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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세샘트리오 출신 홍신복 병환으로 별세…향년 72세

세샘트리오 출신 가수 홍신복이 별세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 홍신복은 이날 오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1953년생인 고인은 1977년 권성희, 전항과 세샘트리오를 결성했다. ‘나성에 가면’, ‘오! 오! 오!’ 등을 히트시키고 당대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중 ‘나성에 가면’은 세샘트리오의 대표곡으로 영화 ‘수상한 그녀’ OST에도 삽입됐다. 1979년 세샘트리오를 탈퇴한 뒤엔 김영수, 함영미와 무지개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했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김수희의 히트곡 ‘고독과 연인’, ‘이래도 되는 건가요’ 등을 작곡했다. 평소 신장이 좋지 않아 30년간 투석을 받으며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병 중에도 2022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노래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열정을 이어왔다.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8일 오전 5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9:27
연예일반

故 설리 오빠, 이번엔 김수현 기자회견 저격 “너보단 잘할 듯” [왓IS]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오빠가 김수현의 기자회견에 일침을 가했다.설리의 오빠 A씨는 31일 자신의 SNS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 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 회견?”이라고 반문하며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예고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한다.다만 여느 기자회견과 달리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의 단순 입장 표명 자리임을 강조하며 “이외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A씨는 지난 28일부터 SNS를 통해 김수현을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지나칠 수 없었다”며 2017년 고 설리가 출연했던 영화 ‘리얼’의 베드신 촬영을 문제 삼았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는 김수현, 감독은 이사랑(김수현 친척이자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로베)이다. A씨는 “2019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느냐”고 적었다.그는 “당초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더라”며 골드메달리스트를 향해 “이른 시일 안에 답 주시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답, 너희가 하고 싶은 말 말고”라고 경고했다.이어 30일에는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냐. 하남자 XX”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가 특정인을 지목한 건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이 글 역시 김수현을 저격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3:28
산업

한종희 부회장 비보에 삼성전자 리더십 공백 불가피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영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이사회 사내이사 구성과 모바일·TV·가전 총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을 새로 꾸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지난주까지 한 부회장이 주주총회 주재와 중국 출장 등 활발한 경영 활동을 펼쳐왔기에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DX부문장인 한 부회장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양대 축을 담당하는 핵심 경영진이다. 그는 DX부문장 외에도 생활가전(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막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당장 이 직책들이 공석으로 남게 됐다.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리더십 공백이 더욱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26일 DA사업부의 비전과 전략,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지난해도 한 부회장이 직접 나서 비스포크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보에 행사가 28일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2명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 1인 대표로 바뀌었다. 한 부회장의 유고에 따른 단독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삼성전자는 이사회 구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사내이사였던 한 부회장이 빠지면서 사내이사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모바일경험(DX)사업부장(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한 부회장의 공석을 채울 유력 후보로 정현호 부회장이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한종희, 전영현을 제외하고 부회장 직함을 가진 유일한 경영진으로 사업지원TF장을 맡고 있다. 공석인 DX부문장은 당분간 채워지기 힘든 분위기다. 모바일·TV·가전을 모두 총괄할 수 있는 마땅한 적임자를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서열상으로 따지면 노태문 사장이 1순위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꼽히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특히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장과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추모했다.업계 동료인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한국의 전자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중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조문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김두용 기자 2025.03.26 06:20
사회

‘삼성 TV 글로벌 1위’ 만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25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3세.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가족행사에서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심장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휴대폰·가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역임한 삼성전자의 핵심 경영진이다. 한 부회장은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끌었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부고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 사업부장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고인을 기렸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15분,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 김두용 기자 2025.03.25 09:38
프로야구

