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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표창원 “국민 평온 깨드리는 것 용납 안해..계엄 소동 진상 밝혀라”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표창원은 4일 자신의 SNS에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다”며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는다. 정상화 된 이후 다시 경쟁하시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나 범죄와 사고 피해자 분들의 아픔과 고통 치유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정상, 일상의 평온을 회복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우리. 국가 사회의 정상 상태를 흔들고 국민 전체 일상의 평온을 깨트리는 권력자 혹은 세력의 시도와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표창원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뉴스들을 캡처해 올리며 “계엄이라니… 오보, 가짜뉴스인 줄 알았는데. 진짜네요. 어째 이런 일이…국회에서 여야없이 계엄반대 표결로 민주주의 , 대한민국 헌정 , 경제, 국가시스템 회복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정신이 총칼 무력 폭력을 이깁니다” 등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시간 후인 이날 오전 1시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4시 30분께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11:19
예능

[단독] 이영지, 올해 ‘KBS 연예대상’ MC…이준‧이찬원 호흡

가수 이영지가 올해 ‘KBS 연예대상’의 MC로 나선다. 26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영지는 ‘2024 KBS 연예대상’ MC로 낙점됐다. 이날 KBS는 ‘2024 KBS 연예대상’이 오는 12월 21일 오후 9시 20분 생방송 날짜를 확정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 배우 조이현,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에 이어 올해는 누가 MC로 나설지 관심을 모았다. 이후 배우 이준, 가수 이찬원이 올해 ‘KBS 연예대상’의 진행을 맡는다고 알려짐과 동시에 나머지 또 다른 MC는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이영지는 그간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화하며 뛰어난 MC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KBS 대표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의 6번째인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MC로 나서며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6 18:29
프로야구

KBO, 선수 대표 초청…ABS, 피치클락 운영, 체크스윙 판정 관련 통합 회의 진행

한국야구위원회가 2025시즌을 앞두고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록 운영,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모두 다루는 통합 회의를 진행했다.KBO는 6일 2025시즌을 위한 ABS, 피치클락 운영 및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관련 통합 회의를 진행했다.회의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박근찬 사무총장,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및 운영 실무진, 경기운영위원회, 심판위원회, 기록위원회와 함께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 방송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또한 KBO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도 선수단 대표 참석을 요청했다. 장동철 사무총장과 함께 오태곤(SSG), 김민수, 김민혁, 조이현(KT) 선수가 회의에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 참가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ABS 운영 개선안, 피치클락 세부 시행안, 체크 스윙의 비디오 판독 확대 여부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의논했다.또한 KBO는 2024 시즌 ABS 운영에 따른 스트라이크 판정 지표 변화, KBO 리그 피치클락 시범 운영 결과 및 피치클락을 정식 도입한 KBO 퓨처스리그의 경기 데이터를 공유했다.이후 실제 경기에서 ABS와 피치클락을 경험한 선수들이 느낀 의견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ABS, 피치클락 설문조사 응답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의를 진행했다.또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실행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했다. 체크스윙 관련 타 리그 판정 기준과, MLB 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적용 판정 기준과 시행 가능성에 대한 심도 높은 회의를 거쳤다.KBO는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등 2023년 초부터 해외 리그와 활발히 교류하며 체크스윙 판정 기준 확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심판위원회, 규칙위원회, 운영팀장 회의, 감독자 회의, 실행위원회 등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체크스윙 판정 기준과 비디오 판독 항목 추가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8월 말부터 구장 내 카메라 설치를 통해 확보한 영상의 판정 활용 적절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최근에는 애리조나 교육 리그에서 MLB가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시범 운영 중인 ‘체크스윙 챌린지’ 시스템 조사를 위해 심판위원과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KBO는 앞으로도 해외 리그와의 협력, 영상 분석, 전문가 논의, 그리고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체크스윙 판정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피치클락 운영 및 비디오 판독 확대 등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7 14:01
프로야구

