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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SGA 34점 폭격’ OKC, 파이널 1승 1패 동률…할리버튼 5턴오버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을 몰아치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오클라호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 4승제) 2차전에서 123-107로 크게 이겼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오클라호마는 지난 1차전서 47분을 리드하고도 종료 직전 역전 득점을 허용해 패배한 바 있다.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 입장에선 통한의 패배였다.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오클라호마는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의 34점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를 제압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특유의 중거리슛과 많은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퍼포먼스를 재연했다. 어시스트 8개와 스틸 4개도 보탰다. 오클라호마는 제일런 윌리엄스(19점) 쳇 홈그렌(15점 6리바운드) 외에도 알렉스 카루소(20점) 아론 위긴스(18점) 등 벤치 멤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합작했다.인디애나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넣었지만, 길저스-알렉산더 방면 수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무결점 사령관으로 주목받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7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5개나 범하기도 했다. 파스칼 시아캄(15점)도 야투성공률 27.3%에 그치며 부진했다. 1쿼터 팽팽했던 흐름은 2쿼터부터 크게 기울었다. 오클라호마는 길저스-알렉산더, 윌리엄스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벤치 멤버인 카루소와 위긴스의 깜짝 외곽 지원도 돋보였다. 전반 종료 시점 두 팀의 격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인디애나는 할리버튼과 마일스 터너의 동반 활약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인디애나가 추격하면, 오클라호마가 찬물을 끼얹는 그림이 반복됐다.인디애나는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20점 차로 뒤지자, 주전을 차례로 빼며 백기를 들었다.두 팀의 시리즈 3차전은 오는 12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는 2008년 연고지를 옮긴 뒤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디애나 역시 1976년 NBA에 참가한 후 첫 번째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3:07
NBA

NBA 동부 파이널 6차전으로...뉴욕 닉스, 인디애나에 반격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벼랑 끝 1승'을 추가하며 시리즈를 이어갔다.뉴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94로 제압했다.1, 2차전을 내준 뒤 26일 3차전에선 20점 열세를 뒤집고 첫 승을 올렸던 뉴욕은 28일 4차전에서 다시 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반격하며 시리즈 2승 3패를 만들고 6차전으로 끌고 갔다.1970년과 1973년 NBA 정상에 올랐던 뉴욕은 1999년 이후 무려 26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뉴욕은 이번 시즌엔 동부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PO)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연파하며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2000년(준우승) 이후 25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던 인디애나는 다음 달 1일 6차전에서 끝내기를 노린다.이번 NBA 챔프전엔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 1패로 제압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선착한 상태다.이날 경기 시작부터 '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이 6점을 연속으로 몰아친 데 힘입어 리드를 잡은 뉴욕은 한 번도 역전당하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전반을 마쳤을 땐 56-45로 앞선 뉴욕은 3쿼터에 20점 차 넘게 벌렸고, 4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브런슨이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칼-앤서니 타운스가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조시 하트(12점 10리바운드)와 미칼 브리지스(12점 5어시스트) 등도 뉴욕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인디애나에선 베네딕트 매서린이 23점 9리바운드, 파스칼 시아캄이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8점에 그쳤다.안희수 기자 2025.05.30 12:19
프로야구

'혈투 끝 신승' 김경문 감독의 리스펙트 "LG가 달리 1위가 아냐" [IS 잠실]

