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1건
예능

정민철·한명재, ‘최강야구’ 합류… 최강 중계 완성 [공식]

JTBC ‘최강야구’가 오는 9월 새 시즌 첫 방송을 앞두고, KBO 대표 중계진인 한명재 캐스터와 한화 이글스의 정민철 해설위원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레전드 선수단에 이어 ‘최강 중계진’ 라인업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새 시즌에는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KBO 레전드로 구성된 선수단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한명재 캐스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캐스터이자 1세대 캐스터로, 야구 팬들에게는 ‘목소리만 들어도 경기 장면이 그려지는’ 인물로 손꼽힌다. 수십 년에 걸친 활발한 중계 활동을 통해 야구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해왔으며, 야구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언 제조기’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함께 중계를 맡을 정민철 해설위원은 투수 출신으로, 선수는 물론 코치, 단장까지 두루 역임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폭넓은 경험에 바탕을 둔 전문적인 해설과 특유의 재치 있는 언변으로 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으며,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심리를 꿰뚫는 맞춤형 족집게 해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전의 황태자’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한화 이글스 팬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환상의 콤비로, ‘최강야구’에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종범 감독은 물론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최강야구’의 레전드 선수들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JTBC ‘최강야구’ 새 시즌은 오는 9월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4 16:07
예능

‘최강야구’ 첫 팀 훈련…이종범 감독 “믿고 따라와 주길” 각오

‘최강야구’가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오는 9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첫 팀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앞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등의 라인업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아왔다.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진행된 첫 팀 미팅에서 이종범 감독은 “‘최강야구’라는 한 팀에 걸맞게 준비해서 끝날 때까지 잘하자”면서 “감독이기 전에 선배로서 준비도 잘하고 소통도 잘하겠다.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테니 믿고 따라와 달라”고 전했다.제작진에 따르면 이종범 감독의 리더십은 첫 훈련부터 빛을 발했다. 첫 훈련부터 직접 펑고 배트를 들고 나선 이종범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이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이학주는 타구를 연달아 담장 밖으로 넘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질세라 ‘영원한 4번 타자’ 김태균 역시 연속 홈런을 날리며 파워 히터로서의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고, ‘슈퍼 소닉’ 이대형은 새로운 타격 자세로 투수들의 공을 연신 컨택해내며 야구를 잘 아는 ‘야잘알’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허도환도 폴대를 맞히는 홈런을 날리며 현역 시절보다 한층 강해진(?) 타격으로 ‘최강야구’의 역대급 불방망이 타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모습을 본 나지완은 “이제 나만 맞히면 된다”며 타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타격에 이어 선수들의 수비 훈련을 지켜본 장성호 코치는 “베테랑 내야수들의 수비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한편, 투수진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공을 잡은 윤석민은 “내가 그리워했던 그라운드”라며 “오랜만에 함께 운동하니 재밌다”고 밝혔다. 윤희상은 라이브 피칭에서 현역 시절 못지않게 살아 움직이는 볼 끝을 선보여 선수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는 후문이다. 팀 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윤길현은 이날 훈련에서 최고 구속 142km/h를 기록하며 훈련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여기에 코치 심수창까지 하프 피칭에 참여하며 투수진 경쟁에 긴장감을 높였다. 쟁쟁한 투수들 가운데 과연 돌아온 ‘최강야구’의 첫 경기 선발투수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모든 훈련이 끝난 후에도 최고참 김태균은 자진해 30분 더 연장 훈련을 제안하는 등 폭염도 선수단의 불타는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 제작진은 “선수들이 ‘최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팀이 되기 위해 매일 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한층 더 뜨거워진 ‘최강야구’의 도전은 오는 9월 중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0 11:25
예능

장성호, ‘최강야구’ 수석 코치 합류…이종범 감독과 재회 [공식]

‘최강야구’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장성호가 수석 코치로 전격 합류한다.7일 JTBC는 장성호 수석 코치 합류 소식을 알렸다.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종범 감독을 필두로 플레잉코치 심수창,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새롭게 합류한 장성호 수석 코치는 현재 KBS, KBS N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 출신이다.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등에서 20년간 현역으로 활약했다.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한 장성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KBO 통산 2064경기 출전, 타율 0.296, 221홈런, 1108득점, 1043타점이라는 기록을 보유했다.이번 합류는 해태-기아 타이거즈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종범 감독과의 재회로 더욱 주목받는다. 현역 시절부터 야구 철학을 공유해 온 두 사람이 ‘최강야구’를 통해 어떤 시너지와 리더십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최강야구’는 오는 9월 중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15:35
예능

