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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저작권 온라인 교육 진행

카카오는 이모티콘 창작자 및 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 저작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9일 오후 5시 카카오TV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에서 방송하며, 카카오 이모티콘에 관심이 있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올해 이모티콘 저작권 온라인 교육은 '이모티콘 저작권 실전 법률'을 주제로 법무법인 예문정앤파트너스의 정재민 대표 변호사, 이민진 소속 변호사가 진행한다.저작권 인정 요건, 저작권 침해 요건, 이모티콘 저작권 관련 판례 등 목차로 구성했으며, 이모티콘 창작과 관련된 저작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모티콘 저작권 관련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질문을 남기면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했다.온라인 교육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리 존중과 보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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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나와" 네이버, 나우 아픔 딛고 치지직·클립 쌍두마차 전면에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의 폭격에 입지가 좁아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숏폼(짧은 동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무기를 양손에 들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텍스트 기반 검색 의존도를 탈피해 콘텐츠 놀이터로 과감히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는 한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전례가 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더니 터줏대감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치지직 선전에 아프리카TV도 긴장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영상 기반 서비스인 '치지직'(게임·예능 스트리밍)과 '클립'(숏폼)은 공개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치지직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대거 확보하며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12월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 뒤 곧장 비즈니스 모델인 유료 후원 기능을 접목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방송을 허용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앰비션' 강찬용을 비롯해 인기 게임 방송인 '릴카'와 '풍월량', '따효니' 등이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도 트위치에서 넘어와 2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포털의 메인 광고까지 내어주는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치지직은 출시 1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했다.스트리머 후원 모델은 단순화했다.'팬'(월 4900원) 또는 '형광팬'(월 1만4900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광고 없는 방송 시청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 1% 적립, 구독 전용 이모티콘·배지 등의 혜택을 준다. 형광팬은 후원 시 대기열 1순위로 노출한다.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아프리카TV도 바짝 긴장했다.통계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최고 동시 방송 수는 각각 5218명, 51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최고 시청자 수는 아프리카TV가 37만4148명으로 치지직(22만1012명)을 압도했다. 평균 시청자 수도 아프리카TV(14만4631명)가 치지직(8만67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그런데 치지직이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사이 아프리카TV가 주춤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만8000명이 빠졌는데, 치지직은 그만큼 더 늘었다.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앱 메인 차지한 클립숏폼 대세에 네이버 클립은 앱 화면 검색창 아래 명당을 당당히 차지했다. 개인화 추천 영역에 블로그와 같은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표출되고 있다.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2월 클립 재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앱 개편을 마치고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현재 클립 영상은 네이버가 선정한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개방할 방침이다.올 초 클립 크리에이터 시상식에서 1등에 오른 요리 콘텐츠 전문 '마요 푸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준 네이버에 감사를 표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네이버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열풍이 불자 2019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표방한 '나우'를 야심차게 내놨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국내 대표 방송인 강호동을 내세운 토크쇼도 선보였지만 2022년 말 아쉽게 막을 내렸다. 나우는 재작년 네이버 TV와 통합됐고, 지난해 말 PC 버전까지 합쳐지며 브랜드가 희석된 모습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나우의 강점이었던 오리지널 콘텐츠와 네이버 TV의 전문 창작자들이 만든 영상을 두 축으로 삼아 서비스를 활성화할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네이버가 영상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을 제치고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지난 1월 유튜브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40시간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찍었다. 월간 기준 이용자 순위도 네이버가 유튜브에 2위를 내준 지 오래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숏폼 콘텐츠 수요 증가세에 따른 트래픽 이동이 광고·커머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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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실패하는 카카오의 도전, 믿을 건 카톡 변신뿐

