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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독] MBC, 디플 ‘카지노’ 편성 확정…‘노무사 노무진’ 후속 7월 방영

MBC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편성을 확정했다.28일 방송계에 따르면, MBC는 7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금토드라마로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0일 첫 방영하는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후속이다.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등이 출연하는 ‘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지난 2022년 12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로, ‘무빙’과 더불어 가장 크게 흥행한 대작 중 하나다.앞서 MBC가 금토드라마로 ‘카지노’를 편성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소속 PD 등 내부 반발이 있었고 당시 MBC 측은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한 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카지노’ 편성을 확정하기로 한 것.MBC는 내부 협의를 거쳐 ‘카지노’ 편성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2025년 드라마 라인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편성 타이틀 수 역시 기존 계획과 동일하며, 편성 일정 확정을 위한 내부 조율도 마쳤다. MBC는 앞으로도 자체 제작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기획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8 08:59
예능

아이들 소연 “완전체 재계약, 극비리 진행…매니저도 몰라” 비하인드 (‘전참시’)

‘전참시’가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는 K팝 대표 걸그룹 아이들(i-dle)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개그우먼 신기루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7회에서는 재계약 후 첫 완전체 예능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i-dle)과 절친 코미디언들과 데뷔 축하파티를 연 신기루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K팝 대표주자 아이들(i-dle)이 전원 재계약 성공 후 첫 완전체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재계약 후 1인 1매니저 체제로 활동 중이라는 아이들(i-dle)은 전담 매니저와 함께 숍으로 이동했다. 먼저 리더 소연은 동갑내기 박세인 매니저와 찐친 케미를 드러냈고, 우기는 조현진 매니저와 노래를 부르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막내 슈화의 차량은 적막이 감도는 등 멤버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극명히 달라지는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히트곡 맛집 아이들(i-dle)의 신곡 ‘굿 띵(Good Thing)’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무대에 참견인들은 함께 리듬을 타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아이들(i-dle)은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신곡 ‘음감회’가 여자(G)를 떠나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장례식’ 콘셉트임이 밝혀졌다. 소연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아래 멤버들은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스케줄 후, 아이들(i-dle)은 최근 이사한 민니의 집에서 집들이 겸 7주년 파티를 열었다. 이와 함께 재계약 비하인드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던 이들은 “소연이 한 명씩 개인 면담을 진행했고, 극비에 진행되어 재계약 사실을 매니저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아이들(i-dle)의 모습에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다음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미디언 신기루의 유쾌한 하루도 공개됐다. 직접 운전해 소속사 사무실에 도착한 신기루는 이강희 대표를 만났다. 평소처럼 티키타카를 나눈 두 사람은 곧바로 심리검사를 받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 신기루는 이동하는 도중 이 대표에게 무료 입장은 물론, 굿즈로 세미누드 화보를 계획한 파격적인 팬미팅 아이디어를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신기루는 이 대표와 함께 본격적인 심리검사를 시작했고 “일한 지 20년이 됐는데 ‘요즘 나는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고민을 말했다. 늘 밝고 당차게만 보였던 신기루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최소한으로도 안 하는 것 같다”라는 전문가의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마음속 깊이 감춰뒀던 신기루의 진짜 속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후 신기루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허안나, 이은형, 장도연과 함께 데뷔 20주년 파티를 열었다. 단골 치킨집에 모인 이들은 한 번에 치킨 8마리를 먹었던 일화부터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켜 사장님께 혼났던 추억 등을 나누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특히 신기루는 대화 중간 동생들이 말할 때 몰래 음식을 독식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폭로와 폭소, 폭식이 이어진 찐친들의 만남은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채웠다.다음 회차 방송에서는 진한 감성의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괴물 신인 가수 조째즈와 그의 매니저로 변신한 히트곡 메이커 로코베리 안영민의 일상이 베일을 벗는다. 히트곡 ‘모르시나요’의 비하인드부터, 배우 이동휘, 현봉식 등 화려한 지인들과 함께한 조째즈의 미니 콘서트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돌아온 ‘최저씨’ 최다니엘이 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김원중과 함께한 부산 시구 스케줄이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7:37
영화