"LG 트윈스가 달리 1위가 아니다. 다른 팀보다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잘 공략해 따라왔다."리그 절대 에이스를 갖고도 승리를 놓칠 뻔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정규리그 1위 LG의 저력을 인정했다.한화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를 6-5로 어렵게 이겼다. 훨씬 쉽게 이겼어야 할 경기였다. 한화는 27일 기준 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를 기록하던 폰세가 나간 반면 LG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마지막 등판을 치르는 코엔 윈이 출전했다. '다윗과 골리앗'이였고, 실제로 한화는 1회와 3회 총 넉 점을 뽑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LG의 저력이 폰세를 '혼쭐'냈다. LG는 홈런 두 방으로 추격했고, 7회 더블 스틸에 성공하고 2사 후 적시타로 기어이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연장 혈투 끝에 이기긴 했으나 경기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채은성은 11회 말에 "수명이 주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LG가 주는 압박감이 굉장했다.폰세가 2피홈런 경기를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 그것도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에서 나온 결과였다. 염경엽 감독 스스로 과정 대비 결과가 아쉽다며 "폰세 경기를 한 번 이기나 했다"고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 "폰세가 어제는 (이전보다) 더 좋았다. 이전에는 커브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졌는데 어제는 던지면 스트라이크였다"며 "운 좋게 만들어진 적시타였다. 폰세는 무사 2·3루에서도 막을 수 있는 투수다. 그게 탈삼진 1위의 의미다. 우리나라 1등 투수라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LG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LG가 달리 1위가 아니다. 다른 팀보다 폰세를 잘 공략해 따라왔다"며 "우리가 이기기 어려운 분위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3연전에서 첫 경기에 몰리고, 두 번째 경기도 몰리면 세 번째 경기 때 분위기가 넘어간다. 1승 1패에서 세 번째 경기를 맞았으니 선수들도 오늘 부담감이 없을 거다. 오늘도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채은성, 폰세 등 한화 선수단은 28일 경기 종료 후 "이번 LG 3연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3연전에 앞서 LG는 정규시즌 1위였고, 한화는 2.5경기 차 2위였기 때문. 승차를 줄여야 향후 1위 싸움이 가능한 승부처였다.김경문 감독은 "야구는 시즌 초반에 순위가 너무 벌어지면 재미 없어진다. 우리가 LG 밑에 있지만, 우리 바로 밑에 롯데 자이언츠도 있다. 또 그 아래 팀들도 많이 쫓아왔다"며 "이런 때 한 팀을 상대로 3패를 당하면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에 이길 수 있다면 LG를 조금 내려오게 하면 (리그) 분위기가 끝까지 치열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김경문 감독은 두산 시절 다니엘 리오스, 더스틴 니퍼트를 기용해 적 있다. 또 NC 다이노스 시절에도 에릭 해커, 찰리 쉬렉, 재크 스튜어트 등이 외국인 에이스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김 감독의 눈에도 폰세는 에이스라 부르기 부족함이 없다.김경문 감독은 "좋은 투수인 건 분명하다. 바깥에서 볼 때 우리 폰세가 제일 좋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그 평가를 너무 다 믿으면 안 된다"고 웃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9 17:50
프로농구

무관 털어내려 형과 뭉쳤다…“내 목표는 오로지 우승”