이강철 감독 "벤자민이 오래 던져주겠죠" [WC2]

KT 위즈가 사상 최초 와일드카드(WC) 결정 업셋이라는 기적에 도전한다. KT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와 2024 KBO리그 WC 결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한 KT는 2차전도 이길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2015년 WC 결정전이 도입된 이래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정규시즌 5위 팀은 아직 아무도 없다.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1차전에 승리할 때와 같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라인업에 대해 "딱히 바꿀 사람이 없다"고 웃었다. 핵심은 마운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올린다. WC 결정전에 앞서 5위 결정전까지 치르고 온 KT는 투수진 과부하가 상당하다. 다만 1차전에서 윌리엄 쿠에바스가 호투한 덕분에 선발 투수의 불펜 등판 없이 2차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30구 정도까지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 고영표는 본인이 힘들다 하면 바꿔줄 것이다. 선수들은 다 준비됐다. 만약 벤자민이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한다면 고영표를 뒤에 붙여 등판시키려 한다. 소형준은 그 뒤에 쓰려고 한다"며 "장담할 수 없다. 경기 중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고 했다. 이 감독은 "벤자민이 오래 던져줄 것이다. 쿠에바스가 잘 던졌으니 자극 받지 않았겠나"라고 기대했다.KT는 2차전까지 승리하면 역대 최초 정규시즌 5위 팀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기세는 올라온 상태다. '다음'을 생각하면 투수진을 아끼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다. 다만 이강철 감독은 "그럴 여력이 전혀 없다. 일단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간다고 하면, 상대팀에 '핸디캡'를 내주고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 같다. 무조건 오늘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선발 라인업이 그대로다.딱히 바꿀 선수도 없었다.▶오늘 마운드 운영은 어떻게 가져가는지. 소형준은 30구 정도까지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 고영표는 본인이 힘들다 하면 바꿔줄 것이다. 선수들은 다 준비됐다. 만약 벤자민이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한다면 고영표를 뒤에 붙여 등판시키려 한다. 소형준은 그 뒤에 쓰려고 한다. 장담할 수 없다. 경기 중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고 했다. 이 감독은 "벤자민이 오래 던져줄 것이다. 쿠에바스가 잘 던졌으니 자극 받지 않았겠나."▶준플레이오프를 조금이라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지금은 그럴 여력이 전혀 없다. 일단 오늘에 집중해야 한다.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오늘 잘해서 올라간다고 하면, 상대팀에 '핸디캡'를 내주고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 같다. 조이현도 있다. 일단 오늘에 집중해야 한다.▶손동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잘해주고 있다.잠실에서 유독 좋았다. 두산전에서 평균자책점은 안 좋았는데 잠실에서 좋았다. 그래서 빨리 투입했는데 좋은 공을 던졌다. 어제 던지는 걸 보고 '잘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나간 선수가 많아 중간 투수 기용 고민이 많았다. 김민을 쓴 건 승리조라 순리대로 하려고 냈다. 그런데 시즌 때 많이 던졌던 게 생각나 빨리 바꿨다. 점수 차가 있으니 볼넷을 내주는 것보단 맞으면서 막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어제 동현이를 보니 계산이 서는 카드들이 보인다. 손동현, 소형준, 박영현 등이다.▶처음으로 뒤집을 수 있는 기회다. 각오는.각오라기 보다는 좋은 기운이 온다는 기분이 든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 경기(5위 결정전)를 잘 역전해 이기고 쉬지 않고 바로 오니까 좋은 기운이 오는 것 같다. 어제 그 기운이 1회 다 나온 것 같다.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어제 공략 못한 발라조빅은 오늘 어떤지.공이 좋더라. (웃으면서) 나올까요 오늘? 오늘 발라조빅이 나오면 윌리엄 쿠에바스도 대기시켜야 하겠다.(나오더라도) 지켜봐야죠. 하루로 공략법을 알 수는 없다. 기록을 보니 첫 이닝이 안 좋더라. 어제도 첫 이닝에 볼을 계속 던지는데 우리 타자들이 계속 다 쳤다. 그때 상황 보고 생각해 보겠다.▶어제 이기긴 했지만, 1회 이후 득점이 안 나왔다.시즌 내내 보면 우리팀 패턴 같다. 경기를 매조짓고 끝내야 하는데 못 했다. 시청률이 잘 나오라고 그런가. 어제도 설마 설마 했는데 끝까지 못 치더라. 만루 기회에서 타선이 쳐줬으면 영현이를 아끼고 갈 수 있었는데.시즌 내내 그랬던 거 같다. 꼭 추가로 만루에서 점수를 못 내더라. 어제도 그 패턴은 안 가길 바랐는데. 그 패턴으로 갔다. 그래서 중간 필승조들이 많이 던진 것 같다.▶이긴다면 홈으로 돌아가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다.여기까지 왔고, 어제 이겼으니 사람이 욕심이 안 생길 수 없다. 그래도 시즌 흐름이 초반에 안 좋다가 중간에 올라왔다가 시즌 막판에 또 안 좋았다. 마지막 3경기를 남겨놓고 올라오는 페이스고, 지금도 우리가 올라오는 페이스다. 그대로 잘 이뤄졌으면 한다. 오늘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도 좋은 기운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일단 오늘이 관건이다. 오늘이긴다면 피로도는 없을 거 같다. 처졌던 분위기에서 3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올라가고 있어서다. 오늘 경기를 이긴다면 (준플레이오프 승패도) 상대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3 13:21
프로야구