카카오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규 서비스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해외 영토 확장을 노리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는다.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와 음성 소통 플랫폼 모두 쓸쓸하게 무대에서 퇴장했다. 이제 남은 건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취임 후 줄곧 외쳐왔던 카톡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도약이다. 첫 단추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처럼 바뀌는 카톡 프로필이다. 카톡 탭까지 내줬는데…쓸쓸한 퇴장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8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의 일부 기능(마이뷰·발견 탭)을 다음 모바일에서 삭제한다. 네이버 뉴스 구독과 유사한 언론사 설정 기능으로 대체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카카오 뷰는 직접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도 이미 완성된 뉴스나 블로그의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독자 100명 이상에 1년 내 발행 보드 10건 이상이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뉴스 인공지능(AI) 배열의 편향성 이슈를 해소하고 1위 포털 네이버에 쏠린 콘텐츠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카톡 탭 한 곳을 할애하는 등 카카오 뷰를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올 1월에는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도 적용했다. 당시 누적 창작 채널은 15만개, 보드는 260만개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다. 언론사와 개인 창작자 채널이 섞이며 정보 선택의 혼란이 가중하고, 수익에 치중한 자극적인 제목의 콘텐츠가 쏟아진 것이다. 카카오는 이런 평가를 토대로 언론사와 개인 채널을 분리 운영하기로 하고, 뉴스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기구와 논의해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판 '클럽하우스'로 불린 '카카오 음'은 론칭 10개월 만인 지난 4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은영 박사, 강형욱 훈련사 등 인사를 대거 투입했지만 이용률이 늘지 않았다. 대신 카톡 오픈채팅방의 '보이스룸' 기능으로 녹아들었다. 카카오는 모빌리티 사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더는 발을 넓힐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콘텐츠 사업이 일본과 동남아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유일한 무기인 카톡으로 기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이용자 수요와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을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남궁훈 대표는 "(카톡 내) 뷰·쇼핑 탭이 기대했던 것보다 성과가 부족했다. 이용자들의 특성에 따라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메시지 확인 및 송수신이라는 확실한 목적성을 지닌 이용자들이 다른 카테고리의 탭에 접근할 이유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다. 메신저 말고 놀이터로…카톡 바뀐다 이에 카톡은 지인 기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지인·비목적성 인터랙션(가벼운 소통)으로 서비스를 차츰 전환할 계획이다. 뷰와 쇼핑 탭을 바꿔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프로필과 친구, 대화 탭에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하는 전략을 펼친다. 먼저 하반기 내 카톡 프로필에 인스타그램을 연상케 하는 기능을 넣는다. 예를 들어 '오늘 힘들다'는 상태 메시지를 올려놓으면, 지인들이 응원 메시지나 이모티콘으로 답한다. 기분 전환용 선물을 하는 커머스 환경도 뒷받침한다. 현재 카톡 프로필을 변경하면 알려주는 '업데이트한 친구'는 의외로 이용자 체류 시간이 길어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게 카카오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로필 업데이트는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단순 프로필 신규 기능처럼 보이지만 카톡 메타버스 도약의 초석이나 마찬가지다. 멀티 프로필처럼 내가 아닌 새로운 인격으로 활동하는 공간을 조성해 텍스트 기반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카카오의 청사진이다. 내년에는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 기능도 선보인다. 멜론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팬들이 모인 단체방 링크를 안내해 자생적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비지인·관심사 기반이라 해외 진출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훈 대표는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필만 해도 새로운 콘셉트의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이 굉장히 많다"며 "바쁜 출근길뿐 아니라 여유로운 퇴근길에 즐기는 맥락으로 서비스 구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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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프로필 미니홈피처럼 바뀐다…오픈채팅은 부캐 놀이터로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으로 키운다. 카톡 프로필에는 소통을 강조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능을 넣고, 오픈채팅은 관심사 기반으로 바꾼다. 카카오는 7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비전 '카카오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올 연말부터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3D 아바타를 조작하는 타 서비스와 달리 텍스트 기반으로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하나의 페르소나(인격)를 형성할 수 있는 배경이 텍스트다. 이를 근간으로 생각과 소리, 캐릭터성을 입히면 눈에도 보인다"며 "카카오는 텍스트에 강한 회사다. 텍스트에 더 집중하는 게 메타버스 시대로 접근하는 좋은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톡의 비목적성 소통 역할을 확장하고 관심사 중심으로 이용자를 연결하는 '오픈링크'를 선보인다. 오픈링크는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다. 취미·장소·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멜론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인기곡 내 오픈링크에서 다른 팬들과 만나 소감과 응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외국인은 카카오웹툰 안의 오픈링크에 접속해 국내 팬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카톡에는 메신저 본연의 역할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추가한다. 먼저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다. 하반기 프로필 개편을 진행해 이용자가 캐릭터를 만들어 자신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나만의 펫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을 뒷받침한다. 또 일방향으로 상태 메시지를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프로필에 방문한 친구들과 이모티콘·응원메시지·선물 등 소통 기능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한다. 멀티 프로필로 업그레이드해 여러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는 프로필 외에도 친구탭·대화탭 등 전반에 비목적성 요소를 배치해 카톡을 보다 여유롭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탈바꿈한다. 카카오 유니버스에서 이용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도 도입한다. 오픈채팅방 방장은 구독 모델을 적용해 정보 제공에 대한 수익을 얻는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창작자도 콘텐트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1인 미디어와 미디어 스타트업 등 전문 콘텐트 생산자를 위한 올인원 플랫폼(CMS)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포맷의 콘텐트를 편리하게 생산할 수 있다. 광고·유료·후원·커머스 등 비즈니스 도구도 제공한다. 이 밖에 카카오 공동체 협업으로 네이버의 '제페토'와 같은 3D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 계열사인 넵튠은 지난해 투자한 메타버스 개발사 컬러버스와 함께 3D 가상공간 기술을 활용한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템·아바타·랜드 등 컬러버스 내 콘텐트를 마켓플레이스에서 제작해 판매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들을 바탕으로 차별화 메타버스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상호작용형 AI'는 사진 한장으로 3D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여러 개의 인격을 형성할 수 있다. 새로운 인격으로 오픈채팅이나 영상 통화를 하거나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AI'는 웹툰 캐릭터의 성격·가치관·말투까지 담는다. 남궁훈 대표는 "과거 텍스트 기반 머드게임은 현재의 롤플레잉 게임의 전신이다. (텍스트·아바타 기반 메타버스가) 다른 시작점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만나게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7 16:58
생활/문화

