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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고통 남긴 고속도로 4중추돌…“다리 안 움직이기도” (퍼펙트 라이프)

트롯 가수 박현빈이 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트롯 황태자 박현빈과 노래 강사로 활동 중인 그의 어머니 정성을이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박현빈 모자는 넘치는 흥과 함께 “스튜디오 분위기가 아주 그냥 죽여줘요~~”라며 재치 있는 노래로 포문을 연다. 두 사람의 활기찬 모습에 패널 신승환이 “두 분 톤과 호흡이 비슷하다. 박현빈이 노래 부르면 어머니가 똑같이 따라 부르신다”며 모자의 찰떡 호흡에 감탄했다.이어 MC 오지호는 “어머니가 유명한 스타 노래 강사신데, 박현빈이 그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고 칭찬하자, 정성을은 “제가 원래 미 8군 무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윤지의 어머니이기도 한 친동생이 ‘노래 교실 강의를 해 보지 않겠냐’는 권유로 그만뒀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박현빈은 “7080 선배님들의 노래를 불러야 할 때 어머니께 배운다”고 존경을 표했다.해외 투어를 다녀온 박현빈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며 지난 2016년 당시 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를 회상했다. 박현빈은 “사고 당시 걱정하는 부모님을 위해 많이 안 다쳤다고 했지만, 오른쪽 다리를 올리려고 생각해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정성을은 “죽을 때까지 그때를 잊지 못한다. 밤새 응급 수술실 밖에서 기다렸다가 중환자실에서 아들을 봤는데, 아들이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더라”고 안타까워했다. 박현빈은 “사고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무서워서 단 한 번도 차에서 잔 적이 없다”며 트라우마를 토로했다.어머니를 위해 족욕을 준비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박현빈은 “불면증으로 고생 중인 어머니의 숙면을 위해 족욕을 준비했다”며 “태어나서 어머니 발을 처음 만져봤는데, 발에서 삶의 무게감이 느껴졌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18:22
스타

[단독]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전 매니저·동료들 기억 속의 故송재림 [종합]

배우 고(故)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가 황망함에 빠졌다.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13일 고인의 매니저로 약 2년간 일한 매니저 A씨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에서 “자기 일을 항상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현재는 매니저 일을 그만둔 상태라는 A씨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함께 고민도 같이 해주고 그랬다”며 “송재림 배우는 저보다 형님이었다. 함께 일하는 동안 보고 많이 배웠다”고 추억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일을 그만둔 뒤엔 부담을 드릴 것 같아서 최근엔 연락을 하지 못했다. 황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도 비통함에 빠졌다. 고인을 기억하는 동료 배우들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는 게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 했네. 편히 쉬어라”라고 남겼다. 배우 박호산도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배우 이윤지는 SNS 스토리에 “그러지 말지”라며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배우 유선도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고 남겼다.고인에 유작인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우연은 “나쁜 형. 그리고 사랑하는 형”이라며 “어제 형한테 가는 택시 안에서 얼마나 생각이 많았는지 모르지”라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이 잡혀 있었던 친구가 집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 출연했다.고인은 올해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지난 달까지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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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편안하길”…故송재림 비보에, 홍석천·이윤지 등 연예계 애도 물결

