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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시완 “‘소년시대2’ 희망, 더 늦으면 ‘노년시대’ 되겄슈”(뉴스룸)

배우 임시완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임시완은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소년시대’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곤 “열렬히 바란다”고 답했다.‘소년시대’는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임시완은 즉석에서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님.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소년시대가 아니라 청년 시대가 된다. 다 늙어 죽겄슈. ‘노년시대’ 찍으면 되겄네”라며 충청도 스타일로 시즌2 희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소년시대’ 전편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07:15
연예

'어느날' 유제희 "삭발+체중감량 도전 만족, 행복했던 시간"

배우 유희제가 '어느 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희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에서 교도소 내 최고 권력자 도지태(김성규)의 믿음직한 오른팔인 접골사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희제는 연극 '호기심'으로 데뷔한 이래,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사생활'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깊은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어느 날'에서는 인상적인 삭발 비주얼과 서늘한 눈빛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접골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명에 걸맞는 무게감 있는 액션으로 교도소 스토리의 몰입감을 높였다. 접골사는 도지태의 명령이라면 불특정 폭행도 서슴지 않는 재빠른 실행력을 갖춘 인물. 유희제는 도지태의 눈짓만으로도 가차 없이 재소자들의 뼈를 부러뜨리는 접골사의 무시무시한 면모를 흔들림 없는 눈빛과 날카로운 몸짓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도지태의 담배 유통권을 침범한 자를 색출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접골사의 냉랭한 표정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액션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김현수(김수현)를 괴롭힌 박두식(양경원)을 따로 응징하는 장면에서는 무자비한 폭행과 상반되는 태연한 표정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백 마디 말보다 존재 그 자체로 살벌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하드보일드 교도소 세계관에 묵직한 공기를 더했다. 유희제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즐거운 현장에서 훌륭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한 여름, 답답한 마스크를 벗지도 못하고 비지땀을 흘리며 애써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접골사 캐릭터에 대해 "대사 없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도지태와 함께 김현수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다. 외향적으로 강렬하고 날카로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삭발을 선택했고 체중도 감량했다. 덕분에 화면으로 봤을 때 서늘하면서도 베일 듯한 날카로움이 잘 드러났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게 유희제는 감독,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명우 감독님은 인물 하나하나를 굉장히 사랑하는 분이다. 접골사 역시 감독님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수현 선배님은 엄청난 스케줄에도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해 화기애애한 현장을 만들어주셨다"고 회상했다. 또 "김성규 선배님과 거의 모든 촬영을 함께 했는데, 쉬는 시간부터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장난을 칠 때도 24시간 동안 도지태의 모습을 유지하셨다. 그래서 카메라 앞에 서면 그냥 도지태 그 자체였다. 정말 대단했다"고 단짝 케미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제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연말은 가족들과 안전한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신다면 행복도 안전도 따뜻함도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유희제는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공개를 앞두고 있어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21:34
연예

'어느 날' 차승원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 결정..이명우 감독 때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배우 차승원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이명우 감독을 꼽았다. 차승원은 26일 오후 진행된 '어느 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 때문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이명우 감독님과 작업하며 좋은 추억이 있었고,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에게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대본을 보지도 않고 마음의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또 차승원은 '어느 날'에 관해 "김수현이 연기한 현수라는 인물을 모든 인물이 인수분해하는 작품이다. 현수라는 사람의 존엄성을 지키도록 도와주는 저(신중한 캐릭터) 조차도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한편으론 '과연 진짜 범인이 김현수?'라는 의문점도 있다. 묘한 느낌이 있다. 사법 제도 안에서 우리 인간은 보호 받고 있는지, 정의를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이 드라마의 백미"라고 자신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드라마다. 이명우 감독이 ‘펀치’와 ‘귓속말’에 이은 ‘사법체계 3부작’ 드라마의 완결판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수현이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을, 차승원이 진실보다 자신의 생존이 중요한 생활형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았다. 김성규는 교도소의 절대 권력자이자 법 위에 군림하는 인물인 도지태로 분한다.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0시에 첫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1.11.26 14:34
연예

"명불허전 흥행퀸"…'최우수상' 이하늬 2019년 완벽한 유종의미(SBS연기대상)