“우승 반지 하나 없이 은퇴하면 너무 서러울 것 같았어요.”프로농구 부산 KCC 유니폼을 입은 허훈(30)이 이렇게 말했다. ‘슈퍼팀’에 합류한 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우승’ 생각뿐이다.허훈은 29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입단하게 된 부산 KCC 허훈”이라고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허훈 옆자리에는 친형인 허웅과 이상민 KCC 감독이 자리했다.KBL 최고 가드로 꼽히는 허훈은 올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고, 계약 기간 5년·보수 총액 8억원에 KCC로 이적했다. KCC는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가 2005~2015년 사령탑으로 이끈 구단이라 허훈에게는 더 의미가 클 만하다. 기존에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등을 보유한 KCC는 허훈까지 품으면서 더 강력한 ‘슈퍼팀’으로 변모했다. 아직 어색한 KCC 유니폼을 입은 허훈은 “KCC에 온 게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일이며 나를 좋게 봐주신 KCC 회장님, 단장님,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KCC 오게 된 이유는 하나다. 우승하고 싶다. KCC가 우승에 걸맞은 전력이라고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전했다.허훈은 KBL에서 ‘무관’하면 떠오르는 선수다. 2017년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세 시즌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여태껏 우승 트로피를 들어본 적이 없다.기자회견 내내 ‘우승’을 강조한 허훈은 “(MVP) 욕심이야 매년 당연히 있다”면서도 “KCC로 오게 되면서 솔직히 (MVP) 욕심이 있지만, 우승 반지면 충분하다”고 말했다.무관의 한을 털어내려면 한 팀에서 뭉친 ‘허씨 형제’의 활약이 중요하다. 허훈과 허웅은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프로에서는 처음이다. 허훈은 포인트가드, 허웅은 슈팅가드라 둘이 함께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자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동생의 KCC 이적을 설득했다는 허웅은 “훈이와 국가대표에서 함께 뛰었다. (이)승현이 형, (최)준용이, (송)교창이까지 함께 뛰면 합이 잘 맞는다. 우리 팀 선수들이 훈이와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친하다고 생각한다. 훈이가 이성적으로 팀을 잘 이끄는 능력이 있다. 팀이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표했다.이달 KCC 지휘봉을 쥔 이상민 감독은 “우리 팀의 취약점이 가드였다. 국내 최고 가드(허훈)를 영입했으니 기대가 크다”며 “농구는 가드하기 나름이다. 그런 역할을 훈이도 잘 알 거로 생각하고, 개성 강한 선수들을 잘 조율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형과 사령탑의 환대를 받은 허훈은 이날 전 소속팀 수원 KT와 결별 과정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KT 구단은 역대 최고 수준 대우를 원하는 허훈 측 요구를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고 최종 협상에 나서려 했지만, 허훈을 만나지 못한 가운데 KCC 입단 발표를 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경은 KT 신임 감독이 언론을 통해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허훈은 “그런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FA라는 제도를 통해 기회를 좀 더 넓게 보고 싶었다”며 “(KT에 액수에 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듣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KT에서 2번을 썼던 허훈은 KCC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새출발한다. 그는 “KCC의 2번인 최준용 선수에게 얘기했는데 잘 안 풀렸다. 최준용 선수 팔에 ‘2’ 문신이 크게 있어서 지울 수가 없겠더라”며 “7번은 전혀 달아본 적 없는 번호인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는 의미”라며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5.05.29 17:35
프로농구

[공식발표] SK, FA 김낙현-안영준 동시 영입…계약 기간 5년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영준과 김낙현을 품었다.SK는 29일 오후 "구단은 KBL 최고 수준의 포워드이자 지난 시즌 MVP인 안영준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500만원, 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이어 "가드 김낙현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4억5천만원(연봉 3억1500만원, 인센티브 1억3500만원)에 역시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창원 LG와 7차전 혈투 끝에 3승 4패로 아쉽게 통합 우승에는 실패한 바 있다.시즌 뒤엔 주축 선수인 안영준, 오재현, 김선형(수원 KT)이 FA 자격을 얻어 팀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잇따랐다. '프랜차이즈' 김선형은 전날(28일) KT와 계약했지만, SK는 이날 안영준과 김낙현을 모두 잡으며 어느 정도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안영준은 구단을 통해 “SK는 2017년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후 저도 많이 성장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이번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며 우승을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워 SK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에서도 저를 팀의 간판으로 인정해 주셨고 감독님께서도 앞으로 팀이 나가야 할 방향에서 제가 꼭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낙현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떠나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명문이자 강팀인 SK에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팀을 옮기게 됐다. 동기인 안영준을 비롯해 좋은 선후배들이 많은 만큼 전희철 감독님의 지도 아래 팀의 4번째 우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주요 FA 선수 중 최대어인 안영준과 김낙현의 계약에 성공했다. 남은 FA기간동안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국내 선수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9 13:16
프로농구

