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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려 139이닝 만에 200K라니…'괴물 폰세' 넘어 리그 역사 새롭게 썼다 [IS 피플]

파이어볼로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이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앤더슨은 27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했다. 팀이 연장 접전 끝에 패해 개인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삼진 8개를 추가, 시즌 200탈삼진(206개)을 넘어섰다. 올 시즌 리그 200탈삼진은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211개)에 이어 앤더슨이 두 번째. 폰세는 역대 최소인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해서 화제였다. 그런데 앤더슨의 'K-본능'도 뒤지지 않는다.이날 경기 전까지 198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앤더슨은 1회 초 무사 1루에서 2번 패트릭 위즈덤과 3번 김선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200개를 채웠다. 139이닝 만에 '200K'에 도달했는데 이는 올해 폰세의 144와 3분의 1이닝을 넘어선 역대 최소이닝 200탈삼진 대업. 이 부문 역대 3~5위는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 베어스)의 152와 3분의 2이닝,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의 170이닝, 2022년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173과 3분의 2이닝이다. 하나 같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인데 이 중에서도 앤더슨의 탈삼진 페이스가 '압도적'이다. 앤더슨은 시즌 9이닝당 탈삼진이 12.85개로 폰세(12.44개)에 앞선 1위. 누적 기록에선 뒤지지만 '순도'가 높다. 앤더슨의 강점은 강속구다. 최고 구속이 150㎞/h 후반대까지 찍힌다. 그런데 빠른 공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으로 KBO리그 2년 차인 그는 변화구 구사도 능수능란하다. 적재적소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져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다. 제구가 약점도 아니어서 공략하기 더욱 까다롭다. 앤더슨의 시즌 성적은 9승 6패 평균자책점 2.12. 피안타율(0.198)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3) 모두 수준급이다. 승수 쌓기에 애를 먹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는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는 건) 그게 야구다. 아무리 잘 던져도 1점 차로 질 수 있고, 그래서 144경기 긴 시즌을 하는 거"라며 "한 경기로 야구라는 스포츠를 정의할 수 없다. 승수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8 12:50
프로야구

64.2% 비율·156㎞/h 대포알 강속구로 타이거즈 압도한 '키움의 파랑새' 알칸타라 [IS 스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3)가 무시무시한 피칭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알칸타라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알칸타라는 최근 2경기 15이닝 1실점 상승세를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3.58까지 떨어트렸다.흠잡을 곳이 없었다. 이날 알칸타라는 최고 156㎞/h까지 찍힌 대포알 강속구를 앞세워 힘으로 타자를 압도했다. 전체 투구 수(98개) 대비 직구 비율이 64.2%(63개)로 높았지만 문제 되지 않았다. 적재적소 슬라이더(15개)와 포크볼(20개)을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4-0으로 앞선 3회 말 김석환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옥에 티. 4~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말 2사 후 박찬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오선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7회 말 2사 2루에선 패트릭 위즈덤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 말에는 선두타자 김석환을 3루수 방면 빗맞은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대타 한준수를 루킹 삼진, 대타 고종욱을 3루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2사 후에는 박찬호를 상대로 공 5개 중 4개를 직구로 꽂아 3루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가 98개(스트라이크 65개)로 완투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9회 윤석원을 마운드에 세웠다.8이닝 투구는 알칸타라의 KBO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KT 위즈(2019) 두산 베어스(2020, 2023~24)를 거친 알칸타라는 통산 52승을 기록한 베테랑 외국인 투수. 그는 경기 뒤 "팀이 이길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공격과 수비 그리고 9회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막아준 윤석원 선수까지 포함해 모든 선수가 잘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수인 김건희 선수와 호흡이 맞아 나가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이 승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거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0 22:29
예능

김강우, 15년째 ‘♥한혜진 언니’ 모시는 애처가…“밥 차리란 말 NO” (편스토랑)