"빈틈 잘 노리는 것도 능력" 류지혁 센스 주루+구자욱 만점 활약, 결승포만큼 빛난 '구심점' 활약 [IS 스타]

르윈 디아즈의 3점포 한 방이 하이라이트였지만, 그 뒤엔 주장 구자욱과 부주장 역할을 하는 류지혁의 활약이 있었다. 삼성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구자욱이 먼저 초반 삼성의 리드를 견인했다. 1회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구자욱은 2-0으로 앞선 3회 솔로 홈런으로 타점을 신고했다.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상대 선발 조이현의 높은 138km/h 직구를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구자욱의 시즌 31호포. 커리어하이 홈런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자욱은 5회에도 타점을 올렸다. 1사 1, 3루 상황서 구자욱은 2루수 앞 땅볼을 쳐내며 병살로 이어지는 듯 했지만,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 사이 3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땅볼이었지만 3-3 동점을 깨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 같은 활약에 KT도 구자욱을 향한 경계 순위를 끌어 올렸다. 5-5 동점이던 9회 2사 2루에서 구자욱을 고의 4구로 내보낸 것. 이에 뒤이어 나온 르윈 디아즈가 3점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승리를 낚았다. 구자욱의 활약이 직간접적으로 빛난 경기였다. 팀에서 '부주장' 역할을 하는 류지혁의 활약도 뛰어났다. 이날 류지혁은 뛰어난 주루 센스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4-4 동점이던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내달리며 기회를 만든 것. 상대 야수들의 느슨한 수비를 놓치지 않았다. 번트 수비를 하기 위해 KT 야수들이 3루를 비우고 1루 송구에 신경 쓴 사이, 류지혁이 재치 있게 베이스가 비어있는 3루까지 들어갔다. 이후 류지혁은 김지찬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도 "6회 류지혁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류지혁은 "더그아웃에서 뛰라는 사인이 나와서 2루까지 뛰었는데 보니까 3루가 비어있더라. 가면 살겠다는 생각으로 내달렸다"고 당시를 돌아본 뒤, "상대팀 빈틈을 파고드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런 플레이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할까 기회를 노렸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는 디아즈의 결승 3점포로 끝났으나, 두 선수의 활약이 승리의 발판을 잘 다져놓은 덕분에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 2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향해 힘찬 한 걸음을 내딛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8 21:04
연예일반