‘이상범호’ 하나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8일 "이날 오전 WKBL 사옥 1층에서 진행된 2025~26 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하나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눠 추첨했다. 1그룹엔 정규리그 6위 하나은행과 5위 인천 신한은행이 각각 50%의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을 보유했다. 3~6순위 지명권을 가리는 2그룹은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청주 KB각 3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 50%, 이어 용인 삼성생명(35%) 아산 우리은행(10%) 부산 BNK(5%) 순으로 추첨을 진행했다.추첨 결과 2순위는 신한은행이 차지했고 3순위는 KB, 4순위 우리은행, 5순위 삼성생명, 6순위 BNK 썸이 지명권을 나눠갖게 됐다. 이번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난 18명이 신청했다. 지난 시즌 WKBL을 누빈 경력자 5명도 다시 한국 코트 입성을 노린다. BNK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이이지마 사키가 2년 연속 지원했다. 히라노 미츠키(전 삼성생명), 스나가와 나츠키(전 우리은행), 시다 모에(전 KB), 이시다 유즈키(전 하나은행)도 2년 연속 참가한다. 신규 지원자 중엔 일본 연령별 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가와무라 미유키는 지난 2013~2014시즌부터 일본 W 리그 샹숑, 토요타 안텔롭스, 토요타 보쇼쿠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활약했다. 나카자와 리나는 지난 2023 FIBA 3x3 U-23 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끝으로 일본 청소년 대표팀 경력을 보유한 미마 루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총 1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드래프트는 오는 6월 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선수 선발을 진행한다. WKBL 유튜브 공식채널 ‘여농티비’에서는 6월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선수 선발을 생중계한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2:49
해외축구

‘태극기 세리머니’ LEE, UCL 결승전서도 벤치?…“명단 유지할 듯”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시즌에만 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일한 아쉬움은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는 점이다.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선발 출전 가능성도 작게 점쳐진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5일(한국시간) PSG의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을 조명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PSG는 이날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랭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2골을, 이어 아치라프 하키미가 쐐기 골을 책임졌다.PSG는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에만 정규리그,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더해 3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출전 기록은 지난 11일 몽펠리에와의 리그1 33라운드가 마지막이다. 이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같은 날 매체는 “PSG는 구단 통산 16번째 프랑스컵 우승에 성공했다. 엔리케 감독 시대에선 공식전 6번째 우승 기록”이라며 “다가오는 7번째 트로피야말로 그의 시즌이 성공일지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내다봤다. PSG의 올 시즌 마지막 무대는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UCL 결승전이다. 마주한 상대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다. PSG와 인터 밀란은 UCL에서 단 한 차례도 맞붙은 기억이 없다.축구 팬들의 관심사는 이강인의 UCL 결승전 출전 여부다. 다만 렐레보는 “엔리케 감독은 UCL 결승전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했다. 이날도 UCL 결승전에서 사용할 베스트11과 매우 유사한 라인업을 꾸렸다. 이들은 엔리케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자원들”이라고 주장했다. 랭스전 PSG의 선발 명단은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하키미·마트베이 사포노프(GK)였다. 벤치에 앉은 잔루이지 돈나룸마(GK),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UCL 결승전 출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엔리케 감독이 인터 밀란을 꺾고 우승한다면 역사상 두 번째로 서로 다른 클럽에서 트레블(3관왕)에 성공한 사령탑이 될 수 있다. 앞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트레블에 성공했다. 엔리케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1차례 트레블에 성공했다.엔리케 감독은 프랑스컵 우승 뒤 “우리는 이번 첫 번째 결승전을 매우 강한 강도와 높은 퀄리티로 치렀다. 그래서 완벽했다”라며 “이제 온전히 두 번째 결승전에 집중할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5.05.25 17:00
해외축구