“집에 가도 생각나서 피식”…‘로비’, 실관람객도 엄지 척

하정우 주연·연출작 ‘로비’에 실관람객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이를 아울러 ‘로비’의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묘하게 중독, 하정우 감독 표 유머 코드‘로비’는 이상하고 웃긴 미친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자아낸 건 하정우표 유머 코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하정우식 개그가 너무 취향이다”, “자잘하게 웃기는 하정우식 말맛”, “잠자기 전에도 생각나서 피식거렸다”, “역시나 내 취향 하정우표 코미디” 등 계속해서 생각나는 하정우 감독 특유의 말맛 코미디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믿보배’ 군단, 웃음 폭탄뛰어난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의성 배우는 어쩜 그리 진상이고 질척대는 연기를 잘하나”, “배우들한테 어울리는 찰떡 배역이라 너무 자연스럽고 연기로 느껴지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몰입해서 봤다” 등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를 필두로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그리고 씬스틸러로 활약한 엄하늘, 이수인, 박경혜, 이지훈 등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롤러코스터’ DNA,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마지막으로 ‘로비’는 “‘롤러코스터’의 DNA를 가진 영화”, “업그레이드된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도 배우 하정우도 ‘감다살’”, “이상하게 재미있는 하정우 감독표 영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등 10여 년 전 ‘비운의 명작’이라 불리는 ‘롤러코스터’ 이야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영화라고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하정우 감독의 기발한 발상이 녹아있는 영화 ‘로비’는 개봉 3주차에도 계속해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6 14:03
연예일반

박명수, 축구선수 김민재 탐내는 中... “꼭 한번 뵀으면”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축구선수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이날 김태진은 ‘전설의 고수’ 코너를 언급하며 “유재석 라인이지만 박명수를 사랑하는 배우 이동휘 씨가 출연했다. 다음엔 절친 ‘이’ 선수와 함께 핑계고가 아닌 라디오쇼에 출연하기로 단단히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이’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요?”라고 퀴즈를 냈다. 이에 박명수는 “약속은 했는데 그분의 의지는 전혀 알 수 없다”며 “저도 정말 팬이고 너무 보고 싶다”고 부연했다. 정답은 축구선수 김민재였다. 박명수는 “김민재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가짐이 달라지잖아요.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라며 “꼭 한 번 라디오쇼에서 뵀으면 한다”고 고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3:23
영화

웃음폭탄에 맨발투혼까지…하정우→이지훈 ‘로비’ 2주차 무대인사 성료

하정우 연출·주연 ‘로비’가 개봉 2주차 무대인사까지 성황리 종료했다.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로비’ 개봉 2주차 무대인사는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를 필두로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엄하늘, 이수인, 박경혜, 이지훈까지 합세했다. 영화 ‘로비’ 팀은 앞 열부터 끝 열까지 찾아가는 관객 서비스는 물론 개봉주 못지않은 흥과 멋을 보여주었다. 방금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대사를 하며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번주부터 무대인사에 합류한 배우 이수인과 박경혜는 본인들을 ‘캐디즈’라고 소개하며 흥을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본 배우 이지훈은 맨발 투혼을 보여주기 위해 신발을 벗고 무대인사를 하는 등 영화만큼 웃기고 재밌는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배우들은 자신들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대인사 대기 시간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하며 영화 안에서는 물론 영화가 끝나고 나서까지 이어지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이처럼 무대인사까지 웃음에 몸을 던진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정우 감독표 유머 코드와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공감되는 소재 그리고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력까지 묘하게 중독되는 영화라는 입소문 속 절찬 상영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4 15:50
스타

박명수, 이동휘 ‘로비’에…“하정우, 앞으로 좋은 소리 못 한다” 왜

박명수가 하정우의 ‘라디오쇼’ 출연을 희망했다.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로비’의 주역 이동휘가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박명수는 이동휘에게 “하정우가 소화가 안 된다고 들었다. 급성 맹장염이냐”고 근황을 물었다. 하정우는 지난달 자신의 주연·연출 작인 ‘로비’ 시사회에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인해 응급수술차 불참 후 회복 중이다. 이에 이동휘는 “방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자 박명수는 “하정우에게 전해주라. 한 번도 안 나오고 (‘라디오쇼에’) 이동휘만 두 번 나왔는데 앞으로 좋은 소리 못한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두 채널 전국 방송인데 하정우가 나오면 외면하겠다”며 “이동휘 위주로 가겠다. 어쩔 수 없다. 앞으로도 하정우보다는 이동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이에 이동휘는 “너무 감사하다. 일단 제가 살았으니 됐다”고 화답했다.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07:43
영화

