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7건
프로야구

'강백호 역전포' KT, 삼성과 더블헤더 1승 1무→4연속 위닝시리즈 [IS 수원]

KT 위즈가 강백호의 역전 홈런으로 팀의 4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견인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삼성과의 3연전을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쳤다. 28일 1차전에서 홍현빈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한 KT는 30일 더블헤더 1차전서 9회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통한의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2차전에서 강백호의 홈런으로 2승(1무)을 낚았다. '불펜 데이'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조이현(2⅔이닝 1실점) 김민수(2⅓이닝 무실점) 박시영(1⅔이닝 무실점) 김민(1⅓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홈런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의 동점 타점도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도 안타 한 개 씩을 때려냈다. 반면 삼성은 2군에서 급하게 올라온 대체 선발 황동재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재로 무위에 그쳤다. 임창민과 김대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가운데,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전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구자욱의 2루타와 데이비드 맥키넌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1회 말 KT도 선두타자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문상철의 땅볼,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싸움을 펼쳤다. 3회 삼성의 선두타자 안주형이 번트 안타와 도루, 이재현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엔 KT 황재균이 2사 후 2루타와 포일로 3루까지 갔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8회 균형이 깨졌다. 2아웃까지 잘 막은 김재윤이 강백호에게 역전 홈런을 맞은 것. 김재윤이 강백호 몸쪽 낮은 곳으로 던진 144km/h 직구가 통타 당하며 우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강백호의 시즌 22호포로, 강백호는 팀의 리드와 함께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삼성은 9회 동점의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KT 유격수 김상수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출루로 이어졌다. 이어 류지혁이 도루를 성공하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병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상승세가 꺾였고, 윤정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대타 강민호도 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가 됐다. 이후 이성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KT가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6.30 20:33
프로야구

박병호, 푸른 유니폼 입고 위즈파크서 홈런...홈팬 침묵 [IS 수원]

박병호(38)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위즈파크에서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앞선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KT 선발 투수 조이현을 상대한 박병호는 2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올 시즌 9호 홈런, 삼성 이적 뒤 6번째 홈런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KT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박병호는 지난 2시즌 주전 1루수로 뛰었다. 하지만 문상철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든 5월 중순,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다. 이후 트레이드 협상이 진행됐고, 박병호와 나이(1986년생)과 포지션(1루수)가 같은 오재일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박병호는 삼성 이적 뒤 첫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치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지난 15일부터 치른 10경기에선 타율 0.08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날 KT전은 박병호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KT 홈구장을 찾은 날이었다. 마침 오재일도 KT의 4번·지명타자로 나서며 경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박병호는 타석에 들어서 KT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 했다. 별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홈팬들은 투수 조이현이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자,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2구 승부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때려내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홈런은 박병호가 KT 소속 시절을 포함, 올 시즌 위즈파크에서 3번째로 쏘아 올린 홈런이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9:00
연예일반

‘홍김동전’ 전원 참석→김숙 대상후보…‘KBS 연예대상’, 폐지 논란 잠재울까 [종합]

‘2023 KBS 연예대상’이 방송된다. 연말 시상식은 방송인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지만, 올해 KBS는 2개의 예능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밝히며 구설에 올랐다. 과연 ‘2023 KBS 연예대상’이 시청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며 무사히 시상식을 끝낼 수 있을지, 수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개최되며, 오후 9시 25분부터 KBS2에서 생중계된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조이현,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이로 인해 KBS2 ‘고려거란전쟁’이 결방되며 편성은 24일 오전 1시까지 예정됐다. 최소 200분으로 생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시상식에 앞서 대상 후보가 발표됐다. ‘불후의 명곡’ 신동엽, ‘1박 2일’ 멤버 전원(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홍김동전’ 김숙이다. 여기에 예능계 새 얼굴인 ‘골든걸스’ 박진영, ‘편스토랑’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2’ 이천수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KBS 예능은 장수 프로그램 외에 별다른 히트작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폐지가 예정돼 있어 뚜렷한 대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김숙의 경우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얻었지만, 김숙은 폐지를 앞둔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MC를 맡고 있어 수상을 한다 해도 머쓱한 상황이다.특히 ‘홍김동전’ 팬들은 반대 청원, 트럭시위까지 벌이며 프로그램 폐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김동전’ 멤버(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전원은 이날 ‘2023 KBS 연예대상’에 모두 참석하는 의리를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7:58
드라마

‘혼례대첩’, 오늘(21일) 결방...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계 여파 [공식]

‘혼례대첩’이 월드컵 예선 중계 여파로 결방한다.21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제작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계로 인한 결방 소식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배우 로운, 조이현, 박지영 등이 출연한다. 결방된 ‘혼례대첩’ 8회는 오는 27일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1 09:41
연예일반