[단독] 25년 역사상 첫 해외 진출…‘개콘’ PD “K코미디 활로 모색” [IS인터뷰]

“K코미디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요.” KBS2 ‘개그콘서트’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펼친다.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개그콘서트’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재현 PD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사실 ‘개그콘서트’는 해외에서 꾸준히 니즈가 있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개그콘서트’가 전세계 K코미디 확산의 출발점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일본 최대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사 요시모토 흥업과 협업해 9월 5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약 2시간 30분간 양국 대표 코미디 선수들이 총 14~16개의 코너를 선보이는데 ‘개그콘서트’는 ‘데프콘 어때요’,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 스타일리시한 코너들을 앞세워 현지 관객들을 공략한다. 여기에 10인조 남자 아이돌 엔싸인(n.SSign)이 특별 게스트로 출격해 힘을 보탠다. 이재현 PD는 “해외에서 공연을 한번 해보자는 얘기는 제작진과 출연자들 사이에서 예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녹화 현장에서 관객들 중 해외에서 왔다는 교민들을 종종 뵙기도 했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외 시청자들이 공연을 직접 보고 싶다는 댓글을 계속 달아주셨다”며 “먼 타지에서도 ‘개그콘서트’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출발점을 밝혔다. 이어 “코미디언 윤형빈이 요시모토 흥업과 친분이 있는 터라 이번 기획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덧붙였다. “사실 코미디는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통하기 쉽지 않아요. 비단 K코미디만이 아니죠. 그럼에도 계속 문을 두드려 한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적인 K팝과 K드라마의 붐을 타고 K문화가 과거와 비교해 확산되면서 K코미디가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커졌거든요. 일단 비슷한 문화권인 국가들부터 공략하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K코미디가 해외에서 어느 정도 소구될 수 있을지 가늠하고 싶기도 해요.” 최근 ‘개그콘서트’는 전세계 시청자들이 이용하는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3년 5개월 동안 공백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 ‘개그콘서트’는 그 동안 방송과 함께 유튜브도 꾸준히 운영해 이날 기준 구독자 수가 57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방송 재개 전 구독자 약 4만 4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업로드된 모든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8억 3000만 뷰로, 영상 1개당 평균 30만~4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청층도 고르게 분포돼 있다. ‘개그콘서트’는 유튜브 채널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해외 시청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도 크다. ‘개그콘서트’는 해외 공연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시청자들과 호흡하며,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의 성과와 시너지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PD는 “유튜브를 통해 확실히 해외 시청자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이런 통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교민 외의 외국인 시청자층을 넓히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국내 최초로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다 보니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K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이 한일수교 60주년인 터라, 이번으로만 그치지 않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이 같은 기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5 05:50
프로야구

창원 키움-NC전, 사직 KT-롯데전 장맛비로 우천 순연

창원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던 키움-NC의 시즌 1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창원 지역은 15일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말 3연전의 앞서 2경기는 NC가 모두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 NC는 김시훈이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장맛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 예정된다. NC는 주중 3연전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키움 역시 홈에서 경기하며, 상대는 KT 위즈다. 오후 4시에는 사직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전 역시 우천 순연됐다. KT는 조이현, 롯데는 한현희가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형석 기자 2024.07.14 15:58
프로야구

'강백호 역전포' KT, 삼성과 더블헤더 1승 1무→4연속 위닝시리즈 [IS 수원]

