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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브레인 아카데미’ 편성 20분 앞당겨 9시 40분 방송

‘브레인 아카데미’ 전현무가 ‘미술’ 분야 퀴즈에 임하면서 ‘무스키아’ 자아를 소환한다.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가 8월 7일 오후 9시 40분으로 편성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20분 당겨서 방송하는 가운데, 전현무가 화가 ‘무스키아’로서 남다른 자부심과 함께 정확한 자기 진단을 내려 큰 웃음을 안긴다.이날 전현무를 필두로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 등 ‘브레인즈 6인방’은 ‘미술’ 분야 퀴즈에 돌입한다. 이때 하석진은 “우리한테는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무스키아’가 있다. 현무 형은 화풍을 갖고 있는 화가!”라며 전현무를 치켜세운다. 그러자 전현무는 “제 그림의 특징은 (그림 주인공) 당사자는 기분 나빠하고, 아닌 사람들은 너무 좋아한다”고 셀프 진단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한 예로, 제가 김숙 누나한테 그림을 선물했는데 ‘왜 내 얼굴이 똥색이야?’라고 묻더라. 그런데 그때 진짜…”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이유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그러던 중, 이상엽은 “지금 ‘미술 마스터’님이 스튜디오 뒤에서 대기하고 계신데 우리 대화를 듣고 기가 막히실 것 같다”며 슬쩍 걱정한다. 전현무는 “미술 마스터가 대체 누구실까?”라며 궁금해 하고, 이상엽은 “예능적으로 접근하자면 기안84씨!”라고 너스레를 떤다. 다른 ‘브레인즈’는 이말년, 이창용 교수 등을 언급하는데, 전현무는 “과연 도슨트일지, 화가일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모두의 관심 속, 드디어 ‘미술 마스터’로 양정무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전격 등판한다. 그를 본 전현무 등 ‘브레인즈’는 단체로 일어나 열띤 박수를 보내 스튜디오를 달군다.‘브레인 아카데미’ 11회는 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5 15:08
연예일반

‘침착맨’ 이말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천만원 기부 “위로 되길”

유튜버 침착맨으로 활동 중인 만화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침착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선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던 침착맨은 이번에도 수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침착맨은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8:06
스타

장도연, 악플에 얼굴까지 붉히며 분노…“진행병 아니라 진행자” (살롱드립)

장도연이 악플에 속상함을 표출했다.1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유튜버 겸 만화가 침착맨(이말년)이 출연해 코미디언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침착맨은 유튜버로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내가 더 뻔뻔해져야 계속하겠더라. 안 그러면 의견이 100가지다”라며 “늘 듣는 얘기가 ‘이 맛이 아니야, 옛날이 더 재밌었어’ 한다. 과거의 난 이제 없다. 서서히 변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장도연은 뜻밖의 고민을 토로했다. 장도연은 “‘얘 너무 재미없다. 진행병 걸려가지고’라더라”며 “진행병이 아니라 진행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맡았으면 진행을 해야지 내가 갑자기 콩트를 하면 누가 나를 쓰겠냐고”라며 울분을 터뜨렸다.장도연이 이를 댓글창과 커뮤니티에서 봤다고 하자 침착맨은 “자꾸 내 얘기 하는 걸 아니까 보게 되지 않나? 난 차단 앱을 깔았다”면서 “그걸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계속 가스라이팅 당한다. 그게 옳은 피드백이라도 안 보는 게 낫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시원하게 망하는 게 낫다”고 소신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0:30
예능

