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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목표는 야수 신인왕" 내야 빈 두산, 박준순 활력소 될까 [IS 피플]

"일단 목표는 야수 신인왕이에요. 목표는 높게 잡고 갑니다."고교 야구를 마무리하고 프로로 진입하는 박준순(18·덕수고)의 말엔 패기가 녹아 있었다.박준순은 올해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구 최대어로 꼽혔다. 4월 신세계 이마트배, 5월 황금사자기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주가를 올렸다. 고교 타자답지 않은 정교함이 스카우트 눈에 들었고, 결국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가장 빠른 1라운드 전체 6순위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박준순 본인만 잘한다면, 기회는 있다. 두산은 유격수 김재호가 은퇴하고 3루수 허경민이 KT 위즈로 이적했다. 주전 내야수 4명 중 2명이 빠지면서 지난 23일 끝난 마무리 훈련에서 내야 경쟁이 뜨겁게 일었다. 두산이 기대하는 내부 자원은 박준영, 이유찬, 박계범, 여동건 그리고 군 복무 중인 안재석이다. 여기에 야수 최대어로 입단하는 박준순도 '조커'가 될 수 있다. 두산은 1년 차 선수를 퓨처스(2군)리그에서 육성하는 경우가 많은 팀이지만, 박준순이 가능성만 보여준다면 빠른 콜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25일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한 박준순은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야 경쟁에 거론되는 데 대해 "조금 기분 좋다. 설레는 것도 있다"며 "주위에서 제 이름을 언급해주신다는 건 기대를 많이 해주신다는 것이니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박준순은 "수비 부담감은 없는 편이다. 어떤 타구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자신 있는 내 장점이다. 혹시 스프링캠프에 갈 수 있다면 그곳에서 또 경쟁하고,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덕수고 시절 2루수였던 그는 "어디든 상관 없다. 그래도 2루수를 가장 많이 봐서 아직은 2루수가 편하다"고 했다. 현재 두산 주전 2루수는 강승호다. 강승호는 타격 성적이 빼어난 만큼 박준순이 1군을 노리려면 여러 포지션 소화는 필수다.롤 모델로는 최근 은퇴한 김재호를 꼽았다. 그는 "은퇴하신 김재호 선배님의 여유로운 수비, 송구 능력을 많이 닮고 싶다"며 "선배님과 함께 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박준순이 경쟁하게 될 내야 후보 중엔 서울고 출신 여동건도 있다. 박준순보다 한 살 많은 여동건 역시 2라운드에 두산이 지명한 당해 주요 야수 자원이다. 박준순은 여동건에 대해 "동건이 형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 건 아니지만, 연락은 자주 한 편이다. 서울고 시절엔 모든 걸 완벽히 갖춘 선배님이었다"고 기억하면서 "함께 경쟁하면 그게 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준순이 야수 최대어로 꼽혔던 건 역시 타격 때문이다. 박준순은 올해 34경기 타율 0.442 5홈런 33타점 49득점 22도루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콘택트 능력에선 동기 중 따라올 이가 없다는 평가다. 박준순은 "어떤 공에도 밀리지 않는 콘택트 능력이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프로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윤혁 두산 베어스 스카우트팀장은 박준순 지명 후 본지와 만나 "(파워에 대한 우려가 있다지만) 경기를 너무 많이 뛰어서 체력 문제가 있다고 본다. 4월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친 선수"라며 높게 평가한 바 있다.박준순도 프로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이 필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비시즌 때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런닝도 많이 뛰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팬들께서도 내년 시즌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11:13
프로야구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리그 대표 활력소는 누구...헤파토스·조아아르기닌맥스상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3일 열린다. 야구인과 야구팬들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의 자리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헤파토스상은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22)과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3)이 후보에 올랐다. 나승엽은 2024 정규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407타수 127안타) 7홈런 66타점 59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11)과 장타율(0.469) 합계인 OPS는 0.880이었다. 국내 선수 기준으로 타율 10위, OPS 6위에 올랐다. 나승엽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잠재력을 드러낸 선수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가 2022년 은퇴한 뒤 공석이었던 롯데 주전 1루수를 차지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354, 장타율 0.535를 기록하며 빼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김지찬도 수상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주역이다. 3할(0.316)대 타율과 4할(0.407)대 출루율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도루 40개를 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하기도 했다. 내야수 출신이지만 외야수로 안착, 삼성의 센터 라인 강화를 이끈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아바이톤-에이상은 뛰어난 집중력과 지구력을 증명한 선수에게 수여한다.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SSG 랜더스 전천후 필승조 투수 조병현(22)이다. 그는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12홀드·12세이브를 쌓았다. 지난해까지 1군 등판이 3경기에 불과한 젊은 투수지만, 장기 레이스 내내 불펜에서 대기하고 때로는 연투해야 하는 힘든 보직을 잘 수행했다. 조병현의 무기는 탈삼진 능력이다. 9이닝당 탈삼진 11.84개를 기록하며 구원 등판으로 60이닝 이상 투구한 리그 투수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6일 KT 위즈전부터 3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병현의 대항마는 두산 베어스 이병헌(21)이다. 리그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77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를 기록했다. 홀드 부문 6위에 올랐고, 20홀드 이상 기록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89)을 기록했다. 2024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불펜 투수 김민(25·현 SSG 랜더스)도 수상 후보다. 그는 구원 등판한 70경기에서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21경기나 1이닝 이상 소화하며 '불펜 대결'을 이끌었다. 조아아르기닌맥스상은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준 대표 선수에게 수여한다. 선두 주자는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권희동(34)이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123경기에서 타율 0.300(416타수 125안타) 13홈런 77타점 66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겼고, 박건우·손아섭 등 NC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4번 타자를 맡아 팀 공격을 이끌었다. 권희동은 수비력도 뛰어났다. 좌익수로 83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99.1%를 기록했다. 특히 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보살(11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조수행(31)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백업 외야수였던 그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서 강점인 스피드를 마음껏 발휘했고, 도루 64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안희수 기자 2024.11.22 07:10
메이저리그