오주원, ‘최강야구’ 합류 입 열었다…“코치 사퇴, 방송 관련 無” [왓IS]

프로 야구선수 출신 오주원이 ‘최강야구’ 출연과 관련 직접 해명했다.오주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JTBC ‘최강야구’ 합류 발표 이후 불거진 논란에 직접 해명하는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다.먼저 오주원은 앞서 키움 히어로즈 코치를 사퇴했던 것과 관련해 “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이 코치라는 직업에 애정이 있었고 지금도 많이 아쉬운 마음”이라며 “코치일과 방송은 연관성 없다. 방송하려고 사퇴했다는 억측은 하지말아달라”고 강조했다.최근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지적재산권을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오주원이 출연했던 지난 시즌 ‘최강야구’ 제작진은 현재 스튜디오C1에서 ‘불꽃야구’와 함께하는 터라 오주원의 ‘최강야구’ 합류 소식에 팬들 사이 잡음이 일고 있다.이에 오주원은 “내가 쉬고 있으면서 제의를 받은 곳은 최강 하나다. 아쉽지만 선택의 고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도 (심)수창이형 때문에 나가게 돼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의리적인 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내가 생각하는 의리”라고 덧붙였다.오주원과 심수창을 비롯해 이종범을 선봉장으로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나지완 등이 출연하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방송 예정이다.이하 오주원 입장 전문.1.코치사퇴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이 코치라는 직업에 애정이 있었고 지금도 많이 아쉬운 마음입니다구단에도 전반기까지 하고 사퇴하겠다 했으나 구단에서 처리가 빨리 되었습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제가 그만두었다면 방송일을 할수 없었습니다 코치일과 방송은 연관성 없습니다 방송하려고 사퇴했다는 억측은 하지말아주세요2.최강? 불꽃?불꽃에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감독님도 계시고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후배들도 있고 정도많이 들고 감사한 제작진도 있습니다또한 그전 방송을 하면서 너무나 과분하게 많은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도 있습니다다만 제가 쉬고 있으며 제의를 받은 곳은 최강 하나입니다 아쉽지만 선택의 고민도 할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즌1도 수창이형 때문에 나가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의리적인 말 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게 제가 생각하는 의리입니다건강적인 부분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물론 남들 보다 건강하지는 못하지만조절하며 운동하고 일도 할수 있습니다댓글 열어두겠습니다 댓에 답글또한 하겠습니다비난 하신다면 비난 받고 응원하신다면응원 받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3:06
예능

이종범 이끄는 ‘최강야구2025’ 라인업 확정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2025’의 선수단 명단이 확정됐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꾸려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앞서 공개된 이종범 감독을 선봉장으로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나지완, 심수창, 윤길현, 윤희상, 권혁, 이현승, 오주원, 오현택, 문성현, 이학주, 최진행, 조용호, 허도환 등이 합류했다.‘최강야구2025’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그리움과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JTBC ‘최강야구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2 16:22
예능

‘최강야구’ 성치경 CP “이종범 감독+김태균·심수창 등 20명 합류…기존 시즌과 목표 달라” [직격인터뷰]

“이종범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요청하신 게 있어요. 이전 ‘최강야구’와는 프로그램의 목표가 달라질 겁니다.”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2025 시즌을 맡은 성치경 CP는 1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존 ‘최강야구’ 시즌과 달라지는 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JTBC는 ‘최강야구’ 시즌3까지를 제작한 스튜디오C1과 ‘최강야구’ 저작권을 놓고 갈등 중이다. 현재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는 별개의 ‘불꽃야구’를 론칭하고 유튜브 채널과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최강야구’는 성치경 CP, 안성한 PD 등 새 제작진을 꾸리고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가 ‘최강야구’의 새 시즌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됐다.성치경 CP는 “이종범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단지 선수들끼리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 진짜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며 “기존 시즌이 승률 7할을 달성하면 해외 전지훈련을 간다거나 하는 것이 팀의 목표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기금을 적립하는 식의, 실질적으로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목표를 갖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성치경 CP는 프로야구 KT 위즈 코치를 맡고 있던 이종범 감독이 시즌 중 팀을 떠나 ‘최강야구’에 합류한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을 것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종범 감독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후배들이 이종범 감독을 원했다. 신망과 카리스마가 있어서 후배들을 확실하게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새롭게 시작되는 ‘최강야구’는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전 야구선수 김태균, 심수창, 이대형, 윤석민 등 총 20여명의 선수들이 합류한다. 성치경 CP는 “총 20명 정도의 선수들을 섭외했고 라인업은 조만간 공개하겠다”라며“ 전직 야구선수들이 출연하는 ‘최강야구’의 포맷 특성상 선수들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불꽃야구’에 일부 선수들이 가 있고, 그 나머지에서 섭외를 진행해야 했기에 풀이 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몸 상태가 도저히 안 돼서 은퇴한 선수도 있고, 현재는 장사를 하거나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들 입장이 다른 데 뭔가 야구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공통적으로 있었고 그런 선수들을 섭외했다”며 “어떻게 보면 이종범 감독도 이런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인 게 크다. ‘이 친구들을 내가 뭔가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성치경 CP는 그러면서 “부담감이 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8:01
프로야구

