 편도 안 찍어…후회” (‘유퀴즈’)

가수 신승훈이 35년 가수 활동 중 한 번도 광고를 찍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승훈은 “광고를 한 번도 안 찍었다. 당시에는 직접 광고가 많았다. 예를 들면 1L짜리 음료수 광고면 무조건 들고 마시고 ‘맛있어요’ 해야 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슬픈 노래를 많이 하는 사람인데 매칭이 안 되는 거다. 1위 하면 꽃가루 맞으면서 ‘사랑해선 안 될게 너무 많아’ 하면서 슬픈 노래를 했는데 끝나자마자 ‘맛있어요’ 하는 게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은 “그러면 광고 찍는 후배들은 어떻게 되냐고 하는데, 요즘은 간접 광고가 많고 이미지에 도움 되는 광고가 많다. 그래서 지금 보면 후회한다. 그때도 저 광고가 있었으면 난 100% 찍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3:05
연예일반

[TV하이라이트] “둘째 친형” 윤현민, ‘유승호 닮은꼴’ 이복동생 결혼식 축가...끝내 눈물

배우 윤현민이 이복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복동생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윤현민은 축가를 부르면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현민이 이복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결혼식 시작 전 이복동생을 만나 배우 최진혁과 함께 쇼핑한 커플티 선물과 두둑한 축의금을 전하며 축하를 전했다. 그러면서 예복을 멋있게 차려 입은 이복동생을 향해 “살이 빠졌지만 잘생겼다. 멋있다”라며 “긴장 되냐. 울지 마”라고 어깨를 두드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본식이 진행되자 윤현민은 이복동생의 모습을 보며 뭉클함과 동시에 “괜히 좀 슬프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큰형의 축사와 선언문 낭독 후 축가를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윤현민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하객들에게 “저는 동생의 둘째 친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뜻깊은 날에 형으로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원래 축가를 잘 안 하는데 동생이 부탁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현민은 “어떤 곡을 축가로 부를까 고민하다가 우리 가족에게 뜻깊은 노래가 됐으면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애창곡”이라며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아마 이 노래를 불러주시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부르겠다”고 했다. 이어 윤현민은 가수 안치환의 곡 ‘내가 만일’을 부르며 결국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신동엽, 서장훈과 모벤져스도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윤현민은 ‘미우새’에서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이복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다며 가수 신승훈에게 축가 티칭을 부탁하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윤현민은 이복동생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같이 있으면 동생이 더 배우 같을 정도로 외모가 출중하다. 배우 유승호 닮은꼴”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06:00
스타

[TVis] ‘유승호 닮은꼴’ 윤현민 이복동생 공개…”울지마” 훈훈 (‘미우새’)

배우 윤현민이 이복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현민이 이복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이복동생을 만나 준비한 선물과 두둑한 축의금을 전하며 축하를 전했다. 그러면서 “울지마”라고 어깨를 두드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본식이 진행되자 윤현민은 이복동생의 모습을 보며 뭉클함과 동시에 “좀 슬프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윤현민은 ‘미우새’에서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이복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다며 가수 신승훈에게 축가 티칭을 부탁하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윤현민은 이복동생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같이 있으면 동생이 더 배우 같을 정도로 외모가 출중하다. 배우 유승호 닮은꼴”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22:48
예능