발목 염좌→6주 진단→CS 1차전 3출루...다저스 결집 이끈 프리먼

LA 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WS) 진출 확률 64%를 잡았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삼진 10개를 당하며 고전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1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뜨거운 화력을 뿜어내며 9득점했다. DS 2차전까지 침묵했던 베츠도 3타점을 올렸고, 꾸준히 타격감이 좋았던 키케 에르난데스도 멀티히트를 치며 미구엘 로하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웠다. 이날 다저스 선수 중 가장 큰 박수를 받은 건 주전 1루수이자 3번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35)일 것이다. 일단 경기력이 좋았다. 1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센가 코다이의 주 무기 포크볼을 잘 골라내 볼넷을 출루, 후속 타선의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볼넷을 얻어낸 뒤 맥스 먼시가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섰다. 프리먼은 3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고, 팀이 5-0으로 앞서 있던 5회 말에도 데이비드 피더슨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프리먼은 8회 초 수비 시작 전에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프리먼은 오른 발목 염좌로 부상을 안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 주루 중 문제가 생겼다. 미국 매체들은 최소 6~7주 재활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라고 했다. 프리먼 자신도 취재진 앞에서 의사 비슷한 내용의 의사 소견을 전한 바 있다. 다저스는 DS 2차전에서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이 가라앉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인 프리먼이 빠지면 타선 무게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었다. 팀 리더이기도 한 프리먼은 결국 3차전까지 경기에 나섰다. 1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땅볼을 처리하는 수비마다 절뚝이기도 했다. 다저스 투수들은 그를 위해 마치 주자처럼 1루 커버를 들어갔다. 프리먼의 부상 투혼은 팀 결집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프리먼은 상태가 악화된 탓에 DS 4차전에선 결장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DS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틀 휴식한 프리먼은 12일 5차전에서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투지를 보여주며 다저스의 2-0 승리, CS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여전히 호전되지 않은 발목 상태로 CS 1차전까지 나서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3출루'까지 해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4 19:47
프로야구