‘기안이쎄오’ 종영… 기안84vs이말년, 고민 해결 완료

‘기안이쎄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30일 방송된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 마지막 회에서는 ‘기쎄오(기안84 CEO)’의 ‘기안적 사고’, 이말년 주임의 ‘말년적 사고’ 아이디어로 글로벌 타이어 회사 CEO의 고민 해결 임무를 완수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 이사와 이말년 주임이 ‘기쎄오’와 동행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타쎄오(타이어 회사 CEO)’의 고민인 넥스트 성장 전략을 찾기 위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타이어의 소음과 진동을 평가하는 무향실 방문에 이어 실차 평가, 직원 면담까지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한 것.특히 고주로, 핸들링, 정상원선회, 제동거리까지 4단계로 진행된 실차 평가는 ‘기쎄오’, 김종민 이사, 이말년 주임의 혼을 쏙 빼놓았다. 거침없는 질주와 급제동, 급커브 등 다이내믹하게 진행된 실차 평가에 혼비백산한 ‘기쎄오’는 평가가 끝나자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렸다.‘기쎄오’와 이말년 주임의 솔루션 배틀 역시 웃음 포인트. 이말년 주임이 승리할 경우, ‘기안이쎄오’의 다음 시즌이 ‘말년이쎄오’로 변경된다는 어마어마한 혜택에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였다.선공에 나선 이말년 주임은 부서별 솔루션을 제시했다. 숨겨둔 10억 찾기 마케팅, 배달 앱으로 타이어를 주문하는 유통 개혁,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타이어는 이거다’라는 뜻을 가진 타이거 캐릭터를 창조하는 등 신선한 ‘말년적 사고’가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에 맞선 ‘기쎄오’는 소원 성취 한정판 타이어로 내수시장을 노리는가 하면 타이어 세계관을 가진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해외시장을 겨냥, 차원이 다른 ‘기안적 사고’를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초박빙의 승부 끝에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이번 솔루션의 승자는 이말년 주임이었다.지난해 12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있는 CEO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달려온 ‘기안이쎄오’. 백화점, 옥 광산, 체성분 분석기 회사, 남자 아이돌 의상 제작 회사, 막걸리 회사, 굴 양식 업체, 반려동물용품 회사, 글로벌 타이어 회사를 찾은 ‘기쎄오’는 CEO는 물론 직원들과 소통하며 리얼한 오피스 스토리를 전했다. 더불어 김종민 이사, 한혜진 본부장, 조나단 부장, 정용화 팀장, 강남 차장, 크러쉬 대리, 이말년 주임, 미미 사원, 권은비 인턴까지, ‘기쎄오’와 동행한 (주)기안이쎄오의 임직원들은 각양각색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내근직 한혜진 본부장, 정용화 팀장, 미미 사원은 매회 직원 휴게실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풍성함을 더했다.마지막으로 ‘기쎄오’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장님과 직장인 여러분들 힘내시고, 2025년 원하시는 회사의 가치를 달성하셔서 행복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인사를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3:36
예능

‘우연히 장인’ 김종민 “사실 후렴구 하고 싶어”…25년 만 설움 고백 (기안이쎄오)

코요태 김종민이 도입부가 아닌 후렴구에 욕심을 내 눈길을 끈다.30일 방송되는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예능 ‘기안이쎄오’ 마지막 회에서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 CEO의 고민 해결에 나선 ‘기쎄오(기안84 CEO)’와 이말년 주임이 그림 솔루션으로 맞붙어 도파민을 폭발시킨다.그동안 ‘기쎄오’는 백화점을 시작으로 반려동물용품 회사까지 다양한 분야 CEO들의 각양각색 고민에 ‘기안적 사고’가 빛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기쎄오’에게 이말년 주임이 도전장을 내민다.이날 방송에서 ‘타쎄오(타이어 회사 CEO)’의 고민을 접수한 이말념 주임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 끝나면 제가 이사가 될 수도?”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자신의 솔루션이 ‘기쎄오’의 솔루션을 이길 경우, 초특급 혜택이 제공된다는 사실에 승부욕을 불태운 이말년을 두고 ‘기쎄오’ 마저 “하여간 똑똑하다니까”라고 견제한다. 글로벌 타이어 회사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될 솔루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그런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이 돌연 “나는 후렴구가 하고 싶다고”라며 본업인 코요태로서의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한다. 그가 데뷔 25년 만에 도입부 A파트 담당의 설움을 표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기안이쎄오’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U+모바일tv에서는 이날 자정 선공개됐고 오는 31일 자정에 나머지가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0 17:06
연예일반

