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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서튼 감독 "이대호, 은퇴 투어 경기답게 이대호가 해결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40)의 극적인 만루포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선발 나균안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다 했다. 6회 연속 장타를 맞고 교체됐지만,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 투수의 재능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롯데는 6회 한화에 4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간판 이대호가 버티고 있었다. 이대호는 9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강재민이 던진 투심 패스트볼 실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겨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본인의 대전 은퇴 투어가 열렸던 이 날 경기에서 자신이 주인공임을 홈런으로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오늘 나균안이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 보여줬다. 가장 특별한 점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고 계속해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 성장하고 있는 선발 투수라는 점"이라고 칭찬을 전했다. 이어 "비록 나균안이 상대 팀의 리드를 허용했지만, 이대호 은퇴행사 날답게 이대호가 또 해결해 줬다"며 "오늘 만루 상황에서 정말 영화같이 그랜드슬램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좋은 기세 이어가서 내일도 잘 준비하고 이겨서 더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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