배우 이하늬가 2019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지난 31일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열혈사제’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부족한 제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다양한 꽃들로 이루어진 센터 피스(Center Piece)처럼, 하나의 작품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감사한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혈사제’는 바라만 봐도 아직까지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팀워크가 좋은 팀이었다. ‘보석 같은 배우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였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신바람 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 계셨던 감독님과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함께 밤을 지새웠던 모든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열혈사제를 열혈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사이다 검사 박경선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특히 이하늬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박경선 캐릭터의 전사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양심의 편에 서서 뛰어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양심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이하늬는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흥행 기록 2위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서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으로 열연하며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아 모두가 알아야 할 사건의 내막을 그려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가 247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자타공인 '흥행보증수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1 09:11
야구

'늦게 핀 꽃' 고효준, 롯데 불펜 운용 핵심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36)이 선수 생활 황혼기에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불펜 운용에 예년과 가장 다른 점은 좌완 활용이다. 전임 강영식과 이명우의 노쇠화가 두드러진 뒤 좌타 라인 봉쇄에 어려움을 겪었다. 차재용, 김유영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은 답보했다. 시대착오적인 운용으로 여겨지는 '좌우' 놀이지만 필요할 때도 있다. 롯데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올 시즌은 고효준이 있다.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투수다. 2002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롯데의 선택을 받은 그가 SK, KIA를 거쳐 1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는 43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했다. 존재감이 미미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불펜 핵심 투수다. 지난주까지만 46경기에 나서 39⅓이닝을 소화했다. 홀드는 14개. 리그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주목받았고, 나이에 비해 좋은 구위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제구에 기복이 큰 탓에 안정감을 주는 투수로는 평가 받지 못했다. 시범경기를 앞둔 양상문 롯데 감독은 그런 그에 대해 "현재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시즌 반환점을 훌쩍 넘어선 지난주에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롯데 마운드에서 자리 이동 없이 제 몫을 하고 있는 유일한 불펜투수다.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 등판도 하지만 1이닝 이상을 막기도 한다. 4월 중순 이후 잠시 흔들렸다. 그를 향한 의구심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나 이내 좋아졌다. 5월 이후 등판한 29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3.42. 롯데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최근 2주 사이에는 아홉 경기에 나서 1점(1.09) 대를 기록했다. 투구 매커니즘에는 큰 변화가 없다. 자세가 변했다. 이전에는 갑자기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연발하다가 무너졌다. 올 시즌은 안타를 맞더라도 스크라이크를 던진다. 지난 시즌 같은 이닝을 소화한 시점과 비교하면 볼넷 개수는 줄고 스크라이크 비율은 늘었다. 선수는 "감독님이 '네 공을 믿고 정면승부를 하라'고 주문한 덕분이다"고 했다. 그는 데뷔 18년 차 베테랑이다. 2군을 전전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생긴 공백 탓에 적응에 한동안 애를 먹었다. 2016년에는 트레이드도 10년 넘게 몸 담은 SK를 떠나야 했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었다. 타격과 투구 모두 답이 없다. 고효준도 과거 역동적인 투구 자세 탓에 기복이 생긴다는 지적을 받고, 힘을 빼고 던지려고도 해봤다. 그러나 결과에 따라서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게 낫다는 결론도 얻었다. 시행착오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리고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라는 꼬리표를 떼어 냈다. 한국 나이로 37살, 1군 무대에서 15번째 맞이한 시즌에 홀드 부문 커리어하이도 찍었다. 물론 기록은 진행형이다. 현재 그는 롯데 불펜에 꼭 필요한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7.02 14:59
연예

'열혈사제' 이명우 PD "시즌2 열여놓고 논의…김남길 백상후보 응원"

