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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무 ‘683일’ 만의 리그 득점…제주, 대전 꺾고 2연승 [IS 대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종무(21)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전 한종무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승(2무7패)째를 기록, 2연승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이날 승리가 뜻깊은 이유는 원정 강행군을 극복해 냈기 때문이다. 제주는 직전 수원FC전에서 수중전을 벌였다. 이어 대전으로 오는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연착되는 등 체력적 부담이 쌓인 상황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먼저 걱정했을 정도. 하지만 제주는 탄탄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무실점을 지켰다.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은 이번에도 든든했다.한종무는 무려 683일 만의 리그 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그는 이날 헤이스와 함께 선발 출격했는데, 추가시간 막바지 침칙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키퍼 이창근을 뚫었다. 한편 대전은 이날 패배로 3연패, 무승 기록은 어느덧 6경기(2무 4패)로 늘었다. 리그 전적은 2승 5무 8패가 됐다. 최하위를 유지한 대전은 팬들로부터 "정신 차려 대전" 구호를 들어야 했다. 대전은 오는 6월 2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대전과 제주는 올 시즌 득점 빈곤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리그 수위급 골키퍼를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먼저 놀라운 선방을 펼친 건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었다. 전반 2분 헤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한종무가 박스 왼쪽에서 이창근과 마주했다. 이창근은 침착하게 각을 좁힌 뒤 한종무의 슈팅을 막았다. 2분 뒤 헤이스의 중거리 슈팅도 이창근을 뚫지 못했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대전은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까지 나왔다. 경기 중 충돌을 입었던 이준규가 전반 20분 만에 직접 사인을 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32분에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헤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백승헌이 박스 안에서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 이창근이 이른 판단으로 나와 경합을 벌였고, 두 선수는 충돌 직후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창근은 오른 발목 부근을 밟혔지만, 이내 일어서 경기를 이어갔다. 백승헌은 옐로카드를 받았다.이후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거친 몸싸움 속에서 대전이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41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송창석이 회심의 크로스를 날렸으나, 이 역시 동료의 발에 닿진 않았다. 3분 뒤 김인균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위기를 넘긴 제주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주세종의 공을 가로챈 제주는 단숨에 역습을 이어갔다. 속공에 나선 백승헌이 절묘한 패스를 한종무에게 연결했고, 한종무는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종무의 리그 1호 골. 주세종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결국 제주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순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먼저 반격한 건 제주였다. 백승헌 대신 투입된 서진수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뒷공간을 노렸다. 한종무, 김정민은 연이은 슈팅으로 힘을 보탰다.대전은 김승대의 원맨쇼로 응수했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승대가 멋진 바디 페인팅으로 송주훈을 완전히 제치고 돌파했다. 아웃프런트 크로스는 수비를 맞고 흘러나와 이순민, 강윤성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김동준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후반 25분에는 이동원이 제주 선수 3명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김승대에게 건넸다. 하지만 김승대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엔 주세종의 간접 프리킥이 김현우에게 향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정광석 감독대행은 아껴둔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대전의 공격 정확도는 여전히 떨어졌다. 후반 45분 연제운이 음라파에게 박스 안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으나, 최종적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추가시간은 8분,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진성욱이 전광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왔다. 대전은 마지막까지 제주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유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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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출금’ 이동원 PD “청주여자교도소, 가장 반전있는 곳... 미미 섭외는 ‘신의한수’” [IS인터뷰]