김강우가 아내에게 애정을 표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합류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NEW 편셰프 김강우가 첫 등장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23년 차 명품배우 김강우. 그의 일상은 작품 속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 아찔함과 달달함을 넘나드는 로맨틱 순정셰프 김강우의 매력에 시청자도 푹 빠져든 시간이었다.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강우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예능이 낯선 듯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동공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카메라 수를 세고, 진작에 촬영이 시작된 것을 모른 채 “지금 찍는 거예요?”라고 물은 것. 그러더니 이내 제작진이 선물한 꽃다발을 받고 좋아하며 “갱년기가 오고 나서 꽃이 좋아졌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핫가이 비주얼의 김강우지만 사실 그는 올해 47세로 결혼 15년 차라고. 중학생, 초등학생 두 아들이 있다는 김강우는 “아들 둘이 사춘기”라며 “내가 이길 거야. 어디 사춘기가 갱년기에 덤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김강우는 28년째 같은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이 돌발 몸무게 검증을 했는데 김강우가 “불안해서 그런 것 아니다”라면서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자신의 체중 점검 루틴을 위해 빨간 양말을 신고 와 웃음을 줬다.실제로 공개된 몸무게는 75kg으로 김강우의 말 그대로였다. 뿐만 아니라 김강우는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며 “아직 안 심었다”라고 해 동년배 카메라 감독의 부러움을 사기도. 이에 김강우는 10년째 매일 마신다는 자기 관리 비법 ‘10년 삭제 주스’도 공개했다. 이때 눈길을 끈 것은 김강우의 사랑꾼 면모였다. 김강우는 10년 동안 매일 아침 주스를 직접 만들어 아내와 나눠 마신다고. 또 결혼하고 금연하게 된 사연, 집에 있는 날이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이유 등도 밝혔다. 김강우는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는 말 안 한다. 아내가 남편 밥 차려 주려고 결혼한 건 아니지 않나”라고 사랑꾼 남편 명언을 남기기도.또한 김강우는 첫째 아이가 태어난 후 1년 동안 배우 활동을 멈추고 오롯이 육아에 전념한 사연도 공개했다. 김강우는 “나도 아빠가 처음이지만 아내도 엄마가 처음이었다. 못 나가겠더라”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15년째 직접 쓰고 있는 육아일기도 공개했다. 육아일기에는 “내 여자 아프게 하지마”라는 닭살(?) 멘트도 있었다. 김강우는 “아내와 아이들이 조금의 불안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했다. 그야말로 新국민남편의 탄생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남자였다.그런가 하면 김강우는 한식, 양식, 중식을 넘나드는 요리 실력도 공개했다. 이날 김강우는 두 아들이 귀가하기 전, 다급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그의 선택은 건강을 생각한 잡곡밥, 사과수육, 아내에게 전수받은 저염호두된장, 두반장오이탕탕이, 두반장비빔면이었다. 중식도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칼질 실력, 두반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요리 센스까지 ‘찐 고수’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또 숨겨왔던 꾸러기 본능을 발동, 제작진과 밀당까지 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한편 김강우는 지난 2010년 배우 한혜진의 친언니 한무영 씨와 결혼해 2011년생 큰아들, 2013년생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0:50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200K '괴물' 폰세, 그런데 9이닝당 탈삼진 1위는 따로 있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의 탈삼진 능력,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200탈삼진 대업을 세운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 못지않다.앤더슨은 1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관심이 쏠린 탈삼진은 9개(시즌 191개)를 추가, 이날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삼진 9개를 잡아낸 부문 1위 폰세(202개)와의 격차를 11개로 유지했다. 폰세는 역대 최소인 23경기 만에 200탈삼진 고지를 정복하며 마운드 위에서 포효했는데 앤더슨의 ‘K-본능’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비교 우위인 세부 지표도 있다.대표적인 게 9이닝당 탈삼진(KK/9)이다. 앤더슨의 9이닝당 탈삼진은 무려 12.99개로 리그 1위. 폰세(12.48개)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11.56개) 라이언 와이스(한화·10.57개) 등 내로라하는 에이스들에게 모두 앞선다. 후반기로 범위를 좁히면 수치가 13.34개까지 늘어난다. 앤더슨은 후반기 등판한 첫 5경기 중 3경기에서 삼진을 9개 이상 잡아냈다. 지난달 19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과 31일 인천 키움전에선 두 자릿수 탈삼진(10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앤더슨의 최대 강점은 대포알 강속구이다. 12일 키움전에선 직구 최고 구속이 156㎞/h까지 찍혔다. 여기에 타격 타이밍을 뺏는 커브와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다. 힘으로만 윽박지르지 않고 적재적소 완급조절까지 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으로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앤더슨은 시즌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4, 피안타율도 0.203로 수준급이다. 여기에 피출루율(0.269)과 피장타율(0.299)을 합한 피OPS가 0.568로 규정이닝을 채운 22명의 투수 중 폰세(0.490)와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0.562)다음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7승 3패 평균자책점 2.83)가 중심을 잘 잡아준다. 외국인 투수가 비교하면 100점"이라고 흡족해하기도 했다. 앤더슨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는 키움전을 마친 뒤 "많은 이닝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점을 최소화하고 싶다"며 우리 팀 불펜진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어서 덕분에 마음 편히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10:24
프로축구