이명우 감독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15일 첫방송 후 4월 20일 종영한 SBS ‘열혈사제’는 ‘웰메이드 드라마’, ‘시간순삭 드라마’라는 평가와 더불어 TV화제성 1위, 그리고 최고시청률 26.73%와 2049시청률 12%, 그리고 평균시청률 전국, 수도권 모두 20%를 훌쩍 넘기는 등 흥행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선장 이명우 감독은 “정말 의외였다"며 "사실 처음에는 ‘이 반응이 진짜야’라며 생각했는데, 갈수록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높은 시청률까지 받게 되니 행복해지더라. 덕분에 연출자인 나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연기자들도 더욱 큰 힘이 생겼고, 작품의 완성도도 일관성있게 유지하는데도 큰 힘이 됐다. 모두들 기쁘면서도 놀랐고, 즐거운 비명도 함께 질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5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방송되는 ‘열혈사제’ 특집 토크쇼 ‘우리는 열혈사이다’에 출연, 주인공들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탄탄했던 팀워크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명우 감독은 “출연요청에 고민하다 드라마 시작 전에 ‘10%만 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던 게 떠올려졌다”며 “그러다 작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시고 20%넘는 시청률도 나왔으니, 직접 출연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릴수 있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내내 그런 기회를 가져 여전히 행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많은 재미와 더불어 묵직한 의미를 낳은 드라마 ‘열혈사제’는 그동안 이명우 감독이 연출 스타일과는 사뭇 다르다.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묵인하는 것에 대해 이미 익숙해진 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해 그는 가족극에 맞는 밝은 톤으로 연출을 시도했던 것. 덕분에 코믹함과 호쾌한 액션들도 시청자들이 많이 접하면서 즐길수 있었다. "박재범 작가님께서 가벼움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잘 집필해준 덕분이다"고 공을 돌린 이명우 감독은 "처음 시도하는 금토드라마라는 점과 쟁쟁한 예능 프로그램들과도 경쟁해야해서 두려움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박작가님과 '연기자 스태프들 모두 재미있게 만들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통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드라마는 가톨릭 측의 든든한 지지 덕분에 성공한 드라마다. 이명우 감독은 “기획단계 때부터 가톨릭 측에 스토리를 모두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스토리, 그리고 김해일 신부가 일반적인 사제와는 달라서 내심 걱정해서 대안까지도 마련하기도 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가톨릭 교구청 관계자들은 “감독님, 이 드라마는 사제가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려는 이야기가 맞지요?”라고 문의했고, 이 감독은 “모두 맞고, 오해가 생길 경우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후에도 극중에서 가톨릭에 대한 사소하고도 미묘한 이야기가 생겨도 가톨릭 측는 “김해일 신부가 이루려는 정의 구현이 하느님이 이야기하는 것과 큰 그림면에서는 일치하지 않습니까? 구애받지 말고, 잘 만들어주세요”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결과는 드라마와 가톨릭 측 모두에게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촬영장소가 된 약현성당은 명소가 됐고 가톨릭 신도 수도 많이 늘어났다. 미염우 감독은 “드라마를 위해 도움을 주신 경찰서와 구청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이야기 진행상 본의아니게 주인공의 반대편으로 등장되기도 했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검찰과 경찰분들께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도 구상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 마지막에 등장한 ‘We Will be Back’, 즉 시즌2를 암시하는 CG에 대해 이명우 감독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시청자분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시는 걸 알게 됐다"며 "연출자로서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는 고민이 많았고, 솔직히 이를 자막을 통해 넣을지도 고심을 거듭했다. 지금 당장은 결정된 게 없지만, 이에 대해서는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월 1일 개최되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분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주인공 김남길이 노미네이트 된 기쁨도 언급하며 "'열혈사제'는 김남길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했고, 드라마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안긴 일등공신이다. 몸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열연을 선보였고, 정말 최선을 다해 작품을 임했던 배우라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응원했다. 이처럼 ‘열혈사제’를 성공리에 연출하며 또 하나의 흥행작을 남긴 이명우 감독은 오는 4월 2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주인공인 김남길과 김성균, 이하늬, 고준, 전성우, 백지원, 정영자, 김형묵와 함께 특집토크쇼 ‘우리는 열혈사이다’를 통해 촬영 뒷 에피소드를 전하며 ‘열혈사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22 22:20
야구

'결승타' 최준석 "뒷 타순은 이대호, 나와 승부할 것 같았다"

롯데 최준석(34)이 통산 1200안타를 달성했다. 팀에 승리를 안기는 안타이기도 했다. 최준석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전에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두 팀이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김상수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롯데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준석에게도 의미가 있는 안타였다. 종전까지 1199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1200안타를 채웠다. KBO리그 역대 58번째 기록이다. 롯데는 이후 이대호까지 안타를 치며 5-3으로 달아났다. 9회초 무사 2루 기회는 놓쳤지만 이명우와 박진형이 9회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5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게임차를 단번에 0.5로 줄였다. 이제 5강권이 보인다. 기세를 탄 롯데가 결과까지 얻을 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 뒤 최준석은 "2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감독님이 '한 개'만 노리고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뒤에 이대호가 있기 때문에 나와 승부할 것을 봤다. 공격적으로 나갔다. 팀이 계속 승리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다. 현재 경기력을 이어가겠다"며 수훈 선수가 된 소감을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8.17 22:20
야구