“저희가 섭외하려고 하는 장소 대부분이 노출이 잘 안 돼 있어서 정보가 없어요. 매체에 나온 적도 없기 때문에 ‘관출금’이란 프로그램이 어떤 취지로 이곳에서 촬영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요. PPT 제안서도 한 10장 정도 준비하는 거 같아요(웃음). ‘저희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를 보여줘야 장소 섭외가 가능하거든요.” SBS 시사교양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출금’) 이동원 PD는 촬영 비하인드를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관출금’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출금’이 파일럿 때부터 주목받은 건 ‘보안시설의 뒷 이야기’란 신선한 주제도 있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인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출신 작가들이 뭉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즉 교양과 예능의 대표작들을 배출한 ‘선수들’이 한 팀으로 만난 것이다. 이동원 PD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회의시간 때마다 ‘토크쇼’를 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저희가 진짜 다양한 분야에서 모였어요. 예능작가부터 시사교양 조연출까지 15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요? 파일럿 1화 때 서울남부구치소 방문을 앞두고 교도소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만 3시간 정도 토론한 거 같아요(웃음). 예능작가들은 재미있게 열어야 한다, 시사 교양 출신들은 의미 있게 열어야 한다 등 썰전이 벌어졌죠.” 프로그램이 정규편성되면서 가장 달라진 건 미미의 합류다. 기존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조합에 새로운 홍일점으로 활약하게 된 것이다. 이동원 PD는 미미의 합류를 ‘신이 한수’라고 표현했다. “사실 미미가 아이돌 멤버라 처음 섭외할 때 걱정을 했죠. 불편해 할 수 도 있고 예쁘게 나와야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했는데 멤버들 중 제일 털털한 것 같아요. 특히 파일럿 ‘인천공항’편에 특별출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영하 16도에 엄청 추운 날씨였어요. 그런데 미미가 힘든 기색은커녕 카메라가 없을 때도 털털할게 잘 놀더라고요. 너무 고마웠죠. 그때 이 사람이랑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지난 1월 3부작으로 구성된 파일럿에서 서울남부구치소, 서울남부교도소,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고, 이후 6월 정규 편성 이후 나로우주센터, 한국조폐공사, 국회의사당,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방문하면서 다양한 보안 시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앞으로 청주여자교도소,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나라 제1호 탄광에 방문할 예정이다.이동원 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소로 ‘청주여자교도소’를 꼽았다. 그는 “제가 교도소에 가진 편견을 싹 깨트려준 장소였다. 마냥 무서운 곳, 험악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교도관들이 먼저 농담도 걸고 되게 밝으셨다”면서 “수시로 티타임도 가졌다. 사실 부동산 방문했을 때 커피를 잘 내주지 않나. 교도소가 이렇게 친절할 수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외부와 연락이 끊겨 고생한 장소도 있었다고 한다. 이동원 PD는 가장 힘들었던 장소로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꼽으면서 “워낙 보안이 철저한 곳이라 지도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사전에 저희끼리 지도를 그리고 머릿속에 외워서 현장에 갔던 기억이 있다”면서 “카메라에 담기면 안 되는 곳들도 많았기 때문에 카메라 감독들이 수시로 앵글을 만지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이동원 PD는 “일반인들이 못 들어가는 장소에 방문하는 건 그만큼 호기심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다. 누군가는 저희 프로그램을 보고 ‘가성비 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사명감을 갖고 있다. 시청자들도 편견 없이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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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출금’ PD “김종국, 리더쉽+팬사랑 완벽… 어디서든 오케이남” [인터뷰②]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연출한 이동원 PD가 묵직하게 프로그램을 이끄는 주요인으로 김종국을 꼽았다. 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출금’)을 연출한 이동원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관출금’에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 4명의 MC이자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그중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동원 PD는 “당연히 김종국”이라며 고민 없이 답했다. “김종국 씨는 묵직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진행력에 가끔씩 유쾌한 입담까지 가미된 완벽한 예능인이죠. 특히 팬사랑도 엄청나요. 프로그램 특성상 현장에 휴대폰을 들고 가지 못해 팬분들이 종이 사인을 정말 많이 부탁하는데 , 매번 ‘오케이 남’ 이예요 오히려 저희보고 기다려 달라고 해요(웃음)” 이어 이 PD는 “맏형이라 그런지 책임감이 남다르다. PD나 작가분들이 캐치 못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면서 섬세하게 현장 분위기를 살핀다. 든든한 출연자”라고 덧붙여 칭찬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 매주 목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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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출금’ PD “미미 섭외? 초반에 걱정多… 수더분한게 매력” [인터뷰①]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가 출연자 미미의 털털한 성격을 칭찬했다. 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출금’)을 연출한 이동원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동원 PD는 ‘파일럿’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미미로 고정멤버로 합류한 것에 관해 “처음에는 걸그룹이기도 하시고,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함께 촬영해 보니 수더분한 성격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영하 16도에 인천공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저희 프로그램 특성상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현장에 있지 못할 때가 많다. 영하 16도 추운 날씨에서 촬영하는 데 미미 씨가 힘든 기색 하나 안 하고 카메라 없을 때도 털털하게 잘 놀더라. 너무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특히 미미는 제작발표회에서도 홀로 청주여자교도소 죄수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이동원 PD는 “미미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다”며 웃음을 보이더니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수도 있는데 편안하게 즐기는 게 미미 씨만의 매력인 것 같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스타”라고 이야기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 매주 목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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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김종국 “미미, 진지한 면모 놀라..실제 어리진 않더라”

가수 김종국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처음 만난 가수 미미에 대해 “진지한 면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31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신기하고 새롭고 감동적 사연을 대하는 모습이 어른스럽더라”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다만 “그런데 실제 어리진 않더라. 아이돌이라서 나이에 비해 성숙됐구나 느꼈는데 어리지 않더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종국은 “미미가 유일한 여성 출연자로서 분위기를 다르게 해준다”고 치켜세웠다.미미는 MC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파일럿도 재밌게 촬영했는데 이번에 MC로 나오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미팅할 때 가고 싶은 곳들이 많다고 말했는데 상상도 못했던 곳에 갔다”라며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그런 장소를 어떻게 경험했겠나”라고 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4년간 대한민국 간판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한 이동원 PD와 ‘TV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 고혜린 PD,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의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예능이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1일 밤 9시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31 16:46
프로축구