배우 고(故)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진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방송인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는 게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 했네. 편히 쉬어라”라고 남겼다.배우 박호산도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 배우 이윤지는 SNS 스토리에 “그러지 말지”라며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배우 유선도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고 남겼다.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1985년생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속물들’, ‘미끼’ 등에 출연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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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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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날짜?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아” (‘금쪽상담소’)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MC 이윤지를 대신해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본격 상담 전, 스페셜MC 김지민은 “현재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와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도 않았는데 다들 결혼을 축하해준다, 이러다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다”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결혼은 온전히 내가 결정해야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한편 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대표 기부 왕이자, 8500회 이상 공연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한 한국 가요계의 전설, 가수 하춘화가 방문한다. 하춘화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 이상한가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버지 저 다녀올게요, 이제 자요” 등의 혼잣말이 늘기도 하고, 옷장, 화장대 등 집안 곳곳에 아버지 사진을 붙여놓고 그리움을 달랜다고 토로한다.하춘화는 아버지가 101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작고하셨는데 연명 치료를 거부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도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도 연명 치료를 거부하셨는데, 자식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루라도 제 곁에 있어 달라”고 말했다며 하춘화의 슬픔에 공감한다. 이어 간경화로 투병하다 2017년에 부친상을 당한 스페셜MC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왔지만 어느 날 없는 번호라고 뜨기에 많이 슬퍼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하춘화는 “내 나이는 주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을 많이 겪는다”라며 얼마 전 운명을 달리한 故현철을 떠올린다. 이어 “故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나와 함께 했는데 녹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가 어데고 지금 뭐 하는 거고’라는 말을 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알고 보니 아픈 몸을 이끌고 했던 그의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말한다.하춘화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는데 그중 가장 상처를 많이 남기는 게 ‘관계적 상실’이라 말하며 슬픔을 경험할 때 보이는 반응인 다브다(DABDA) 리액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하춘화는 “어떤 단계라고 말할 수 없이 아버지를 잊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하춘화의 상태를 걱정하던 가수 인순이의 추천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지만 순례길을 걷다 하늘을 보면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고 말한다.또 하춘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당시 동생이 뇌수막종 수술 후 의식이 없었기에 아버지 장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께 했던 마지막 말이 “이제 편히 가시고 동생 좀 살려주세요”였다며 후회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동생의 아픔으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건강한 애도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하춘화와 가족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사전에 실시한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검사 결과를 분석한다.검사 결과, 하춘화는 곁에 있는 남편 대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려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 이에 하춘화는 “자매들이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못 말린다고 할 만큼 끈끈한 부녀지간이었고 아버지는 나에게 남자 친구, 조언자도 될 수 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이다”며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문장완성검사에서도 “아버지와 나는 빼놓고 존재할 수 없다” 등으로 답했다며 아버지에게 ‘집착’하는 면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부모를 좋아해서 닮으려는 것을 넘어서, 내가 잘못하는 걸 보이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맞추려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하춘화는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38살에 공부를 시작해 50살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따는가 하면 남편과의 결혼도 부모님이 더 좋아하셔서 결혼했다고 고백한다.한편, 하춘화는 활동 당시 겪었던 수많은 고충을 토로하며 “밤무대 공연을 하다 보면 재떨이가 날아오기도 하고 새총으로 못을 날리는 사람이 있어 온몸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어 3대 화재 사건 중 하나인 세종시민회관 화재 사고 현장에서 공연하다 아버지 덕에 살아남기도 하고 이리역 폭발 사고에서 故이주일의 등에 업혀 겨우 살아남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탈출 당시, 故이주일의 머리를 밟고 올라 담을 넘었는데 알고 보니 故이주일은 머리뼈가 함몰되었는데도 머리를 내어준 것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하춘화는 이리역 폭발 사고로 “지하나 폐쇄된 공간은 못 들어간다”며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는 하춘화의 내면을 분석해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한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14:33
연예일반

박나래, 강제 집순이 된 이유 공개 “회사에서 집에 가둬” (‘금쪽상담소’)