KT 위즈가 강백호의 역전 홈런으로 팀의 4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견인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삼성과의 3연전을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쳤다. 28일 1차전에서 홍현빈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한 KT는 30일 더블헤더 1차전서 9회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통한의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2차전에서 강백호의 홈런으로 2승(1무)을 낚았다. '불펜 데이'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조이현(2⅔이닝 1실점) 김민수(2⅓이닝 무실점) 박시영(1⅔이닝 무실점) 김민(1⅓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홈런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의 동점 타점도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도 안타 한 개 씩을 때려냈다. 반면 삼성은 2군에서 급하게 올라온 대체 선발 황동재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재로 무위에 그쳤다. 임창민과 김대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가운데,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전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구자욱의 2루타와 데이비드 맥키넌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1회 말 KT도 선두타자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문상철의 땅볼,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싸움을 펼쳤다. 3회 삼성의 선두타자 안주형이 번트 안타와 도루, 이재현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엔 KT 황재균이 2사 후 2루타와 포일로 3루까지 갔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8회 균형이 깨졌다. 2아웃까지 잘 막은 김재윤이 강백호에게 역전 홈런을 맞은 것. 김재윤이 강백호 몸쪽 낮은 곳으로 던진 144km/h 직구가 통타 당하며 우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강백호의 시즌 22호포로, 강백호는 팀의 리드와 함께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삼성은 9회 동점의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KT 유격수 김상수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출루로 이어졌다. 이어 류지혁이 도루를 성공하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병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상승세가 꺾였고, 윤정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대타 강민호도 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가 됐다. 이후 이성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KT가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6.30 20:33
프로야구

박병호, 푸른 유니폼 입고 위즈파크서 홈런...홈팬 침묵 [IS 수원]

박병호(38)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위즈파크에서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앞선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KT 선발 투수 조이현을 상대한 박병호는 2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올 시즌 9호 홈런, 삼성 이적 뒤 6번째 홈런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KT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박병호는 지난 2시즌 주전 1루수로 뛰었다. 하지만 문상철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든 5월 중순,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다. 이후 트레이드 협상이 진행됐고, 박병호와 나이(1986년생)과 포지션(1루수)가 같은 오재일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박병호는 삼성 이적 뒤 첫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치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지난 15일부터 치른 10경기에선 타율 0.08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날 KT전은 박병호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KT 홈구장을 찾은 날이었다. 마침 오재일도 KT의 4번·지명타자로 나서며 경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박병호는 타석에 들어서 KT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 했다. 별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홈팬들은 투수 조이현이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자,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2구 승부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때려내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홈런은 박병호가 KT 소속 시절을 포함, 올 시즌 위즈파크에서 3번째로 쏘아 올린 홈런이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9:00
연예일반

‘홍김동전’ 전원 참석→김숙 대상후보…‘KBS 연예대상’, 폐지 논란 잠재울까 [종합]

‘2023 KBS 연예대상’이 방송된다. 연말 시상식은 방송인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지만, 올해 KBS는 2개의 예능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밝히며 구설에 올랐다. 과연 ‘2023 KBS 연예대상’이 시청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며 무사히 시상식을 끝낼 수 있을지, 수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개최되며, 오후 9시 25분부터 KBS2에서 생중계된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조이현,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이로 인해 KBS2 ‘고려거란전쟁’이 결방되며 편성은 24일 오전 1시까지 예정됐다. 최소 200분으로 생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시상식에 앞서 대상 후보가 발표됐다. ‘불후의 명곡’ 신동엽, ‘1박 2일’ 멤버 전원(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홍김동전’ 김숙이다. 여기에 예능계 새 얼굴인 ‘골든걸스’ 박진영, ‘편스토랑’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2’ 이천수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KBS 예능은 장수 프로그램 외에 별다른 히트작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폐지가 예정돼 있어 뚜렷한 대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김숙의 경우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얻었지만, 김숙은 폐지를 앞둔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MC를 맡고 있어 수상을 한다 해도 머쓱한 상황이다.특히 ‘홍김동전’ 팬들은 반대 청원, 트럭시위까지 벌이며 프로그램 폐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김동전’ 멤버(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전원은 이날 ‘2023 KBS 연예대상’에 모두 참석하는 의리를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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