월 3900원에 이모티콘 15만개...카톡 구독서비스 나왔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월 5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이 나왔다. 카카오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는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3900원(정상가 4900원)으로 상품 가격을 할인하고, 정기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는 약 15만개 이상의 이모트(메시지 단위의 개별 이모티콘)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최대 5개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모티콘 단품(24종 기준 2500원)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 구독자는 자동 추천을 통해 이모티콘을 쉽게 고를 수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이모티콘이 추천되고, 대화의 맥락에 맞는 이모티콘을 골라 보내는 식이다. 상품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만든 뒤,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의 단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9년간 이모티콘 생태계 성장을 이끌며 수많은 창작자 및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월정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는 지난 1년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온 '톡서랍 플러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만 백업할 수 있었지만, 톡서랍 플러스를 이용하면 사진, 동영상, 파일, 링크, 연락처 등 각 채팅방의 디지털 자산들을 한곳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자동 백업할 수 있어 휴대폰 분실, 고장 등의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톡서랍 플러스는 월 990원에 100GB의 용량을 보장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3 09:50
생활/문화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자 대상 저작권 교육 실시

카카오는 16일 이모티콘 창작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저작권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TV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콘텐트 창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상표권 침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 입점해 활동 중인 창작자라면 사전 제공된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창작자를 위해 교육이 종료된 후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을 위해 법무법인 태평양의 강태욱 변호사가 강단에 선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의 저작권 관련 필수 지침 설명과 저작권, 상표권 등에 대한 기본 개념, 실제 침해 사례와 분쟁 시 대처법, 합법적인 저작물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5 16:25
생활/문화

카카오 이모티콘 9년…구매자 2400만명, 매출 10억 이상 73개

매출 10억원 이상인 카카오 이모티콘 시리즈가 7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4일 이모티콘 출시 9주년을 맞아 올 한해 성과와 트렌드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 누적 개별 메시지 수는 15만개에 달하며,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건을 기록했다. 출시 후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에 이른다. 김희정 카카오 디지털아이템 팀장은 “제약 없고 자유로운 창작 기회 제공와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한 수많은 창작자들의 도전 속에 스타작가로 발돋움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티콘 구매 목적은 직접 사용에서 선물로 변화됐다. 월평균 이모티콘 선물 비중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늘며 올해 약 40%를 기록했다.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선물하는 연령대는 20대와 30대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카카오 측은 “주로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가볍고 손쉽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선물하는 상품 특색도 각양각색이다. 10대는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20대는 가족이나 연인 등과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계형 이모티콘이 선물로 인기를 끌었으며, 40대 이상은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 구매와 기부가 동시에 가능한 기브티콘 상품 등을 주로 선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정액제 방식의 새로운 이모티콘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건 상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24 18:33
연예