18이닝 무득점, 침묵한 '왕조' 타자들...빛 바랜 두산의 '486억' 투자 [IS 냉탕]

왕조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보려 했다. 영광을 되찾으려 했다. 그렇게 쓴 두산 베어스의 486억원은 '18이닝 무득점'으로 빛을 바랬다.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정규시즌 4위였던 두산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WC 결정전을 시작했으나 첫 날 0-4 패배에 이어 2차전마저 지면서 사상 최초로 WC 업셋을 허용한 구단이 됐다.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았지만, 결국 타선이 문제였다. 정규시즌 두산 타선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팀 타율 0.276(5위) 789득점(4위) 150홈런(5위)으로 리그 중상위권 지표를 남겼다. 도루왕 조수행(64개)이 깜짝 등장했고 2루수 강승호도 홈런 18개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의 중심은 두산이 수백억 원을 들여 잔류시킨 '왕조' 출신 베테랑 타자들이었다. 두산은 지난 2020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정수빈에게 6년 총액 56억원, 허경민에게 4+3년 총액 85억원을 안기고 잔류시켰다. 이어 2021시즌 후에는 2018년 최우수선수(MVP)이자 홈런왕이었던 김재환에게 4년 총액 115억원을, 2022시즌 후엔 NC 다이노스로 떠났다가 두 번째 FA를 맞은 양의지에게 4+2년 총액 15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마침표를 찍은 게 올 시즌 전 역시 잔류를 선택한 양석환(4+2년 총액 78억원)이었다.5명과 계약 총액만 486억원에 달했다. 과거 FA를 잡지 못한다는 오명을 씻기 위해 모기업이 아낌없는 투자를 한 결과다.실제로 이들은 올 시즌도 두산 타선 주축으로 활약했다. 정수빈은 52도루를 기록, 조수행과 역대 최초 동반 50도루 기록을 썼다. 허경민은 타율 0.309를 찍었다. 김재환은 29홈런 92타점, 양석환도 34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도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으로 중심을 지켰다. 하지만 몸값 500억원에 육박한 이 타선이 가장 중요할 때 단 한 점도 거두지 못했다. 시즌 막판 왼쪽 쇄골 통증으로 결장한 양의지는 시리즈가 끝나기 전 타선에 돌아오지 못했다. 1차전 합계 8타수 1안타로 침묵한 김재환과 양석환은 2차전도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양석환은 2차전 5회 말 선취점 기회 때 홈으로 무리하게 뛰다가 아웃을 헌납했다. 1차전 2안타를 때린 정수빈, 2차전까지 총 3안타를 친 허경민은 체면 치레는 했으나 18이닝 무득점을 깨진 못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3 16:58
프로야구

'최승용 QS+양의지 쐐기포' 두산, 1위 KIA 9-4 제압...LG 3연전 앞두고 4연승 [IS 잠실]

두산 베어스가 3위 탈환을 향한 필수 조건을 갖췄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4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최승용이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고,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9득점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9승 2무 66패를 기록했다. 3위 LG 트윈스는 1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4로 승리한 상황. 두산은 20일부터 시작되는 3위 LG와의 3연전을 앞두고 종전 승차(2경기)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이어간 점은 고무적이다. 두산은 1회 초 최승용이 김도영에게 3루타, 박찬호에게 볼넷 뒤 도루를 허용한 뒤 김선빈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후속 타자 최형우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2회 KIA 선발 투수 에릭 스타우드를 상대로 역전을 만들었다. 김재환과 제러드 영이 2루타를 치며 추격 득점을 올렸고, 2사 뒤 나선 김재호도 중전 안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유찬까지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치며 3-2로 역전했다. 스타우드는 이어진 정수빈과의 승부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진 뒤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일찍 가동된 KIA 불펜을 흔들었다. 3회 1사 뒤 김재환이 2루타, 양석환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득점했고, 2사 1·2루에서 김재호가 다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치며 5-2로 앞섰다. 이유찬의 내야 뜬공은 3루수 김도영이 머뭇거리다 놓쳤고, 그사이 주가 한 명이 더 홈을 밟았다. 두산은 6-2로 앞선 4회 초, 양의지가 바뀐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7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솔로포로 장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는 선두 타자 정수빈이 우전 2루타, 허경민이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을 만드는 강습 타구를 생산해 추가 득점했다. 양의지는 주자를 2루에 두고 기술적인 타격으로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까지 이끌었다. 최승용은 4회 초 소크라테스 브리코에게 솔로 홈런으 맞았지만, 이후 6회까지는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해냈다. 두산은 '불펜 1주자' 홍건희가 7회 초 이우성과 변우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지만, 한준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두산은 이후 KIA에 추가 실점을 막아냈고, 7회 스코어로 경기를 끝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9 21:30
스포츠일반