크리에이터로 나선 OB...비시즌도 쏟아지는 야구 콘텐츠 [IS 포커스]

KBO리그 '슈퍼스타'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최근 야구계 선배이자 한국 야구 레전드인 김태균·이대호·윤석민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차례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프로 입성 초기 한솥밥을 먹으며 가장 친하게 지낸 김태균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서 그는 자신의 20대 시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이대호와 토크에서는 KBO리그 복귀 첫해 소회를 털어놓았고, 리그 대표 스타로 올라선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의 재능을 극찬했다. 2026년 3월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 윤석민의 채널에서는 자신과 함께 한국 야구 '좌완 트로이카' 한 축을 이루고 김광현(SSG 랜더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투수로서 걸어온 길과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지난 13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끝으로 2024년 프로야구 공식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예년이라면 각 구단 스토브리그 소식만이 야구 현장을 향한 팬들의 관심을 채워줄 수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 시대'가 도래하며 선수·구단·산업 관련 영상이 많아졌다. 팬들은 경기가 없는 계절에도 충분히 야구를 즐기고 있다. 올겨울엔 '올드보이'가 콘텐츠 생산 중심에 있다. 2000년대 프로야구를 이끈 선수들이 은퇴 뒤 차례로 영상 채널을 개설했고, 프로야구 인기와 맞불려 구독자가 증가해 파워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선·후배 관계를 바탕으로 웬만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하기 어려운 '섭외력'을 보여줬고, 속 사정을 잘 아는 꾼들 사이 '날것' 같은 대화로 야구팬을 사로잡았다. 선수 시절엔 인터뷰이(interviewee·인터뷰에서 질문을 받는 사람)로만 나섰던 이들이 진행자로 대화를 이끄는 모습도 색다를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도영·양현종·김태군 등 2024시즌 통합 우승 팀 KIA 타이거즈 선수들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비화를 전했다. 이범호 감독도 한화에서 함께 뛴 후배 김태균의 채널에 출연해 초임 감독으로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채널마다 특색도 다르다. 정근우가 운영하는 채널은 현역·은퇴 선수·지도자들이 두루 출연하는 '인터뷰 전문' 채널이다. 유희관은 특유의 재기 있는 성향을 살려 '체험형' 콘텐츠를 많이 만든다. 전문성 있는 중계 해설로 인정받고 있는 이대형은 인터뷰뿐 아니라 경기 상황 분석도 자주 한다. '야구인' 크리에이터들이 전문성과 섭외력으로 승부한다면, 각 구단 공식 채널 제작진은 다양한 볼거리를 추구한다. 마무리캠프 현장, 시상식 참석자들 뒷이야기, 비활동기간 개인 활동 등 소소한 이벤트를 전한다. 핵심은 스타뿐 아니라 소속 선수들을 두루 조명하는 것. 수도권 A 구단 한 제작 PD는 "휴식도 훈련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단 관계자가 많다. 선수들의 휴식을 뺏거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올 시즌 KBO리그가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배경으로 '쇼츠 영상 활성화'를 꼽았다. OTT 서비스(티빙)와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하며 기존 사업자가 제한했던 영상 활용이 일반 야구팬에게도 허용됐다.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야구 콘텐츠가 노출된 덕분에 새로운 팬이 유입됐다는 얘기다. 온·오프라인 모두 즐기는 야구팬이 늘어났고,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로 나선 야구인이 늘었다. 이들에 밀리지 않으려는 '전문 방송인'들도 콘텐츠 생산 경쟁에 가세했다. 프로야구에는 팬들이 즐길 거리가 풍부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0 05:50
프로야구