개그우먼 박나래가 회사 때문에 집순이가 됐다고 밝혔다.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민희가 딸 서지우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서지우는 엄마 김민희가 너무 외출이 없어 걱정이라고 고민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요즘은 예전과 달리 혼밥, 혼술, 혼영, 혼여 등 혼자 하는 것이 익숙하다. 젊은 분들 중에서는 그게 더 편하다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집돌이 집순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총 7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김민희와 정형돈은 7개 모두 해당한다고 말해 ‘심각 수준’의 집순이, 집돌이로 밝혀졌다. 7개 중에서 5개가 맞다고 선택해 ‘위험 수준’에 해당하는 이윤지는 “나는 밖에 나가는 건 엄청 자주 나가는데 그걸 다 혼자만 다닌다. 혼자 하는 걸 좋아해서 그게 집은 아니어도 그렇다”고 밝혔다.박나래는 “난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회사 차원에서 나를 집에 가둬놓고 있다”며 “회사는 내가 술도 집에서 마셨으면 좋겠고, 사람도 집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타의적으로 좀 집순이가 됐다. 그래서 집으로 많이 초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8일 만에 집에 나온 적이 있다”고 털어놓자 김민희는 “이해한다”고 말하며 동의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4 11:06
연예일반

[TVis] 이윤지 “1년에 3번 유산…이상한 죄책감 들더라” (금쪽상담소)

배우 이윤지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았다.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윤지는 출산 2주만에 아들을 떠나보낸 김재우와 조유리의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이윤지는 “임신 초기일 때 (유산을 했다), 같은 해에 3번 유산이 반복됐다”며 “출산에 비할 바 아니지만 몸이 허약해지는 걸 느끼며 반복되는 것에 대한 이상한 죄책감을 느꼈다”고 눈물을 흘렸다.중간에 “그만할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 이윤지는 “하지만 남편이 옆에 있다는 게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또 첫째 아이가 있어서 두 명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가족의 개념이 단단하게 세워진 때가 없었던 것 같다”며 위로를 건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22:16
연예일반

[TVis] 박선주 “딸 매니저로 활동..♥강레오와 떨어져 지내” (금쪽 상담소)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 떨어져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싱어송라이터 박선주와 딸 강솔에이미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패널 이윤지는 “박선주 씨 잠깐 들었는데 제주도에서 그 어렵다는 독박 육아 중이시라고 한다”며 운을 뗐다. 그러자 박선주는 “요즘 딸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따른 제주도의 한 명문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남편이자 셰프 강레오에 대해서는 “농장이나 요식업이 다 육지에 있어서 천안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업무를 보고 있다. 현재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새벽 6시, 7시쯤 일어나서 간식 싸고 딸 학교 데려다주고 교육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엄마들하고 차 마시고 그런다. 그러다 딸이 뭐 잊어버렸다 하면 쫓아가서 가져다준다. 완전히 매니저”라며 자신의 일상을 설명했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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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전여빈, 여우조연상에 눈물…“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44회 청룡]

배우 전여빈이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드림팰리스’ 이윤지, ‘거미집’ 전여빈, ‘거미집’ 정수정, ‘달짝지근해: 7510’ 한선화가 이름을 올렸다.이날 전여빈은 무대에 올라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거미집’ 개봉 때 무대인사를 한 100회차 정도 돌았다”며 “‘거미집’을 나타내는 단어가 신조어 중 있다. ‘중꺾그마’,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누군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믿지 못하고 있다면 믿어도 된다고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내가 ‘거미집’에서 사랑하는 대사가 있다. 김기열 감독이 ‘내가 재능이 없는 걸까요?’라고 말할 때 ‘너 자신을 믿는 게 재능이야’라고 한다. 믿음이라는 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향해 믿음을 줄 때는 그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그 마음이 아름다운 것 같아 믿어주고 싶은데 나 스스로에게는 왜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 나는 영화에서 그 대사를 들을 때 기분이 좋더라. 내가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마음만큼 나 스스로도 믿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2:36
연예일반

류준열,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수상..‘올빼미’ 6관왕

배우 류준열이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류준열은 19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류준열은 “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관객분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복에 넘치는 상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쑥스러워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지만 이 자리를 빌려 안태진 감독님, 김태경 촬영 감독님, 홍승철 조명 감독님 모두 감사하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지만, 황금촬영상과 함께 더불어 잘 이겨내고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류준열은 ‘올빼미’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빼미’는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최무성), 감독상(안태진), 촬영상 금상, 조명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이윤지가 ‘드림팰리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2’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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