“손흥민 같은 선수 될 것” 대선배 조현우, 18세 박승수 뉴캐슬 데뷔 보고 “소름 끼쳐” [IS 수원]

“뉴캐슬 유니폼이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 HD)가 ‘후배’ 박승수(18)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데뷔전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그 역시 축구 팬의 입장에서 박승수의 첫 경기를 지켜봤다.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 조현우는 선발 출전해 45분간 팀 K리그의 골문을 지켰다. 눈부신 선방 능력을 선보일 기회는 몇 없었지만, 뉴캐슬의 압박에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킥을 적재적소에 뿌리며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팀 K리그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조현우는 후반부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조현우는 “(박승수가) ‘언제 들어가지’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들어갔을 때 나도 되게 좋았고, 소름이 끼쳤다. 멋있었다. 유니폼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면서 “손흥민(토트넘) 선수처럼 분명히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는 2007년생 윙어다. 2023년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성인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당장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이번 방한에 동행했다.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박승수는 뉴캐슬이 0-1로 뒤진 후반 36분 피치를 밟았다. 대체로 뉴캐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박승수는 투입 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무엇보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조현우는 “내가 골키퍼다 보니, 상대 골키퍼(닉 포프)는 잘 알고 있었다”면서도 “박승수 선수는 여전히 내게 되게 인상 깊은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4년 연속 팀 K리그에 발탁돼 성공리에 경기를 마친 조현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감독님 조합(김판곤 감독+이정효 감독)도 좋았던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도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던 올스타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그는 “팬들이 있기에 우리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좋은 경기를 했다. 내년에도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선수들이 꼭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0 23:37
스타