‘로비’ 하정우 “코미디=성형수술, 손댈수록 부자연스러워져” [IS인터뷰]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떤 평가를 해주실지 궁금해요.”배우 겸 하정우가 주연 및 연출작 ‘로비’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갑작스러운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수술로 한 차례 인터뷰를 연기했던 하정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강제 금주 중인 거 말고는 괜찮다”며 웃어 보였다.지난 2일 개봉한 ‘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세 번째로 연출한 영화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하정우의 일상에서 출발했다.“골프장에서 캐디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지루하겠다. 별별 사람 다 만나겠지?’란 생각이 들었어요. 동시에 최고의 스코어를 기대하고 골프장에 가는 사람들이 떠올랐죠. 보면 이구동성으로 ‘오늘 컨디션 별로’라면서 밑밥을 깔아요. 그러고 100원, 1000원짜리 내기를 하면서 목숨을 걸죠. 지위, 나이 막론하고요. 이런 상황과 캐릭터들로 영화를 만들면 재밌겠다 싶었어요.”‘로비’는 신선한 소재 외에도 시원한 볼거리, 유의미한 메시지 등을 품은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단연 하정우 식 개그다. 하정우는 이번에도 ‘하정우 표 말맛’이라고 일컬어지는 말장난식 개그를 여기저기 넣었다.하정우는 “처음 글로 읽었을 때 웃음이 나오면 그냥 그걸 믿어야 한다. 계속 수정하면 실패한다. 마치 성형 수술 같은 거다. 계속 손을 댈수록 부자연스러워진다”고 비유했다. 다만 하정우는 “‘로비’를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만든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코미디 장르로 분류가 됐지만 사실 전 드라마에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연출적으로도 되게 진지하고 사실주의적으로 접근했고요. 레퍼런스 삼은 작품 역시 그렇죠. 늘 말하듯 제게 영감을 주는 작품은 ‘쓰리 빌보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대부’이고 그게 언제나 제 작품의 베이스가 돼요.” 하정우는 배우들에게도 연출 방향과 동일한 디렉션을 줬다고 했다. 그는 “리딩 전 모든 배우를 모아서 ‘무비 43’을 보여줬다. 극중 레스토랑 장면이 있는데 휴 잭맨이 턱밑에 남자 고환을 달고 나온다. 근데 그게 아무렇지 않은 듯 연기한다. 마치 귀처럼, 신체 일부처럼 여긴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배우들에게도 의식하지 말고 연기해달라고 했다. 대사가 좀 괴상한 게 있더라도 거기에 절대 포인트를 주지 말고 일상처럼 연기해 달라고 말했다”며 “대사 속도 같은 경우는 제가 원래 빠른 걸 좋아한다. 또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실제 일상 대화도 비슷한 속도”라고 부연했다.본인의 디렉션을 찰떡같이 알아들은 배우들에게는 찬사를 보냈다. ‘로비’에는 하정우 외 김의성,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등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등장, 호연을 펼친다. 관객의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로비’만의 강점이다. “역량이 높으신 분들이기도 하고 리딩도 엄청 했어요. 감독은 항상 자기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이 세계 최고의, 역사에 남은 연기를 펼치길 원하니까요.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릴 뿐이죠. 지금 바람은 배우들께도 필모에서 회자될 수 있는, ‘잘 출연했다’ 싶은 작품으로 남는 거예요. 감독에게 그만한 성취도 없으니까요.”세 번째 연출작 ‘로비’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하정우는 올여름 또 감독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그의 연출 차기작은 하정우, 공효진, 이하늬, 김동욱 주연의 19금 코미디 ‘윗집 사람들’이다. 앞선 2월 크랭크업한 영화는 현재 1차 편집을 마무리한 상태로, 4월 말부터 본격적인 편집에 들어간다.“사실 뭐든 많이 쓰고 찍으면 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글도 일단 쓰는 편이에요. 고민은 덜 하고 뭐든 생각나는 대로 여러 버전으로 써보죠. 인풋 역시 가리지 않고 다 흡수하는 편이고요.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만들어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0 06:05
영화