'효자' 끝판왕에게 찾아온 모친상 비보, 개막 앞두고 슬픔에 잠긴 오승환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삼성 구단은 지난 19일 오승환의 모친 김형덕 씨가 전날(18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오승환은 최근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해 훈련과 병간호를 병행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 것도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3남 중 막내인 오승환은 부모님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자신만의 휴식 방법 중 하나로 '어머니의 밥집'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고, 2013년 겨울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을 땐 "(계약금으로) 부모님께 큰 집을 사드리고 싶다"며 50억원에 달하는 단독 주택을 선물하기도 했다. 애틋한 마음의 어머니를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돌봤다. 시범경기에도 두 차례 등판했다. 첫 경기였던 13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정상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기는 어려웠다.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하며 안정을 되찾았지만, 모친상이라는 비보를 마주해야 했다. 오승환은 모친상 아픔 속에 계약 마지막 시즌을 시작한다. 2023년 맺은 2년 계약(총액 22억원)의 마지막 해다. 올해 오승환은 익숙했던 7~9회 필승조가 아닌 6~7회 중간 계투 역할을 맡는다. 필승조 범위 안에는 들어가 있지만, 중요도가 셋업맨(8회), 클로저(9회)보다 떨어진다. 오승환도 보직 이동을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 전설의 '꿈의 500세이브'는 어렵게 됐지만, 오승환은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한편, 19일 빈소에는 이날 문경에서 경기를 치른 퓨처스(2군)팀과 대구에서 안전기원제를 치른 1군 선수단이 찾아 조문했다. 늦은 밤이었지만 먼길을 올라와 선배이자 동료의 슬픔을 함께 나눴다. 윤승재 기자 2025.03.20 07:04
국가대표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18일 별세

축구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 송재익 캐스터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2세.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재익 캐스터는 지난해 4월께 암 진단을 받고서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영면에 들었다.송 캐스터의 아들은 “3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다가 작년에 암 진단을 받으셨다. 두 분이 정이 깊으셨다. 치료했는데, 최근 암이 재발했고, 이후에는 손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고 전했다.고인은 지난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 마이크를 잡고 활약했다.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한국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자 송 캐스터가 외친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여전히 회자한다.송 캐스터는 신문선 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캐스터-해설가 콤비'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기를 크게 누렸다.2000년대 후반부터 활동이 뜸하던 고인은 2019년 76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2(2부) 중계 현장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마지막까지 정력적으로 활동하던 송 캐스터는 2020년 현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왔다.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조문은 19일부터), 발인은 21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6:05
연예일반

김수현은 “열애설 사실무근” 공식입장에 대해 사과부터 했어야 했다 [전형화의 직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최근 고 김새론 유족의 입장과 더불어 고인과 김수현의 사진이 연이어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에서 입장을 냈고, 고인의 유족도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다시 입장을 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고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폭로에 대한 비판과 그로 인해 김수현 역시 큰 화를 입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말들과, 고인이 과연 지금 상황을 원했을까란 말들과, 유족은 과연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란 말 등등등 무수한 말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은 타당하고, 어떤 말은 어이없으며, 어떤 말은 심각합니다. 이 무수한 말들의 홍수에, 놓쳐선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말을 더합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이번 일과 관련해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당초 이번 주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이날 새벽 김수현이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김수현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기에 긴급히 입장문을 배포했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는 사실이었으나,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였으며, 위약금에 대한 내용증명은 회계감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을 뿐 고인을 압박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맥락이 제거되고 사실이 왜곡된 근거 하나로 누군가를 죄인으로 만들고, 죄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단죄의 대상이 됩니다. 가세연의 보도 이후 김수현씨는 과거의 모든 행적이 마치 의도된 악행처럼 해석됩니다. 타인의 사생활을 무단으로 유출한 자극적인 이미지와 함께 김수현씨가 당시 16세의 김새론씨를 사귀었다는 주장이 반복됩니다. 이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바뀌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며 셀 수 없이 많은 가짜 뉴스가 파생되도록 만듭니다. 단죄의 대상이 된 당사자가 이 모든 것들을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한다 해도 수많은 근거와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그 사이 당사자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습니다”고 밝혔습니다.김수현 소속사 입장문의 사실 관계를 따지기 보단, 그저 입장문의 이 문장들을 되짚어 보고 싶습니다. 김수현 소속사 입장문의 이 문장들은, 그 소속사 입장에서 정말 하고픈 이야기였을 터입니다. 김수현이 입장문대로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게 아니라면, 그로 인해 파생된 여러 가짜뉴스들에 터무니 없는 고통을 받고 있을 터입니다. 파묘라며 수없이 양산되고 있는 수많은 말들로 단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고통을 겪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김수현 소속사는, 이 말들을 공식입장에 쓰면서 자신들도 이런 일을 겪었기에 얼마나 고 김새론이 힘들었을까 뼈저리게 알게 됐다면서 고인과 고인의 가족들에게 사과부터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김수현 소속사가 고 김새론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공식입장으로 배포한 장본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김수현 소속사는 고 김새론이 지난해 3월24일 김수현과의 사진을 SNS에 올리자 공식입장이라면서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했습니다.이 공식입장으로 고 김새론은 거짓말쟁이가 됐으며, 셀프 열애설이라는 비난에 혹독하게 시달렸습니다. 바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입장 때문에 허위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바뀌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며 셀 수 없이 많은 가짜 뉴스가 파생되도록 만들었으며, 단죄의 대상이 된 당사자가 이 모든 것들을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한다 해도 수많은 근거와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으며, 당사자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수현 소속사는, 김새론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란 공식입장을 밝힌 뒤 고인이 얼마나 가짜뉴스에 시달렸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김수현 소속사는 이 입장문에서 김새론과 교제 사실을 인정할 생각이었다면, 또한 저런 내용의 입장문을 밝힐 생각이었다면, 먼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던 데 대해서 고인과 고인의 유족에게 사과부터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에서 이번 일로 밝힌 입장문 예고를 포함한 총 4번의 입장문 중 그 어느 것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김수현은 고인의 장례식장도 찾지 않았습니다. 사귀었던 전 연인의 마지막 길인데다, 소속사 영입 1호 연예인의 장례식장인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 때만 해도 둘의 교제 사실이 폭로된 것도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그저 골드메달리스트 명의로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밝혔을 뿐입니다. 물론 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4번의 입장문 중 한 번 정도는 이에 대한 설명 혹은 사과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김수현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으로 먼저 이 부분들부터 사과했다면, 그 이후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란 안타까운 생각에 말을 더합니다.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와 김수현에 대한 걱정, 또한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또 다른 루머가 양산되는 것들에 대한 비판들은 이미 충분히 나오고 있으니, 이 부분만 말을 더합니다. 김수현 소속사에서 다음 입장문을 낼 계획이라면, 이런 점들을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3.18 09:45
스타