조이현♥추영우, 악신도 못 막은 역대급 첫사랑…자체최고 4.9%로 마무리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가 서로를 구원하고 해피엔딩을 맞았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성아(조이현 분)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악신 봉수를 되돌려 받은 배견우(추영우 분), 자신을 떠난 선녀신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기도한 박성아의 진심은 애틋하고도 절절했다. 무엇보다 평범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것 대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은 박성아와 배견우의 쌍방 구원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해피엔딩을 안겼다.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조이현(2위), 추영우(1위) 추자현(4위)이 TOP5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제2의 선재 업고 튀어’라는 호평을 받으며 티빙 톱10 콘텐츠 4주 연속 1위, 시청 UV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프라임비디오 51개국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에 진입했다.이날 배견우는 봉수한테 ‘진짜’ 박성아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그러나 봉수가 알려준 축시에도 박성아는 나타나지 않았고, 봉수에게서 소원 한 가지를 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죽어달라는 것. 박성아의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혼그릇이 깨져 위험하다는 봉수의 말에 배견우는 마음을 굳혔다. 박성아의 몸에서 나가지지 않는다는 봉수의 눈물에 배견우는 박성아의 꿈을 찾아갔다. 박성아는 자신의 꿈을 찾아온 사람이 봉수가 아니라 배견우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만나지 못한 세월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박성아의 질문에 배견우는 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피해를 끼칠까 자신을 피한 박성아의 배려에 가슴 저린 배견우는 “널 혼자 열여덟에 두고 와서 미안해”라면서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그제야 봉수는 박성아의 몸을 벗어나 배견우에게 갈 수 있었다.염화(추자현 분) 역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염화의 무모한 계획을 알게 된 꽃도령(윤병희 분)은 이를 말리기 위해 폐가로 향했다. 하지만 염화와 봉수는 그 누구도 폐가에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봉인했다. 악신의 힘은 너무도 강했고, 꽃도령은 고군분투했다. 좌절의 순간 박성아가 나타났다. 배견우를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선녀신’이 돌아왔고, 동천장군(김미경 분)에게도 닿아 박성아가 만신이 된 것. 박성아는 악신의 봉인을 깨고 폐가로 들어가 봉수와 마주했다. 그 시각, 배견우는 두려움에 떨다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어린 학도병을 위로했다. 그리고 그 순간 봉수는 ‘장윤보’라는 이름을 기억해 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박성아에게 “무당아 안녕. 너도 안녕해야지”라는 첫 만남의 인사를 작별 인사로 남긴 봉수는 한을 풀고 이승을 떠났다.봉수를 천도한 박성아, 배견우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배견우는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고, 박성아는 여전히 울고 있는 귀신을 지나치지 못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그 덕에 언제나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였는데,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라는 박성아의 내레이션에 이어진 두 사람의 입맞춤은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견우와 선녀’는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박성아, 배견우가 평범하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아낸 쌍방 구원 로맨스로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안겼다. 서로의 첫사랑이자 구원이 되기까지의 서사를 섬세하게 쌓아 올린 조이현, 추영우의 케미스트리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무엇보다 죽을 운명의 첫사랑을 살리기 위한 액운 퇴치 대작전, ‘착붙’할수록 효력이 강해지는 ‘인간부적’ 등 색다른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김용완 감독의 연출, 양지훈 작가의 감각적인 필력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박성아, 배견우와 절친 티키타카로 적재적소에 웃음과 설렘을 불어넣은 차강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몰입력을 배가한 ‘염화’ 추자현과 다채로운 무당들의 이야기를 완성한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8:25
영화

“넘쳐흐를 정도” 조정석도 과몰입… ‘좀비딸’ 여름 가족영화의 ‘정석’ 등극 [종합]