[IS포커스] 나영석PD는 어쩌다 스타 유튜버가 됐나

“이제는 스타 유튜버다.”스타 PD인 나영석 PD가 유튜브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MC부터 홀로 출연하는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에서 예능인으로서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대표작인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고정 멤버 격으로 활약한 실력이 유튜브에서 날개를 단 격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5일 “나영석 PD가 유튜브에서 ‘1박2일’에서처럼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또는 홀로 플레이어로서 활약하고 있다. 기존 텔레비전에서는 담을 수 없는 날것에 가까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분위기”라며 “유튜브는 PD와 MC 등 역할 구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나영석 PD가 지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 쉽다”고 말했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는 구독자 수가 25일 기준 635만 명에 달한다. 유재석의 ‘핑계고’를 공개하는 ‘뜬뜬’이 200만 명, 신동엽의 ‘짠한형’이 140만 명을 크게 앞선다. ‘채널 십오야’의 대부분 콘텐츠는 나영석 PD가 전면에 나선다. ‘삼시세끼’, ‘서진이네’ 등 자신이 연출한 인기작의 출연자들과 토크쇼부터 이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진행 실력이다. 나영석 PD는 유해진, 이서진, 박서준, 염정아, 차승원, 은지원 등과 각각 토크쇼를 진행한다. 남다른 친밀감을 바탕으로 작품 비하인드부터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유튜브에서 제일 중요한 마케팅으로 꼽히는 썸네일도 ‘서지니형’, ‘해지니형’, ‘정아누나’, ‘승워니형’ 등 무척 직관적이고 단순한데 조회수는 100만 뷰를 거뜬히 넘기고 최대 400만 뷰에 달한다.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코너까지 만들어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에 함께 속한 신원호 PD의 드라마 출연자들까지 초대해 편하고 위트 넘치는 진행 실력을 뽐낸다. 단순히 게스트의 ‘셀럽 효과’만이라고 보기 어렵다. 홀로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과 먹방, 최근 론칭한 나들이 콘셉트의 ‘NA들이’ 등도 인기가 무척 높다. 여느 유튜버들과 다를 바 없는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가 ‘셀럽’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 받아 나영석 PD는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인 유재석, 탁재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상과 관련해 팬미팅 공약을 내건 터라, 현재 대관까지 알아보는 중이다. 나영석 PD의 활약은 나영석 PD 자체의 개인적 역량과 연출력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스타 PD로서 입지를 다진 ‘1박 2일’에서 나영석 PD는 카메라 밖에 있어야 할 PD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카메라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1박2일’의 또 다른 고정 멤버로 활동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이러한 특장점이 유튜브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유튜브의 가장 큰 특징은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다. 나영석 PD의 연출작들은 이러한 콘셉트에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유튜브는 이를 보여주기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여러 콘텐츠에서도 나영석 PD가 연출가로서든, MC로서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의 행보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05:35
연예일반

침착맨 측 “딸 살해 협박글에 신변 보호 요청…선처·합의 절대 없다” [전문]

유튜버 침착맨(만화가 이말년)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딸 협박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침착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영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글이 게시됐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이어 “침착맨은 본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했다. 게시자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 가족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돼 왔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침착맨 딸 협박글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재 게시자를 추적 중이다.이하 침착맨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침착맨님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입니다.금일 보도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립니다.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이에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님의 가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21:28
연예일반

[왓IS] 나영석PD, 팬미팅 공약 실천한다 “올 가을 개최, 대관 알아보는中”

나영석 PD가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나영석 PD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올 가을 팬미팅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대관을 알아보는 단계라서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연출자임에도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부문에서 방송인 유재석, 탁재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며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6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당시 나영석 PD의 수상과 동시에 팬미팅 개최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나영석 PD는 시상식 개최 한 달 전 ‘채널 십오야’를 통해 올해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수상하는 것”이라며 “만약 (상을) 탄다면 구독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릴 거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니?”라며 팬미팅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나영석 PD는 구독자들을 향해 “농담처럼 ‘제가 상을 타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합니다’라고 했는데 만약 한다면 오실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고척돔 대관 비용이 3억 원이란 정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나영석 PD는 “무리인 것 같다. 다시 잘 알아보고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죄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팬미팅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6:38
연예일반