와콤, 네이버 레전드웹툰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 인터뷰 영상 공개

세계적인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대표 김주형)은 금일 와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이버웹툰 대표 작가인 조석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조석 작가는 2006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코믹 장르웹툰인 를 13년째 연재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SF스릴러 신작 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는 웹드라마, TV만화, 단행본, 게임 등으로 출시될 만큼웹툰 팬 및 일반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등 레전드 웹툰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조석 작가의 근황과 함께 신작 에 대한 내용은 물론, 작품 활동에 관한 히스토리, 웹툰 제작 노하우, 창작 관련 스토리, 와콤모바일스튜디오프로를 활용한 드로잉 시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웹툰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창작자로서의 철학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공개된다. 영상은 금일부터 와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와콤X크리에이터’ 코너에서 공개된다. 한국와콤 성상희 부장은 “웹툰 신작 발표와 함께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석 작가와 이번 와콤모바일스튜디오프로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 창작 노하우,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이번 인터뷰 영상이 많은 웹툰 팬들과 와콤 유저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콤은 신진 작가,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이모티콘 작가,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사진 작가 등 다양한 창작 분야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터뷰 영상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네이버웹툰 박태준 작가, 야옹이 작가,레진코믹스 와나나 작가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웹툰 작가들뿐만 아니라 윤태호, 강풀등 1세대 웹툰 작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조 작가,라이브드로잉의 대가로 손꼽히는 김정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세계를 다룬 인터뷰 영상들을와콤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소영 기자 2019.12.09 11:31
생활/문화

카카오, 이모티콘 뉴스·카페서도 사용

카카오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이모티콘 작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모티콘, 그 이상의 비즈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임지훈 대표의 환영사를 비롯해 여민수 광고사업 총괄 부사장의 키노트, 김희정 이모티콘서비스 총괄의 향후 계획 발표, 이모티콘 작가들의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첫번째 세션에서 오는 5월부터 카카오톡을 넘어서 멜론,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다음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로 이모티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물론 뉴스, 카페에 댓글을 입력하거나 음악 감상평을 쓸 때도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 측은 "이용자는 구매한 이모티콘을 다양한 서비스에서 쓸 수 있게 되어 만족도 및 구매 동기가 높아지고, 작가 역시 이모티콘이 발견될 기회가 많아져 인지도 및 판매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일부 서비스에 적용해 실험해본 결과, 이모티콘의 구매 빈도, 구매 횟수 등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이모티콘 B2B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도 발표됐다. 카카오는 기업, 단체 등이 마케팅 용도로 이모티콘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에 기업 맞춤형 추천 기능,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쿠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인쇄형 이모티콘 쿠폰’ 주문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통신사, 카드사 등과 같이 고객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과 제휴를 강화해 이용자와 작가들에게 혜택과 수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5년간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온 이모티콘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고, 김기조, 백윤화, 김옥현 작가가 이모티콘 제작 시에 시도했던 방법과 경험, 노하우 등에 대해 공유했다.또 다양한 이모티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는 누구나 쉽게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이모티콘 작가뿐만 아니라 신규 창작자도 쉽게 제안할 수 있게 구성됐다. 제안부터 심사과정, 결과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심사에 통과된 이모티콘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이모티콘으로 출시된다.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 처음 도입됐다. 현재 하루 10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무려 14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4.18 19:05
생활/문화

카톡 이모티콘 활용 가능한 비즈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는 기업, 단체, 개인 등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는 누구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쿠폰 형태로 대량 구입해 다양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할 수 있다.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에서는 카카오톡의 유료 이모티콘 상품 1000여 종이 인기순 또는 최신순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어 보여지며, 구매 전 원하는 이모티콘을 미리 찜하거나 검색할 수도 있다.쿠폰 1개당 구매 단가는 일반 이모티콘 가격에서 20% 할인된 1600원 또는 24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최소 100개 이상 필요한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별도의 계약서 작성 없이 해당 사이트 내에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무통장입금으로 가능하다.구매한 쿠폰은 해당 사업자의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선물로 제공하는 등 원하는 마케팅 방식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쿠폰을 수령한 고객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아이템친구’와 친구 맺기를 통해 쿠폰을 등록하고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된다.카카오는 오는 31일까지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를 가입한 기업 회원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체험용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스페셜 에디션' 쿠폰 1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톡 충전소에 이어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도 오픈해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더욱 더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자와 작가, 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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