올여름 가족영화의 ‘정석’ 탄생이다. 믿고보는 여름의 조정석이 웃음과 재미가 절묘한 새로운 좀비물, ‘좀비딸’로 관객몰이에 나선다.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좀비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했다.‘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로도 딸을 둔 아빠 조정석이 주인공 정환을 연기했다. 이날 조정석은 “저와 잘 어울리는 역이라고 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촬영하면서 동화된 나머지 제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넘쳐흘러서 그런 부분을 조절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와닿으면서 힘들기도 했던 양날의 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작품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제 개인적으로도 제게 잘 맞고, 이 인물에 흠뻑 빠질 수 있던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표했다. ‘인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필 감독은 “제 출신이 ‘청불’이라 수위 조절을 해야 했다. 실제로 밸런스를 잡는 게 주요했다”며 “초반엔 좀비를 무섭고 짜릿하고 사실적인 느낌으로 관객이 받아들였으면 했으나, 코믹 드라마 장르라서 수치를 빗댄다면 51대 49정도 비율로 정도로 코미디를 계속 잡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K팝은 영화만의 차별적인 소재다. 보아의 ‘넘버 원’과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적재적소에서 재미와 감동을 건드린다. 필 감독은 “‘넘버 원’의 발랄하고 슬픈 분위기나 가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손가락 동작이 인상적이라 안무로 쓰고 싶었다는 생각이었다”면서 “‘내가 제일 잘나가’는 은봉리 할머니 스웩을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었고, 놀이공원 장면과 교차편집될 때 좀비인 수아가 활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본적없는 ‘좀비 댄스’를 소화하는 건 수아 역의 최유리다. 마치 반려동물같은 사랑스러움도 놓치지 않은 수준급 좀비 연기를 선보였다. 최유리는 “인간 시절 수아는 케이팝을 좋아하는 질풍노도 소녀 성격을 살리고자 했다면 좀비 시절의 춤은 자의보단 내면의 기억이 살아나 인간시절 춘 춤이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아의 할머니 밤순 역으로 높은 웹툰 싱크로율과 웃음 타율을 담당한 이정은은 “부녀 관계를 지켜보고, 제 소중한 자식이 불편하지 않도록 (좀비가 된 딸 수아의) 기강을 잡아주는, 만화적이지만은 않고 실제로 시골 동네에서 볼법한 친화적인 모습으로 연기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실제로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에 맞춰 춤을 추는 마을잔치 장면은 칠곡 할머니 래퍼를 섭외해서 촬영했다. 이정은은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니 할머니들이 랩으로 한을 푼다는걸 알게 됐다. 단순히 음주가무 즐기는 노년이 아닌 마음 속 아픔에도 오늘을 살아가는 마음으로 댄스에 열정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아무리 K팝을 춰도 트롯풍이 나왔다”고 웃었다. 이정환의 절친 동배 역 윤경호와 첫사랑 연화 역 조여정도 알찬 앙상블을 완성했다. 윤경호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함이 있고 이 작품은 이대로 좋다, 찍으면서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연기했다. 워낙 대본이 진지할수록 웃을 수 밖에 없게 쓰여있어 제가 ‘맑눈광’처럼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원작과 달라진 결말을 맞이해 영화만의 차별화를 뒀다. 필 감독은 “웹툰이 단행본만 7편인 분량이다보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뒷부분의 경우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물을 간소화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야기를 틀었기보단 캐릭터를 정리한 것”이라고 짚었다.끝으로 필 감독은 “짜릿한 좀비와 흐뭇한 웃음, 뭉클한 감동이 있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영화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1 17:39
프로야구

'승률 100%·12승 무적모드' 한화 폰세 막을 팀이 없다 [IS 스타]

폰세는 '폰세'였다.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는 18일 수원 KT 위즈전을 5-0으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친 한화는 후반기 첫 경기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53승(2무 33패)째를 챙겼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꺾은 2위 LG 트윈스(49승 2무 38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였다. 전반기를 11승 무패 '승률 100%'로 마쳤던 폰세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흠잡을 곳이 없었다. 3회 강현우와 황재균에게 허용한 안타 2개가 피안타의 전부. 1~2회와 4~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등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 2사 1,2루에서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 처리, 6회 2사 1,2루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를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등판 이후 폰세는 평균자책점을 1.95에서 1.85까지 낮췄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물론이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0.85) 피안타율(0.179) 탈삼진(169개) 승률(100%) 등 각종 투수 지표에서 1위를 질주했다.이날 한화 타선은 적재적소 폰세를 지원했다. 2-0으로 앞선 3회 초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2사 후 노시환의 볼넷 이후 채은성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4번 노시환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5번 채은성이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한편, 2·3위 맞대결로 관심을 끈 잠실 경기에선 LG가 롯데를 2-1로 꺾었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6이닝 7피안타 1실점 쾌투로 시즌 8승(6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6이닝 2실점하며 비교적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22:24
예능

이종범, JTBC ‘최강야구’ 택했다… ‘불꽃야구’와 전면 대결 [왓IS]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7일 야구계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는 KT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범 코치는 최근 ‘최강야구’의 차기 시즌 감독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날 “이종범 코치가 구단에 ‘방송 제안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의 감독과 출연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JTBC는 스튜디오C1이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JTBC는 지난 4월 28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스튜디오C1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JTBC는 “저작권법 위반은 스튜디오C1 측에서 JTBC가 IP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최강야구’ 시즌 1~3과 유사한 포맷의 속편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제작하고, ‘최강야구’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제작해 무단으로 타 OTT에 제공해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라고 주장했다.이에 장시원 PD는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고 반박해 양측은 팽팽한 입장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스튜디오C1의 장시원 PD는 ‘불꽃야구’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오고 있었으나, JTBC 측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대부분의 ‘불꽃야구’ 회차가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이에 JTBC 측의 조치와 상관없이 장시원 PD는 독자적인 자체 플랫폼을 개설하고 ‘불꽃야구’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데뷔한 이종범 코치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경기를 뛰고 2001년 KIA에서 복귀, 2012년 은퇴한 야구 선수다. 은퇴 후 한화 이글스 코치, 방송 해설, LG 트윈스 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18:27
연예일반