침착맨, 사업 이익만 49억원 “아내가 거의 다 해, 아는 것 없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웹툰 작가이자 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출격해 사업 이익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코너 ‘사건수첩-엑시트’가 공개된다. 이 사연에선 처갓집 이름으로 빚까지 끌어모아 스타트업을 시작한 남편이 등장한다. 이에 김풍은 “침착맨도 아내분과 함께 스타트업을 한다”며 말을 꺼낸다. ‘도파민 탐정’ 데프콘은 “아내분 믿냐?”며 침착맨에게 묻는다. 하지만 침착맨은 “아내가 거의 다 한다. 전 아는 것이 없다”며 상황을 빠져나간다. 데프콘은 “잠깐만...그러면 이거...”라며 수상함을 감지한 척 침착맨을 놀린다. 침착맨은 “재수없는 소리 하시려고”라며 흥분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데프콘은 “기사에서 봤는데, 회사 설립 후 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데 맞나”며 돌발 질문을 건넨다. 침착맨은 “제가 알기로는 맞는 것 같다”며 호쾌하게 인정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사건 수첩’ 속 남편은 “스타트업이 망했다”며 아내에게 빚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위장 이혼’을 제안한다. 하지만 부산에서 빚을 갚기 위해 바쁘게 산다는 남편의 말과는 달리, 친구에게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강남 고급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비보가 날아온다. 심지어 친구는 “셰프랑도 친한 사이인 것 같아 보였다. 단골 같다”고 증언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9:35
IT

기안84 천적에서 3.7조 회사 CEO로…네이버웹툰 김준구의 성공신화

네이버웹툰이 화려하게 미국 증시에 데뷔하면서 김준구 대표에게 유례없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20년 만에 기업 가치 4조원에 육박하는 콘텐츠 왕국 CEO(최고경영자)에 오르며 샐러리맨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 27일 미 증시에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1달러로 확정했다. 이에 웹툰엔터의 기업 가치는 26억7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를 찍었다.김준구 대표가 받는 보상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먼저 웹툰엔터는 내달 김 대표에게 현금 보너스 3000만 달러(약 418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또 김 대표는 주식 346만1670주를 주당 11.04달러에 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해 약 3448만 달러(약 479억원)의 시세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RSU) 1만4815주를 제외해도 900억원 상당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김준구 대표는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직장 생활에 뛰어들었다.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네이버에 신입 개발자로 입사한 김 대표는 만화책만 8000여 권 샀을 정도의 만화 마니아다.원래 업무는 검색 엔진 개발이었지만, 출판 만화를 디지털 파일로 제공하는 일을 맡으면서 웹툰 업무에 본격적으로 몰두했다.김 대표는 회사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 업무 시간에 만화를 볼 수 있다. 그것만큼 행복한 환경이 어디에 있었겠나"라며 "그래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 일을 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대표가 사원 시절 '잘 안되면 사표 내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팀장의 의구심에도 아랑곳 않고 정식 연재를 추진해 웹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 조석의 '마음의 소리'다.그는 2015년 네이버 웹툰·웹소설 사업이 CIC(사내독립기업)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2017년 분사 결정과 동시에 네이버웹툰 대표 직함을 달았다. 김준구 대표는 1세대 스타 작가인 조석을 비롯해 '이말년씨리즈'의 이말년, '패션왕' 기안84 등과 동고동락하며 남다른 애정을 쌓았다.패션왕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을 때 마감을 지키지 못한 기안84를 독촉하기 위해 김 대표가 직접 사무실을 찾아간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김 대표는 작업을 미루고 TV를 보던 기안84를 바깥에서 창문으로 2시간 동안 지켜보며 기다렸다. 결국 김 대표는 기안84를 감시 아래 두기 위해 회사 옆자리를 작업 공간으로 빌려주기도 했다.기안84는 지난 3월 한 종편 예능에 출연해 "준구 형님 아니었으면 아마 이렇게 못 살았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말년은 김 대표가 작가들을 쥐어 짜낸다며 '기안84 천적'으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자유분방한 김 대표는 가끔 기행에 가까운 행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에 출장을 가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자 '웹툰이 한국에서 시작했지만 글로벌에서 잘돼야 한다'는 판단에 노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주말 없이 일하다 지쳐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독특하게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선택했는데, 숍 직원이 알아보자 홀딱 벗은 상태였던 김 대표가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김 대표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대충 그려도 기발한 상상만으로 누구나 제2의 조석이 되는 세상이다.그는 유튜브에서 "이 몽상을 실현해 줄 기술팀이 있으면 멋진 현실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개발 중인 오토드로잉(자동 그리기) 툴"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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