24세 앤트맨, 코비-돈치치 소환…PO 15번째 30득점 경기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에이스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24)가 개인 플레이오프(PO) 통산 15번째 30점 이상 경기를 해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NBA 소식을 다루는 ‘애슬론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에드워즈가 故 코비 브라이언트,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와 함께 PO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에드워즈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에서 29분 42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3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43-101 대승을 이끌었다. 시리즈 1,2차전을 내준 미네소타는 홈 3차전에서 1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미네소타는 소나기 3점슛을 앞세워 1쿼터에만 34점을 올렸다. 상대의 뜨거운 슛감에 당황한 오클라호마는 잦은 턴오버를 범해 흔들렸다. 1쿼터 종료 시점 격차가 20점에 달했다. 에드워즈는 첫 12분 동안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완벽히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를 잡은 미네소타는 한때 45점으로 달아나는 등 기세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는 3쿼터 중반 이후부터 주전을 하나둘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4쿼터는 벤치 멤버들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는 이번 시즌 단일 경기 최저인 14점(4턴오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30점 경기에 성공한 에드워즈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같은 날 NBA 통계를 다루는 스탯뮤즈는 “에드워즈는 개인 PO 통산 15번째 30점 이상 경기를 해냈다. NBA 역사상 만 24세 이전 가드가 이 기록을 달성한 건 브라이언트와 돈치치뿐”이라고 조명했다. 돈치치와 브라이언트는 24세 이전의 나이에 17번이나 30점 이상 경기에 성공했다. 포워드로 범위를 넓히면 르브론 제임스(21회), 케빈 듀란트(17회)도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같은 날 애슬론 스포츠는 “에드워즈는 엘리트급 활약을 펼쳤다”며 “그는 젊은 나이에 NBA 커리어에서 인상적인 업적을 쌓고 있다. 데뷔 후 5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2년 연속 올-NBA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MVP 투표에선 8위를 기록했고, 팀을 이끌고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이끌었다”라고 치켜세웠다.에드워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 정규리그 79경기 평균 36.3분을 뛰며 27.6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 비중을 크게 늘렸고, 성공률도 높이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미네소타는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시리즈 타이를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6:10
해외축구

‘흥민이 형 나도!’ 이강인, 태극기 세리머니 미쳤다…결장했지만 트로피+메달 들고 활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뒤 태극기를 펼쳤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3-0으로 대승했다.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그래도 우승 세리머니는 신나게 즐겼다.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피치로 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팀원들과 단체 사진 촬영 때도 태극기를 펼치고 포즈를 취했다.이강인은 같은 날 본인의 SNS에 태극기를 하체에 둘러메고 프랑스컵 트로피와 우승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도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프랑스에서 통산 6번째(정규리그 2회·프랑스컵 2회·프랑스 슈퍼컵 2회) 트로피를 품었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까지 커리어 통산 7번째다.이제 이강인의 시선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향한다. PSG는 내달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UCL 결승전을 치른다. 구단 역사상 최초 UCL 제패를 노린다.다만 이강인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최근 추이를 고려하면 UCL 결승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18일 오세르와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 결장한 이강인은 프랑스컵 결승전에도 벤치만 달궜다. 올 시즌 비교적 중요성이 큰 UCL 경기에는 교체로 나서거나 피치를 밟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현재로서는 UCL 결승전 교체 투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인데, 이마저도 경기 흐름 등 변수가 너무 많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다른 대회에서는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적립하지 못했다. 어시스트는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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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지만은 않을 우승…이강인 또 못 뛰었지만 프랑스컵 정상→통산 7번째 트로피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또 한 번 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본 건 아쉬운 대목이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3-0으로 대승했다.PSG는 프랑스컵 2연패와 함께 통산 16번째 우승을 일궜다.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차지한 PSG는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정상에 등극한 PSG는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아직 PSG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6월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치른다.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품으려 한다.이강인은 2023년 7월 PSG 입단 이래 통산 6번째(정규리그 2회·프랑스컵 2회·프랑스 슈퍼컵 2회) 트로피를 품었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까지 커리어 통산 7번째다. 하지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건 아쉬울 만하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그는 지난 18일 오세르와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도 벤치만 달궜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다른 대회에서는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적립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내달 열릴 UCL 결승전 출전 가능성도 희박한 분위기다. PSG는 전반에 2골 1도움을 기록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프랑스컵 제패에 성공했다.바르콜라는 전반 16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에 맞춰 침투했고,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콜라는 3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두에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해 오른발로 차 넣었다.멀티골을 작성한 바르콜라는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뛰던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승기를 쥔 PSG는 후반에 선수 5명을 교체했으나 이강인에게 기회가 돌아가진 않았다.경기 뒤 트로피 세리머니에 참석한 이강인은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김희웅 기자 2025.05.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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