대전하나, 제주 상대 ‘11년’ 만의 FA컵 8강 진출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11년 만에 FA컵 8강에 도전한다.대전하나시티즌은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을 치른다.올 시즌 3라운드부터 FA컵에 참가한 대전의 첫 상대는 거제시민축구단(K4리그 소속)이었다. 빡빡한 리그 일정상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출전하던 유강현, 김영욱, 임은수, 김현우 등이 선발로 나섰다. 또한 대전 B팀에서 활약 중이던 이선유, 이동원, 배서준, 김지훈 등이 출전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렀던 주세종과 퇴장 여파로 리그 경기에서 뛸 수 없었던 안톤 정도만 선발로 나섰을 뿐 주축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테이션을 돌린 대전은 결과적으로 승리와 주전 선수들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당시 대전은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인 이동원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거제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이선유, 변준수, 유강현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4-1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다음 상대는 제주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 창원시청을 2-1로 제압했다. 대전은 제주와 K리그1 무대에서 이미 한차례 맞붙은 바 있다. 지난달 30일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 설욕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분위기 반전도 가능하다. 대전은 최근 리그에서 포항스틸러스, 대구FC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경험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를 FA컵에 잡는다면 주말에 열리는 1위 울산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세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대전은 11년 만에 FA컵 8강 진출을 노린다. 마지막 8강전 진출은 2012년이다. K리그1 승격 후 첫 시즌 FA컵에서도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전 B팀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전은 선수 육성과 발굴,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지난 시즌부터 B팀을 운영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대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배준호, 전병관을 비롯해 1군 부주장을 맡고 있는 임덕근 역시 B팀에서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이선유, 이동원, 배서준 등이 차근차근 경험치를 쌓고 있다.FA컵을 통해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K리그1 소속 제주를 상대로 증명할 기회를 갖는다. 그 중심에는 이동원이 있다. 이동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했다.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활용이 가능한 이동원은 지난해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득점왕을 차지했고, U리그 3권역 득점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슈팅이 강점이다. 이동원은 현재 대전 B팀에서 주로 기회를 받고 있지만 지난 거제와의 FA컵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7분 만에 김지훈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몸놀림으로 대전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B팀 소속으로 K4리그 경기에 꾸준하게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온 만큼 이번에도 FA컵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제주와의 FA컵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FA컵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리그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5.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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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포크음악계 발전 기여 김진성 PD, 후두암 투병 끝 별세..향년 86세

한국 포크음악 발전에 기여한 김진성 전 CBS PD가 후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6세. 19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진성 PD는 전날(18일) 서울 연희동 연세요양원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당뇨 등 지병을 앓아오다가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뒤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치료가 불가능해 퇴원한 뒤 KBS '가요무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인인 최헌 작가의 도움으로 연세요양원에 입원했지만 일주일도 채 안돼 세상을 떠났다.김진성 PD는 1970년대 통기타 음악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KBS, TBS, MBC를 거쳐 CBS 라디오 PD로 ‘영840’, ‘세븐틴’, ‘꿈과 음악 사이에’, ‘올나잇 팝스’ 등을 연출했다. 또 가수 김민기, 한대수, 양희은, 방의경, 이정선, 조동진, 이동원, 이주호, 어니언스(임창제·이수영), 강인원 등을 스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장례식장 VIP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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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메리엔딩’ 신예 성태, 로맨틱 직진남 활약..#직진남 #다정다감 #멍뭉미

신인 배우 성태가 ‘현재 진행형’ 짝사랑에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성태는 지난 3일과 4일 공개된 ‘해피메리엔딩’ 3, 4회에서 ‘로맨틱 직진남’ 재현에 완벽 동화, 매력적인 직진 로맨스를 그려냈다.앞서 성태는 재현의 일렁이는 감정선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짝사랑의 서막을 열었다. 결혼식 반주자 재현(성태)은 축가자 승준(이동원)을 우연히 만나 한눈에 반했고,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그의 일터를 찾아가는 ‘돌직구’ 행보를 펼쳤다. 성태의 따뜻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는 짝사랑을 시작한 재현의 감정을 전달하기 충분했다.3회에서 성태는 특유의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재현의 직진 로맨스를 그려냈다. 재현은 승준에게 “오늘 하루종일 승준 씨 생각했어요”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다가도, 보컬 레슨을 빌미로 자연스럽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등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승준이 탄 버스를 따라가며 해맑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사랑스러운 ‘멍뭉미’가 빛을 발했다.4회에서 두 사람은 승준의 집에서 이뤄진 보컬 레슨 덕분에 한층 가까워졌다. 승준이 사람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선글라스를 끼고 축가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현은 “노래하기 전에 나랑 눈을 맞추는 거야. 그리고 이 공간에 너랑 나랑만 있다고 생각해”라고 그를 다독이기도. 성태는 부드러운 표정과 말투, 가슴 설레는 눈맞춤으로 ‘현재 진행형’ 짝사랑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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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크나큰 이동준X성태 ‘해피메리엔딩’, 제2의 ‘시멘틱 에러’ 될까