[차트IS]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공조 첫날부터 위기… 시청률 4% ‘월화극 1위’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혼례 대작전’ 첫날부터 위기에 놓였다.지난 6일 방송된 ‘혼례대첩’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4.0%를 차지하며 월화극 1위에 다시 등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한양 대표 원녀 삼인방 ‘맹박사댁 세 딸’의 혼례 프로젝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오해로 어긋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먼저 심정우와 정순덕은 ‘혼례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각자의 조건을 제시했던 상황. 심정우는 두 달의 기한 내 광부를 상대로 혼례를 진행하면서 모든 과정을 자신과 함께한다는 요구를 내걸었고, 정순덕은 자신의 중매방식에 따라 달라는 요청을 하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 심정우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정순덕은 심정우로부터 받은 계약서에 오월 안에 혼례를 모두 성사시키지 못하면 받은 돈의 두 배를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한 뒤 “저 중매의 신, 여주댁입니다. 저에게 실패란 없습니다”라고 호언장담해 기대감을 높였다.그 가운데 맹박사댁 세 딸의 동시 혼례를 계획한 심정우와 정순덕은 세 자매의 모친 조씨부인(최희진)이 혼례를 거절하자 난감해했다. 급기야 심정우는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께서 노망이 나신 것 같은데...”라는 실언을 뱉어 둘째 맹두리(박지원)에게 ‘미친놈’이라는 막말을 들었다.더군다나 미리 심정우, 정순덕과 짜고 혼인 협조를 주동하기로 했던 맹삼순(정보민)이 갑자기 정순덕의 오빠 정순구(허남준)를 달고 나타나는 바람에 정순덕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말았다. 정순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심정우는 화록으로 활동하는 맹삼순을 한성부가 쫓고 있다며 세 자매의 혼례 협조를 구했고, 정순덕은 자신이 조씨부인에게 세 자매의 중신을 허락받았다고 얘기함과 동시에 심정우에게 ‘쌍연술사’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조씨부인이 정순덕이 신분을 속이고 중매쟁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 충격을 안겼다.다음 날 맹박사댁 세 딸의 집에 중매쟁이 이씨(정연)가 등장, 병판대감이 첫째인 맹하나(정신혜)를 첩실로 맞이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를 거절한 조씨부인은 죄인이 되어 한성부로 끌려갔다. 정순덕은 혼례에 대해 통달한 심정우가 맹하나를 병판댁 첩실로 가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했고, 심정우를 향해 “나리께 완전히 실망했습니다”라고 꼬집으며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정순덕이 “나리와 저의 중매계약은 이 시간부로 깨졌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나리께서 절대로 그 어명을 수행하지 못하게 온 힘을 다해 막을 것입니다”라고 결연하게 ‘중매계약 파기’를 선언해 궁금증을 높였다.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4회는 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7 08:35
연예일반

‘혼례대첩’ 조이현 “중매쟁이 역할에 끌려, 귀여운 매력에 출연 결심”

배우 조이현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30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로운, 조이현, 황승기 PD가 참석했다.‘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조이현은 극중 남편을 일찍 떠나보낸 좌상집 둘째 며느리 정순덕을 연기한다.이날 조이현은 “혼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세상을 떠난다. 그 후 집안 몰래 집 밖에서 중매쟁이를 한다. 힘들다기보단 재밌게 촬영했다. 메이크업이나 의상, 헤어 등 다른 사람처럼 보이려고 바꿔봤다. 두 역할 같지만 결국 순덕이기 때문에 희열을 느끼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에 출연한 이유로 “순덕이의 이중생활에 끌렸다. 순덕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다 입체적”이라며 “귀여운 거에 끌리는 사람이라 (작품이) 한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0 15:03
프로야구

[IS 수원] '황재균 9회 동점포→끝내기 볼넷' KT, 2위 플레이오프행 확정

KT 위즈가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4로 승리, 79승 62패 3무 승률 0.560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매직넘버 ‘1’을 지워내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패한 3위 두산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KT의 승률을 넘을 수 없게 되면서 KT의 2위가 확정됐다. 최종전에서 ‘불펜 데이’를 감행한 KT는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비교적 선방했다. 대체 선발 조이현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신인 강건이 1⅔이닝 1실점했다. 이후 이상동이 2⅓이닝을 무실점했고, 손동현과 박영현(2이닝), 김재윤(1이닝)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배정대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 볼넷 2개와 포일로 만들어진 2·3루 기회를 배정대가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도 9회 귀중한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조용호가 2안타 1타점, 장성우도 2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5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타선에선 정수빈과 양석환이 2안타 씩 생산하며 분전했으나 부족했다.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와 로하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양석환의 땅볼로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2회 말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조용호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우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1-1 동점이 됐다. 두산이 4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2루타와 희생번트 등으로 1사 3루를 만든 두산은 박준영의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1점 차 경기를 이어갔다. 6회 말 KT가 장성우, 조용호의 안타와 김준태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KT가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볼넷과 2사 후 나온 박경수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든 뒤, 상대 포일로 2·3루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 때 배정대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점수가 뒤집어졌다. 두산은 9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3루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양석환의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의지의 고의 4구와 김재환의 땅볼로 만들어진 2·3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두산이 4-3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9회 말 바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4를 만들었다. 1사 후 박병호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땅볼, 문상철의 고의 4구로 2사 만루를 만든 KT는 강현우가 볼넷을 걸러 나가며 끝내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10.10 22:31
프로야구