KCM, 故휘성에 마지막 인사 “나중에 또 무대서 노래하자” 먹먹

가수 KCM이 고(故) 휘성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KCM은 16일 자신의 SNS에 “성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젠 편히 쉬어.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또 같이 무대에서 노래하자”라고 적었다. 이날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갑작스러운 비보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휘성은 KCM과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진행하기로 계획한 상황이었다.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고 휘성의 빈소가 마련돼 지인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6 20:32
연예일반

“삶은 끝났지만, 음악은 영원히..” 故 휘성, 하늘도 슬퍼한 마지막 길 [종합]

가수 고(故) 휘성이 영원히 잠들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새벽부터 가요계 동료와 유족, 팬 등 13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하늘도 슬퍼하는 듯 비가 내렸다. 이날 휘성은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공연 ‘더 스토리’를 열 예정이었으나 공연장이 아닌 영원한 안식처로 향했다. 고인의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영결식에서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들과 형의 동료들을 보면서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줬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는 “음악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고,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이라고 말했고, 김나운은 “온갖 억측과 루머가 휘성을 또 한번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생전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하동균도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당초 휘성의 유가족들은 큰 슬픔과 충격으로 장례 절차 없이 부검 직후 바로 화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 지난 14일부터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았다. 장례 기간 동안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빈소 입구에는 이현도, 지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가요계에서 그의 상징성을 대변했다.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0년대 R&B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자 윤하 ‘비밀번호 486’, 에일리 ‘헤븐’ 등 작사가 및 음악 프로듀서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휘성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검을 진행했다. 1차 소견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 더 소요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09:48
연예일반

이효리·아이유 등, 故 휘성 빈소 조문 행렬…마지막 길 배웅

가수 고(故) 휘성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14일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고 휘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소속사 후배 가수인 그룹 아이칠린이 가장 먼저 찾았다. 이어 고인과 15일 합동 공연을 열 예정이었던 가수 KCM과 동료 가수 god 김태우가 모습을 드러냈다.이 외에도 이효리, 아이유, 영탁, 빅마마 이지영와 이영현, 원타임 송백경, 문명진, 마이티마우스 쇼리, 베이비복스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김이지, 마마무 솔라와 문별, 김범수, 에일리, 알리, 케이윌, 이루, 정인, 하동균, 유세윤, 지상렬, 조세호 등이 연이어 빈소를 찾으며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또 후배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지코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고인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2일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1차 소견을 내놨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한편 휘성의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엄수되며, 유족은 발인에 앞서 1시간 전인 오전 6시 영결식을 진행한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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