SK렌터카,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PS 진출 확정…에디 레펀스 MVP

SK렌터카가 2024~25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SK렌터카는 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1라운드 종료를 하루 남긴 8일차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SK렌터카(6승2패∙승점19)는 2위 하나카드(5승1패∙승점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기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이날 경기에서 SK렌터카는 첫 세트(남자복식)에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나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5(7라운드)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단식)에서는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5-9(12이닝)로 패했으나 곧바로 레펀스가 3세트(남자단식)에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상대로 3이닝 만에 15-2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SK렌터카는 곧바로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9-3(11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이후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리더’ 강동궁이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초반 2이닝서 사파타에 9득점을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사파타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면서 부진한 사이, 9이닝째 5-9 상황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9-9까지 추격한 강동궁은 깔끔한 투뱅크 득점으로 11-9로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4-1 우승을 확정했다. 레펀스와 히다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SK렌터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2승 3패(단식 6승1패∙복식 6승2패), 히다 오리에는 복식에서만 12승 4패를 거두며 나란히 1라운드 전체 다승 1,2위에 올랐다.특히 레펀스는 애버리지 부문 3위(2.000), 승률 부문서도 2위(80%)에 오르며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하는 ‘PBA 팀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SK렌터카의 우승 시상식은 1라운드 최종일인 23일 3경기(오후 6시 30분) 종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1라운드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일인 9일차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크라운해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오후 6시 30분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오후 9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경기로 마무리된다.휴식일인 SK렌터카는 세 번째 경기 후 라운드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 후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김명석 기자 2024.07.23 08:00
스포츠일반

'우먼 파워' 우리금융캐피탈, 3경기 만에 창단 첫 승…웰컴은 3연승 단독 선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리금융캐피탈이 ‘우먼 파워’를 앞세워 개막 3경기 만에 창단 첫 승리를 신고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1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1라운드 3일 차에서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시즌 첫 승이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두 팀은 앞선 경기와 비교해 선발 명단을 과감히 바꿨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출발은 불안했다. 강민구-엄상필을 1세트(남자복식) 선봉에 세웠으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오태준을 상대로 1-11(8이닝)로 패배했다.그러나 2세트(여자복식)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이 임정숙-백민주를 상대로 9-4(6이닝)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한솔은 홀로 9득점을 쓸어 담으며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곧바로 3세트(남자단식)에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15-11(14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혼합복식)에서는 기존 스롱과 호흡을 맞추던 강민구가 김민영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 전략이 적중했다. 마르티네스-백민주를 9-6(7이닝)으로 제압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5세트(남자단식) 엄상필이 황형범에 접전 끝에 10-11(6이닝)로 패배했지만, 6세트(여자복식)서 임정숙과 대결한 스롱이 3-7로 뒤지던 6이닝째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역전, 9-7(7이닝)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예은이 나란히 2승을 올린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웰컴은 개막 3연승을 질주, 승점 8점을 쌓으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도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의 2승으로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SK렌터카는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했다. 조건휘와 히다 오리에(일본)가 임성균-전지우를 상대로 나선 4세트(혼합복식) 2이닝째 9득점을 합작하며 퍼펙트큐를 완성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전날 에스와이를 상대로 첫 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대회 첫 퍼펙트큐를 합작한 데 이어 이날도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이틀 연속 퍼펙트큐를 터트리는 진기록을 세웠다.1라운드 4일 차인 18일에는 오후 12시30분 NN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오후 6시 30분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오후 9시 30분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 경기가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휴식한다. 김명석 기자 2024.07.18 09:01
메이저리그