BL 웹드라마 ‘해피메리엔딩’이 제2의 ‘시멘틱 에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피메리엔딩’이 지난 27일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해피메리엔딩’은 결혼식 축가자 승준과 결혼식 반주자 재현이 만나 과거의 아픔을 위로하고 스며들어 서로의 멜로디가 되어주는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B급 청춘’, ‘사랑인가 바’ 등의 민채연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우리의 노래’, ‘펌킨타임’, ‘그놈 목소리’에서 섬세한 필력을 선보인 석보배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해피메리엔딩’은 원작의 작품성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원작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해피메리엔딩’은 결혼식 축가자와 반주자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우선 눈길을 끈다. 특히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외모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결혼식 축가자이자 보컬 트레이너 승준은 그룹 크나큰 멤버 이동원이 맡았다. 승준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과거 큰 상처를 받은 후 모든 것에 방어적이 돼버린 인물. 이동원은 그런 승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동원은 왓챠에서 큰 성공을 거둔 BL드라마 ‘시멘틱 에러’ 주역 박서함과 같은 그룹 출신인 터라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성태는 결혼식 반주자이자 카페 사장 재현으로 분한다. 훈훈한 외모에 외향적인 성격을 지닌 재현은 남모를 상처를 가진 승준을 만나 함께 변화한다. 성태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JTBC ‘알고있지만’, tvN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성태는 ‘해피메리엔딩’을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이외에도 서핑 강사 호연 역은 신예 신명성이, 소속사 대표 주원 역은 그룹 SS501 멤버 김규종이 맡았다. 신명성은 넷플릭스 ‘인간수업’,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등 화제작에 꾸준히 얼굴을 비쳐왔다. 그는 친구 승준 곁을 지키는 호연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규종은 극중 승준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한다.‘해피메리엔딩’ 주인공 이동원과 성태는 OST에도 참여해 더욱 시선을 끈다. 이동원은 ‘너에게 닿기를’, ‘너와 나의 우리’, ‘설레임’ 총 3곡에 참여했다. 실제 그룹에서는 래퍼를 맡고 있지만, 보컬에도 탁월한 능력을 뽐내며 곡을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성태 역시 ‘나의 마음’이라는 곡에 참여해 두 주인공의 감정을 멜로디에 담아 몰입도를 높인다.BL 웹드라마 ‘해피메리엔딩’은 매주 목, 금요일 티빙, 웨이브, 왓챠, 봄툰, 네이버 시리즈온, 헤븐리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30 10:05
연예일반

‘해피메리엔딩’ 성태, 이동원과 설렘 가득 첫 만남… 존재감 빛났다

배우 성태가 첫 주연작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성태는 지난 27일 첫 공개된 BL 웹드라마 ‘해피메리엔딩’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결혼식 반주자 재현 역을 맡은 성태는 훈훈한 슈트 차림을 자랑하며 첫 회부터 빛나는 존재감을 뽐냈다.1화에서 대타로 결혼식 반주에 임한 재현은 정기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달라는 지인의 제안을 마다했다. 하지만 우연히 결혼식 축가자 승준(이동원)을 보게 됐고, 곧바로 그와 함께 일하기로 결심했다. 운명적인 첫 만남 속에 성태는 따뜻한 눈빛으로 한눈에 사랑에 빠진 이의 감정을 표현했다.재현은 자신을 피하는 승준을 뒤쫓으며 그에게 곧장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노력으로 성사된 회식 자리에서 승준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약을 먹지 못해 불안해하는 승준을 걱정하는 등 그에게 온 신경을 집중했다. 성태는 여유로운 말투로 재현의 외향적인 성격을 드러내면서도, 세밀한 표현력으로 재현의 다양한 감정 변주를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이렇듯 성태는 몰입도를 유발하는 연기력과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JTBC ‘알고있지만’, tvN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성태는 ‘해피메리엔딩’을 통해 주연 배우로 도약,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해피메리엔딩’은 방어력 만렙 결혼식 축가자 승준과 공격력 만렙 결혼식 반주자 재현이 만나 과거의 아픔을 위로하고 스며들어 서로의 멜로디가 돼주는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목, 금요일 티빙, 웨이브, 왓챠, 봄툰, 네이버 시리즈온, 헤븐리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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