[IS 수원] '컴백' 알포드, 1군 등록→좌익수 출전, 대체 선발 주권은 30구 예정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1군에 복귀했다. 알포드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해 44경기에서 타율 0.297(157타수 47안타) 5홈런 20타점을 기록한 알포드는 지난 1일 어깨 단순 타박과 염좌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 경기 없이 회복에만 집중했던 알포드는 열흘 뒤 1군에 복귀, 선발 라인업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알포드가 어제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 오늘 바로 선발 출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알포드와 함께 투수 조이현이 1군에 등록됐다. 조이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대체 선발과 롱릴리프로 활약했다. 이날 KT가 대체 선발을 투입하면서 긴 이닝을 끌어줄 조이현을 1군에 등록했다. 투수 김영현과 박세진이 말소됐다. 이날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주권은 30개 정도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 내려올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이틀 전(9일) 키움전에서 1⅓이닝을 던진 바 있어 하루 쉬고 많은 공을 던지기엔 무리가 있다. 길게는 못 던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KT는 상대 선발 장재영을 맞아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강현우(포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6.11 15:03
프로야구

[IS 수원] 타율 1위 없이 선발 전원 안타, KT 3연승·SSG 4연패

KT 위즈가 선발 전원 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KT는 시작 전부터 악재를 맞았다. ‘리그 타율 1위(0.449)’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전날 입은 종아리 통증으로 선발 제외된 것. 주전 배정대와 황재균이 빠진 상황에서 중심타자 알포드까지 빠지는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KT의 타선은 강했다. 알포드 없이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했다. 박병호가 2안타로 맹활약했고, 신본기도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약 열흘 만에 돌아온 선발 엄상백이 5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손동현-조이현-박영현-김재윤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5실점(4자책)했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예레디아가 2안타를 때려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1회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상수의 내야 땅볼 때 SSG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KT는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3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신본기가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김민혁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잡은 2사 1, 2루 기회에선 박병호와 장성우, 김준태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1회 예레디아의 안타로 만들어진 득점 기회가 병살로 무산된 것이 아쉬웠다. 4회엔 2사 후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6회 예레디아의 2루타 기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 사이 KT는 6회 홍현빈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팀 첫 기록이자, KBO리그 세 번째, 통산 1048번째 기록이었다. SSG는 8회 초 선두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외야수 정준영의 다이빙캐치 등 KT 투수 조이현과 야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예레디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도 무산됐다. SSG는 9회 초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나온 박성한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은 SSG는 전의산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에 KT는 1아웃을 남기고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고, 김재윤이 KT의 5-2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3연승 행진을 달렸고 SS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4.19 21:06
프로야구

[IS 냉탕] '고영표 카드' 당겨 쓴 KT, 다음 상대는 '극강' 페디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 결과가 '패배'였다. KT 위즈가 시즌 첫 3연전 스윕 위기에 몰렸다.KT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를 1-5로 패했다. 1-0으로 앞섰지만, 경기 중후만 마운드가 무너졌다. 전날 0-1 패배에 이어 3연전 중 첫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며 3승 4패로 시즌 5할 승률이 붕괴했다.KT로선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이날 선발 투수가 국가대표 사이드암스로 고영표였다. 고영표는 로테이션상 13일 등판이 예상됐다. 하지만 등판을 하루 앞당겼다. NC 선발 투수가 '임시 선발' 이용준이라는 점이 고려된 결정이었다. NC는 13일 에이스 에릭 페디가 출격할 예정이어서 '선발 미스 매치'로 최소 1승을 확보하겠다는 의미가 강했다. 페디는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3이닝 16탈삼진 무실점. KBO리그 외국인 투수 중 '최강'이라는 평가다.KT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쾌투한 고영표가 5위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고영표는 1-0으로 앞선 5회 말 1사 후 한석현과 서호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2루로 주자가 쌓였다. 이어 박민우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고 2사 3루에선 박건우에게 통한의 투런 홈런까지 내줬다. 초구 131㎞/h 투심 패스트볼이 왼쪽 폴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장타로 연결됐다. 실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4로 뒤진 6회 말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또 한 번 홈런을 맞았다. 이번엔 115㎞/h 커브가 왼쪽 펜스를 넘어갔다.땅볼 유도형 투수인 고영표는 지난해 758타자를 상대로 피홈런 7개만 허용했다. 리그에서 장타 허용이 적은 투수지만 이날은 달랐다. 고영표가 한 경기 피홈런 2개를 내준 건 2021년 10월 9일 잠실 LG 트윈스전(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실점) 이후 550일 만이었다. 경기 최종 기록은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 패전.고영표 카드를 앞당겨 쓴 KT는 시리즈 스윕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NC는 예정대로 12일 선발 투수로 페디를 예고했다. 선발 자리가 공석인 KT는 조이현을 내세운다. 조이현이 초반 이닝을 책임지면 불펜 투수를 줄줄이 투입하는 '불펜 데이'로 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부담이 큰 매치업이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12 21: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