'쿠어스 버프' 200% 살렸다...'4G 타율 0.444 2홈런' 오타니, 이제는 단독 선두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타자들의 천국인 쿠어스필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다시 내셔널리그(NL) 최강의 타자로 돌아왔다.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런 공동 선두였던 그는 이날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 NL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오타니는 리드오프 홈런으로 홈런왕 탈환을 알렸다. 그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1회 초 첫 타석 때 콜로라도 선발 타이 블락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전 이후 2경기 만의 홈런포. 당시 20호포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오즈나가 침묵하는 사이 하나 더 때려내며 드디어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쿠어스필드 4연전에서 3승 1패,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오타니는 콜로라도 원정 4연전에서 타격 성적을 크게 회복했다. 고지대에 위치해 타구 비거리가 늘어나는 쿠어스필드는 MLB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오타니는 4경기 동안 타율 0.444 2홈런 출루율 0.524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을 크게 회복했다. 21일 기준 그의 시즌 성적은 74경기 타율 0.318 21홈런 53타점 59득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615 OPS(출루율+장타율) 1.006이 됐다. 6월 1일 이후 처음으로 OPS 1을 넘겼다는 데 의미가 크다. 쿠어스필드라는 점을 고려해도 1번 타자로 활약했다는 게 재밌는 부분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동안 1번 타순 경험이 많지 않았다. 1번 타자로 딱 63경기 270타석만 소화했다. 올해도 베츠 부상 전까지 딱 1경기(5월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무키 베츠가 왼손 골절로 장기 이탈한 다저스가 대체자로 오타니를 선택했고, 오타니는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비단 쿠어스필드에서 활약이 전부는 아니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76 4홈런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17일 경기 당시에도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최근 7경기로 넓혀도 타율 0.429 출루율 0.515 장타율 0.964로 OPS가 1.4를 훌쩍 넘겼다.한편 다저스는 이날 선발 개빈 스톤의 호투까지 더했다. 스톤은 5와 3분의 1이닝 2실점 7탈삼진을 기록,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쿠어스필드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올 시즌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1 08:35
프로야구

[IS 스타] 캡틴은 '5G 4홈런', 백업 선수도 대활약...양석환 "경민 형, 빨리 안 오면 자리 없어!"