박찬욱 “늘 노리고 있었다”…이유 있는 조용필 ‘고추잠자리’ 선곡

조용필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의 후배 18개 팀이 뭉쳤다.오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되는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이 가운데, 조용필을 향한 문화 예술계 후배들의 헌사가 담긴 영상이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순이, 이승철, 신승훈, 윤종신, 박찬욱, 박진영, 이적, 박정현, god, 린, 다이나믹 듀오, 윤하, 지창욱, 국카스텐(하현우), 아이유, 로이킴, 데이식스, 이영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8팀이 정성스러운 코멘트를 남겨 관심을 모은다.먼저 ‘나에게 조용필이란’이라는 질문에 아이유는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했다. 또 이영지는 “리빙 레전드”라고 표현했고,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용필 역을 맡은 바 있는 배우 지창욱은 “우리들의 국민가수”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은 조용필을 “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고, god는 “가요의 신”, 신승훈은 “음악 그 자체”, 박진영은 “가수들의 가수”라고 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군다. 다이나믹 듀오, 데이식스, 박찬욱, 윤하는 ‘조용필 최애곡’을 직접 뽑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찬욱은 신작 ‘어쩔수가없다’ 속에서 화제를 모은 ‘고추잠자리’ 씬의 비화를 밝히기도 했는데 “‘고추잠자리’를 (처음) 들었을 때 새시대의 문이 열리는구나 싶었다.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용필의 음악을)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늘 노리고 있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후배들은 본 방송을 앞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관전포인트도 직접 뽑아 흥미를 더했다. 박정현은 “선곡이 제일 기대된다”, 윤종신은 “(조용필의 공연은) 편곡도 기가 막히다”라고 말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조용필의 명곡 퍼레이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인순이는 “선배님의 도전이나 혁신이나 정말 저희가 보고 배워야 된다”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어떠한 스케일로 또 벌리셨을까 궁금하다”라고 전해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적과 린은 “기타 연주하시는 모습을 좋아한다", "기타를 매신 모습이 섹시하시다"라고 덧붙여 콘서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조용필의 모습을 주목하게 한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용필 오빠!라고 TV 화면에 대고 외칠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예약해,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조용필의 역사적 무대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끝으로 하현우, 로이킴, 이승철은 조용필을 향해 "항상 언제나 건강하시고, 100주년 까지도 항상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뜨거운 지지와 바람을 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한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추석 연휴 동안 3부작 특집으로 방영되며, 이날 오후 10시에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 이어진 6일 오후 7시 20분에 본 공연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끝으로 8일 오후 8시에 콘서트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이 방영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1:02
연예일반

“다섯 명이라고 생각”… 손승연, 故 우혜미 떠올리며 눈물 (불후)

‘보이스코리아’ 출신 보컬 그룹 손이지유가 스승 신승훈 앞에서 눈물의 무대를 선사했다.2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신승훈 편’ 2부에는 임한별, 정준일, 라포엠 유채훈, 손이지유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임한별은 “신승훈 형님이 직접 연락해주셨다. 스케줄이 겹친다고 했더니 ‘그럼 내 번호를 지워라’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며 출연 비화를 전했다. 그는 “황태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고, 견제 대상으로는 ‘무패 기록’을 지닌 정준일을 지목해 긴장감을 높였다.정준일은 되레 손이지유를 견제 상대로 꼽으며 “저렇게 노래하는 네 분이 모이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냥 무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첫 경연자로 무대에 오른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는 신승훈의 명곡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선곡했다. 네 멤버 모두 ‘보이스 코리아’에서 신승훈을 코치로 만난 인연이 있던 만큼, “13년 만에 제자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무대에 앞서 손승연은 “사실 저희는 다섯 명으로 서야 한다. 10년 전 ‘불후의 명곡’에서 고(故) 우혜미와 함께 god ‘촛불 하나’를 불렀다. 그때 많은 사랑을 받아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6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를 언급하며 울컥했다. 이어 “오늘은 다섯 명이라 생각하고 무대를 준비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무대가 시작되자 손이지유는 ‘괴물 보컬 그룹’답게 안정적인 호흡과 폭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압도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유성은은 저음에서 따뜻한 감성을, 고음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리며 곡의 감정을 완벽히 담아냈고, 관객과 동료 가수들마저 눈시울을 붉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7:46
예능

이찬원도 놀랐다…신승훈 삼킨 오마주 무대 주인공은 (‘불후의 명곡’)

그룹 라포엠이 아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걸고 경연에 나선 유채훈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급 오마주’ 무대를 펼쳐 이찬원도 놀라게 한다.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신승훈’ 편 2부가 시청자를 찾는다.이날 유채훈은 신승훈에 대한 엄청난 팬심을 고백해 관심을 높인다. 학창 시절부터 신승훈의 명곡을 항상 불러왔다는 그는 “몇 년 전에는 제가 직접 티켓팅해서 콘서트도 가고, 초대받아 가서 인사도 드렸다. 정말 동경하는 대선배”라며 설렘을 드러낸다.유채훈은 신승훈의 명곡 ‘그 후로 오랫동안’을 선곡했다고 밝히며 팬심이 가득 담길 무대에 대해 귀띔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유채훈은 “곡 자체가 워낙 완성된 곡이니까 원곡 분위기 그대로 하려고 한다”라며 “포인트라면 이번에 저 혼자 절규를 해봤다”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에 유채훈은 신승훈을 향한 존경심으로 역대급 오마주 무대를 꾸며내며 토크대기실까지 술렁이게 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한껏 끌어모은다. 심지어 신승훈의 감성과 음색을 최대로 구현한 유채훈의 무대에 이찬원마저 “진짜 비슷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과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유채훈의 무대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가올 ‘불후’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신승훈의 명곡이 다시 태어나는 ‘아티스트 신승훈’ 편은 지난 20일 1부에 이어 이날 2부가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3:29
연예일반