한일 드림 플레이어스 전초전…리터너즈 VS 야구대표팀 맞대결 성사

프로야구 은퇴선수들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팀 '리터너즈'가 오는 15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이번 연습경기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오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홈구장(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선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들이 총출동하는 친선 경기가 열린다. 한국 야구대표팀에는 김인식 감독을 필두로 이종범·양준혁·서재응·구대성 등 한국 야구를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한국 야구대표팀은 한일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에 앞서 연습경기로 몸을 풀 계획이다. 리터너즈는 만만치 않은 상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뭉친 리터너즈는 장성호 감독의 지휘 아래 김경언·나주환·윤석민·이대형·한기주 등이 그동안 사회인 야구팀과 경기하며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 사회인 야구팀과 대결했던 리터너즈의 경기 영상은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크보졸업생'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전 프로야구 선수들을 찾아가 근황을 들어보고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등 은퇴선수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리터너즈의 연습경기는 크보졸업생 채널을 통해 15일 오후 3시(예정) 단독으로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경기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무료 직관도 가능하다.한편, 한일 플레이어스 게임의 일본 대표팀으로는 우에하라 고지·다니시게 모토노부·도리타니 다카시·우치카와 세이치·후지카와 규지 등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 스타들이 출전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14:41
프로야구

김태균·봉중근·권혁·이대형 등 한일야구 드림플레이어스 추가 합류 확정

한일프로야구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에 출전할 선수단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한국 선수단은 기존에 예고된 구대성, 박경완, 박석민, 박종호, 박한이, 서재응, 손시헌, 양준혁, 윤석민, 이종범, 이혜천, 장성호 외에 김태균, 권혁, 고창성, 봉중근, 윤길현, 이대형, 이현승, 조웅천, 조인성의 추가 합류가 이뤄졌다. 이번 경기는 7월 22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에서 열리며, 일본 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가 주최한다. 일본팀은 다니시게 모토노부, 도리타니 다카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우에하라 고지,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쓰노리,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후지카와 규지, 후쿠도메 고스케 등 기존 선수 외에 가다오카 야쓰유키, 고마쓰 사토시, 노미 아쓰시, 니시오카 쓰요시, 다무라 히토시, 마쓰나카 노부히코, 마쓰다 노부히로, 마하라 다카히로, 모리후쿠 마사히코, 미야모토 신야, 사토자키 도모야, 세쓰 다다시, 시미즈 나오유키, 이토이 요시오, 이와타 미노루 등이 합류했다.한일 야구를 대표하는 사령탑이 이번 게임의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 대표팀은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 WBC 준우승, 2015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을 이끈 김인식 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이끈다. 일본 대표팀은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령탑을 지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맡는다. 이형석 기자 2024.06.05 14:34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이동국 딸 재아, 부상 트라우마 극복 신호탄 쐈다!