김기연(27)과 전민재(25) 등이 허경민(34) 형, 양의지(37·이상 두산 베어스) 형이 없을 때 너무 잘해준다. 경민이 형이 빨리 안 오면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겠다."'잇몸 야구'마저 대성공이다.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내달리며 기어이 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단 1경기다. 사령탑은 물론 캡틴 양석환(32)의 얼굴에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듯한 미소가 묻어 있었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을 10-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SSG와 주중 3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앞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연승이 이어졌다. 최근 17경기 성적은 무려 13승 2무 2패에 달한다.타선의 힘이 막강하다. 23일 두산의 타선은 딱 한 순간 맹렬하게 타올랐다. 2회 말 SSG 송영진을 상대로 무려 1이닝 9득점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앞서 21일 경기 역시 8득점을 몰아쳐 SSG를 힘으로 꺾었다. 두산이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 패배로 9연승을 마칠 때만 해도 타선이 식을 것처럼 보였다. 17일 팀 내 타율 1위(0.389·23일 기준 리그 1위)허경민이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으로 말소당했고 양의지도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두산은 양의지, 정수빈 등 일부 타자에게만 의존해 시즌을 치른 바 있다.빈자리를 '잇몸'이 채웠다. 내야 빈자리는 전민재와 이유찬이 채웠다. 포수 마스크는 김기연이 썼다. 절대 채울 수 없을 것 같던 빈자리였으나 전민재와 김기연의 활약이 그 공백을 채우는 중이다. 17일 이후 전민재는 타율 0.364, 김기연은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0.859로 팀 타선 폭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주축 선수들 역시 건재하다. 특히 주포 양석환의 폭발이 양의지의 공백을 가리는 중이다. 양석환은 23일 SSG전에서도 2회 두 번째 타자로 볼넷을 얻어 빅이닝의 도화선이 됐고, 타자일순 후엔 스리런 홈런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이승엽 감독도 경기 후 "양석환은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는데, 캡틴의 한 방이 나올 때마다 팀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그를 칭찬했다. 정작 양석환은 홈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대신 주장답게 빅 이닝을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23일 경기 종료 후 본지와 만난 양석환은 "내 홈런보다도 앞 타자들이 워낙 잘해준 게 컸다. 그 덕분에 편하게 타석에 들어갔는데 노림수가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9연승이 깨진 후 다시 4연승을 이어가는 두산에 양석환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양석환은 "지금 팀이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를 거두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는 정말 좋다. 선수들 스스로도 '힘이 생겼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많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답했다.'특급 잇몸'이 된 후배들에게 칭찬도 잊지 않았다. 양석환은 기연이와 민재 등이 경민이 형, 의지 형이 없을 때 너무 잘해준다"며 "경민이 형이 빨리 안 오면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겠다"고 웃었다.단독 2위지만, 두산이 맞이한 승부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산은 24일부터 다시 광주에서 1위 KIA를 만난다. 승차는 단 한 경기. 두산이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 승차가 사라진다. 양석환은 "현재 순위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현재 팀 분위기가 좋고, 우리보다 위 순위 팀과 맞대결"이라며 "팀이 위로 올라가려면 그런 상대에게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팀 선발 로테이션도 괜찮고, 타선 분위기도 좋다. 광주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많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4 05:31
프로야구

[IS 승장] 이승엽 감독 "타자들 엄청난 집중력 돋보여, 젊은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9연승 마감 후 잠시 주춤했던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하늘을 찌르는 기세로 기어이 단독 2위에 올랐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 스윕승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9승 2무 21패를 기록, 승률 0.580으로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리그 단독 2위에 올라섰다.두산이 승리를 확정하는 데는 단 1이닝이면 충분했다. 두산은 2회에만 무려 9득점을 쏟아냈다. 선두 타자 김재환을 시작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 조수행의 밀어내기 볼넷, 정수빈과 강승호의 추가 적시타, 양석환의 쐐기 스리런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9-0을 만들었다.마운드 역시 두산의 우위였다. 올해 1군에 데뷔한 최준호는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의 분위기를 이날도 이어갔다. 5이닝 동안 2실점만 허용하며 SSG 타선을 묶었다. 두산은 넉넉한 점수 차 덕분에 불펜 소모도 최소화하며 기분 좋게 승리를 가져갔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의 엄청난 집중력이 돋보인 하루"라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2회 김재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모든 타자들이 매섭게 몰아쳐 빅 이닝을 완성했다"며 "양석환은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는데, 캡틴의 한 방이 나올 때마다 팀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중심 타선의 활약을 칭찬했다. 중심 타자만으로는 대량 득점을 낼 수 없다. 두산은 최근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백업 선수들이 완벽하게 채우는 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 허경민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김기연, 전민재가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짚었다.선발 최준호와 함께 불펜진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교훈의 호투도 칭찬했다. 그는 "선발 최준호는 오늘도 잘 던졌다. 1회 만루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벤치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며 "불펜 이교훈도 1과 3분의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아주 좋은 공을 던졌다"고 했다.이 감독은 최근 상승세의 공도 팬들에게 돌렸다. 그는 "주중 3연전 든든한 팬들의 존재 덕분에 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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