“마지막이라 생각”... 신승훈, 35년 음악 정수 담긴 ‘요즘스러운’ 앨범 [종합]

“저는 현재 진행형 가수입니다.”총 음반 판매량 1700만 장, 아시아 최단기간 정규 앨범 1000만 장 돌파, 국내 주요 시상식 대상·본상 수상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돌아왔다. 무려 10년 만에 정규 앨범이다. 11곡의 신곡으로 빈칸 없이 채웠다.2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승훈은 “인생의 사계절이 있다면 어느덧 가을을 넘긴 나이가 됐다.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23일 발매되는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에는 ‘마음으로 완성된 멜로디’라는 뜻을 담았고,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그는 “올해 데뷔 35주년이다. 이번 앨범은 ‘나 이런 사람이었다’를 증명하려는 게 아니라, 여전히 신승훈이라는 가수는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1곡은 3년 전부터 기획됐다. “집에서 주로 작곡하지만 나이 탓인지 일이 더딜 때가 있어 송캠프도 자주 갔다”며 “정말 마음으로 써 내려간 노래들, 진심을 다해 만든 곡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트룰리’를 비롯해 ‘쉬 워즈’, ‘러브 플레이리스트’, ‘별의 순간’, ‘이별을 배우다’, ‘끝에서, 서로에게’, ‘그날의 우리’, ‘위드 미’, ‘어바웃 타임’,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까지 총 11트랙으로 구성됐다.‘트룰리’는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되는 사랑의 진심을 뜨겁게 포착한다. 그는 “울고 싶을 때 등을 토닥여 줄 수 있는 노래다. 사랑·삶·우정을 모두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 ‘너라는 중력’은 기존 신승훈 표 발라드와 결이 다소 다르다. 신승훈은 “김현식 선배의 ‘내 사랑 내 곁에’를 특히 좋아한다. 내가 한 사람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선배는 보편의 사랑을 노래하셨다. 언젠가 그런 노래를 쓰고 싶었다. ‘너라는 중력’은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곡”이라며 “반면 ‘트룰리’에는 내 색을 유지하되 록의 질감을 살짝 더했다”고 부연했다. 우주인을 모티브로 삼은 뮤직비디오는 과장된 장치 없이도 호소력 있는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그가 거듭 강조한 화두는 “과거의 영광을 답습하지 않겠다”였다. ‘나 이런 사람이야’를 과시하는 회고가 아니라, 35년 동안 몸으로 배운 것을 ‘현재형’으로 갱신해 낸 결과물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그는 ‘요즘스러운 음악’을 위해 신예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늘리는 등 변주를 시도했다.정규 12집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 1~2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신승훈은 “달력을 넘겼더니 11월 1일이 공휴일이더라. 제 데뷔 일이기도 하고, 존경하는 김현식 선배님이 떠나신 날이기도 하다”며 “올림픽홀을 고른 건 특수효과와 무대 장치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좋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라드 시장’을 지키고 확장해 온 신승훈. ‘은퇴’를 떠올릴 법한 시점에도 그의 답은 분명했다. 그는 “팬들께 ‘닳아 없어질 때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앨범도 내고, 저는 안 닳았다”라고 웃으며 “조금의 꿈이 있다면 학처럼 길게 날개를 펼쳐 한 번에 내려오는 아름다운 하강을 하고 싶다. 그 꿈을 위해 음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15:19
뮤직

김의영, 네 번째 싱글 ‘스타트롯 파트1’ 컴백…김형석 프로듀서 참여

가수 김의영이 20일 네 번째 싱글 ‘스타트롯 파트1’으로 컴백했다. 김의영은 이날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스타트롯 파트1’을 발표했다. 신승훈, 김건모, 박진영, 베이비복스 등 레전드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김형석이 처음으로 트롯 가수 앨범에 참여, 김의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스타트롯 파트1’은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한 신나는 트롯 댄스곡 ‘하고 싶은 거 다 해’와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사랑의 트롯 발라드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일’ 두 곡으로 구성돼 있다.소속사 (주)디알뮤직은 “김의영의 독특한 가창력이 김형석만의 멜로디를 만나 비로소 완성됐다”고 자평했다. 김의영은 2020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최종 5위에 오른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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