최시원 춤춘 역대급 흥 맛집…‘로비’ 개봉주 무대인사 성료

‘로비’가 영화만큼 예측할 수 없던 재미를 선사한 개봉주 무대인사를 성황리 종료했다. 7일 배급사 쇼박스는 뜨거웠던 무대인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무대인사에는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엄하늘, 이지훈까지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참여해 장관을 이루었다. 여기에 지난 6일에는 스페셜 MC 개그맨 곽범까지 합류해 전무후무 무대인사 맛집 탄생을 알렸다. 영화 ‘로비’팀은 무대인사 진행 때마다 흥과 멋을 더한 행사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직접 스피커를 준비해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할 때마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BGM을 선곡했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최시원을 위시해 히트곡 ‘쏘리쏘리’ 댄스 타임도 열렸다. 최시원뿐만 아니라 박병은의 깜짝 댄스, 이동휘의 게릴라 가창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관객들은 영화만큼 흥이 넘치는 무대인사 시간에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호응을 보냈다. 무대인사 중간에는 소셜미디어 라이브도 진행됐고, 배우들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다양한 비하인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정우 감독표 유머 코드와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공감되는 소재 그리고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력까지 묘하게 중독되는 영화라는 호평 속 개봉 2주차에도 입소문을 꾸준히 이어 나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13:53
영화

하정우 올리고 유해진 받고 마동석 마무리…극장가, 믿을 구석은 ‘천만 배우’[IS포커스]

‘천만 배우’ 하정우, 유해진, 마동석이 극장 살리기에 나섰다. 릴레이로 신작을 선보이며 오랜 침체기 속,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는 643만 78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69만 7143명)과 비교하면 감소율은 44.9%에 달한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에 ‘스트리밍’, ‘침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이 걸려 있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이렇게 잔뜩 움츠러든 극장가를 위해 나선 첫 번째 타자는 ‘최연소 1억 배우’ 하정우다. 하정우는 지난 2일 세 번째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로비’를 공개했다. ‘로비’는 대한민국 최초로 ‘접대 골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영화는 하정우 특유의 ‘말맛’에 하정우, 김의성,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동시기 개봉작 중 압도적인 스코어로 출발을 알린 ‘로비’는 여전히 10%를 웃도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0위 중 한국 영화(콘서트 실황 제외)는 ‘승부’ 외 ‘로비’가 유일하다.하정우가 쏘아 올린 공을 받는 건 ‘쿼드러플’ 천만 배우 유해진이다.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로 천만 홈런을 날린 유해진은 오는 16일 신작 ‘야당’을 극장에 건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야당’은 일찌감치 내부 입소문을 타며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에 유해진을 중심으로 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마약과 정재계 커넥션 등을 통해 추악한 사회 비리를 들춰내고 이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구조로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자는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를 개봉한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물이다.‘거룩한 밤’은 지난 몇 년 동안 극장가 비수기를 책임져 왔던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 제작한 마동석이 새롭게 설계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이 매년 봄 열광했던 ‘마동석 표’ 액션에 최근 극장가 트렌드를 이끌었던 오컬트 장르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충무로 대표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의 연이은 출격에 극장가도 상기된 분위기다. 실제 ‘로비’ 개봉 첫 주 토요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35만 5766명으로, 이중 70%가 지난달 말 개봉한 ‘승부’와 ‘로비’의 관객수다. 전날 관객 점유율 역시 64%에 달했다.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관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극장에 가면 볼만한 한국 영화 기대작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4월은 ‘로비’를 시작으로 ‘야당’과 ‘거룩한 밤’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극장 입장에서는 붐업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더욱이 ‘로비’, ‘야당’, ‘거룩한 밤’은 한날한시 걸리지 않고, 2주 간 텀을 두고 순차 개봉한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까지 노려봄직하다.황재현 담당은 “‘야당’이 개봉일을 기존 4월 26일에서 일주일 당기면서 앞뒤 작품들과 2주간 간격이 생겼다. 물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최대한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고 올 수 있게 된 셈”이라고 짚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 유입이 저조한 비수기에는 신작 간 텀을 두는 쪽이 서로에게 득이다. 출혈 경쟁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고 관객 동원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면서 “지금처럼 흥행 배우들의 신작이 일정 간격을 두고 나오는 것은 전체 관객수 파이를 확대, 유지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7 05:40
영화

하정우 연출 ‘로비’, 관객 입소문 속 박스오피스 2위 출발 ‘선전’ [차트IS]

하정우 주연, 연출작 ‘로비’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로비’는 개봉일인 2일 3만 7158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내놓은 세 번째 연출작으로,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영화는 하정우 특유의 ‘말맛’에 이를 살리는 하정우, 김의성,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실제 ‘로비’를 본 관객들은 “하정우 블랙코미디 오진다. 계속 웃다가 옴”(pjjm****), “배우들 티키타카가 너무 좋았음”(ayun****), “‘롤러코스터’보다도 더 진일보한 말맛과 재미가 있다”(seai****) 등 호평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승부’가 차지했다. ‘승부’의 일관객수는 5만 7729명, 누적관객수는 82만 6969명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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