이동국 딸 재아가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며 MC 강호동으로부터 “자랑스럽다”는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6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2회에서는 무릎 부상을 딛고 반년 만에 테니스 코트에 복귀한 재아의 이야기와, ‘축구 명문팀’의 골키퍼로 활약 중인 태양이를 위해 특급 서포트에 나선 김정민X루미코 부부의 하루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또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아들 재민이와 팀을 위해 ‘일일 코치’로 함께 한 봉중근의 하루도 그려져 ‘찐’ 슈퍼 DNA를 느끼게 했다. 먼저 재아는 재활 이후 처음으로 아카데미 동기들과의 단체 훈련을 위해 코트로 향했다. 이동 중, 차 안에서 재아는 “아직 컨디션과 체력이 안 올라왔다.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동국은 “재활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때가 되면 코트 안에 있을 것”이라며 다독였다. 잠시 후 훈련장에 도착한 재아는 동기들과 함께 몸풀기 밴드 운동부터, 포핸드-백핸드 치기 등 훈련을 이어갔다. 코치는 재아의 볼 컨트롤에 대해 칭찬했다. 하지만 재아는 ‘러닝샷’ 훈련에서 마음껏 치지 못하고 멈칫거렸다. 이동국은 “무릎에 부담 갈까 봐 멈추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뒤이어 재아는 동기들과 2:2 오픈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같은 패턴으로 연속 실점을 하더니 “어떻게 이렇게 치냐”며 자책했다. 오픈게임 후 재아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서도 “부상 당시엔 누가 사이드스텝 하는 것도 못 봤는데 지금은 빨리 (테니스) 하고 싶다”고 고백, 강인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을 드러냈다. 오픈게임으로 예열한 재아는 14세 이하 ‘주니어 국대’ 하음이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초반 재아는 순식간에 5점을 내줬지만, 심기일전해 강서브와 발리를 연결시키며 첫 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3점을 추가하며 부상 트라우마 극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결과는 10:4로 재아가 졌지만, MC 강호동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며 ‘졌지만 잘 싸운’ 재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정민X루미코 부부는 ‘골키퍼’로 뛰고 있는 큰 아들 태양이를 위해 열성 서포트에 나섰다. 중3인 아들의 키를 더 크게 하기 위해 루미코는 ‘마법의 성장 가루’를 남편과 함께 제조했다. 우선 메인 재료인 멸치를 볶아낸 루미코는 남편에게 “멸치 똥을 좀 따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후 곱게 갈아낸 멸치 가루에 검은콩 가루를 섞어 ‘마법의 성장 가루’를 완성했으며, 이를 우유에 타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꿀팁을 알려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형택은 “우리 미나에게도 해줘야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성장 가루’를 챙긴 루미코는 3시간 40분의 운전 끝에 안동중학교에 도착했다. 태양이는 강도 높은 훈련에 한창이었고, 이를 본 루미코는 “코치님 나빠~”라고 걱정하면서도, “괜찮아, 오늘 (마법) 가루 가져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태양이와 팀 선수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고등학교 팀과 있을 연습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이때 루미코는 태양이의 축구팀 동료들을 모아 스포츠 테이핑을 해주며 ‘일일 팀 닥터’로 맹활약했다. 엄마의 정성스런 서포트를 받은 태양이는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팀이지만 무실점이 목표”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태양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시금 멘탈을 붙잡은 태양이는 큰 목소리로 팀을 지휘했으며, 그 결과 3: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후 숙소에 돌아온 태양이는 엄마표 ‘성장 가루’를 우유에 타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모두가 모여 이날의 경기 미팅을 했다. 마지막으로 전 선수들은 “안동중, 우승 가자!”라고 외치며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봉중근과 봉재민 부자는 ‘제9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재민이가 속한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대회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들 껌딱지’ 봉중근도 ‘일일 코치’로 함께했다. 경기에 앞서 재민이와 야구단원들은 봉중근에게 연습 코칭을 받았다. 이후 본 경기에 들어간 재민이는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이때 재민이는 출루와 도루에 성공했지만 홈인을 욕심내다가 태그아웃 당했다. 다시 2회 초, 재민이는 2루수로 나서며 앞서 이대형X윤석민에게 펑펑 울면서 배웠던 ‘뜬공’ 수비를 성공해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봉중근은 “나이스 캐치!”라며 함박웃음과 만세로 기쁜 마음을 표했다. 뒤이어 2회 말까지 3:1로 앞선 상태에서 재민이가 타석에 섰다. 재민이는 신중한 판단으로 공을 걸러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했다. 하지만 재민이는 “빽빽!”이라는 봉중근과 팀 감독의 다급한 ‘백 사인’을 못 듣고 도루를 시도했다. 결국 태그아웃 당한 재민이는 팀 감독으로부터 “욕심 부리지말라”는 지적을 받았다. 마지막 3회 말, 봉중근은 재민이 팀 선수가 홈인하던 상대팀 선수를 태그아웃 시키자, “그렇지!!”라고 포효하며 부들부들 떨어 폭소를 안겼다. 경기는 3:2로 재민이 팀의 승리였다. 봉중근은 “아들 경기가 메이저리그 보다 훨씬 재밌다”며 못 말리는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세 스포츠 가족의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과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는 ‘탁구 레전드’ 유승민의 ‘축구 꿈나무’ 두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동국 딸 재아와 이형택 딸 미나가 ‘슈퍼 DNA’들의 테니스 한판 대결을 펼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동국X이형택도 직접 2:2 복식 대결에 나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재아, 오늘 자책할 때 너무 안쓰러웠어요”, “부상 딛고 아빠처럼 훌륭한 선수 되길요”, “루미코표 키 성장 가루, 완전 꿀팁이네요!”, “태양이 침착하게 선방할 때 국대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봉부자의 코치X선수 케미 환상적~”, “재민이 뜬공 수비, 소름이었네요, 참 잘했어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이지수 2022.06.07 07: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