식을 줄 모르는 '이정후 열풍', 시범경기 타율 5할

'바람의 손자'가 일으킨 돌풍이 끝날 줄 모른다. 넥센 이정후(19)가 4안타를 몰아쳤다. 시범경기 타율이 무려 5할이다.이정후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2루타 1개)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회 박세웅, 6회 이명우, 8회 손승락, 9회 배제성을 상대로 각각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6-8로 뒤진 9회 무사 1·3루서 8-8 균형을 맞추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이정후는 이 안타로 시범경기 8경기 타율 5할(22타수 11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고졸 신인 스타 탄생의 서막이다. 이 경기를 직접 중계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조차 "확실히 방망이에 맞히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외야 수비도 점점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감탄했을 정도다.아직 진짜 시즌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고졸 신인 야수로는 믿기 어려운 적응력이다. 이정후는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실수해도 괜찮으니 자신있게 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안타를 치면서 결과가 좋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남은 시범경기에서도 두려움 없이 나서겠다"고 말했다.고척=배영은 기자 2017.03.22 17:13
연예

'아침창' 이상윤, '귓속말'처럼 설레는 미소+입담 (종합)

배우 이상윤이 특유의 기분 좋은 미소와 분위기로 60분을 가득 채웠다.이상윤은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창완은 '주인공 역이라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은데 촬영장 분위기는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에 이상윤은 "두 달 전부터 촬영했는데, 굉장히 좋다. 촬영 스태프들과도 이전에 한 번 작업을 했어서인지 더 신경을 써주시는 것 같고, 감독님께서도 현장에서 소통하시는 걸 좋아하신다"라며 "두 달 정도 됐는데 이미 드라마가 끝났을 때 정도로 다들 친해져 있다"고 밝혔다.이상윤과 부자로 첫 호흡을 맞춘 김창완은 "첫 촬영 때 만나 아무래도 서먹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오더라"라고 이상윤을 칭찬했다. 이상윤은 "몇 번 촬영하지 않았는데도 아버지(김창완)가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또 현장에서 연기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다"고 응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보영에 대해서는 "'내 딸 서영이'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얘기하기도 편하고 아무래도 가까워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명우 감독의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상윤은 "감독님이 배우들과 밀당을 잘 하신다. 촬영장 분위기를 다들 기분 좋게, 또 긴장감 있게 유지를 시켜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창완 역시 "일단 체력이 엄청난 것 같다"며 "사실 연기라는 게 '딱 이거다!'라고 하기 어려운데 감독 입장에서 정답을 끌어낸다는 건 그야말로 밀당이 필요한 작업이다. 배우 입장에서도 좋은 감독과 일한다는 건 자기 안에 숨은 자기를 끌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스타덤에 오르면 불편한 것은 없냐'는 김창완의 물음에 이상윤은 "아직 그 정도의 인기는 아닌 것 같다"라며 "평소 대중들에게 보이는 것과 다르게 허름하게 다녀서인지 사실 못 알아 보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개인 생활할 때는 그런 것에 영향을 많이 안 받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안 받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 걸 너무 의식하면 제 쉬는 시간이 없어지고 제 공간이 없어지니까 스스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쉴 때 즐겨하는 것으로는 운동과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가지며 운동·연기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꼽았다.한편 이상윤·이보영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3.21 10:55
연예

'아침창' 이상윤 "'귓속말' 김창완과 父子호흡? 첫만남부터 친근"

배우 이상윤이 선배 김창완과의 부자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전했다. 이상윤은 2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새 월화극 '귓속말' 홍보를 위함이었다.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인 상황. 이상윤은 "이명우 감독님도 교류하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셔서 현장 분위기는 2달째가 되어가는데 드라마 촬영이 끝난 것 같을 정도로 다들 친해졌다"고 말했다. 극 중 아버지로 호흡을 맞출 김창완에 대해선 "굉장히 첫 만남부터 친근했다. 아직 몇 번 촬영 안 했는데도 아버지가 연기하시는 모습과 보고 현장에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윤은 "파트너 이보영과는 '내딸 서영이'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얘기하기 편하다"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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