[TVis] 유재석, 캐리어 지옥에 “오늘 제일 힘들어”… 역대급 노동 (놀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캐리어 지옥에 입성해 역댁급 노동을 겪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일 직원이 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쉴 틈 없는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진 ‘공항에서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여행할 때는 몰랐던 공항의 신세계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1.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멤버들이 출발하는 비행기를 향해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유재석과 주우재가 맡은 첫 업무는 항공기 이착륙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 FOD라 부르는 이물질들을 처리하는 업무였다. 두 사람은 관제탑의 허가 후 진입 가능한 도로를 주행하면서, 일반 도로와는 다른 ‘항공기 최우선’인 공항 도로의 교통 체계에 신기해했다. 관제탑과의 교신 업무에 도전한 유재석은 흔치 않게 초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연습을 거듭한 유재석은 다행히 실전에서 실수 없이 보고를 완료했고, “작전하는 느낌”이라며 흥미로워했다. ‘매의 눈’을 가동한 주우재는 도로에 떨어진 이물질 하나도 놓치지 않는 ‘FOD 사냥꾼’으로 활약하며 직원들의 칭찬을 받았다.하하와 이이경은 캐리어가 이동하는 지하 세계(?)를 탐험했다. 총 길이 184km 레일이 꼬불꼬불 펼쳐진 거대한 공간에 이이경은 “여긴 다른 세상이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캐리어들을 보며 “엄청 빨라. 놀이기구 같아”, “트랜스포머 기계 몸통 안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동심에 빠졌다. 또 환승 수하물들이 잠시 머무는 공간에 하하는 “캐리어들 호텔 같다”라고 표현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끔 하는 캐리어의 여정에 과몰입한 하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로 된 ‘찐 노동’은 이제 시작이었다. 멤버들은 캐리어를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업무에 투입됐다. 승객 등급에 따라 적재하고 태그를 확인하는 절차가 멤버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그 가운데 주우재는 테트리스하듯 캐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 적재된 수하물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쌓은 캐리어를 다 꺼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이어 캐리어를 비행기에 싣는 업무에 돌입했다. 대형 항공기에 배정받은 하하와 주우재는 자동화 시스템에 따라 비행기에 탑재되는 화물을 이동시키며 각을 맞춘 ‘수신호 칼군무’를 선보였다. 소형 비행기의 수하물을 맡은 유재석과 이이경은 ‘캐리어 지옥’에 입성했다. 화물칸에 직접 들어간 두 사람은 손으로 캐리어를 직접 옮겼다. 두 사람은 좁고 낮은 천장에 부딪히기도, 잘 굴러가지 않는 캐리어 바퀴에 어려움을 겪기도, 귀마개를 끼지 않으면 안 되는 비행기 소음과 싸워가며 고군분투했다. 유재석은 “오늘 여기가 제일 힘들어!”라며 땀 범벅이 된 모습을 보였다. 무섭게 들어오는 캐리어들에 신음을 흘리는 두 사람의 모습과 호러(?) 분위기가 연출돼 웃음을 유발했다.드디어 ‘캐리어 지옥’에서 탈출한 두 사람은 비행기 안에 있는 승객들과 인사했다. 이이경은 “우리가 짐 실었어요!”라고 외치며 뿌듯해했다.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에 인사를 하는 것이 최종 업무였다. 유재석은 손을 흔들며 “이야! 이걸 해보네”라고 남다른 경험에 감탄을 터뜨렸고, 멤버들 모두 공항 일일직원으로서 노동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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